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이판사판 공사판
이세혁 지음 / 부크크(bookk)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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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익숙한 글자다. "이판사판 공사판"
누구나 한 번쯤은 써봤던 문장이 아니었을까?
나 또한 20대 때 써보았던 문장이다. 앞이 가로막혀 있을 때 돌진하는
20대 때의 나를 돌아보기도 했던 문장이었다.

지방 일간지 기자였던 주인공 '한남도'는 삶의 회의를 느끼고 돌연 사직서를 제출을 하게 되고 27살에 시드니로 떠나게 된다.
주변의 경치와 자신이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보며 하루하루 외로우면서도 편안한 여행을 하는 도중 어느 한 여자를 보게 된다.
운명적인 만남인 듯 그녀는 한국 여성인데다 더군다나 괴한들에게 쫓기는 실정이었는데 한남도는 그녀의 백마 탄 기사님 마냥 도와주게 되면서
함께 시드니에서 보내는 여정을 적은 소설이었다.

처음엔 읽어내려갔을 땐 20대 때의 삶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의 미래 등을 걱정하는 이끌어간 문학이었다. 반전은 중반쯤에 읽어가보니 왠지 19세 미만 도서인 듯 약간의 조절을 했지만 수위가 있는 듯 보였다.
대체적으로 막연한 자신의 미래에 대한 걱정과 사랑 등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한국문학의 책이었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잘 보이지 않을 때,
나는 주문을 외듯 말한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잘 보이지 않을 때,
나는 주문을 외듯 말한다.

"이판사판 공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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