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민의 블랙 스웨그 - 한현민 이 사람 시리즈
김민정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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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은 한현민이라는 인물로 다룬 책이다.
다만 저자가 말한 것을 옮기면 '팩션(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덧붙인 새로운 장르)'으로 다루었다.

책의 내용에 적혀 있는 이름 "한현민".
그를 생각하고 떠오르는  단어 무엇이 있을까? 모델, 학생, 혼혈, 까만 피부. 흑인 혼혈 모델 1호. 흑인이지만 한국인이 한현민 군이다.
(아직 학생이니까 군으로 쓰겠음.....)

꼬꼬마 시절인 어린 시절부터 모델이 되기까지와 모델이 되고 나서의 다짐들이 나열이 되어있으며 끝에 다가올수록 직업인 모델이 현재진형형으로 정주행 나가는 한현민 군의 일생을 담은 에세이이면서 인물 탐색이 되겠다.

나이지리아 출신 아빠와 한국인 엄마 사이에 태어난 장남 한현민.
동생들은 4명이 더 있다. 부모님들의 애국심이 대단하다!(칭찬)
집안에서와 밖에서의 온도의 차이를 느낄 수밖에 없는 시선들을 어린 나이 때부터 알게 된 한현민 군이다. 그럴수록 엄마는 어느 누구 편도 들지 않고 아이에게 언제나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는 응원의 메시지를 건넨다.

너는 특별한 존재야.
언젠가는 이 피부색이 너한테 좋은 일을 해줄 거야. -p33
외모만으로 판단하는 시선들은 언제나 줄곧 따라다니는 꼬리표들이 따라
다녔지만 엄마의 따스한 말과 함께 잠재적 심리를 심어준 좋은 케이스다. 흑인 혼혈이기에 더욱 따가운 눈초리와 시선을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기에 정말 이 문장을 읽었을 때 마음이 와닿았다.

사실상 한국에서 다문화 가정이라고 하면 어디서나 사람들의 눈이 쫓아오기 마련이다. 경제력 또한 문제도 있기에 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자신의 꿈을 제대로 펼칠 수 없는 장대 같은 벽이 가로막고 있지만
한현민 군은 자신만의 최선책으로 유튜브를 보며 모델의 길을 걷는 이야기 또한 담아져있다. 그렇다고 한 번에 쉽게 모델이 된 것도 아닌 어쩌면 한현민 군이 말한 대로 운이 좋았던 걸 수도 있겠지만 독자로써 책을 읽은 바로는 한현민 군의 진실된 꿈을 좇아 간 결과물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녹록지 않았던 좌절도 맛보았고
그동안의 시선들을 피하고 싶어도 피하지도 못했던 나나들.
그러나 모델에 발탁이 나고 무대에서 런 어웨이를 당당히 걷는
한현민 군에게 박수갈채를 주고 싶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그대로 널리 세계적으로 모델 길을 나아가길
바랄 뿐이다. 그래도 공부는 좀 했으면 한다. 꼭!
모두가 꿈을 가지고 있으면 좋겠어요.
꿈은 가지고만 있어도 좋은 거 아닌가요? -p12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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