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디 얀다르크 - 제5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작
염기원 지음 / 은행나무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직장인들의 줄임말 직딩.

월급으로부터 살아가는 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수상작을 만났다.

첫 사회에 발을 내딛고 IT 대기업 공채 신입으로 입사한 "사이안"

부푼 꿈을 안고 최선을 다해 커리어 우먼의 꿈을 꾼 그녀지만 현실은

고객들의 항의 전화를 받는 욕받이에 불과한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다.

그렇다고 무작정 일을 그만둘 수 없는 현실을 자각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기회의 순간이 오게 된다. 납품했던 프로그램의 장애의 버그를 인지하고 상사인 천 과장에게 보고를 올리게 된다. 사이안의 사수였던 천 과장에게 지금껏 회사 일에 대한 일들을 배운 게 하나도 없지만 꿋꿋하게 혼자서 자신의 본래의 자리인 기획자로 변신을

하게 되고 점차 회사에서도 입지가 단단하고 승승장구하는 여성으로 그려내었다.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성공한 여성의 삶을 그려내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굴곡이 많은 그녀의 인생을 보여주듯이 회사에서의 불합리적인 상황과

가족사, 연인 등 한 여성이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내었고,

여기에 주 무대로 구로디지털단지로 배경으로 시작해 'IT 노동자'의 비애들을

일목요연하게 대입하였기에 역시 수상작 답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 소설이다.

IT 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소설로 풀어낸 노동소설에 가깝다.

작가의 소개 글로 알게 되었지만 전직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소설인듯싶었다.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약자가 비정규직 노동자가, IT 종사자가, 여성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 마지막의 글을 읽고 나 또한 정중하게 그렇다고 말해주고 싶은 후기의 글이며 정당한 말이라고 덧붙여 주고 싶다. 직장에서의 생활. 그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관한 월급의 노예의 모습을 그려낸 소설임을 언뜻 내비쳐주고 싶은 소설이다.




직장인들의 줄임말 직딩.

월급으로부터 살아가는 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수상작을 만났다.

첫 사회에 발을 내딛고 IT 대기업 공채 신입으로 입사한 "사이안"

부푼 꿈을 안고 최선을 다해 커리어 우먼의 꿈을 꾼 그녀지만 현실은

고객들의 항의 전화를 받는 욕받이에 불과한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다.

그렇다고 무작정 일을 그만둘 수 없는 현실을 자각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기회의 순간이 오게 된다. 납품했던 프로그램의 장애의 버그를 인지하고 상사인 천 과장에게 보고를 올리게 된다. 사이안의 사수였던 천 과장에게 지금껏 회사 일에 대한 일들을 배운 게 하나도 없지만 꿋꿋하게 혼자서 자신의 본래의 자리인 기획자로 변신을 하게 되고 점차 회사에서도 입지가 단단하고 승승장구하는 여성으로 그려내었다.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성공한 여성의 삶을 그려내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굴곡이 많은 그녀의 인생을 보여주듯이 회사에서의 불합리적인 상황과 가족사, 연인 등 한 여성이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내었고,

여기에 주 무대로 구로디지털단지로 배경으로 시작해 'IT 노동자'의 비애들을

일목요연하게 대입하였기에 역시 수상작 답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 소설이다.

IT 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소설로 풀어낸 노동소설에 가깝다.

작가의 소개 글로 알게 되었지만 전직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소설인듯싶었다.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약자가 비정규직 노동자가, IT 종사자가, 여성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 마지막의 글을 읽고 나 또한 정중하게 그렇다고 말해주고 싶은 후기의 글이며 정당한 말이라고 덧붙여 주고 싶다. 직장에서의 생활. 그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관한 월급의 노예의 모습을 그려낸 소설임을 언뜻 내비쳐주고 싶은 소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