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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이 너였다 - 반짝반짝 빛나던 우리의 밤을, 꿈을, 사랑을 이야기하다
하태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전작 『#너에게』로 인기를 끌었던 하태환작가의 신작 [모든 순간이 너였다]
얼마만큼의 공감대가 형성이 되길래 이렇게 인기가 있는 건지 궁금했던 에세이집이었다. 그렇게 되어서 읽게 된 에세이,,,
목차가 나오고 바로 프롤로그를 읽었는데 마지막 문구에 눈이 띠었다.
아직 제대로 읽지도 않았고 이제 시작인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벌써 프롤로그에서부터 그러면 앞으로 읽어야 할 문장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아닌 고민을 했었다. (너무나도 좋음)
때로는 사랑스럽게. 때로는 사무치도록 아프게.
때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을 만큼의 공허함으로.
그렇게 우리는 계속해서 삶을 살아갑니다. -프롤로그 中
주요 분위기로써는 현재 사랑하고 있는 연인들에게 적합한 내용들이 무수히 많았고 또 다른 쪽은 이제 막 헤어진 그들과 몇 년 동안 남남인데도 그리워하던 이의 문장들이 간혹가다가 보였다.
봄에 읽으면 좋을 듯한 에세이.
결혼 10년 차인 나에게는 신랑과의 첫 만남인 옛 추억을 떠올리며 읽게 된 사랑 에세이였다.
결혼 직전 아니 사회 초년생들에게도 더욱 공감대가 형성할 문장들이다.
과거. 현재 중이어도 그때의 그날 그 감정을 다시 불러오게끔 하는
따스한 사랑의 글이면서도 이별의 글도 적혀있어서 누군가는 웃으면서 읽을 것이고 누군가는 울면서 읽을듯할 만큼의 공감대가 너무나도 많았다.
설렘과 위로가 적절히 담겨 있던 『모든 순간이 너였다』였습니다.
이렇게 주옥같은 문장들을 읽고 나니 작가의 얼굴이 궁금해서 인스타까지 찾아가 확인도 해보고 글귀도 읽고 보고 게시글 중에서도 책에 수록된 글을 다시 한 번 더 읽어보았다. 그만큼 애절하면서 다독여주는 사랑의 대한 이야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