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 -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신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네이딘 버크 해리스 지음, 정지인 옮김 / 심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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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보다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신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부제목에 이끌려 책을 접하게 되었고, 책의 분류는 의학 도서로 이루었지만 과학자와 의사, 엄마의 시선으로 바라본 저자 네이딘 버크 해리스가 그동안 어린 환자들의 진료하며 기록하고 그녀가 20년간 지금도 현재 진형행으로 이어지고 오는 결과물을 알리고 있는 책이기도 한 도서이다. 사람이 아프면 병원에 가게 마련인 만큼, 의사들은  진료하면서도 스트레스를 우선적으로 받지 말라고 한다. 그만큼 스트레스는 몸을 아프게 하는 것이 틀림이 없는 것이다.

불행은 한 아이의 발달 궤도를 틀어놓고 생리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p19

샌프란시스코의 가난한 동네이며 마약과 총기 폭력이 난무하는 베이뷰 동네에 소아과 병원을 연 '네이딘'은 어린 환자들을 세심하게 진료를 보면서도 아이들에게서 특별한 이상 징후를 감지하게 된다. 과학적인 면으로도 입증을 증명하기 위한 노력과 ACE 연구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아동기에서 겪은 부정적 경험들이 스트레스로 변환이 되면서 성인기에  이르러서는 어떠한 질병으로도 나타남을 알린다.

성장 부진, 천식, 우울증, 천식, 학대,  ADHD로 의심이 되어 온 아이 등

여러 형태로 병원을 찾는 어린 환자들.

과학적인 면으로도 입증을 증명하기 위한 노력과 진료전에 설문지와 같은 형태의 설문지 ACE (아동기 부정적 경험) 지수 또한 만들어내어 진료 전과 후 그리고 차후에도 커뮤니티가 이루어지면서 어린 환자들이 올바르게 안내해줄려는 내용의 글이었다.

부정적 경험으로 인한 건강 상태의 연관성, 양육자의 부모에서는 보인 (폭력, 알코올 중독, 방임, 정신질환 등) 악성으로 이루어진 DNA의 대물림을 끝맺음을 위한 부모의 노력과 기원들이 보이기도 하였다. 단순히 자신의 업적을 위해 집필한 책이 아닌 미래를 위한 현재의 아이들의 가정환경, 사회 환경을 변화 주려는 다발적인 모습을 보였다. 어디 곳이거든 아이들의 행복을 비는 부모의 마음처럼 아이들의 행복 추구함의 권리를 찾아주는 디딤돌의 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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