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티투바, 세일럼의 검은 마녀
마리즈 콩데 지음, 정혜용 옮김 / 은행나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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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여성. 노예. 마녀로 커다란 카테고리를 볼 수 있었던 여성 문학의 획인만큼 17세기 미국 청교도주의 시대 배경으로 '세일럼 마녀재판'에 희생되었던 흑인 여성에 대한 이야기로 사실적 역사와 작가의 창작으로 만들어진 집필 된 도서이다.전 세계 누구든 범죄자가 아닌 이상(=타인을 해롭게 하는 자) 평등해야 하는 인권을 가져야 한다. 현 사회에서도 인종차별은 결단코 없지는 않다. 옛 시대에는 더욱더 지금보다는 더 했을 것이기에 말이다.

정확한 사실적인 증거도 아닌 추측들로 이루어진 사람들 간의 생각과 말들로 전해지면서 마녀로 몰려버린 티투바.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그녀는 사랑받지 못하는 사생아의 길을 걷고 있다. 노예로 팔려 나가는 어머니. 그런 상황에 어머니를 강간하는 영국인 선원 등 어머니는 백인 남자에 의해 상처와 티투바의 눈앞에서 나무에 목 매달리게 된 상황까지 백인들로 이루어진 자상들이 남겨 있는 티투바의 어린 시절이다. 그 후 어린 티투바를 거두어 키워주었던 '만 야야'의 능력을 배우며물려받아 가르침대로 사람들을 위해 선행을 베풀며 살아간다.

나는 겁을 주라고 키워진 존재가 아니라 치유하라고 키워진 존재였다.-p26

사랑하는 남자의 곁으로 가기 위해 노예의 길을 걷게 되는데 그때부터 더욱 피폐해진 삶을 살아가면서도 결국 그들에게  돌아오는 건 마녀!라는 꼬리표이다. <마녀> 악마로부터 아이들을 홀린다는 것. 그 죄목으로 인해 평탄치 않은 티투바의 인생을 그려내어낸 이야기의 진위에서 알려주는 사회적인 요인으로 이루어진 흑인 여성 노예에 대한 소설이다.

너무 불안해하지 마라, 티투바! 너도 알잖니, 불운, 그건 검둥이에겐 쌍둥이 자매란다! 불운은 검둥이와 같이 내어나고, 같이 잠자리에 들고, 말라붙은 동일한 젖가슴을 놓고 서로 다툰단다. 불운은 검둥이의 호리병박에 담긴 대구를 홀라당 먹어치워버려,

하지만 검둥이는 저항을 한단다! 검둥이가 지상에서 사라지는 걸 보고 싶어 하는

자들은 헛수고를 하는 거지.-p140

이 책을 집필한 작가도 흑인의 여성이다. 재판 기록을 살피던 중 백인 마녀들 보다도티투바의 기록만의 행적이 묘호해서 소설을 만든 계기라고 한다. 마녀 재판에서도까지 흑인 여성에 대한 눈은 낮은 시대임을 입증한 셈이다. 재판 기록을 보며 창작으로 만들어낸 소설이지만 그 시대에서 느껴질 수밖에 없는 느낌이 강력하다. 이 글을 쓰면서도 계속 쓰는 단어는 인종차별과 여성에 대한 흑인에 대한 알맞은 도서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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