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가 정상이라면
야마시로 아사코 지음, 김은모 옮김 / 작가정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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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과 '재생'의 테마로 여덟 편의 소설을 담은 기묘한 소설을 만났다.

각 편의 소설마다 가지고 있는 장르의 특색을 담아내어 이 또한 호러의 미학이 아닐까 하는 표현을 해주고 싶은 도서이고, 무조건 호러라고 해서 공포에 사로잡힐까 하는 그러한 책도 아닌 오묘한 8편의 단편소설이다.

1.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결혼 3년 차인 부부가 어느 날 갑자기 부부에게만 귀신이 보인다.

타인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어느 중년 남성인데, 그저 부부만 바라보기만 할 뿐 해코지는 전혀 하지 않지만 공포에 사로잡힌 남편의 입장에 관한 스토리와

무덤덤한 아내가 심령의 정체를 파헤치며 알아가는 단편이다.

2. 머리 없는 닭 밤을 헤매다.

전학을 간 주인공은 자신처럼 학교에서 혼자 지내는 친구를 보게 된다.

형색이 좋지 않은 친구이지만 서로 간의 공통점을 알게 되면서 친구가 키우는

머리 없는 닭을 보게 되면서 또 하나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단편이다.

주인공의 친구가 정말 안쓰러웠던 소설이기도 하다.

3. 곤드레만드레

sf 소설을 집필했던 자신에게 후배에게서 연락이 온다.

시간 sf 소설을 쓰기 위해 필요한 소설의 요소들을 알려달라고 요청해 온 것인데,알고 보니 소설 같은 일들이 벌어지는 일화 천금을 노린 후배의 계략.

소설에서 그랬듯이 욕심을 부리다가는 큰일을 당하는 단편이다.

4. 이불 속의 우주

10년 동안 슬럼프에 빠진 t 작가는 결국 아내와도 별거에 들어감에 따라

홀로 자취를 하며 중고 매장에서 본 이불세트로 구입한다.

덮고 자면서 기묘한 일이 벌이지고 이불 세트로  인해  t 작가는 소설을 다시 쓰게 된 계기와 스토리를 담아내었다. 마지막까지 알 수가 없었던 기묘한 소설이기도 하다.

5. 아이의 얼굴

철없던 시절 친구 3명과 함께 한 아이를 괴롭히면서 그 아이는 자살에 이른다.그렇게 세월이 흘러 연락 없이 지내던 친구의 편지가 도착한다.

자신의 아이가 자살했던 친구의 얼굴이 닮았다는 내용과 조심하라는 편지를 보내는 스토리인데, 짠하면서도 엄마의 모성, 그리고 죄의 댓가를 치르는 소설이라서 추천해주고픈 단편이다.

6. 무전기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가 발생하면서 아내와 아들이 사라져버린 내용으로 알린다.아들과 함께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았던 무전기에서 갑자기 아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현상과 함께 기묘하지만 따스한 일들이 벌어지는 부성에 대한 슬픈 스토리다.


결국  남편의 손에 의해 죽게 된 아이에게 죄책감이 서려지면서 주인공은 정신착란 증세로 입퇴원을 하며 3년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렇게 세월을 보낸 후  본가에서 지내면서 산책을 하던 중 주인공에게만 들리는 아이의 목소리. 누구도 들리지 않는 아이의 목소리. 주인공은 자신의 머리가 정상이길 바라면서도 가족들에게 자신의 현 상황을 알리기에는 상처를 주었기에 혼자 아이의 목소리의 시점을 찾아가는 스토리다. 부모의 양육과 태도 그리고 부부의 관계 등으로 아이가 받아야 하는 공포의 심리를 그려놓은 단편의 소설이라 이 부분에서도 추천해주고픈 한 편의 소설이었다.

7. 내 머리가 정상이라면

가정폭력이 난무한 남편과 이혼을 하게 되면서 한 달에 한 번 아이를 보여주기로 합의를 한 주인공. 그 사건 날은 아이가 가기 싫어했던 날이다.결국  남편의 손에 의해 죽게 된 아이에게 죄책감이 서려지면서 주인공은 정신착란 증세로 입퇴원을 하며 3년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렇게 세월을 보낸 후  본가에서 지내면서 산책을 하던 중 주인공에게만 들리는 아이의 목소리. 누구도 들리지 않는 아이의 목소리. 주인공은 자신의 머리가 정상이길 바라면서도 가족들에게 자신의 현 상황을 알리기에는 상처를 주었기에 혼자 아이의 목소리의 시점을 찾아가는 스토리다. 부모의 양육과 태도 그리고 부부의 관계 등으로 아이가 받아야 하는 공포의 심리를 그려놓은 단편의 소설이라 이 부분에서도 추천해주고픈 한 편의 소설이었다.


결국  남편의 손에 의해 죽게 된 아이에게 죄책감이 서려지면서 주인공은 정신착란 증세로 입퇴원을 하며 3년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렇게 세월을 보낸 후  본가에서 지내면서 산책을 하던 중 주인공에게만 들리는 아이의 목소리. 누구도 들리지 않는 아이의 목소리. 주인공은 자신의 머리가 정상이길 바라면서도 가족들에게 자신의 현 상황을 알리기에는 상처를 주었기에 혼자 아이의 목소리의 시점을 찾아가는 스토리다. 부모의 양육과 태도 그리고 부부의 관계 등으로 아이가 받아야 하는 공포의 심리를 그려놓은 단편의 소설이라 이 부분에서도 추천해주고픈 한 편의 소설이었다.

8. 아이들아 , 잘 자요

해난 사고로 죽음을 맞이한 주인공. 그런데 바닷속이 아닌 영화관에 도착을 한다.그곳은 죽은자들의 나라로 떠나기전 일생에 지냈던 일들을 상영해 주는 영화관으로  그 외에  비롯한 <천계>의 모습을 그려내었다. 영화관에 도착한 수많은 사람들...죽음과 천계의 이야기를 담앗고 그곳에 도착한 각 각의 사람들마다 일생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인 영화관을 비유해서인지 슬프면서도 때로는 따스한면을 느꼈던 단편이었다.

8편 모두 짜잔 하고 나타나거나 읽고 난 후의 독자의 심리를 흔들어 넣을 귀신의 공포를 담아낸 무서운 호러가 아닌 기묘하면서도 슬픈 소설을 담은 서정 호러 도서이기에 공포를 읽지 못하는 독자분들에게 지긋이 추천해고픈 단편 소설임을 글로나마 이렇게 적었음을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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