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미 - <미 비포 유> 완결판 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 지음, 공경희 옮김 / 살림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미 비포 유] 완결판 <<스틸 미>>를 만났다.

로맨스 소설의 여왕답게 조조 모예스 작가의 로맨스 소설을 읽으니 그저 좋았다.

어떤 말로 표현을 해서 이 느낌을 전달할 수 있겠는가?

"루이자 클라크" 이번에는 뉴욕으로 발길을 돌린다.

그곳에서 최상류층의 어시스턴트로 직장을 구하게 되면서 뉴욕의 생활과

사지마비 환자였던 '윌'과 현 애인 '샘'을 생각하면서

점차 뉴욕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지면서도 얘기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는 모습을

담은 소설이다.

온전히 현재에 몰두하고 감각이 살아 있었고,

주의의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려고 내 존재 전체가 열려 있었다. -p25

사지마비 환자였던 '윌'을 사랑을 하였지만 그의 죽음을 인정해야 했던 루이자에게 자신만의 공간이 아닌 더 넓은 세계에 나아가 새로운 경험도 즐겨보라며 이야기

했던 윌을 생각하며 행동에 옮기던 루이자이다.

새로운 세상에 왔으니 잠깐 불편하겠지.

안전지대에서 밀려나면 기분이 이상하기 마련이지.

윌의 마지막 편지가 내 안에서 메아리쳤다.-p59

초반에는 윌의 편지와 생각들로 많이 이루어져서 있어서

전작 '미 비포 유'에서의 스토리가 저절로 머릿속에서 되살아나게 하는 면도 있어서 내심 좋았다. 현시점에서 애인은 '샘'이 있었지만 전작에서의 윌과 루이자의 사랑이 애달프고도 서글펐던 사랑이었기에 그 감정을 다시 불러일으켰기에 독자로서

루이자의 생각을 공감하며 읽어내려갔기 때문이다.

윌이 내게 한 말을 떠올렸다.

'남들이 생각하는 충만한 삶을 살지 말고 내 꿈을 이루는 삶을 살라'고. -p522

고프니 부부와의 사이가 틀어지게 되면서 루이자는

애완견을 키우는 마곳부인과와 친해지게 된다.

까탈스럽던 마곳 부인의 속사정을 알게 되면서 루이자는 또 다시 한번 마음의 빗소리를 듣게 되면서 루이자는 또 다시 한번 윌이 건네던 말을 생각을 하며

자신의 미래와 꿈을 조금 더 상세하게 생각을 하며 사랑과 일.

이 두가지를 모두 쟁취하기 위해 뉴욕에서의 삶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를 하는 모습이였다.

전작으로 로맨스로 다루었다면

이번에는 로맨스보단 루이자의 삶을 적어낸 소설이다.

직장으로 인해 새로운 애인이었던 '샘'과의 생이별이었지만

그를 만나는 날만을 기다리며 사랑을 키우면서 살아갔던 루이자.

또한, 루이자를 직원으로 고용한 고프니 부부의 사연까지 더해져 직장과 사랑,

뉴욕 등을 엮어가며 루이자의 자신을 찾아가는 행보의 길이였다.

나 홀로 타국에서의 생존.

무의미한 삶을 살아가는것이 아닌 자신의 꿈을 생각하며 펼쳐가는 루이자의 행보.

이젠 루이자도 행복의 길을 잘 이루어졌기를..

이젠 윌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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