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내 것이었던
앨리스 피니 지음, 권도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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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이면서도 심리 스릴러인 [원래 내 것이었던] 소설
이 책은 서문으로부터 눈에 띄는 것이 있다.

엠버 레이놀즈. 코마 상태이며 가끔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
"현재(사건 이후)-그때(어릴 때)-이전(사고 직전)"으로 
여러 번 섞이면서 차례대로 나와 엠버가 그동안 느끼고 경험했던 일들을
나열을 하고 있다. 
 
커피 모닝 프로그램에서 보조 진행자였던
엠버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사고로 인하여 코마 상태이다.
그러나 단지 이것만은 확실하다. 의식만은 뚜렷한 그녀.
자신이 왜 교통사고를 당하였고, 그동안에 무슨 일들과 현재에 일어나는 일등에 알기 위해 의료진과 남편, 여동생 등 이야기에 집중을 하면서 깨어나려고 노력하는 그녀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것이었던 것을 빼앗겨버린 엠버.
다시 가져오고 싶지만 그러지도 싶지도 않은 엠버.
부모님이 자신을 사랑해 주지 않는 것.
남편이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는 것과 여동생과의 일.
과거에 사귀었던 애인까지 등장과 함께 이루어진 심리적인 스릴러를
보여준 소설이다.

결말을 다가갈수록 내가 무엇을 읽었는지 멍하게 만든 내용이었다.
이해를 못 해서 다시 앞쪽으로 갔는데 역시 아니었다.
거짓말에 속은 독자. '나'이다.
반전, 질투, 트릭, 광기, 살인 등 심리적으로 압박해 오는 건 사실이며
끝맺음이 정확하지 않아 역시 독자가 알아서 결말을 맞아야 한다.

읽는다면 거짓말로 어디까지 이어가는지 아는 심리소설.
과연 그게 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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