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위크
강지영 외 지음 / CABINET(캐비넷)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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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기법으로 총 8명의 작가가 함께 만들어낸 기묘한 소설 『 어위크 』

비정한 현실에 가로막혀 분호하는 착한 청춘들 -p52

현우, 중식, 태영은 인생사 이도 저도 안되는 삶을 살아가는 청년들이다.

우연히 권총 한 자루를 손에 쥐게 된 그들은 현금수송차량을 탈취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지만 이마저도 뜻대로 풀리지 않아 경찰에 쫓김과

돈다발을 들고 달리기엔 너무 무거워서 동네 편의점 '어위크'에 들어가

경찰들과 대치를 벌이고 있는다.

여기서 포인트! 편의점 알바생은 인질인데도 불구하고 태연스럽게 범인들과

거리낌 없이 관계를 좁히면서 오히려 주도권을 잡는 형식의 관계로 벌어지면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대신에 자신이 직접 보고 겪은 일들을 들려준다는 스토리로 또 다른 7명의 작가의 단편소설을 묶어낸 소설이다.

기발하다.전건우 작가의 시작으로 정명섭 작가, 김성희 작가, 노희준 작가, 신원섭 작가, 강지영 작가, 소현수 작가, 정해연 작가 등 필력이 좋은 작가분들의 소설을 함께 읽을 수 있어서 더없이 행복하였다. 8분의 작가들의 전작 또한 영상미를 보듯이 술술 읽혔는데 이 책 또한 역시나 그렇다고 알려주고 싶다. 다양한 장르로 만나보고 싶다면 이 소설을 추천해주고 싶으면서 거기에 자기와 맞는 작가도 찾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소설이 아닐까?라고 한다. 나에겐 흥미로운 스토리들이었으며 특히 <아비 - 소현수 작가>의 소설 편에서 추천해주고 싶다. 괴이 편인데 무섭다. 상당히...  새벽에 읽어서 그런지 암튼 무서웠다.  따스한 내용의 결말을 읽고 싶은 소설이라면 < 러닝패밀리- 강지영 작가>를 추천이다. 역시 8인의 작가님들의 스토리텔링은 대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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