어느 작은 도시의 유쾌한 촌극
스티븐 리콕 지음, 허윤정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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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도시를 가던지 이런 사람 저런 사람들이 있기 마련인 것처럼

이 작품은 가상의 도시 "마리포사"에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이야기로 이어나가는 영미소설이다.

우선 마리포사의 지역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호텔경영자인 스미스의 이력들과

정치계 입문까지의 캐릭터를 그려놓았다. 미운 짓 하는 인물로써 가 아닌 마리포사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들을 솔선수범으로 팔을 걷어 문제를 해결하는 이로 등장하기에 지역주민들에게서는 이로운 사람이라는 것이다. 스미스를 시작으로 사제, 이발사, 판사 외환은행 창구 직원 등 곳곳에 인물들이 다수 나오기에 읽으면서도 친숙한 동네 주민(?)의 느낌처럼 읽혔다는 점이다.

마리포사라는 작은 도시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엮어 만든 소설이기에 코믹하거나 스릴이 있을 정도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도서는 아니다. 다만, 현재 우리의 삶과 별반 다르지 않는 자화상을 엿보았다. 대도시와는 천차만별 다른 작은 도시의 구성이지만 불평 없이 사는 이들의 모습이다.

고요한 풍경을 가지고 있지만 바쁘게 돌아가는 작은 도시 "마리포사"

그곳에서 벌어지는 작지만 커질 수 있는 사건사고들의 삶들에서 느끼는 친숙함을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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