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속에 숨은 마법 시계
존 벨레어스 지음, 공민희 옮김 / 살림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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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0월 31일 내일 개봉하는 "벽 속에 숨은 마법 시계"를 우연히 예고편으로 만났던 영화였다. 그냥 어린이들을 겨냥해 만든 영화이구나라고 지나쳤는데,,, 얼마 뒤 원작인 "벽 속에 숨은 마법 시계" 책을 만났다.
책과 영화의 제목이 모두 똑같고 우선적으로 나오는 인물 또한 똑같다.
한치의 틀림도 없이 말이다. 예고편만 보고 비교해봐도 원작과 다르게 각색한 부분이 없는 듯했는데,, 실제 상영하는 영상미에서는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기도 하다.

갑작스레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여윈 10살 루이스 바나벨트.
남자 어린이이다. 루이스는 조너선 삼촌이 계신 뉴 제비디로 떠나게 되고
처음부터 이상한 관경을 마주치게 된다.
버스 정류장에 데리러 온 조너선 삼촌이 종소리에 갑자기 멍한 얼굴로 하고
대저택인 삼촌 집에 들어가니 벽에 귀를 대고 있던 이웃사촌 짐머만 부인. 
첫 만남은 당황했지만 오히려 배려 깊게 잘 대해준 삼촌과 짐머만 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던 루이스였다. 여기까지 가 훈훈한 이야기이다.
이젠 본격적으로 루이스가 공포를 접하게 된다.
밤마다 삼촌은 후레쉬를 들고 다니며 방마다 돌아다닌다는 것!
짐머만 부인과 속닥속닥 이야기를 나눈 다는 것!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공포에 휩싸이지만 친절했던 조너선 삼촌과 짐머만 부인의 정체를 파악하게 된다. 마법사!!!!!
또한 벽에서 소리가 들리게 되고 그것이 무엇인지 파헤치기도 전에
루이스는 다른 것에 눈이 가면서 잊어버린다.

또한 학교에서 처음으로 친구를 사귄 '타비'를 잃지 않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다가 떠나려고 하는 친구의 환심을 사기 위해
삼촌 몰래 서적으로 배웠던 마법을 타비와 함께 공동묘지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마법을 부리면서 크나큰 실수와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르게 된다. 언제나 친구가 그리웠던 루이스였지만 자신의 잘못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마음속으로만 삼촌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자신이 저지를 일을 혼자 해결하려고 한다. 과연 그럴 수 있을까?

판타지라 하면 해리 포터가 우선적으로 생각이 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이젠 "벽 속에 숨은 마법 시계"로 인식이 되면서 판타지는 무조건 이걸로 생각나겠다.
처음 읽어갈 땐 내가 상상력이 부족한 것인지... 읽어가며 응? 하면서 다시
앞으로 읽어갔다. 하나 점점 뚜렷이 윤곽이 보이면서 후다닥!!
읽어가서 내심 이 책의 두께가 얇은 것에 원망이 나섰다.  
고딕 동화의 거장이라는 '존 벨레어스 작가'는
공포와 환상으로 글을 써온 작가라는 것이다.
어린이들을 겨냥한 창작 동화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손색없이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읽었기에 이젠 영화를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으로 읽었던 내 상상의 이미지와 영화로 보여주는 영상미의 이미지와
얼마나 같은지 이 묘미를 느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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