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木筆 (여울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삶들, 존재, 그리고 관계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4 Nov 2026 09:15:22 +0900</lastBuildDate><image><title>여울</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931431635083455.jpg</url><link>https://blog.aladin.co.kr/yeoul</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여울</description></image><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마당흔적</category><title>불안정성과 불확정성, 그 틈새</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611268</link><pubDate>Tue, 03 Nov 2026 14: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61126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9311&TPaperId=176112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3/1/coveroff/k702139311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388592&TPaperId=176112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26/2/coveroff/897338859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64285X&TPaperId=176112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293/72/coveroff/896564285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935147&TPaperId=176112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575/89/coveroff/k22293514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nbsp;오고 가며 준비를 하는데 정신이 없다. 지난 전시이후 일년 반, 이 년간의 책들을 모은다. 모으고 분류해둔 글들을 보다나니 마음에 들지 않아 (조금 시간이 지난 듯해) 무엇을 하고싶은지에 집중을 해본다. 그래서 1차 정리한 정리본을 과감히 접어서 보관?해두고 다른 방향의 글들을 모아 보며 책탑을 쌓아본다.&nbsp;<br>가능할 듯 싶다. 사진을 찍고 오리고 모으고...작업실을 오가기도 하고, 가족행사라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오늘은 온전히 책을 읽을 요령으로 이러고 있다.<br>오늘 아침은 어제 저녁에 준비해 둔, (사실 배는 그리 고프지 않았는데, 어제 한 가닥 잡혀 만찬을 한지라) 달걀을 풀어 섞은 당근과 양배추를 활용해 또띠아를 만드는 것이었다. 암튼 나쁘지 않게 성공한다. 그리고 어제는 참치액젓, 육수봉지, 대파건조용까지 있더라니, 암튼 조리용 양념들을 두루 사둔다. 맛술도 샀구나. 어제 단골가게 사장님이 맛을 보여준 첫개시 과메기까지, 그리고 찌개까지 만들어 들었다. 과식 맞다.<br>그렇게 냉장고털이 요리근력을 키우고 있다. 그 다음은 아마 조리도구일 것이다. 채칼도 어찌나 좋은 것들이 많은지. 이렇게 낚이는 구나 한다.<br>   이 책은 책장을 정리하다가 사둔지도 모르고 깜놀한 책이다. &lt;세계끝의 버섯&gt;에서 저자가 불안정성과 불확정성 개념을 시도한 곳이 여러 군데 나와 유념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덕분에 불안정성 개념을 다룬 학자가 여럿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정리할 겸 끝까지 완독해보려고 한다. &lt;혼돈으로부터 질서&gt;도 같이 완독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너스레를 떨고 있다니. 어쨌든 두 책매듭을 짓고 작업에 더 몰입할 예정이다.<br>그래도 한 바퀴 달리고 오자꾸나. 날이 너무 좋아. 찬 바람 맞기 전에 그림자 안은 제법 찬 기운이 느껴지니 말이다.<br>앗 이 책도 읽어야 하는구나. 행사준비용으로 &lt;면목동&gt;이란 시를 외우다시피 하고 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575/89/cover150/k2229351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5758967</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다시달림</category><title>혼돈으로부터의 질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97685</link><pubDate>Wed, 28 Oct 2026 10: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9768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388592&TPaperId=175976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26/2/coveroff/897338859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세상은 거침없이 돌아간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도록 제어장치 없는 기관차처럼 여기저기 폭주투성이다. 그 사이 어김없이 하루는 다가서고, 지나간다.<br>알고리즘에 뜨는 요리들은 눈치를 챘는지 버전 업이 되어있다. 기초편을 끝내셨으니, 이젠 중급입니다. 1차 요리를 한 것을 재 이용하는 것이에요. 두부구이, 목살 구운 것을 다시 간을 하고 양념을 해서 조림이나 일본요리로 변신시켜보는 겁니다라고 한다.<br>한편에서는 아직 또띠아를 굽지도 않고 드셨나요.라고 흑역사를 밝혀내고. 그럼 양념을 간단히 해서 오븐에 구워 칩을 만들어 보는 겁니다. 내지는 양배추와 당근 살짝 소금간하고 계란을 넣고 레인지에 돌리는 겁니다. 등등 알맞은 강도는 새삼스럽다.<br>세상도 그렇게 돌아가면 좋으련만, 냉탕-얼음탕이다. 룰라와 세르비아 선거는 그렇지 않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잠시 휴전이라며...<br>어제는 오늘이 쌀쌀하거나 춥다고 해서, 멀리 달려준다. 송도를 지나 영일대, 환호마을 경계석까지 가다 돌아온다. 박서진, 장한별...어르신들의 발걸음이 끝이없다 싶다. 영일대 광장에서 공연이 있는 듯, 대절버스는 반짝이들로 번쩍인다.&nbsp;<br>우연들은 또 다른 길들을 내며 가고 있을 것이다. 어떤 사건들을 만나 폭발중이거나 폭발하거나 그 불기운이 산을 너머 흩어지기도 할 것이다.&nbsp;<br> 오늘은 이 책을 읽어내야 할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126/2/cover150/89733885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260206</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마당흔적</category><title>그래 그렇게 디딘다, 흔적들을.</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95507</link><pubDate>Tue, 27 Oct 2026 1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9550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4500&TPaperId=175955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648/52/coveroff/893746450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037698&TPaperId=175955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917/41/coveroff/k19203769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030081&TPaperId=175955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656/8/coveroff/k76203008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930065&TPaperId=175955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763/44/coveroff/k97293006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37752&TPaperId=175955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716/75/coveroff/s912534620_2.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yeoul/17595507'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 &nbsp;    <br><br><br><br><br><br><br><br><br><br><br><br><br><br>1. 구두&nbsp;<br>&nbsp;돌잔치를 가는데, 멀다. 세종 조치원은 가깝다는 생각만 있지 넓다는 생각을 늘 놓친다. 가다가 고복저수지를 얘기했고, 그 한 켠의 매운탕집을 건넨다. 비가 내리고 저녁밤에 가깝다. 아까부터 있던 구두 밑에 끈적거리는 느낌이 뭐람?&nbsp; 사돈 어른과 만나고 얘길나누고 비는 짙어진다. 여전히 끈적이는 느낌 파사드가 있는 입구로 가서 밑바닥을 확인한다. 아불싸. 우레탄 밑창, 고이 모셔두었더니 세월에 삭은 것이다. 뼈대는 사그라들면서 접착제만 바닥으로 서서히 내려와 고인 것이다. 막내 차에 신발은 없니라고 묻고, 조심조심 해야한다는 경고. 그 뒤로 조심스러워지고 조심스럽게 아니 우아하게 다닌다.<br>2. 증약<br>장군님닭치킨 이층은 아지트다. 대전아트시네마에서 영화를 한 편 때리고, 오백 한잔과 소회를 나누기 좋은 곳이다. 오징어다리튀김, 전기구이, 반반. &lt;이방인&gt; 프앙소와 오종 감독 작품이다. 코로나 시기 페스트란 작품과 나눔의 세계 등등 여러 작품들을 한 번에 볼 겸 카뮈를 심층탐독했던 시기이기도 한 것 같다. 그런데 과연 나는 &lt;이방인&gt;은 제대로 읽어본 것인가? 뫼르소 뫼르소 유명한 나머지 읽은 것은 확실한가라는 의문도 들기는 했지만, 과외 경험과 수십 번 읽은 시인에게 스토리를 확인받는다. 아참 이 친구는 막걸리파인데. 증약막걸리. 오늘은 참자. 취한다.<br>3. 개인주의자    <br><br><br><br><br><br><br><br><br><br><br><br><br>뫼르소. 뫼르소. 지난 시절을 겪은, 책을 본 나는 저것이 나라는 것을 다시 확인해낸다. 감정을 하나하나 걷어내고 있는 사실만 보는 건조오징어같은 놈 말이다. 서로 닮으려고 하고 추구하려고 하는 지식인의 모델, 항간에 회자되는 선배들의 모습은 저런 것이었다. 모든 것을 발라내고 스스로 오똑 선 체 하는 인간. 그 모습이 겹친다.&nbsp;<br>얘기를 나누다보니 정작 우리 시대는 이런 경험이 몰려왔지만, 놓쳤다. 겪지 못한 것 같다. 어정쩡한 변태들만 낳고 만 것은 아닐까? 시대의 우울이다. 사르트르와 같이 실존주의는 즉자적 존재, 대자적 존재, 기투란 말들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자아라고 하는 것 개인이라는 고체가 있어야, 이것이 전제해야 가능한 서술이다. 하지만 주어는 흔들린다. 그렇게 매여둘 수 없다. 그 고체, 부여잡고자하는 시대상의 인물, 그 가상이 늘 뫼르소였다. 곁이 없는 존재. 감정 한 톨도 매여둘 수 없는 존재말이다.&nbsp;<br>카뮈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런 존재라는 것. 부조리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 시지포스를 빌려서 그 마음을 설명해낼 수밖에 없었던 것은 아닐까. 시대의 추락은 이미 시작하고 있다. 견고한 개인주의자 하나 만들어내지 못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차라리 버리는 편이 나았을까. 아닐 것이다. 각자 다른 길로 접어든 것일 수밖에.&nbsp; 그 이전이 함께라는 수식어가 늘 곁에 있었다면, 그 이후는 나밖에라는 수식어만 붙어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암담의 확율은 부쩍 높아진 것이다. 어떤 깨우침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그러니 또 다른 고체덩어리다. 이기심으로 똘똘뭉친 뫼르소들의 출현이 그 뒤를 잇는 것은 아닐까<br>개인주의자가 하는 모든 서술도 형용모순이다. 그렇게 존재하거나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인간이다. 이성이 억압하고 뱉어낸 감정들이 그 삶들을 이어주는 접착제이자 가교다. 냉랭한 이성은 무미 건조하지만, 말랑말랑한 감성과 감정들은 일상을 버무리고 뱉어낸 마음과 심장을 쫓는다. 삶의 강약은 이렇게 뛰는 것이다. 무미하게 살아갈 수 없는 것이다. 냉동동결인간들이 어찌 숨을 쉴 수 있겠는가.<br>4. 모르겠습니다.<br> &nbsp;뫼르소는 '모르겠습니다'를 늘 달고 다닌다. 묻는 말에 잘 모르겠습니다. 저항은 이렇게 시작한다. 바틀비가 체제를 거스르는 발언 '계속 하지 않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처럼 끝까지 그 지난한 역린이 숨어 있듯, 이 영상에도 그대로 스며있다.<br><br>5. 지금<br>지난 과거들이 물밀듯이 몰려온다 간다. 그 영화를 빌미로 지난 흔적들이 희석되기를 바란다. 너무 부끄럽다. 하지만 지금이 있다. 그래 그렇게 디딘다. 흔적들을.<br><br>200521 ▼ &nbsp;‘전락‘<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algun, "><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algun, ">마흔 여섯.<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algun, "><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algun, ">시지프스가 맛 본 그 해방감.<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algun, ">바위를 손에 내려놓는 그순간.<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algun, ">숙명을 짊어지고 사는 인간.<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algun, "><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algun, ">그가 가다듬는 심호흡과 통쾌함으로 잇는 길.<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algun, "><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algun, ">재판관으로서 ‘시선‘과 참회자*로서 ‘뺄셈‘이 서로 겪어내는 바닥.<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algun, ">그 바닥에서야 오롯이 삶의 시선을 맛볼 수 있다 한다.<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algun, "><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algun, ">힘겹게 바위를 밀어올린 과정과<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algun, ">바위가 굴러내려가는 순간을 다시 써 내려간다.<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algun, "><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algun, ">그제서야 지금과 다른 종류의 인간들이 들어서는 것이라 일갈한다.<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algun, "><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algun, ">발. 삶의 비밀을 드러낸 자에겐 늘 가혹하다 싶다. * 카뮈, 《전락 》, 문학동네&nbsp;펼친 부분 접기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1224/66/cover150/89374438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2246612</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다시달림</category><title>둘둘말린 깻잎월남쌈!!</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88068</link><pubDate>Fri, 23 Oct 2026 10: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8806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544039&TPaperId=175880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225/85/coveroff/896154403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계란 세 개를 톡톡 깨 놓고, 소금 간에 후추조금, 양배추를 얇게 썰어 토핑하여 전자레인지에 삼분 돌린다. 그 다음에 당근 오이를 채썰어 넣는 대신, 부산오뎅을 얇게 썰고 싸리버섯을 마늘과 얕은 간장 간으로 들들 복는다. 김밥 김 한장을 잘 펴서 놓은 다음, 월남쌈 페이퍼 두 장을 물에 묻히고 그 위에 편다. 레인지에 돌린 밥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다.<br><br>지금까지는 잘 왔지만, 어마무지한 양이다. 더구나 계란 밑은 다 익지 않은 반숙이다. 김밥 옆구리가 아니라 앞구리도 터진다. 낭패다. 긴급 페이퍼 두 장으로 터진 김밥을 메워 왕김밥을 만들어보려고 하지만, 어이가 없이 속수무책이다.&nbsp;<br>깻잎은 있고, 페이퍼는 들러붙으면 떨어지지 않아 긴급출동이다. 페이퍼 한 장에 소분하여 여러 개를 둘둘 말아 둘둘말이 월남쌈을 만들어 깻잎에 싸서 보관이다. 이렇게 오늘 오후 기차 안에서 들 도시락 완성이다. 음 닭가슴살까지 넣으니 먹어줄 만한다.&nbsp;<br>냉장고와 티격태격 살이가 재미있어 진다. 어제는 배가 고파 외식을 했지만, 조금씩 이렇게 늘려가본다.&nbsp;<br>볕뉘<br>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다. 스콧길버트 발생생물학자. 공생이라는 베이스에 말려 여기까지 온 셈이다. 개정판에 그림 천국이다. 이해가 팍팍된다. 가 보자.]]></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225/85/cover150/89615440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2258547</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다시달림</category><title>허기진다, 허기져~~!!</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86081</link><pubDate>Thu, 22 Oct 2026 10: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8608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790958&TPaperId=175860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155/10/coveroff/s70213087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332227&TPaperId=175860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459/94/coveroff/895733222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829190&TPaperId=175860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7/coveroff/897682919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0625460&TPaperId=175860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9/33/coveroff/8930625460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034240&TPaperId=175860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00/84/coveroff/k16203424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허기진다. 허기져!!! 장을 봐 온 이십리터재활용봉투를 곁에 두고 냉장고에 넣는다. 부산오뎅, 양배추 1/4쪽, 팽이버섯, 크림치즈, 그릭요거트 2통...은 키핑. 고구마와 감자. 그리고 너 두부와 싸리버섯, 정육점에서 사온 삼겹살 오천원어치, 아 - 그리고 나흘 만의 반주인 동해동동주는 냉동고에 잠시 기다려라. 허겁 지겁 달달, 깻잎 씻고 두부는 전자레인지에 4분....양념장도 해야지 간장 식초, 맛술 까나리액젓 거기에 명이나물 간장까지...깨도 톡톡.....준비되었나!!&nbsp; 막걸리 양은 주전자에 막걸리 잔 준비완료!!!&nbsp; &nbsp;그래 잘했어. 오늘 저녁 러닝을 간단히 하려다가 더 더 더 한시간 넘고, 거기에 삼십분 추가, 에 또 십분 프리미엄으로 100' 러닝이라구.&nbsp;<br>요즘은 다이소에 들르거나, 아직 끊지못한 쿠팡을 통해 작업용 재료들을 사들이고 있다. 어제는 빵 쿠키용 도구나 기구다. 물론 양념장 소분용 통들도, 심지어는 김장용 버무림 대형원형 통까지 사들인다. 밀고 짜고 흘리고 칼질하고 해볼 꺼리들이 잔뜩이다. 이렇게 준비하다가 해가 저무는데 찬바람이 불 듯싶다. 이거는 아닌데, 챙기고 나서는 저녁밤, 저무는 석양이 아름답다. 천천히 길게 마음이 먼저 가지 않게 다독이면서 간다. 레진용 실리콘 몰드와 흙손 작업은 해 두었고, 결과를 기다려보면 된다.<br>몸은 조금만 더 하한선을 지키기로 해본다. 확실히 사흘의 결과가 잠시 올라간 혈압을 내린다. 평정심을 찾지 못해 안달이던 습관들을 조절해보기로 한다. 더 천천히, 조금 더 러닝이 당분간 이어질 듯 싶다. 어젠 치팅데이인 셈이다.<br>어젠, 동창회에서 연락이 와, 발표를 해달라고 해서, 뭘 어떻게 할까를 달리는 내내 고민해본다. 지난 불타는 청춘의 4년을 지나, 지금을 다르게 나눈 선후배들과 삶을 건드리는 방법은 있을까 하다가 실수라는 키워드를 챙겨낸다. 그래 괜찮겠다, 그리고 여러 유형의 캔버스에 대해서 나누면 좋지 않을까 정리해둔다.<br>그리고 전시준비작업용 글감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세 갈래로 소분할 수 있겠다 싶다. 생각보다 빨리 끝나는 일은 없겠지만, 일상들을 차곡차곡 재워놓아서 쉽게 분리할 수 있겠다 싶은 느낌이 든다. 그래 준비에 치이지 않기, 준비하는 재미를 듬뿍 느껴보기가 우선인 듯싶다.<br>볕뉘<br>벌써 이 년을 꼬박 채우려한다. 25년 1월부터의 흔적을 모아 나누려한다. 기대된다. 이렇게 또 한 매듭을 짓고 갈 수 있다니... ... 시월 러닝마일리지가 벌써 200k가 넘다니, 고맙다 발 무릎 어깨 등등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00/84/cover150/k1620342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008487</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다시달림</category><title>밍밍한 맛, 무미의 맛 그 묘미를 향해</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83983</link><pubDate>Wed, 21 Oct 2026 09: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8398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436643&TPaperId=175839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763/38/coveroff/899743664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939930&TPaperId=175839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685/58/coveroff/k44293993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비가 온다. 날씨예보를 본다. 강수량 1mm 안쪽 그런데도 운동장으로 향하는 길, 갑자기 빗발이 세진다. 복장을 챙기고 17도 내외하는 날씨에 러닝을 하려는 운동장은 한산하기 그지없다. 육상선수들의 야외 훈련은 없는 모양이다. 오랜만에 들른 후배임원에게 근황도 듣고 점심도 같이 한다. 대구탕 이전한 곳도 손님들이 북적거려, 받지 않는 전화끝에 와서 대기다. 특대구탕 주셔요. 그래도 단골이라 바로 챙겨주신다. 바싹마른 친구는 경주에 내려와 회의를 마친 월요일 외에는 공장에 상주하는 모양이다.<br>그렇게 현황과 현실을 건네다가 아이디어도 듣고, 기분좋은 점심을 마치고 카센터에 타이어와 엔진오일도 바꿔주고 또 일년 더 타게된 카니발도 안심이 되고 든든해진다.<br>평정심과 음식, 혈압과 맛 이런 키워드로 쫓아가다나니, 식폭에 대한 부분이 걸린다. 혈압에 대한 해석도 분분한 모양인데, 음식들이 너무나 맵고 짜서 교감신경이 반응, 공격적으로 느껴 혈압이 올라가는 부분에 대한 코멘트도 듣다. 술을 좋아하는 이로서 간 또한 술이 들어오면 긴장모드의 간은 음식이 아니라 술부터 처리해서 보낸다고 한다. 여러 메커니즘들을 겹쳐듣다보니 어느 것 하나 온전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하지 말아야 된다는 걸 가려듣게 된다.&nbsp;<br>몇 번의 감량시도와 외식을 하지않거나 절식을 하면서 느낀 양념하지 않는 맛들이 기분 좋은 기억이 몇 번있다. 아 그대로도 맛나구나. 그러다가 일상으로 돌아가면, 그림작업을 하거나 스트레스 만땅인 일들이 생겨 목축이게 되면, 노동주 한 잔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렇게 일과 술이 섞이기도 하는데 요즈음은 하루에 서 너잔 마시는 아메리카노가 왠일로 저녁밤에 받지 않는 것이다. 콩당콩당하는 듯도 하고 밤저녁에는 마시지 말아야겠구나 하는 느낌이 드니 말이다.<br>아, 어제는 그래서 빗 속에 천천히 3k정도 예열조깅을 하고,&nbsp; 인터벌 작정을 하고 나선 것이다.&nbsp; 중고등학교 육상선수들은 아니나 다를까 실내트레이닝을 하고 있었고, 조금 줄어든 비 사이를 나홀로 돌고 있게된다.&nbsp; 스타트 라인에서 출발해 1k, 두바퀴 반, 그리고 200미터를 걷고가 1회전, 8회 반복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에 느끼게 된 것은, 몸이라는 놈은 또박또박해서 절대 겉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 하고싶은 것을 이쪽 ---에서 저쪽--으로 바로 건너뛰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신에 그 구간을 잘게 쪼개서 하나 하나 이것은 가능한 거야 하고 다짐을 주어야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동범위를 향상하고 가소성이란 개념이기도 하다.<br>오키로 십키로를 더 공중부양하고 싶다면 이 길 외에는 없다. 1k씩 쪼개고, 2k씩 모으고, 3k씩 점점 다가서는 것이다.<br>어제는 6회로 마친다. 뿌듯하기도 하고 할 수 있겠다는 느낌도 드는 날이기도 하다. 배가 고파져 순두부집을 간다는 것이 뒷문을 잘못 들어서 고등어집을 간게 화근이 아니라 외려 잘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한잔 생각이 없어졌다는 것이다.&nbsp;<br>밍밍한 맛, 무미의 맛 ; 어쩌면 그 세계로 접어들고 있는지도 모르겠다.<br>  볕뉘<br><br>&lt;레디 투 런&gt;의 사진을 보다나니, 저자들이 왼쪽 책의 부부였다. 그 사실도 모르고 읽다니. 달팽책방 행사의 외톨이 역 저자와 사회자도 부부다. 중요한 것은 아니고, 그나마 잘 된 책이라는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685/58/cover150/k4429399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6855866</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다시달림</category><title>아름다운 가을날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80349</link><pubDate>Mon, 19 Oct 2026 11: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8034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037828&TPaperId=175803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002/56/coveroff/k30203782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28336&TPaperId=175803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2/5/coveroff/8970128336_3.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436643&TPaperId=175803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763/38/coveroff/899743664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메이저 대회는 신청하기도 어렵다. 삼십분이면 매진된다고 하니, 끼어들 틈이 있겠는가. 그래서 서울대회와 이 대회들은 신청할 생각도 하지 않는다. 이제는 서서히 줄이거나 인근 한시간 이내 거리 지역마라톤 정도만 참석한다. 인원도 그렇게 대규모가, 아니 그런 경우도 있지만 비교하여 봐줄만 하다. 지난 주말 경주마라톤 중계를 보다가 샐러드와 도시락을 준비해서 작업실로 향한다. 골인하는 영상들을 보니 무척 더운 듯하다. 하지만 여기는 바다다. 햇볕은 있고 25도를 가르키지만 시원한 바람은 좋은 역할을 한다.&nbsp;<br>아직 해보지 못한 세시간주 또는 30k 롱런을 계획해본다. 20k까지 힘을 충분히 비축하고, 몸의 오버를 경계해야 한다. 기분 좋아도 빨라지지 않기. 다짐한다. 수제맥주 축제 광고깃발과 행사마켓, 국화빵 달콤한 것들이 지천이다. 이전에 라이딩해서 돌아다녀본 30k를 이번에는 러닝으로 소화시킬 생각이다. 오버 아닐까. 아니길 바란다. 더 천천히. 그리고 워치를 보지 않기로 한다. 참고 참고 참는다.&nbsp; 해수욕장 구멍가게에서나 포카리와 양갱충전을 하면되지 하고 간다. 반환점에서 다른 러너가 화이팅을 외쳐주고 외친다. 반갑고 힘난다. 뒤에서 따라온 듯싶다. 드디어 그 구멍가게. 슈퍼. 오늘도 고스톱을 치고 있으려나, 늘 그렇듯 손님은 아랑곳하지 않고 쩜백 고스톱이 정겨운 곳.에 헐 불이 꺼지고 문이 잠겨있다. 과자부스러기 하나 없다. 세상에나.<br>준비한 물을 마시고 다시 출발. 환호마을 입구 gs마트에서 포카리와 자유시간, 얼마만이냐. 이십년도 더 된 듯 싶다. 물주머니엔 포카리를 채우고 남은 것으로 당충전이다. 아직 보지 않았다. 워치. 일어나려니 뻑적지근, 휴우. 이러면 안되는데, 에너지 충전했잖아. 조금씩 어기적달리다보니 곧 익숙해진다. 달릴 수 있어 가자. 가보자. 환호버스환승장을 턴해서 영일대 해안가다. 이 보다 더 좋은 경치, 더 좋은 가을날이 있을 수가 있을까?&nbsp;<br>봐 둔 국화빵 트럭...네 개만 주세요. 하니, 일곱 개란다. 삼천원에, 남편분은 알아들었는데 아니, 네네 일곱개 주세요. 헉 세 개 들고 네 개는 등에 넣고 달린다. 고마운 록쌕이다. 나에겐 록사꾸만큼 익숙해지지 않는 단어들이긴 하다. 벌써 두 시간이 넘는다. 한 시간만 버티자. 수제맥주 한 잔 하고 갈까? 싶은데 퐝퐝마켓은 나풀거리는 깃발과 다르다. 맥주축제도 한 주 뒤의 일이라니, 보고싶은 것만 보는게지. 이크.&nbsp; 지금까지 보낸 시간보다 남은 시간이 줄어든 것이 보일 때, 힘이 난다. 그 다음부터는 뽕을 맞은 듯싶지만 조심조심해보자. 이렇게 다그치니 시간을 늘어지면 잘 가지를 않는다. 두시간 반까지 이렇게 길다니, 해오름대교를 올라가서 영일대 해수욕장을 접하는 순간에도 남은 시간이 곱절로 늘어난 듯싶다. <br>&nbsp;다시 전망대를 턴해서 마지막을 향한다. 세시간은 넘었고 30k는 잘 만하면 만들 듯한데, 쉽지않다. 196'으로 마무리한다. 28.5k<br>&nbsp;볕뉘<br>1.<br>몸이란 놈은 탑을 쌓듯 차곡차곡인 것 같다. 쌓을 기회를 두 세 번은 주지만 더 이상은 없다. 몸에 채워넣어야, 나이테같은 몸의테두리를 경험해야 그제서야 뇌를 설득해낸다. 가도 된다고 좀더 멀리갈 수 있다고 말이다. 그래도 꿀은 반드시 준다. 그래서 정직하다. 싶다.&nbsp;<br>2.<br>아름다운 가을날이다.<br>3.<br>아참, 위의 책은 달리는 것에 도움을 준다기 보다는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몸의 그릇을 키우는 방법에 대한 진지하고 날카로운 조언이다.&nbsp; 몸이라는 그릇을 키워가는 작업, 단단하게 뿌리내리는 일들이 병행되지 않으면, 반드시 몸짓한다. 통증이라는 신호로 그 동안 소홀히 했던 것들이 한꺼번에 들이닥칠 수 있다. 그래서 운동은 자신할 수 없다. 자신의 몸과 끊임없는 대화, 조금씩 조금씩 지평을 넓히는 작업이 우선순위이기도 한 것 같다. 그래서 달리기만 하면 되지 않는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0763/38/cover150/89974366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7633833</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달팽산책</category><title>남포항역을 만들고, 포스코 통근열차를 복원하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76793</link><pubDate>Sat, 17 Oct 2026 11: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7679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630954&TPaperId=175767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518/4/coveroff/k252630954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832856&TPaperId=175767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561/73/coveroff/k07283285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48807&TPaperId=175767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6/40/coveroff/893744880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아불싸, 책을 가져오지 않았군!! 북토크가 있는 날인데, 첫장을 읽다가 개요는 알겠고, 그럼 할 수 있는 건 뭐지? 대중교통이 비단 자가용을 버리면 된다는 이야기란 말인가? 젊은 남성 중상상위층의 수도권적 발상이란 말인가? 그래 사실 접으려고 했어. 고만고만한 연구, 이것을 기후위기에 대한 대안이라구 획일화된 주장 외에 다른 것들이 없잖아? 그렇지 않아!!<br>자본주의 때문이야 신자유주의잖아 먹먹한 기후위기를 이렇게 삶과 일상이 붙어있지 않는 시선으로 스스로도 설득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주장하다니 과도한 건 아닐까?<br>14년째 일터 일로 생활은 하면서도 포항의 2005년 사건을 모르고 있었다. 포항역에서 효자역 그리고 괴동역을 지나 포스코로 출근하는 통근기차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포항 교통역사의 분기점으로 전현우 연구원은 이 부분을 짚고 있다.<br>첫 발령을 받고 포항에서 대전으로 가는 과정은 지난했다. 마침 신경주역이 생겨, 그곳에서 산업도로를 오갔던 기억, 2015년 포항역 KTX가 생긴 것도 무척 반가운 일이었다. 절반의 시간으로 대전을 오갈 수 있다니, 자차가 있는 여건에서는 정말 주말짬을 이용하기가 편하다. 하지만 돌아오는 시간 오천까지 오려면 택시비만 이만원가까이 나오고, 버스를 타면 보경사로 잘못타거나 빙빙 돌아오면 역에서 문덕까지 시간반이나 걸린다. 그는 이를 마찰시간이라고 했다. 차가 있고, 굳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해도, 불편한 지점들이 한 두가지 걸리는 것이 아니다. 반면 수도권이나 대전세종의 교통망은 대학생이나 노약자, 노인, 환자들이 이동할 수 있는 기회는 평등한 편이다.<br>그래서 프런트의 한 분은 이를 이동권도 인권이란 개념을 쓴다. 아플나 늙은나에 대한 배려가 없는 도시, 모두 궁하면 자차 승용차나 사시지라고 개인부담을 일삼는 결과를 낳은 이동권불평등구조다.&nbsp;<br>티키타카를 하는 사회자 신새벽님은, 이름처럼 연구틀밖을 도식에 갇혀 잘 나오지 않는 전연구원을 끄집어낸다. 무겁네요. 분위기가 살지 않고 공중으로 떠 있는 듯해요. 그래서 어쩌라구요. 프런트 객석에 한 분 한 분 짚어가며 얘기를 강권하는 이 분위기는 또 대체 뭐람? 그녀는 책 편집 리딩을 하면서 교통철학자라는 표현을 쓴다. 교통에 철학이라, 읽었으면 이런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겠지. 산업별, 교통별, 건물별로 에터지 소비 막대그래프를 눈여겨 보지 않았더라면 이 분이 철학자라는 인식을 못했을 것이다. 진짜 문제예요. 결어다니고 버스타고 현장 곳곳을 걸어다니며 이동하면서 취재하는 연구자였다니 점점 이해할 듯하다.&nbsp;<br>프런트의 뾰족한 질문이 있다. 당신이 시장이라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도발이다. 회심의 미소인지 경주까지 아우르는 지도 피피티가 배경처럼 깔려있다. 한 분 한 분 돌아가며 나누는 이야기들은 서로 겹쳐있다. 옆에 있는 분이 이렇게 자전거를 애용하는 줄 몰랐다. 건강을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이동용으로 자차를 없애다니...(애기했잖아요. 소득있는 젊은 남성이기에 가능하다고) 대구에서 온 이십년차, 십년차 여성은 버티고 버티다가 차를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나이가 들거나 병등거나 하는 남생각의 관점에서 이동을 생각한 것은 이 번이 처음인 것 같다고 한다.<br>마흔의 연구원은 SRT KTX포항유치를 요구하는 지역의원과 원희룡장관 주장에 마무리 화면에 수염에 머리묶은 모습으로 나온다. 전혀 다른 이미지. 제 몸을 불살라야 하지 않겠느냐고 농담삼아 애기하는 시민운동가의 모습도 겹친다.&nbsp;<br>달라진 모습만큼 세상은 다르다. 수도권에서 생각하는 것과 여기서 생각하거나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많다.&nbsp;<br>문득 자차로 이동해서 주차를 하다가 벌금커넥션때문에 벌금을 낸 경험에 반발해서, 대체 주차장도 만들지 않고 역을 이용하라니 단선적으로 반발하는 내가 겹치기도 한다. 하지만 시선들은 그렇게 단일하지 않다. 중앙상가나 거리나 곳곳을 발품 자전거품으로 경험한 나로서 그 이상의 발견들이 많다.<br>그의 시장 아니디어 남포항역을 한전사거리 중흥동에 만들어서 외곽의 역은 동해선으로 연결시키고 이곳은 종착역으로 만들어 사랑과 해병대와 바둑과 상권이 흐르는 도시로 만들 수 있다는 제안에 급 관심이 생긴다.<br><br><br> 볕뉘<br>책을 완독하지 않았음에도 이렇게 자신감있게 이야기하는 것은 북토크에 끝까지 남았기 때문이다.<br>러닝을 하고 효자목욕탕에서 사우나를 하고 정갈하게 참여했기 때문이다. 그래 &lt;오송역&gt; 책을 샀고, &lt;납치된 도시에서 길찾기&gt;를 읽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다.<br>그리고 민음사 관계자 신새벽님의 글들도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이렇게 우연이 겹치고 부딪쳐 저 태어날 아이의 심금을 울리고, 그 아이가 대학생이 되었을 때 남포항역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을 왔다갔다할지 누군들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는가? 오늘은 여기까지.<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6/40/cover150/89374488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64099</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마당흔적</category><title>해보고 싶은 것들과 미처 다하지 못한 말</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75048</link><pubDate>Fri, 16 Oct 2026 11: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7504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035972&TPaperId=175750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301/70/coveroff/k69203597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954296&TPaperId=175750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4/coveroff/896195429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64285X&TPaperId=175750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293/72/coveroff/896564285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1873&TPaperId=175750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1/46/coveroff/k67213187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28336&TPaperId=175750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2/5/coveroff/8970128336_3.jpg" width="75" border="0"></a>&nbsp;<br/><br/>두 달이 되어간다. 약을 타러갈 때면, 이틀 전 한 피검사 결과가 어떨까? 가정혈압을 재면서 긴장하는 모습을 느낀다. 대소롭지 않게 느끼면 될 일이지만, 백의혈압처럼 의원이나 병원은 그리 익숙하지 않고 긴장하게 만드는 곳이기도 하다. 어쨌든 편안함을 주고 들고 간 책에 관심을 기울이는 의사선생님을 만나면 기분좋다. 오늘도 들고 간 책에 먼저 관심을 주신다. 헉 이렇게 어려 --운<br><br><br><br> 1. 읽다가 보니 작정하고 읽은 작품들이 없다. 선입견만 있어서, 너무도 유명해서 읽지 않는 작가이기도 하다. 읽다보니 참 겸손하다고 할까 아니면 말들을 세세히 잘 고른다고 할까 , 이 책 또한 작정하고 쓴 작품이기도 하니 그가 정갈하게 들어있다는 느낌이 든다.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이 가운데 한 구절이 들어온다. 냉장고에 문을 열고 그 안에 있는 재료로 요리를 해내는 장면, 많지 않아도 그저 사과 매실 등등으로 만드는 모습이 스치듯 기록되어 있다. 50대후반이니, 청춘시절 공연음식점의 경험으로 설명되지 않는 다른 일상의 숙련미가 들어왔다.<br>정말 해보고 싶다. 아무렇지 않게...<br><br><br><br><br>2. 대기실에서 기다리며 접힌 부분 다음을 읽어나간다. 부계가 아니라 모계사회가 30여군데 세계 안에 있다고 한다. 가부장의 질곡을 풀어내는 대목들을 읽다가 진료실 호출이 있어 제대로 닫지도 못하며 들어간다. 이 책 앞 부분 아니 &lt;감정의 기원&gt;이었구나, 책을 좋아해서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읽는 대목이 나온다.<br>아 난, 거기까지는 아니었는데 싶다.해보고 싶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 책열정은 본받고 싶다.말 남긴다.<br><br><br><br><br><br><br><br> &nbsp;3. 이 책은 최신의 흐름을 반영한 역작이다. 아마 제대로 평가가 되어야 할텐데 그럴 수 있을까 우려되기도 한다. 평가하는 대목은 그녀의 불안정성과 불확정성, 그리고 얽힘을 그대로 반영한 인문사회과학 서적이라는 것이다. 또 하나를 들면 이분법을 그대로 드러내면서도 해당되지 않는 부분을 연결시켜 이분법이 갇힌 한계를 깨닫게 한다는 점에서도 수작이다. 마음대로 될 수 없다. 이렇게도 되고 저렇게도 되고 이런 길을 걸으면 이럴 가능성과 함께 기술한다.&nbsp;<br>그리고 계속 언급되는 어슐러 르귄의 작품들 &lt;소설 가방이론?&gt;, 해러웨이나 최신 저술은 참고문헌을 책에 한계짓지 않는다. 영화, 미디어, 예술작품, 특히 자주 언급되고 회자되는 SF작품들이다. 안타깝게도 &lt;빼앗긴 자들&gt;의 아닐레스?와 우레스 행성..배경과 연관되는 SF독서를 진중하게 하지 못한 것이 걸린다. 위의 &lt;일상의 유토피아&gt;가 흐름들을 짚어주기도 한다.<br><br><br> 4. 폭발이나 교란. 위의 책에서도 언급되지만 대규모 교란, 살아있는 것들은 필연적으로 제거하거나 없애버리는 과정이 있다. 손가락 모양을 배아세포 단계에서 만들려면 나머지 부분을 없애야 한다. 없애거나 지우거나 하는 것이 더 풍요롭고 풍부해지는 바탕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안다. 하지만 저술에 일관되게 그것이 갖는 힘을 기술해내기는 힘들다. 그 점에서 이 두 책은 뛰어나다. 삶죽음은 죽음삶은 멀리 관조해내는 일이 아니다. 가까이있는 일이고 일상이다. 한글런에서, 기적의 마라톤에서 자원활동을 한 유지원러너는 2001년생이다. 그때 그때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한글런에서도 레이싱패트럴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하고 무척 말랐군하며서 스친 모습이 마지막이다. 하루키의 책에서도 갓 결혼한 젊은 러너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장면이 묘사된다. 똑 같은 운동장에서 숨을 가누며 다가오는 모습이 그 장소에 어른거리는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고 안전을 위한 더 높은 강도의 기준들 관리들이 이 계기도 만들어졌으면 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br><br><br>&nbsp;5. 막내녀석이 건넨 책 띠지엔 필요한 곳에 필요하게 해 두었다. 군대독서내공이 읽힌다. 이 가운데 뜨끔한 곳이 있다. 명상이라는 것이 특별한 것도 대단한 것도 아니지만, 자신을 내려놓고 갈피짓는 시간, 짬을 시작하지 못하는 모습이 겹친 것이다. 여러 효과와 단단함, 시도. 여러 결들을 책을 통해 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그 좋다는 걸 정작 어정쩡하게 서있는 내 모습이 걸렸다.<br>해보고 싶다. 오분 십분&nbsp; 삼십분....<br><br><br><br><br>볕뉘<br>나쁜? 기름기가 줄고 눈에 띠게 좋아진 수치는 물론 러닝의 결과이기도 한 것 같다. 하루키만큼 월마일리지를 달릴 몸이 되는 것도 고맙다싶다. 하지만 이렇게 너스레를 떨지 말고 찬찬히 하고 싶은 일들과 연결시켜가며 달리기를 풍부하게 만들고싶은 마음도 든다. 의사선생님이 말한다. 감마 지피티 튀잖아요. 어 한잔 하셨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02/5/cover150/8970128336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20589</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마당흔적</category><title>네게 불확실함, 위험함, 패배의 뇌물을 건넨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73329</link><pubDate>Thu, 15 Oct 2026 13: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7332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28336&TPaperId=175733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2/5/coveroff/8970128336_3.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034240&TPaperId=175733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00/84/coveroff/k16203424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1873&TPaperId=175733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1/46/coveroff/k67213187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8825&TPaperId=175733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49/5/coveroff/8954608825_3.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620496&TPaperId=175733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483/37/coveroff/8964620496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yeoul/17573329'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 &nbsp;남은 가지와 새송이, 애호박 들을 깍뚝썰기로 준비하고, 시금치는 약간만 소금간하고 사이좋아지라고 볶는다. 남은 시금치들은 오랜만에 된장국행으로 보낸다. 그래 국물맛 좀 보자. 남은 김밥이라니 아쉽긴하지만, 저녁치곤 괜찮겠다 싶다. 채소라 물기가 걱정이긴하다. 왜 이걸했지. 탈수기도 있으니 빙빙 돌려 물기를 빼둔다. 어쨌든 냉장고에 보관해두자.<br>1. &lt;세계 끝의 버섯&gt;은 점심 전에 완독한다. 놀랍다. 한 가지에 미쳐있으면 한 가지만 보인다. 인간만을 보려한다면 인간이 아닌 것들의 역사를 살펴보면 오히려 손쉽게 놓친 것을 확인할 수 있다.&nbsp;<br>선물, 상품, 소외라는 단어들은 익히 알던 것에서 출발해보자. 폴라니의 &lt;거대한 전환&gt; 자본이 토지와 노동를 하나하나 발라내서, 자연과 사회로부터 격리시킨 뒤에서야 상품으로 된 것을 잘 알 것이다. 그리고 증여론 역시 호혜의 선물 경제가 어떤 것을 함유하고 있는지도 설명하고 있다. 소외 역시 청년마르크스의 &lt;독일이데올로기&gt;의 자신감으로 출발한 표현이자 개념어이기도 하다. 각자의 개념어로 각자가 길을 가다보면 주변의 다른 것들은 흐릿해지고 보이는 것만 보인다. 학문이라는 것도 분야라는 것도 대부분 그러하다. 경제도 과학도 그러하다. 그러면 온전한? 사유가 있을지는 몰라도 그렇지 않은 것들 발라내거나 내쳐낸 것들을 꿰는 궤적들을 그려내면서 통째로 알아내보는 것이다. 자본주의가 뱉어내 자본주의 밖의 삶들. 단일경작 플랜테이션 농업이 뱉어낸 병균의 점령. 과학이란 잣대로 뱉어낸 모든 것들의 역사. 그 가운데 실낱같은 몇 개의 주제만 건져올리더라도 남기고자 하는 순혈의 역사는 와르르 무너진다.&nbsp;<br>젊은백인남성의 개인이라는 사유는 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 그 개인 영웅주의는 특별한 출처도 없이 어디서 시작한 것일까? 별이유없이 소설에서 살해와 문제해결을 하는 주인공이야기에서 번지기 시작한 것은 아닐까? 쓸데없는 시작이 마치 자연수의 1이라는 것을 세웠던 것은 아닌가? 그러니 덩달아서 2,3의 줄서기가 이어진 것은 아닌가? 그런 주체와 개인과 사유의 중심은 애초에 흔적도 없는 것은 아닌가? 도끼가 먼저 시작한 것인지, 그릇이 먼저 시작한 것인지, 함께 시작한 것은 아닌지? 르륀의 단편 이야기는 해러웨이를 거쳐 여기서도 언급된다. 선물과 상품의 이분법이 아니라 그 길을 거꾸로 들어가다보면 사물이 사연을 갖기도 그렇지 않기도 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다. 자본주의여서 비자본주의여서 그 둘로 나눠지는 것이 아니라, 그 사이를 넘나드는 것이, 대부분은 계획도 없이 불안정성과 불확정성을 바탕으로 그저 그 사이를 자라고 죽곤 하는 것이다.<br><br><br><br> &nbsp;2. 아나키즘을 이렇게 속속 들이 짚고 있는 저자가 있었다니, 이 또한 짜릿한 만남이다 싶다. 70년생쯤의 원더우먼 복장을 하고 동네를 뛰어다니던 저자의 이야기는 그동안 살폈던 저자들을 대부분 언급하고 있다. 새로운 세상의 단편들은 어디선가 끊임없이 튀어나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단어에도 걸리지 않기에 다른 세상은 없다고 한다. 맛만 보다나니 완독 욕심이 생기는 책이다.<br><br><br><br><br><br>3. 노벨상에 많이 언급되는 광유전자. 그리고 감정과 뇌, 최신 신경, 뇌과학의 흐름들을 볼 수 있을 듯, 기대된다. 집안의 삼남매는 어릴 적부터 독서광이었던 듯...그가 이렇게 된 이력 또한 우연이며 독특하다. 조현병스펙트럼이 있는 환자와 정신과 상담 이력이 현재의 그를 만들었다는 사실과 분야를 넘나드는 묘사력이 압권인 듯하다. 어서 첫 장을 열자.<br><br><br><br><br><br><br>&nbsp;4. 2000년대 달리기에 열정적일 때 없던 책이다. 달리기 입문서도 거의 없었고, 인문을 가미한 책들도 드문 때였다. 지금은 남발되어서 고르기도 힘들지만, 애써 참았던 하루키의 책을 펼쳐든다. 2007년, 역시 그는 주장하지 않는다. 숨을 고르고 편히 깊게 읽을 수 있을 듯하다.<br><br>볕뉘<br>&nbsp;아침이 되자 또띠야에 보슬보슬 담을 생각을 하니 깍둑야채에 계란을 넣어 식감을 이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릭요커트를 한 수저씩 올리고 감싼다. 그나마 봐줄 만한 간식이다.싶다. 남은 한 주도 정신없겠다 싶다. 책 볼 생각에 말이다.<br>제목은 보르헤스의 글이다. &lt;감정의 기원&gt; 모두에 나오는 제사글 마지막.이란 말을 하지 않았군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293/72/cover150/896564285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2937278</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다시달림</category><title>한 가지는 아니고 이제는 투 트랙, 아니 그 이 -</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71372</link><pubDate>Wed, 14 Oct 2026 12: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7137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536996&TPaperId=175713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392/17/coveroff/k862536996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737777&TPaperId=175713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899/39/coveroff/k23273777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지난 주말 작업실에서 작업을 마치고선, 오랜만에 장을 본다. 며칠 먹을 것이지만 고르기가 쉽지 않다. 닭가슴살 한팩이라고 있으면 한다. 야채와 보충원 삼아서, 그리고 김밥 재료 약간 말이다. 주전부리 겸 고구마 짜투리와 단호박 몇 개면 되겠지 한다. 아 달걀도 없군. 그러고나니 들고간 문구센터 포장지가 묵직해진다. 도착하는대로 오일을 두르고 볶고 썰고 씻곤 한다. 정신머리가 없던 다른 때와 달리 제법 정신줄, 아니 요리줄이 생긴다. 어라 가지도 썰어서 넣고, 간만에 산 시금치도 볶고 썰어둔 당근도, 버섯도 조금만 너무 많으면 못 먹는다. 또 버릴 셈이냐, 아니잖아 조금만 ㅡ 어어 고만큼만 만들자꾸나.&nbsp;<br>어제는 김밥재료로 김밥을 만든다. 현미 오십프로 밥을 데우고 식초약간 조미김들로 만들어두고 척척 아홉줄을 만들어서 박스에 넣어둔다. 단호박과 고구마는 오븐에 굽고.......샐러드를 만들어 시식도 하고, 부족한 것들은 김밥 짜투리로 요기하고 나니 괜찮다. 살이 붙는 것은 흠이긴 하다. 지난 주 사각김밥을 배터지게 처리하느라 퉁퉁살의 기억도 없는 거야. 그래서 밥은 줄이고 줄여 넣다보니 모양이 빠지긴 한다.&nbsp;<br>한가지는 물린다. 두 세 가지 길의 음식들이 기다려주어야 조금이나 집을 벗어나고픈 욕망에서 잠잠해질 수 있겠다 싶다. 또띠야, 월남쌈, 김밥과 샐러드 이것들이 틈틈을 채워주는 주식또는 간식세트이다.<br>구월말과 시월초순은 정신없이 바쁘긴 했다. 두 번의 마라톤과 생일 겸 초대로 잦은 술자리도 한몫한다. 곁들여진 대화들과 표정들을 읽는 재미는 쏠쏠했다. 그러면 됐다. 시월 다음 전시일정을 잡고나니 그 나마 여러가지가 자리를 잡아가는 듯도 하다. 무언가 정해진다는 건 또 다시 나를 세우고 몰고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 무엇이 나올지 나도 궁금해지지만, 무언가 나온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다.<br>하반기 10km 마라톤에서 9.19 금산 49'35"&nbsp; 9.13 포항 5k 23:30 10.9 한글런 11.4k 56:06 10.3나홀로런 51분 등 후반페이스와 젖산역치(10k페이스)를 확인했고 대회를 굳이 참석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긴다.<br>작은 분기점들, 길목을 만드는 재미들, 또 다르게 저편에서 모이고 또 갈라질 것이다. 기대되는 가을날들 하루하루 짬이 설레여라.<br>볕뉘<br> 참고로 이 책을 세세히 다시 살피고 있다. 사회과부도 처럼 새겨볼 것들이 많다싶다. 음 요리책을 추천하라면&nbsp; 아직 수준이 미흡하니 패스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899/39/cover150/k2327377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8993969</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마당흔적</category><title>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67293</link><pubDate>Mon, 12 Oct 2026 09: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6729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620496&TPaperId=175672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483/37/coveroff/896462049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64285X&TPaperId=175672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293/72/coveroff/896564285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1371&TPaperId=175672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00/62/coveroff/k42213137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5314&TPaperId=175672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6/45/coveroff/k942135314_3.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1888&TPaperId=175672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6/75/coveroff/k38213188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nbsp;비슷한 책들이 출간이 많이 될 것 같은 느낌들이 인다. 그 사이 페북친구들이나 추천마법사로 벌써 출판중이었음을 뒤늦게 알게된다.&nbsp;&nbsp;<br>잦은? 출간 소식의 로벨리는 책들 사이에 큰 차이점이 없어 아쉽긴했는데, 다행히 이 책에서는 호킹복사이론을 적용한 플랑크길이의 궤적에 대한 설명부분이 있다. 그가 주장하는대로 양자중력의 이론을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하며, 시간이라는 것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확인되는 것이라한다.<br>중력파, 중력장은 가장 큰 결합력을 갖는 온도에서 제일 먼저 분리된다. 그 다음이 표준입자들 순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모두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있는 존재들이며 어느 순간 어느 그 순간에 도달하면 또한 어떤 우여곡절을 겪을지 모르는 사물인 것이다.<br><br><br><br>  애나 칭의 &lt;세계 끝의 버섯&gt;은 사두고 읽지 못했었는데(사실 두껍다. 비슷한 성격의 책들이 많기도 하다.) 완독 뒤에 책장에서 꺼내 읽을 준비, 아니 시작했다.이 책은 팀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패치라는 것은 조각보, 지역이라는 개념으로 이탈한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하는 것을 다시 살펴봐야한다는 현실감의 지적이기도 하다. 인류세, 자본세라는 개념이 갖는 한계를 인식하면서도 현실성있는 실천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방법론이기도 하다. 책 내용에서 쉽게 살펴볼 수 있는데, 인간을 제외한 역사를 살펴보면 의외로 쉽게 우리가, 자본이 저지른 만행의 역사를 깨달을 수 있다. 불과 오백년 남짓. 철도와 도로와 비행의 역사가 흩뿌린 몰살의 역사말이다.&nbsp;<br>읽다보면 이종, 공생의 장벽이 순탄하고 깨끗한 것 만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박멸로 흐를 수 있으며 면역의 타고넘음으로 이를 수도 있다. 보다 넓고 깊고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하다 할 수 있겠다.<br><br>&nbsp;이 책 역시 막내가 소개해준다. 빨간 간지가 여러 곳에 붙어있다. 꼼꼼이도 읽었구나 싶다. 0권에서, 그러니 세 번째에서 완결한 줄로 알고 있었는데 말이다. 무한대라는 개념으로 완결판이라 한다. 종교들과 명상이라는 개념으로 꿰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실천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의식을 생너머로 확산시키는 일들은 로벨리의 결과 엇비슷하다. 실천 역시 being 보다는 doing이다. 명사보다는 동사. 실수라고도 말하는 여러 결들을 저자에게 읽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그래도 관통해내고 쓴 책인 것 같다. 하지만 그가 고른 말, 단어, 언어 역시 또 한 번 설명을 해내어야 하니, 훅 들어오지는 않은 독자들이 많겠다 싶다. 네 권의 책들은 정교함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젊은 친구들이 읽기에는 무난하다 싶다. 열 몇 권의 어린이를 위한 책들도 어느 정도 인문학의 발판을 마련한다고 여긴다. 좀더 세밀하고 깊은 독서들을 권해본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6/75/cover150/k3821318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367577</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소소아트시네마(상설)</category><title>2026 가을 전시</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67226</link><pubDate>Mon, 12 Oct 2026 09: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67226</guid><description><![CDATA[<br><br><br>오른 편 포스터 벽면에 아래 &lt;운곡서원&gt; 그림으로 마무리 예정.<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1012/pimg_63927392226534212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67226</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다시달림</category><title>걷고, 뛰고, 춤춰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60299</link><pubDate>Thu, 08 Oct 2026 09: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6029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939930&TPaperId=175602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685/58/coveroff/k44293993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54530&TPaperId=175602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386/65/coveroff/890125453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0386974&TPaperId=175602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602/9/coveroff/898038697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0386966&TPaperId=175602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601/99/coveroff/898038696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동문선 책들을 보다보면 중간 중간 책설명지가 끼워져있다.&nbsp; 제목이 기가 막혀, 눈에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자꾸 밟힌다 싶다. 그러다가 아래 움직임이란 키워드로 풀어가는 최신 스포츠 생리학? 아니 트렌드를 읽는다. 단순하며 명쾌하기도 한데, 이 책들을 읽고나자 혼백론이 뭐를 이야기하고 싶어하는지 뚜렷하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책 주문을 넣고 책 날개를 읽는데, 어허 이 분이 바로 동문선 대표라니... ...배를 탄 선원이기도 하고 무예를 배우는 집안에서 자라고 예인으로 일상을 채워온 분이라는 걸 알게 된다. 중간중간 꼰대스런 부분도 없진 않지만 실사구시 정신은 명쾌하고 또렷하다. 虎步 라는 무예의 기본 걸음은 러닝의 기본 자세와 흡사하다. 11자에 엄지중심의 착지방법은 흔히 놓치기 쉬운 달리기 정자세와 요령 가운데 하나다.<br>뇌는 하나의 기관이기도 하다. 가소성이라는 개념을 갖게 되면 몸의 확장에 관심이 생기며, 또 다른 출발선에 당신을 자리매김할 수 있다. 불면과 약, 일상을 회복하고 싶은 분들 역시 여기가 출발점이다.&nbsp;<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6601/99/cover150/89803869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66019987</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세계헌법</category><title>공생은 생명의 기본법칙이다.(完)</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58870</link><pubDate>Wed, 07 Oct 2026 12: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5887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830607&TPaperId=175588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570/12/coveroff/k68283060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544039&TPaperId=175588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225/85/coveroff/896154403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82233917X&TPaperId=175588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57/45/coveroff/082233917x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719559&TPaperId=175588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70/91/coveroff/898371955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733125&TPaperId=175588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639/36/coveroff/k622733125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yeoul/17558870'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6장 행성적 유기체  &nbsp;    &nbsp;   가이아 가설  &nbsp;  데이지월드라는 모형 고안: 온도 환경하에서 검은색 데이지와 흰색데이지로 축소하여 기후의 자기조절 시연 282-283  &nbsp;  행성 생명의 합, 가이아는 우리가 환경 조절로 인식하는 생리를 보여준다. 지구와 태양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의 창발적 특성이다./가이아는 우주에서 바라볼 때 공생에 불과하다. 행성적 규모로 확대된 공생이다. 러브록과 마굴리스는 둘 다 가이아를 불안정성 속에서 안정적인 하나의 준안정 체계로 서술한다. 285 재활용의 천재. 지구생리학. 286  &nbsp;  가이아와 자기생성 이론  &nbsp;  살아있는 체계는 자신의 주변환경과 구조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주변환경과 모든 마주침은 체계의 구조적 변화를 산출하며, 체계는 또 다시 자율적인 것이 된다. 이런 의미에서 자기생성 존재자들은 구조적으로 결정되어 있다./생명은 구성요소들의 특성들로 환원될 수 없는 하나의 창발적 특성이다. 창발은 자기 조직화의 필요조건으로 간주될 수 있다./생명의 자기초월적 움직임은 다름 아닌 물질대사이며, 그리고 물질대사는 다름 아닌 자기생성 조직의 생화학적 예화이다. 290-291  &nbsp;   생명과 인지는 불가분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마음은 생명의 모든 층위에서 물질에 내재한다. 이런 의미에서 인지는 인간처럼 반성적 의식을 갖추고 있는 동물들의 특질일 뿐만 아니라 신경계외 뇌의 유무와 관계없이 그 밖의 살아있는 존재자들의 특질이기도 하다. 마뚜라나와 바렐라는 생명과 마음의 연속성을 언명한다. 이는 뤼예의 일차 의식을 상기시킨다. 이는 뇌를 갖추고 있지 않은 단순한 유기체들의 특질인데, 그것은 자기살핌과 자기향유의 역량을 나타내거나 또는 일어나는 일에 대한 느낌(다마지오)이나 마굴리스의 &lt;의식적인 세포&gt;2001에서 미생물들이 진화하여 변형되는 미생물적 의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톰슨이 지적하듯 우리는 지각력으로서 의식이 신체의 원초적인 자각적 원기 또는 생기의 일종이라고 진술함으로써 이 실마리들을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293-294 캐서린 헤일스의 인지의 삼분틀을 제안함으로써 이 문제를 정교화한다.294<br>가이아와 행위자-네트워크 이론  &nbsp;   라투르에게 중요한 것은 가이아를 저체론 없는 연결체로 논의하는 것이고, 행위자들 사이의 연결들을 전체에 관한 구상에 의지하지 않은 채로 설명하는 것이다. 302  &nbsp;  스탱게르스와 라투르의 가이아 담론들은 린마굴리스의 자기생성적 가이아 개념을 뒷받침하는 체계 이론과 긍정적으로 조율될 수 잇을 것이다. 305  &nbsp;  가이아와 공동생성 이론  &nbsp;  자기조절적인 인간-기계체계로 간주될 수 있는 사이보그 같은 가이아가 존재하고, 다른 한편으로 믹소트리카 파라독사의 경우처럼 상이란 유전체들을 지닌 생물체들의 단순하지 않은 결합들에서 생성된 하나의 혼종, 공생적 가이아가 존재한다. 311 가이아는 자기생성적이다. 어떤 조건들 아래에서 스스로 형성하고, 경계를 유지하고, 우연적이고, 역동적이면, 안정적이지만 그 밖의 조건들에서는 그렇지 않다. 가이아는 부분들의 합으로 환원될 수 없다. 312  &nbsp;   해러웨이는 공동생성이라는 용어를 2000년 뎀프스터의 한 논문에서 취하는데 자기생성 채계는 자신의 구성요소들로 하여금 동일한 관계 패턴을 재생산할 수 있게 하는 그 구성요소들 사이의 관계들을 생산한다.(자기준거적이다) 이 체계는 자신의 고유한 경계를 재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자기규정적이다) 이처럼 공동생성 체계는 상이한 정보 단편들을 수반하기에 중앙 통제권을 갖추고 있지 않고 일괄 정보를 수반하지 않는다. 이 체계는 이렇게 해서 더 유연하고 적응성이 좋은 체계가 되고, 따라서 변화하는 주변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잇게 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조직 형태들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타자생성적이다.) 어떤 경로를 따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한다. 자기생성 체계가 항상성을 유지하고, 예측 가능하며, 발달지향적인 것이라면, 공동생성 체계는 타자성을 생산하는 타자생성적이고, 예측 불가능하며, 진화지향적인 것이다. 이렇게 해려웨이는 공동생성 이론을 진척시키며 가이아는 자기생성 체계로 오인된 사실상의 공동생성 체계이다라고 주장한다. 314-315   &nbsp;  그녀는 마굴리스의 통생명체라는 마굴릿의 개념을 참조한다. 이 개념을 통해 공생적 회집체들을 나타낸다.  이것들은 생물학적 존재자들인 유전자들, 세포들, 유기체들과 유사하지 않다. 오히려 역동적인 복잡한 체계들에서 맺어지는 다양한 내부작용적 관계들의 매듭들과 유사하다. 공동생성이 복잡하고, 역동적이고, 응답적이고, 어떤 상태에 놓여 있으며, 역사적인 체계들에 적절한 낱말이다. 공동생성은 자기생성을 접은 다음에 발생적으로 펼치고 확대한다. 그것은 공동생성과 자기생성이 서로 대립적인 것들이 아니라 오히려 체계적 복잡성의 상이한 양태들을 지칭한다는 것을 뜻한다. 316-317  &nbsp;  가이아가 하나의 경게 지어진 존재자이자 경계 자체라면, 자기생성이라는 개념은 이 서술에 완벽히 부합한다. 그런데 우리가 통생명체와 공동생성의 과정들을 고려한다면, 경계라는 개념은 부적절한 것이 된다. 여기서 존재론적 무게는 존재자들과 그 경계들에 놓이게 되는 것이 아니라 상이한 인지 중심들 사이의 관계들에 놓이게 된다. 그러므로 공동생성이라는 개념은 체계이론을 요구하지 않는다. 320<br>결론  &nbsp;  가이아는 다양한 유기적 무기적 구성요소를 회집하여 새로운 생명 형태들을 생산하는 행성적 유기체이다. 322<br>  &nbsp;  7장 혼종 유기체  &nbsp;  함께-제작하기로서 공동생성  &nbsp;    해러웨이는 모든 살아있는 존재자가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배열되고 재배열될 수 있는 하나의 다양체, 하나의 회집체라는 것을 설득력 있게 예증한다./들뢰와 가타리는 팽창, 전파, 점거, 감염, 거주로 규정되는 다양한 생성 양식에 관심을 기울인다.325 &lt;&lt;공생자 행성&gt;&gt; 해러웨이는 생명이 생명 형태들의 복잡성을 증가시킨 공생과 공생발생을 통해서 창발한다는 마굴리스의 관념에 공감한다. 공생은 생명의 기본 법칙이다. 모든 것은 자신을 창조하기 위해 타자들을 필요로 한다. 자기 생성으로 수정된 경계지어진 개체주의는 올바른 비유도 아니고 잘못된 치명적인 경로로 끌고 내려간다. 오히려 캐런 버라드의 행위적 실재론과 내부작용적 관계들의 복잡한 체계들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바로 그런 관계들에 의해 창조된다. 요소들은 관계들에 앞서 현존하는 것이 아니다./생성은 공-지하적이고 공동생성적이며, 언제나 선재한 다음에 상호작용을 하는 단위체들이 전혀 없는 채로 도처에서 짝을 이룬다. 326-327  &nbsp;   통생명체 개념을 채택하여 통생명체가 단순히 숙주 더하기 공생체들을 지칭하지 않고 오히려 모든 행위자가 다른 통생명체들과 다양한 종류의 관계를 맺으면서 그것들과 결연과 회집에 대한 다양한 정도의 개방성을 나타내는 공생체들이다라는 것을 뜻한다. 328-329 &lt;공생적 생명관: 우리는 결코 개체였던 적이 없다&gt; 2012 스콧 길버트, 얀샙, 알프레드 토버. 생물학적 개체들에는 언제나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같은 다른 생명 형태들이 서식한다고 주장한다. 329  &nbsp;  통생명체는 강력한 개념인데, 그 이유 중 하나는 그것이 비인간 유기체들에 한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사람임을 뜻하는 바도 변화시킨다. 인체는 오히려 공생의 호혜적 과정을 통해서 다른 유기체들과 관련되어 있는 하나의 복잡한 생태계이다. 절반의 세포만이 인간 유전체를 포함 나머지 세포들은 160여개의 상이한 박테리아 유전체를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331 어머니의 젖도 신생아와 나머지 박테리아를 위한 양분이다. 332 해부학적 유전자적 발달적 생리적 면역학적 진화적 규준을 논의한 후에 길버트는 우리가 개체가 아니라 오히려 동생명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333 해러웨이는 이런 연구에 고무되어 우리에게 공생으로 이해되는 종간 커뮤니케이션에 관여할 것을 열정적으로 권유한다. 333  &nbsp;  질서는 다시 짜인다. 인간들은 지구와 함께 존재하고 지구에 속하며, 그리고 주요 이야기는 이 지구의 생물적 역능들과 무생물적 역능들이다. 334 우리는 모두 이끼이다. 우리는 인간들이 아니라 부식토이다....공동생성이라는 개념이 면역과 감염에 관한 물음과 관련될 필요성이 여기서 생긴다. 335  &nbsp;  면역과 감염  &nbsp;  우리는 하나의 유기체로 태어나지 않는다. 유기체는 만들어진다. 유기체는 일종의 세계 변화의 구성물이다.336   &nbsp;  유기체적 자기와 면역학적 자기 둘 다로 이루어진 자기라는 개념..면역학적 자기는 유기체의 삶 전체를 통해서 발달하는 하나으 과정이다. 면역계는 어떻게 자기를 먼저 인식하지 않은 채로 타자를 인식할 수 있을까(에스포지토) 임신의 예. 338 면역계는 하나의 방어 메커니즘으로 간주되지 않고 이질적인 요소들 사이에 일시적이고 비위계적인 연결들을 창출하는 관계들의 네트워크, 하나의 회집체로 간주될 수 있다. 면역 관용이라는 개념은 응답의 결여를 뜻할 뿐만 아니라 비자기의 요소들에 대한 긍정인식도 뜻한다. 340  &nbsp;  면역은 외재적 감염 요소를 향한 방어반응으로서 이해되기보다는 오히려 이제는 유기체적 자기의 균형을 유지하는 하나의 네트워크로서 구상된다. 다시 말해서, 면역은 이질적인 요소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아니라 오히려 설명되어야 하는 정상적인 기능이다. 341 면역은 부정적인 반응적 상태로서 검토되지 않고 오히려 긍정상태로 검토되어야 한다. 자기와 비자기 사이의 대립에 의거하여 설명되지 않는 하나의 자기조직화 체계로 설명되어야 한다. 하나의 가변적인 네트워크로 이해되어야 한다. 닐스 예르네. 342  &nbsp;  면역 글로불린: 인식주체와 인식 대상으로서 역할들을 수행하는 항원들 사이의 대화를 연출한다. 이런 의미에서 면역은 언어의 자기준거 구조로 이해될 수 있다. 타자는 단지 그러한 구조를 교란하여 반응을 활성화하는 것일뿐이다.344 면역계가 인식할 수 있고 반응할 수 잇으며 학습할 수 있다는 관념은 면역 활성과 인지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함축한다. 345 면역지식: 바렐라와 마크 안스팍은 면역계가 하나의 인지 네트워크로고 한다. 창발적 특성으로서 인지 행동을 생성하는 생물학적 네트워크들과 유사한 전체특성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면역계는 자신의 고유한 형상 또는 면역 동일성의 정상 상태를 끊임없이 추구하는 하나의 정보생성 체계로 간주되는 것이 최선이다. 346 면역계가 하나의 자기준거적인 자기 생성 네트워크로서 작동한다는 관념은 그것이 자기와 비자기 사이의 이원혼적 대립을 대체하고 초점을 방어 메커니즘에서 면역 균형으로 이행하는 한, 한 가지 중요한 이론적 개선이다. 349 면역학은 유기체 내부에서 경쟁하거나 협동하는 요소들 사이의 상리공생 시나리오를 다시 고찰해야 하며, 그리고 공생을 고려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초점은 방어에서 면역 균형으로, 대체로 면역에서 자가면역으로 전환된다. 350  &nbsp;  혼종과 키메라  &nbsp;  조합과 합성: 조합은 부모 종들의 특정한 면모들을 여전히 재생산하는 혼종화를 창조하는 한편, 합성은 경이와 우연에 열려 있는 키메라를 창조한다. 포섭, 전염, 감염, 편입, 소화, 호혜적 유도, 함께-되기 등으로 특징지어지는 인간 본성은 가장 심층적인 층위에서, 가장 구체적인 층위에서, 가장 생물학적인 층위에서 종간 관계라고 해러웨이는 말한다.351 면역학이 모체 세포들과 태아 세포들이 모두 당연하게도 태반 장벽을 넘어서 각각의 신체 내에 일종의 마이크로키메리즘을 낳는다는 강한 증거, 현재는 널리 수용된 증거를 보여주었다고 주장한다. 모체의 면역계는 태아를 거부하기보다는 오히려 침묵을 지키면서 심지어 신체 내의 어떤 특정한 세포 이동성에 기여한다. 352 마이크로키메라즘의 발견 덕분에 자감ㄴ역의 개념을 다시 고찰하게된다. /에스포지토가 주장하듯이, 면역은 자기와 비자기 사이의 경계를 유지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기보다는 오히려 하나의 공동체를 창조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354 육체적 유령학. 말 혈장 주입 공연.&lt;내 안에 이 우림이 깃들기를!&gt; &lt;신성한 대장균, 성스러운 냄새를 풍기는 쥐&gt; 제비꽃냄새 &lt;이 개를 보라&gt; &lt;혼종 가족&gt; &lt;아르테 미스&gt;- 난세포와 개의 침 체세포 수정 354-360  &nbsp;   결론  유기체 지향 존재로  &nbsp;  과정, 발달, 얽힘, 그리고 변화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현대철학이다. 365 들뢰즈와 말라부는 개체발생적 발달이 형태들의 증식 팽창 번성을 뜻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형태들의 폭발 쇠퇴 퇴화도 뜻한다는 것 예정한다./과정성은 다수성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다수성이나른 개념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다수성은 유기체가 다상적 방식으로 발달한다는 것을 뜻하며, 언제나 자기 자신과 다르다. 둘째 다수성은 유기체가 자체적으로 다수의 차이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367 유기체를 하나의 회집체로 구상하는 것은 그것이 관계지어지는 항들에 대한 어떤 특정한 자율성을 수반하는 외부성의 관계들로 규정된다는 것을 뜻하며 이들 관계는 필연적이지 않고 오히려 우연적이라는 것, 공진화의 결과라는 것을 뜻한다. 368 뤼예는 무기적 존재자들, 유기적 존재자들, 그리고 반성적 의식 사이의 어떤 특정한 연속성을 가능하게 하는 형태 이론을 제시한다. 369 뇌와 신체는 마음이 생겨날 수 있게 하는 동일한 수프이다. 또한 말라부는 스스로 대뇌적 의식이라고 일컫는 대뇌적 자기정동성을 검토한다.371 주체없는 주체성. 벌거벗은 활동. 과정적 주체성 371. 372. 캐서린 헤일스에 따르면 거대한 분열은 인간과 비인간 사이에 자리하고 있지 않고 오히려 인지자들과 비인지자들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인지는 상이한 종류의 인지자들-기관들, 유기체들, 동물들, 인간의 뇌들, 그리고 기술들-을 그들 각자의 환경에 관계짓는 의미 형성의 과정이다. 373  &nbsp;  유기체는 자신의 내부에 무기적 물질들뿐만 아니라 도구와 기계 같은 기관론적 형태들도 포함하는 하나의 회집체이자 가소적 물질성이다. 공생체와 통생명체, 혼종과 키메라를 조건으로 재개념화함으로써 우리는 어떤 생명 형태들이 살아있을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변별하고 분류하며 결정해야 한다는 생명정치적 요구에 저항한다. 375]]></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4/cover150/89619542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60409</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마당흔적</category><title>아이쿱, 생협: 미래에 대해 할 말이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57427</link><pubDate>Tue, 06 Oct 2026 15: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5742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534991&TPaperId=175574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7213/66/coveroff/k52253499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534864&TPaperId=175574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534/79/coveroff/600082548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4148595&TPaperId=17557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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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없이 없어간 지도 오래고 활달함을 잊은 매장분위기는 정녕 더 오래된 것 같다. 방사성 오염 수치도 검수하던 그 깊은 물은 품질검사도 손을 놓은 지 오래다. 그 위기를 노동조합을 폄훼하고 직원의 다양한 의견조차 수렴하지 못하던 세간의 소문들은 사실들로 드러나있다.&nbsp;<br>우연한 기회에기업회생 자료 피피티. 차입금을 낸 당사자? 총회라는 영상을 보게 된다. 법인이 73곳이다.로 시작하는 발표 자료엔 하단에 저런 문구가 있다. 보면서도 차입금을 낸 분들의 회의인지 아니면 공청회인지, 바닥에 꼬리말처럼 기업회생을 위한 마지막 절차인지 분간이 쉽지 않다.&nbsp;<br><br>차입금을 되돌려 받지 못한 위기에 처한 조합원들은 질문을 한다. 실질적인 총회조차 의견조차 수렴하지 않은 대표들은 그래도 노력했다고 자기변명하기에 급급하다. 기업 파산이나 회생절차 밟지 않는다고 다짐하라고 대표자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짐을 받으려하지만 팔장을 끼거나 외면하는 태도들에서 하나하나 읽힌다. 경영대표라고 했던 자는 아무 관계 없단 말만 하고 빠져나가려해도 빠져나갈 수 없다.&nbsp;73곳에 분신을 만들어 손오공처럼 부린 재주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뤄야 할 것이다.&nbsp;<br><br>좋게 보려 노력했던 지난 흔적조차 부끄러워진다. 민주주의, 노동권, 사업책임, 배려라는 말들과 협동조합의 7원칙 가운데 당신들이 지키는 것이 단 하나라도 있는가 되물어보라고 말하고 싶다.&nbsp;<br><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볕뉘<br>요란스럽던 한 공동체가 저물기 시작한 것은 코로나 시작 전부터인 것 같다. 뼈가 빠지게 일하던 안사람도 주식을 구매해야 한다고 조직을 정신없이 없애고 가르고 만들어서 심상치 않다고 여겼던 것 같다. 지역 일꾼들을 소개해주고 이사장으로도 추천해서 지역매장을 만들고 총회를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정작 공동-체에는 관심이 소홀한 듯 싶고, 노조 얘기가 나오면 활동가논리를 세워 묵살하였던 흔적들도 봤다. 사업 계획과 폐기 등등 경영활동도 심박하지 않은 듯 보였고, 협의하여 조율하는 것인지조차 의심스러워졌다. 어려운 환경에서 업종, 그것도 식료품은 더 더욱 어려울텐데, 다변화하지 말고 버티기라도 했으면 싶었다. 그들은 한 번도 조합원들을 의사결정구조에 인입시키려 노력하지 않은 것 같다. 차입금을 90% 떼먹더라고 기업회생 절차를 선택한 듯 싶었다. 마지막 남은 양심까지 버린 지도 오래된 것 같았다. 미래에 대해 앞날에 대해 할 말이 없다. 사업주들은 군대조직의 수장이기도 하다. 마르크스가 자본론에서 바로 그곳이 민주주의가 멈출 수 있는 곳이어서 맘대로 할 것이 널려있다고 말이다. 잘 나갈 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울 때 잘해야 한다. 책임져라.<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8420/45/cover150/k2428352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4204566</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세계헌법</category><title>기관론은 해체와 분열에 맞서는 생명의 추구다.(5)</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57109</link><pubDate>Tue, 06 Oct 2026 12: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5710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594496&TPaperId=175571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860/55/coveroff/895559449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745648037&TPaperId=175571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0/86/coveroff/074564803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1631X&TPaperId=175571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81/coveroff/893741631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59416X&TPaperId=175571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9036/27/coveroff/895559416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822668&TPaperId=175571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685/50/coveroff/8976822668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yeoul/17557109'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기관론은 하나의 네겐트로피-엔트로피와 생명의 해체에 맞서는 투쟁-이자 생명이 아닌 다른 수단에 의한 생명의 추구이다. 기관론은 인류세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 간주될 수 있다. 철학하기의 유기적 조건을 재고할 것을 제안하며, 그리하여 질적 변화의 가능성을 시사한다.<br><br> 5장 일반 기관론: 유기체와 기계 사이  &nbsp;  기계론. 생기론자. 유기체론자. 생기론자들은 어떤 비물리적 존재자, 즉 생기력의 현존을 가정하는 반면에 유기체론자들은 전체성과 조직이 그러한 개념들 없이 설명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36  &nbsp;    조르주 깡길렘. &lt;&lt;생명에 대한 인식&gt;&gt; &lt;기계와 유기체&gt; 베르그손의 &lt;&lt;창조적 진화&gt;&gt;가 기관론에 관한 저서라고 말하며 기관론은 기계와 유기체 사이의 관계를 검토할 뿐만 아니라 또한 기계를 인간 유기체와 그 기관들의 연장체로 간주한다. 237 그는 도구와 기술이 생물학적 유기체의 연장체로 이해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기계는 인 간 종의 기관으로 간주될 수 있다. 도구나 기계는 기관이며, 기관은 도구나 기계이다.” 238  &nbsp;  기술적 객체들에 관한 시몽동의 견해  &nbsp;    &lt;&lt;커뮤니케이션과 정보&gt;&gt; &lt;&lt;기술적 객체들의 존재양식에 관하여&gt;라는 부논문의 지도교수였던 깡길렘.  &nbsp;  기술적 객체들의 영역에 대한 역동적 개입은 개체적 및 집단적 인간 주체의 본성을 변화시킨다. 시몽동은 발명자와 기술적 객체 사이의 관계가 그가 개체초월적이라고 일컫는 어떤 특별한 관계약식을 창출한다고 주장한다. 기술적 객체는, 그것이 발명되었고 사유되었으며 의도되었던 한, 그리고 인간주체에 맡겨졌던 한, 우리가 개체초월적이라고 명명하고 싶을 관계의 매체와 상징이다./개체초월적 관계는 개체들을 인간 본성의 어떤 부분을 언제나 품고 있는 기술적 객체의 매개를 통해서 연결한다. 이런 의미에서 개체초월적 관계는 인간 내부의 비인간적인 무언가와 비인간 내부의 인간적인 무언가를 포괄한다. 기술적 존재에는 인간 본성의 어떤 부분이 있다. 249  &nbsp;  스티글러의 일반 기관론  &nbsp;    &lt;기술과 시간 1: 에피메테우스의 실수&gt; 스티글러는 기술적 객체가 살아잇는 물질이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스스로 변형하는 것처럼 시간이 흐름에 따라 스스로 변형하는 조직적인 무기적 물질이라고 주장한다. 덧붙여 기술적 객체는 그것을 통해서 살아있는 물질로서 인간이 환경과 관계를 맺는 계면이 된다. 251  &nbsp;  우리는 의식이란 언제나 어떤 방식으로든 중첩하는 일차 기억, 이차 기억, 그리고 삼차 기억의 몽타주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형태의 객관적 이겅-영화, 사진, 레코드, 글, 회화, 조형물뿐만 아니라 또한 기념물과 객체 일반-을 삼차 파지로 규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내가 부득이하게도 체험하지 못한 과거를 나에게 증언하기 때문이다. 255 삼차파지: 현실적 지각(일차 파지)이나 우리의 상상(이차 파지)에 가입되어 있지 않고 오히려 기술적 객체들의 기술적 기억에 기입되어 있는 파지 255  &nbsp;   &lt;&lt;새로운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gt;&gt;. 일반 기관론은 신체적 기관들(뇌, 손, 눈, 피부, 형, 생식기, 재장, 자율신경계 등) 인공적 기관들(도구, 기기, 그리고 문법화의 기술적 매체), 그리고 사회적 기관들(인간 집단...정치 제도와 사회, 기업체와 경제적 조직...그리고 사회적 체계 일반)의 절합에 관한 이론이다./ 일반 기관론의 하나의 사유방법, 기술적 생성이자 사회적 생성이자 심리적 생성이라고 주장한다. 259  &nbsp;  시몽동은 기술을 인류에게 원초적인 것으로 서술하지 않는다. 기술이 전개체적인 것을 구성하지 않는 반면 스티글러의 경우에는 인간의 역사가 기술의 역사이기도 하고 기술의 역사가 인간의 역사이기도 하다./시몽동의 경우 기술은 언제나 자연과 연관되어 있다. 반면에 스티글러의 경우에 자연의 차원은 어떤 종류의 한계로 간주된다. 261-262  &nbsp;  뤼예는 기술적 창의성이 유기적 창의성의 연속이라고 주장한다. 최초의 도구들은 내적 기관들로 나타난다. 그 다음에 내적 기관들은 세계로 외부화된다( 거미 실 분비샘)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적 기관들은 분리 가능한 인공물들이 된다. 스티글러로 반대로 기술적 발명이 예외적으로 인간적 역량이 아니라고 주장할 수 있다. 동물들도 외부화, 시간성, 그리고 도구 발명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 262-263  &nbsp;  후이의 코스모테크닉스  &nbsp;   &lt;&lt;재귀성과 우연성&gt;&gt; 재귀적 작동 방식에서는 우연성이 체계를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체계로 하여금 진보하고 발달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통합된다. 사이버네틱스 기계는 그것이 우연성과 재귀성을 통합한다는 의미에서 유기적인 것이 되고 있다. 264-265  &nbsp;  사이벅네틱스와 대조적으로 기관론은 기계와 유기체 사이의 등가성을 검토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들의 공존 가능성을 검토한다/기관론은 유기적인 것과 무기적인 것 사이의 관계들과 그것들으 혼종화 형태들을 검토한다./.스티글러의 어휘로 서술하면, 기관론은 무기적인 것을 생명 이외의 수단에 의한 생명의 추구로서 검토한다. 266 제임스 러브록의 가이아 이론. 새로운 사이버네틱스 기계들은 그것들이 유기적 면을 편입한다는 의미에서 유기적인 것들이 된다. 이들 기계는 더 이상 개체적 기계들이 아니라 재귀적 동작의 도움에 힘입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거대한 기술적 체계들이다. 268  &nbsp;  말라부와 후이는 둘 다, 인간 지능은 계산 불가능하고 질적인 것이기에 계산 가능한 기계들에 대립적일 수 있다는 스티글러의 확신에 반대한다. 후이는 이 거대한 기술적 체계들, 사이버네틱스 유기체들은 인간과 기계를 초월함이 명백하다. 그런데 이 새로운 척도는 또 다른 차원에 관해 생각할 기회로 재고되어야 한다./자연과 기술이 기술적 발명의 어떤 특정한 상들에서 서로 규정할 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한 선험적 조건들도 창조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시몽동의 통찰을 정교화한다. 272 우리에게 제2의 자연을 제공하는 기술적인 것을 자연의 개념에서 선험적인 것으로 간주하고자 제안한다. 둘째 나는 우주적인 것을 기술적 발달에서 선험적인 것으로 간주하자고 제안하는데, 이는 기술이 처음부터 언제나 이미 코스모테크닉스라는 것을 뜻한다. 후이. 273   &nbsp;  이러한 맥락에서 코스모테크닉스는 자연적 객체들, 조직화하는 유기적 존재자들(인간들) 그리고 조직화된/조직화하는 무기적 존재자들(유기적인 것이 되고 있는 기술적 책체들과 사이버네틱스 기계들) 사이에 연결 관계들을 형성하는 하나의 새로운 기관론으로 간주될 수 있다. 274  &nbsp;  결론  &nbsp;  기관론은 하나의 네겐트로피-엔트로피와 생명의 해체에 맞서는 투쟁-이자 생명이 아닌 다른 수단에 의한 생명의 추구이다. 기관론은 인류세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 간주될 수 있다. 철학하기의 유기적 조건을 재고할 것을 제안하며, 그리하여 질적 변화의 가능성을 시사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4/cover150/89619542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60409</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세계헌법</category><title>뇌는 자신을 바라보지만 자신에게 말하지 않는다(4)</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55503</link><pubDate>Mon, 05 Oct 2026 14: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5550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931214&TPaperId=175555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179/58/coveroff/k22293121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330844&TPaperId=175555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6/96/coveroff/8957330844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330836&TPaperId=175555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6/97/coveroff/895733083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509567577&TPaperId=175555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402/81/coveroff/1509567577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509555234&TPaperId=175555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647/31/coveroff/1509555234_2.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yeoul/17555503'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말라부는 후성유전학, 복제, 또는 유전자 편집처럼 최근에 생물학에서 이루어진 발전이 우리 생명의 생물학적 차원을 결정된 것으로 이해하지 않고 오히려 자유와 변화를 위한 잠재젹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예증한다고 주장한다.<br><br> 4장 카트린 말라부: 이성의 가소성  &nbsp;  가소성은 살아있는 존재자가 형태를 수용하고 형태를 부여할 수 있는 역량과 더불어 또한 형태를 폭파시킬 수 있는 역량을 뜻한다. 가소성은 세포의 층위에서 일어나는 질적 변화(세포 가소성)뿐만 아니라 뇌의 층위에서 일어나는 질적 변화(신경 가소성)도 가리키는데, 이러한 질적 변화는 창조적일 수도 있고 파괴적일 수도 있다. 192 말라부가 ‘대뇌적 무의식’이라고 일컫는 것을 발견한다. 이러한 발견은 뇌와 마음 사이의 간극 또는 사유의 생물학적 기원과 초월론적 기원 사이의 간극을 개방한다. 말라부는 이성은 미리 주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초월론적인 것의 장이 후성적 발달을 겪게된다고 한다. 이성은 생명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진화하고 발달하며 변화하고 있다. 192  &nbsp;  가소성과 잠재성  &nbsp;    plastiquer 또는 plastiquage라는 낱말은 폭발물의 의미를 획득한다. 이런 의미에서 가소성은 형태들의 창조를 뜻할 뿐만 아니라 미래 변형을 위해 필수적인 형탣ㄹ의 소멸도 뜻한다. 193 &lt;&lt;자연철학&gt;&gt;에서 헤겔은 유기체가 그것으로 하여금 능동적인 역능을 통해서 자신의 주변환경을 변형할 수 있게 하는 어떤 특정한 발생력, ‘가소적 본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194/말라부는 &lt;&lt;우리는 우리의 뇌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gt;&gt;에서 뇌가 이미 만들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해야하고 우리는 신경적인 것과 심적인 것 사이 또는 사유의 생물학적 기원과 초월론적 기원 사이의 관계가 무엇인지 물어야 한다. 고 한다.194-195  &nbsp;  신경퇴행성 질환이나 뇌 손상의 경우처럼 매끈한 작동이 중단되는 어떤 특정한 경우들에 신경적인 것과 심적인 것 사이의 연속성은 중단되며, 그리고 손상을 입은 뇌는 이전 형태의 인격과 다시 연결될 수 없다. 위의 책에서 세포 가소성으로 측면과 신경 가소성의 두 가지 측면에서 논의한다. 196-197 살아있는 존재자는 줄기세포의 가소성 덕분에 자신의 고유 형태를 획득하고 유지할 수 있게 되며, 다른 한편으로는 그 가소성 덕분에 변화하고 즉흥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배아의 뇌: 발달적 가소성, 세포사며은 배아가 그것을 조형과 결연시키는 제거 절차에 의해 생성 중에 자신의 형태를 만들어낼 수 있게 하는 하나의 도구이다.  이후 발달적 가소성은 뇌의 외부세계와 연결들을 통해서 작동하는 변조적 가소성으로 대체된다. 198-199 성체의 뇌는 끊임없는 형태발생적 변조에 열려 있다. 신경 연결들이 그 자체의 가소성으로 인해 언제나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고, 각인을 수용하거나 상실할 수 있으며 자신의 프로그램을 변형할 수 있다. 200 세 번째 층위는 회복적 가소성인데 이는 신경 재생을 포괄할 뿐만 아니라 손상된 후에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뇌의 역량도 포괄한다. (손이식 수술) 200-201 살아있는 형태는 자신의 고유한 형태발생적 발달을 개시한다고 주장한 뤼예와 마찬가지로 말라부의 철학은 배아에서 나타날 뿐만 아니라 개별적 성체들에서도 나타나는 발달적 변조적 회복적 가소성을 잠재성으로 재개념화 한다. 이 외 폭파 또는 파열로서 나타나는 네 번째 유형의 가소성이 존재한다. 202  &nbsp;  다마지오: 신경적인 것에서 심적인 것으로  &nbsp;  항상성은 유기체의 지속과 생존을 책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명을 어떤 한 유기체 또는 한 종의 미래로 투사하는 것도 확립한다. 203 항상성의 심적 대리자들인 느낌들의 중간 층위가 존재한다. 여기서 느낌이라는 개념은 하나의 심적 상태를 가리키지 않고 오히려 우리의 신체에서 일어나는 무의식적인 생물학적 과정 또는 화학적 과정을 가리킨다. 204 생명체는 모두 그 밖의 생명체들이나 주변환경의 존재를 끊임없이 감지한다. 그런데 이를 전통적인 의미에서 의식적이라 일컫기를 삼가는데 그 의미는 마음과 느낌이 개념들과 결부되어 있고, 내가 말하는 것은 마음과 느낌을 신경계들의 존재와 연계시켰기 때문이다. 205   &nbsp;    뇌와 신체는 마음을 조장할 수 있는 동일한 수프에 담겨 있는 데, 이 수프는 일종의 대뇌적 유기체를 창조한다./우리의 뇌는 비의식적 메터니즘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 기기는 계속해서 살아있는 신체의 상태를 그것의 다양한 차원을 따라 비의식적으로 표상한다.나는 그러한 기기들의 집합체 내부의 활성상태를 원자기라고 일컫는다.(핵심 자기와 자전적자기) 206 신체와 뇌는 상호작용하여 자신을 느낌으로 표현하는 하나의 유기적 단일체를 형성한다. 느낌은 어떤 대상에 대한 지각이 아니라 오히려 주체로서의 신체에 대한 지각이다. 그것은 신체 내에서 생겨나는 것에 대한 느낌이다. 208 다마지오는 주관성이 대뇌적 유기체의 자기정동적 역량등, 진행 중인 생명 과정들에 관한 정보를 유기체에 제공하는 역량들에 의존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자기정동성은 느낌과 주관성의 전조이다. 단세포 유기체들, 해면동물과 강장동물, 두족류 동물, 그리고 포유류 동물의 사회적 정동적 행동들에서 공통적인 것을 대단히 많이 찾아낼 수 있다는 사실은 상이한 생명체들에서 제기되는 생명 조절의 문제들에 대한 공통의 뿌리뿐만 아니라 항상성 명령을 준수하는 공동의 해결책도 시사한다. 209  &nbsp;  말라부: 신경적인 것과 심적인 것 사이  &nbsp;      말라부는 원자기와 의식적 자기 사이에는 신경적인 것에서 심적인 것으로 전이를 부정과 저항에 의거하여 표상할 중간 단계의 가소성이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09 말라부&lt;&lt;새로운 부상자들:신경증에서 뇌 손상까지&gt;&gt; 뇌의 자기표상적 활동은 그 내부를 이미지들로 번역하고 이 활동으로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데, 우리가 보기에 뇌는 그 활동의 송신자이자 수신자이다. 그렇다면 대뇌적 무의식은 비의식적 과정들 전체를 라리키기보다는 외히려 뇌자체의 자기 정감을 온전히 가리킨다./ 대뇌적 자기정감은 자신과의 접촉의 변화하는 특질을 경험할 수 있는 뇌의 역량을 특징짓는다. 정서는 이러한 대뇌적 정신을 구성하는 데 근본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213 말라부는 대뇌적 자기정동성의 본성이 언어적이지 않고 오히려 거울처럼 반영적인 것이라고 언급함으로써 그 점을 인정한다/뇌는 자신을 바라보지만 자신에게 말하지는 않는다. 215 뇌-속의-영화. 내적촬영. 대뇌적 촬영. 대뇌적 유기체는 영사되는 필름인 동시에 이 필름을 주시하고 있는 관찰자이다. 그것은 볼륨은 물론이고 빠르기와 리듬과 조성의 변화들을 전부 갖춘 생명의 끝없는 배경 음악, 생명의 악보의 끊임없는 연주를 표현한다. 216  &nbsp;  모든 창조가 파괴적 대응물을 대가로 치르고서야 생겨날 수 있을 뿐이라는 사실은 생명의 근본적인 법칙이다. 그 사실은 생명과 상충하지 않는다. 그것은 생명을 가능하게 만든다. 218 손가락들이 형성되려면 손가락들 사이의 분리 역시 이루어져야 한다. 손가락들이 서로 떨어질 수 있게 하는 것은 틈새 공간을 생산하는 세포자살이다. 219  &nbsp;  후성과 이성  &nbsp;    칸트는 후성설이 초월론적인 것을 성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이라고 옹호한다. ...범주들과 경험 대상들의 합일은 자연발생의 경우처럼 본성이 상이한 물질에서 생겨나는 무언가로서 또는 전성설처럼 신에 의해 사전에 주어진 것으로서 숙고되어야 하지 않고 오히려 그 자체로 분화와 발달의 원리를 갖추고 있는 무언가로서 숙고되어야 한다. 이 덕분에 칸트는 둘  다를 거부하고 후성설 때문에 순수이성을 주장할 수 있게 된다. 225  &nbsp;  신경생물학적 이성 비판: 뇌의 복잡성이 유전자의 복잡성보다 훨씬 더 크다. 뇌의 복잡성은 언제나 증가하는 반면에 dna는 상당히 제한적이다. 뇌는 세 단계를 거쳐 발달한다. 성장으로 뇌는 다수의 신경세포와 시냅스를 산출한다. 다음으로 일시적 축소로 가장 효율적인 시냅스 연결들이 선택되고 그 밖의 것들은 제거된다. 세 번째는 선택적 안정화 단계로 자주 사용되는 연결들이 안정화된다.227 생물학적인 것과 초월론적인 것을 어느 한쪽에도 어떤 고유 의미의 우월성을 부여하지 않은 채로 화해시킬 수 있을 어떤 후성적 철학 또는 합리성의 후성적 패러다임을 창안할 필요성을 말라부는 옹호하는 주장을 편친다. 228  &nbsp;   합리성의 자기발생 및 자기 조직화 역능: 비판철학에서 후성의 의미는 초월론적인 것과 그것이 불필효하고 그것에 저항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 사이에 맺어진 관계의 장기적인 합리적 성숙에서 비롯된다. 230 말라부는 우연성이 생물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칸트는 우리로 하여금 유한성으로부터, 우연성에 대하여 메이야수가 제안하는 의미보다 더 혁신적이고 급진적인 의미를 찾아낼 수 잇게 한다...우리는 이성 자체의 잉태와 배아발생을 관찰하고 추적할 수 있게 된다. 231 후성설 덕분에 칸트는 이성을 자체의 원인과 결과로서, 변화와 우연성에 개방된 자기조직화 생명체로서 사유할 수 있게 되었다. 232  &nbsp;  결론  &nbsp;  말라부는 후성유전학, 복제, 또는 유전자 편집처럼 최근에 생물학에서 이루어진 발전이 우리 생명의 생물학적 차원을 결정된 것으로 이해하지 않고 오히려 자유와 변화를 위한 잠재젹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예증한다고 주장한다.  &lt;단 한 번의 삶: 생물학적 저항, 정치적 저항&gt;]]></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4/cover150/89619542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60409</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세계헌법</category><title>개체는 개체 이상의 것이다(3)</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53584</link><pubDate>Sun, 04 Oct 2026 11: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5358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8336682&TPaperId=175535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76/coveroff/8988336682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954296&TPaperId=175535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4/coveroff/896195429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결론&nbsp;하나의 생명은 형태를 갖추어서 하나의 유기체나 개체가 될 수 있는 그것의 역량에 의해 규정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의 미결정된 잠재성과 비잠재성에 의해 규정된다. 189<br><br> 3장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의 생명철학  &nbsp;  차이생성으로서의 개체화  &nbsp;  들뢰즈가 지적하듯이 시몽동이 다듬는 것은 존재론 전체인데, 이는 존재가 결코 일자가 아닌 존재론이다. 전개체적인 것으로서 존재는 준안정적인 일자-이상의 것, 스스로 포개지고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다. 개체화된 것으로서의 존재는 또 다시 다중체인데, 왜냐하면 그것은 다상적인 것이며, 새로운 작용들을 낳을 생성의 상이기 때문이다. 150-151  &nbsp;  다양체는 퍼텐셜들 또는 역능들과 관련된 이념들 및 문제들을 포괄할뿐만 아니라 이들 퍼텐셜과 역능을 실재적 사물들 또는 살아있는 존재들로 구현하는, 이들 문제에 대한 해법들도 포괄하는 어떤 특수한 형태의 조직이다./ 다양체는 세 가지 조건을 수반한다. 결정불가능한 것이다. 온갖 종류의 현실화에 열려 있는 하나의 차이이다. 둘째 내재적 관계들로 이루어져 있다. 내재적으로 규정된다. 셋째, 잠재적 구조와 현실적 발생의 연동으로 규정된다. 152-153  &nbsp;  댜양체라는 개념은 들뢰즈로 하여금 물리적 체계, 생물학적 체계, 정신적 체계, 그리고 사회적 체계를 비교할 수 있게 하는 어떤 특수한 형태의 조직이다. 154 미분화는 문제로서 이념의 잠재적 내용을 결정하는 한편, 분화는 그 잠재적인 것의 현실화와 국소적 적분에 의한 해법들의 구성을 표현한다. 155  &nbsp;  강도는 현실화의 과정을 결정하는 요인이다. 드라마화하는 것은 강도이다. 기본적인 시공간적 역동성에서 직접 표현되고 이념 속의 어떤 뚜렷하지 않은 미분적 관계가 어떤 뚜렷한 성질과 어떤 두드러진 연장체로 체현되도록 결정하는 것은 강도이다. 이런 점에서 들뢰즈는 잠재적인 것, 강도적인 것, 그리고 현실적인 것으로 서술될 수 있는 세 가지 존재론적 영역을 규정한다. 156 전개체적 장이 미분적 관계들로 이루어진 잠재적-이념적 장이라는 것을 믿는다. 157  &nbsp;  들뢰즈는 물리적 체계들의 어휘를 사용하고 있지만, 그러한 강도화, 즉 시공간적 역동성이 물리적 생물학적 정신적 사회적 심미적 철학적 체계들의 특질이라고 지적한다. 예를 들면, 발생학은 알의 형태발생에서 어떤 시공간적 역동성-자유 표면들의 증대, 세포층들의 확장, 접힘에 의한 함입, 집단들의 구역 전위-이 존재한다는 것을 예증한다. 159  &nbsp;  세계는 하나의 알이지만 그 알 자체는 하나의 극장이다. 역할들이 연기자들을 지배하고, 공간들이 역할들을 지배하며, 이념들이 공간들을 지배하는 하나의 상연되는 극장이다. 160   &nbsp;   들뢰즈는 현실화가 다음과 같이 진전된다고 주장한다. (1) 강도들이 조직되는 심층 또는 공간이 존재한다. (2) 강도들이 개체화의 불균등한 계열들과 장들(개체화 요인들)을 형성한다. (3) 어두운 전조로 인해 그것들을 소통하게 된다. (4) 그 결과, 연계, 내적 공명, 그리고 강제 운동이 이루어진다. (5) 체계 속에서 수동적 자기들과 애벌레 주체들이 구성되고, 순전한 시공간적 역동성이 형성된다. 160-161 애벌레 주체라는 개념은 일차 의식 또는 유기적 의식에 관한 뤼예의 관념과 자기없는 자기라는 바렐라의 개념에 비견될 수 있다. 161 어두운 전조라는 개념은 개체화가 일어나도록 강요하는 일단의 조건이라 주장할 수 있다. 마누엘 데란다의 결정론을 깨뜨리는 하나의 준원인적 작용자로 기능한다. 이는 들뢰즈에 의해 운명으로 명명된다./ 잠재적인 것에서 현실적인 것으로의 전이는 준원인적이고 다중적이며, 그리고 반현실화를 수반할 수 있다. 잠재적인 것과 현실적인 것의 이러한 이중 관계는 &lt;&lt;천개의 고원&gt;&gt;의 이론적 구조 전체를 조직한다. 163  &nbsp;  유기체의 해체  &nbsp;  이들의 유기체라는 개념에 여전히 적대적이어서 그 개념을 그들이 기관 없는 신체라고 명명하는 것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칸트가 규정했듯이 하나의 조직화된 전체로서 유기체에 대한 통상적인 이해를 의문시하고 유기체를 회집체에 의거하여 재개념화라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 명백해진다. 165 기관 없는 신체는 생명의 바로 그 생기성을 표현하고 있는 하나의 경향인 반면에, 유기체는 변화와 잠재성을 결여하고 있는 하나의 정적인 생명을 표현한다. 171 믹소트리카 파라독사 misotrecha pradoxa – 한가지 원생생물과 네 가지 상이한 유형의 박테리아로 이루어져 있으며 흰개미의 장 속에 거주하는 복합유기체. 우리가 흥미를 느끼는 것은 팽창, 전파, 점유, 감염, 증식의 양식들이다. 나는 군단이다. 이것은 발생에 의해 창조되지 않고 오히려 기계적 체계들을 특징짓는 공-작동에 의해 창조되는 일종의 다양체이다. 173 각각의 다양체는 공생적이다. 그것의 생성은 동물들, 식물들, 미생물들, 미친 입자들, 한 은하계 전체를 한데 묶는다. 174  &nbsp;  그들은 회집체가는 개념을 르루아-구랑의 분석에 대한 교정책으로서 창조했다. ..손-도구 극은 신체들의 기계적 회집체 또는 내용의 형태라는 개념으로 일반화되며, 그리고 입-언어 극은 언표의 집합적 회집체 또는 표현의 형태라는 개념으로 일반화된다. 177  &nbsp;  야금학 및 금속과 연관되어 있는 물질 고유의 생명, 무기적 생명이다. 금속은 하나의 사물도 아니고 하나의 유기체도 아니라 오히려 하나의 기관 없는 신체이다. 그런데 모든 유기체의 육체성을 이루는 것은 동일한 물질성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자연적인 것이든 인공적인 것이든 공생적인 것이든 기술적인 것이든 간에 모든 회집체는 생기적 물질성의 흐름을 차단하지만 멈추게 할 수 없는 육체성의 일시적인 배치체들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179  &nbsp;  뇌: 심적인 것과 대뇌적인 것 사이  &nbsp;  뇌는 어떤 여분의 차원의 도움 없이도 자신을 살핀다. 그러므로 뇌는 자기준거적이고 스스로 유지하는 하나의 자기조직화 체계처럼 작동하며, 그리고 이런 의미에서 뇌는 마치 어떤 개념적 활동처럼 작동한다. 182 그들은 동등잠재성과 자기살핌을 통해서 그리고 초월적 관념들에 전혀 의지하지 않는 채로, 그리고 전체적인 배태 공간에 준거를 두지 않는 채로, 내재적으로 규정된 한 가지 새로운 유형의 대뇌적 개념성, 즉 대뇌적 인지와 지각으로서 뇌 활동에 대한 통상적인 이해 사이의 명료한 대립을 설정할 수 있다. 183 대뇌의 내적 연결들은 정량적이지 않고 정성적이다. 개념의 다의성은 오로지 이웃에 의존할 뿐이다. 개념은 층위가 없는 평평한 공간, 위계가 없는 배열이다./이런 방식으로 이해될 때 대뇌적 인지는 예외적인 인간 활동이 아니라 오히려 살아있는 존재들과 살아있지 않는 존재자들의 일반적 특질이다. 184 잠재적인 것과 현실적인 것 사이의 진동은 대뇌적 활동의 주요한 특질로 간주될 수 있다. 187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4/cover150/89619542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60409</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세계헌법</category><title>원자나 분자들도 살아있는 형태들로 해석된다.(2)</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50579</link><pubDate>Fri, 02 Oct 2026 13: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5057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030419&TPaperId=175505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936/75/coveroff/k98203041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786614987&TPaperId=175505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2891/10/coveroff/178661498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786600889&TPaperId=175505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529/82/coveroff/1786600889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81669205X&TPaperId=175505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977/8/coveroff/081669205x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954296&TPaperId=175505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4/coveroff/896195429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nbsp;  2장 레이몽 뤼예: 유기적 의식<br>  &nbsp;   1946 &lt;&lt;신목적인설&gt;&gt; &lt;&lt;살아있는 형태들의 발생&gt;&gt; 106 뤼예는 배아발생에 관한 현대 이론들을, 살아있는 존재자들을 어떤 중립적 공간에 놓인 메커니즘들로 구상하는 뉴턴 물리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이유로 비판한다. 즉 연장적 공간과 살아있는 형태들의 강도적 공간을 구분한다. 107  &nbsp;  형태발생:전성설과 목적인설 사이  &nbsp;  유기체론은 유기체를 물리화학적 현상으로 환원하려고 시도하지도 않고 또한 유기적 특정성을 물리적 현상의 전개에 역동적으로 개입할 어떤 별개의 원리(생기적 원리 또는 영혼)로 설명하려고 시도하지도 않는다...유기체를 하나의 전체로 간주하는 것이 핵심이다.108 칸트는 살아있는 존재자가 스스로 원인이자 결과라고, 다시 말해서 자기조직적이라고 설명한다. 귀예가 보기에 자연에 대한 칸트주의적 설명은 오성 능력의 견지에서 결정론적이고, 이성 능력의 견진에서 목적인설적이며, 그리고 이 두 가지 능력은 판단 능력에서 통일되어 있다.  이 능력은 초감성적인 것에 관계되고 그 통일성은 어떤 미지의 방식으로 생겨난다. 그는 목적성의 개념이 폐기되고 역동적인 힘의 관념으로 대체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역동적인 힘은, 하나의 초월적 원리로 이해되지 않고 오히려 모든 살아있는 존재자에 내재하는 하나의 절대적 형태로 이해되는 의식이다. 109&nbsp;<br>그는 이 바탕으로 두가지 형태로 구분한다. 절대적 형태들에는 분자, 바이러스, 세포, 배아, 그리고 뇌가 포함되는 한편, 몰적 구조들은 구름, 기체, 무리, 또는 지질학적 구성체 같은 , 개체적 형태들의 통계적 집적체들이다. 110 그러므로 그에게 주요 문제는 유기적인 것과 무기적인 것의 구분이 아니라 오히려 스스로 개체화하는 형태들과 외력들에 의해 개체화되는 형태들 사이의 구분이다. 핵심적인 철학적 문제는 하나의 자기형성적 힘으로서 절대적 형태를 설명하는 것이다. 111 그의 형태발생 이론은 발달하고 변화하려면 살아있는 존재자는 선재하는 모델과 사전에 규정된 목표에 구애받지 말아야 한다. 그는 형태를 비결정적인 발달적 주제들에 의거하여 구상한다. 이들 주제는 그 주위에서 즉흥적 활동이 발생하는 비물질적인 경첩들 또는 갈고리들이다. 112 유기적 존재자들도 무기적 존재자들도 자신의 형태를 자신 속에 품고 있고 자신의 독자적인 자기형성 활동에 능동적으로 관여한다. 물질과 형태는 깨끗이 분리될 수 없는데, 물질은 스스로 형성 중에 있으며 형태발생적 발달의 과정에서 자신의 고유한 형태들을 발명하기 때문이다. 113 원자에서 분자, 바이러스, 박테리아, 그리고 더 복잡한 유기체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형태는 연결하는 힘들의 자기지속적인 배치이다. 그에 따르면 이들 형태는 각각 하나의 의식이다. 113 의식이 절대적 형태들의 조직을 설명할 수 있는 하나의 조직화 활동 또는 힘이라고 언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113  &nbsp;  멜로디는 두 가지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다. 음악적 주제는, 시간과 공간의 좌표들 바깥에 현존하는 시간초월적이면서 공간초월적인 하나의 이상으로서 현존할 수 있다./형태발생은 어떤 비기계적 모형을 환기함으로써, 통합적으로 반복되는 하나의 개체화된 멜로디 주제에 관하여 생각함으로써 이해될 수 있을 따름이다./발달적 주제라는 개념은 공간초월적인 것이면서도 언제나 물질세계 속에 내재하는 것이다. 배아는 모든 잠재적 주제를 품고 있는데 발달하면서 특정 형태를 취하도록 더둑더 제한받는다. 이러한 발달적 주제는 유기체 속에서 체현되며, 유기체가 자신의 퍼텐셜을 소진하고 소멸될 때에만 사라질 뿐이다. 115 그는 절대적 형태라는 독창적 개념 덕분에 전성설(유전자중심주의)이나 목적인설에 갇히게 되는 위험을 회피할 수 있게 된다. 116 절대적 형태들의 발달은, 그것이 창조성, 자유, 그리고 의식을 수반하고 사전에 이미 프로그램되어 있지 않다는 의미에서 신목적인설이라 일컫는다.118  &nbsp;  살아있는 존재자는 자기 자신의 행동의 작인이자 재료이다. 이의 형성적 주제는 시몽동의 변환 개념에 비견될 수 있다. 119  &nbsp;  동등잠재성  &nbsp;  목적인이라는 개념을 잠재성이라는 개념으로 대체함으로써 여러 난점들을 회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쟁 포로로 같이 수감된 발생학자 에티엔 볼프는 조언한다. 잠재성(더 정확히 말하자면, 동등잠재성)이라는 개념은 그으 저작들에서 중요한 용어이며 다양하게 사용된다. ⓵ 동일한 유기체에서 어떤 한 부분이 전체를 대표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⓶ 배아세포들은 그 기능이 규정되지 않고 다중의 방식으로 발달 할 수 있다(줄기세포의 만능성) ⓷ 배아의 분화과정들을 견인하는 유기적 기억, 순차적인 개체발생들의 과정에서 종을 완성하는 유기적 발명들은 심리적 기억 및 개체적 기억, 의식, 그리고 발명 능력과 매우 유사하다. 배아와 뇌는 둘 다 자신의 발달을 견인하는 잠재성으로 포화되어 있다. 122  &nbsp;  형태의 유형들, 의식의 유형들  &nbsp;     형태 1 일차 의식은 원자 또는 분자 규모에서의 모든 물질적 존재자가 지닌 특질일 분만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유기체들의 특질이기도 하다. 이 층위에서도 일차 의식은 하나의 구조화활동을 나타낸다. /형태 2 이차 의식은 인간과 동물에서 어떤 지각적 의식 또는 도식화 의식을 생성시키는 운동 도식을 갖춘 모든 존재자의 특질이다. /형태 3 인간의 자기반성적 의식이 있는데, 이것은 언어와 상징화의 기법들 덕분에 발달하게 된다.&nbsp;<br>이 세 가지 의식 유형들이 서로에게서 파생된다는 점이다. 형태 1은 근본적이라는 점, 그리고 2,3은 그것들이 형태 1에 기반을 두지 않는다면 구상될 수 없을 것이라는 점, 요컨대 그것들은 형태1의 특수한 경우들일 따름이라는 점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의식들 사이에는 어떤 특정한 연속성이 존재한다. 형태1은 변형의 의식으로 서술한다. 호르몬처럼 조직자-효과로서 작동한다. 동물은 자신의 영역을 하나의 굴, 은신처로, 사냥 영역 또는 피난 영역으로 조직한다. 형태 2에서는 변형의 의식은 정보의 의식으로 대체된다. 그것은 유기적 회로와 비유기적 회로 내적 회로와 외적 회로, 생명공간과 심리공간 그리고 표피의 내부에 있는 것과 표피의 외부에 있는 것을 모두 정렬하는 하나의 형태발생적 주제와 같다. 128-129 내적공간을 능동적으로 변형하고 있다면, 형태 2는 유기체를 그것의 주변환경에 능동적으로 투사함으로써 필수영역을 향한 유기체의 외부화를 조율하고 있다. 한편 자기 반성적 인간 의식인 형태3는 언어와 상징화의 기법들에 의해 매개되는 상위 층위의 외부화를 전제한다./형태가 더 단순할수록 그것의 시공간 통제 영역은 더둑더 작아진다. 형태1에서 형태3으로의 이행은 시공간 지배력이 증가하고 유연성과 자율성이 증가하는 움직임이다. 128-130  &nbsp;  뤼예는 기술적 발명은 살아있는 존재자들이 세계를 통제하려고 분투하는 본능적 행동의 연장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술성의 세 가지 층위-원초적 기술성으로서의 신체 기관들, 연장된 표현형으로서 외부화된 기관들(그물, 댐, 둥지) 그리고 신체에 외재적인 회로에 편입되는 분리 가능한 인공물들-를 구분한다. 131-132  &nbsp;  의식은 수동적인 앎이 아니라 오히려 행동 또는 지각의 능동적인 통일체이다. 의식은 언제나 하나의 형성 활동이다. 그것은 언제나 역동적인 통일의 노력이다. 그것은 의식과 형태발생이 동일한 것이라고 언명한다. 134  &nbsp;  자기 없는 자기살핌  &nbsp;  일차의식이 어떤 거리도 두지 않고 또 어떤 개개도 없이 자신을 살필 수 있다는 것 134 모든 감각은 절대적이고 비차원적이고 불가분적이며 자기향유로 통합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자기향유는 쾌락을 뜻하지 않고 외부로부터 관찰될 수 있는 객관적이 기하학적 공간에 의지하지 않는 내적 직접성을 뜻한다.136/ 절대적 살핌이라는 개념은 내적 시각적 지각이 어떤 외적 관찰자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과 살아있는 체계가 자기준거적 회로로 자신을 살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137 뤼예에게 중요한 것은 의식, 즉 절대적 형태가 외적 마음이나 관찰자 없이 자신을 조직할 수 있는 모든 유기적 존재자에 내재한다는 점을 예증하는 것이다. 138&nbsp;<br>원자에서 복잡한 유기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형성하고 견인하는 것은 힘들의 단일체, 하나의 구조화 활동이다. 이러한 구조화활동은 의식인데, 뤼예의 경우에 의식은 자기살핌의 역량, 자기향유의 역량, 그리고 자기접근의 역량으로 규정된다 이런 점에서 의식은 무엇보다도 자기살핌 과정에서 자신의 고유한 형태를 의식하며 그 다음에서야 그 밖의 모든 것을 의식한다. 139 원자, 분자, 단순한 유기체, 그리고 또한 배아와 뇌를 특징짓는 이러한 응시 없는 자기시각은 다름 아닌 자신의 형태를 창조하고 자신의 내적 결합들과 연결들을 유지할 수 있는 역량이다/의식은 바로 자신의 절대적 활동에서 이루어지는 능동적인 형성이고, 따라서 모든 형성은 의식이다. 140 자기 살핌의 역량이 이차 체계들을 특징짓는 일종의 재귀적 인지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재귀적 인지는 그 체계의 자기준거적 과정의 특성이며, 따라서 뇌의 배후에 뇌가 있을 필요가 없고 주체의 배후에 주체가 있을 필요가 없다. 142&nbsp;<br>그의 연구 목표는 원자, 분자, 그리고 물리적 개체성을 유기체 또는 심리적 의식으로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분자, 유기체, 그리고 의식에 체계적으로 공통적인 것을 찾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일차 의식을 규정하는 것은 자기 조직화의 활동인데 즉 동등잠재성의 힘을 사용하여 변화하고 진화할 수 있는 역능과 자기살핌의 통일성을 통해서 이러한 변화들을 조화시킬 수 있는 역능할 갖춘 역동적인 활동이다. 143 인간의 뇌가 의식에 대한 독점권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고 오히려 일반적인 유기적 활동에 녹아들어 있다고 언명하는데, 그 뇌가 어떤 특정한 정황들에서만 활용할 수 있을 뿐인 일반적인 유기적 활동에 포섭되어있다고 언명한다. 일차 의식에 관한 이론은 자기생성이론과 매우 유사하다. 살아있는 체계들은 인지적 체계들이며, 그리고 하나의 과정으로서 살아있음은 인지 과정이다. 신경계의 유무와 관계 없이 모든 유기체에 유효하다. 144 인간 유기체에서 신경계, 면역계, 그리고 내분비계가 단일한  인지적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것을 시사한다.145  &nbsp;  결론<br> 그는 구조와 절대적 형태를 구분한다. 구조는 외력들에 의해 조직되는 반면에, 절대적 형태는 자신을 창조하고 유지할 수 있는 하나의 형성 활동이다. 이런 의미에서 절대적 형태는 의식이다. 절대적 형태는 자신의 잠재성을 사용하여 변화들을 초래할 수 있고 이들 변화를 자기살핌을 통해서 통합할 수 있다.그러므로 유기체들뿐만 아니라 원자들과 분자들도 그것들이 자신의 형태를 스스로 조직하고 유지하는 한에서 살아있는 형태들로 해석된다.146]]></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4/cover150/89619542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60409</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세계헌법</category><title>살아있는 모든 것은 정동-정서를 갖는다(1)</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48879</link><pubDate>Thu, 01 Oct 2026 14: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4887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822668&TPaperId=175488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685/50/coveroff/897682266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954296&TPaperId=175488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4/coveroff/896195429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개인은 (심리학이나 정신분석학에서 추정되듯이) 자신과 관련된 누군가로서 이해되지도 않고, (사회학에서 추정되듯이) 그 밖의 주체들과 관련된 누군가로서 이해되지도 않는다. 오히려 개인은 전개체적 퍼텐셜 및 개체초월적 집단과 지속적인 긴장 상태에 놓여있다. 그리하여 개인은 언제나 개체화 과정에서 끊임없이 재창조되는 미완의 불완전한 존재자이다. 103-104<br>1장 질베르 시몽동: 존재론에서 개체발생으로  &nbsp;   시몽동은 형태라는 개념을 정보라는 개념으로 대체할 것을 제안한다. 정보는 두 가지 크기-정도 사이의 불균등성 또는 차이에서 비롯되는 의미작용인데, 예컨대 크기가 튼 과포화 용액과 크기가 작은 씨앗 사이의 차이, 또는 벽돌 제조 관정에서 나타나듯이 크기가 큰 형틀의 형태-부여하기 활동과 크기가 작은 진흙의 형태-갖추기 활동 사이의 차이에서 생겨난다. 시몽동이 주장하듯이 “다양한 층위에서 개체화의 기초를 이루는 변환 작용을 사유하기 위해서는 형태라는 개념이 불충분하다....형태라는 개념은 개체화할 수 있는 준안정 평형 상태에 있는 체계가 현존하다고 가정하는 정보라는 개념으로 대체 되어야 한다. 형태와 달리, 정보는 결코 단일한 용어가 아니라 오히려 불균등화에서 비롯되는 의미작용이다. 76-77  &nbsp;  생물학적 개체화: 막  &nbsp;  적응이라는 개념은 그것이 관계항들의 현존을 관계의 현존에 선행하는 것으로 가정하는 한에서 잘못 구성된 것이다. 비판받아야 마당한 것은 적응 이론이 구상하는 대로의 관계의 양상이 아니라 이 관계가 그 관계항들 이후에 생겨난다는 바로 그 조건이다. 82  &nbsp;  &lt;위상학과 개체발생&gt;이라는 절에서 시몽동은 살아있는 존재자를 정의 하려면 내부성의 환경과 외부성의 환경 사이의 관계를 표현하는 어떤 특수한 위상학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어쩌면 살아있는 존재자의 공간은 유클리드 공간이 아닐 것이다...어쩌면 살아있는 존재자의 본질은 유클리드 공간을 전형적으로 사용하는 물리학과 화학에 근거하여 인식될 수 없는 어떤 특정한 위상학적 배열일 것이다. 살아있는 막은 내부성의 구역과 외부성의 구역을 분리시키는 것으로 특징지어진다. 이는 절대적이지 않고 오히려 서로에 대하여 상대적이고 준안정적이고 역동적이며, 그리하여 그것들이 접촉하는 표면은 그 자체로 생성 중이고, 관계 속에 자리하고 있다.“ 83-85  &nbsp;    &nbsp;  위상학에서 거리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연대기에는 시간의 양이 전혀 없다. 시간은 살아있는 존재자의 내부성에서 인접하게 되는 상이한 시간 층들, 과거의 상이한 국면들의 불연속성, 인접성, 그리고 내포성으로 규정된다./살아있는 존재자의 모든 현재 국면은 그것으 내부성에 간직되는 과거와 상호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외부성에서 비롯되는 미래와도 상호 연결되어 있다. 87  &nbsp;  마뚜라나와 바렐라의 자기생성 이론은 개체와 주변환경 사이의 현실적 관계를 검토하는 반면에, 시몽동은 이 이론에 한 가지 중요한 구성요소-잠재성-현실성 분열을 가로지르는 연속성을 추가한다. 89  &nbsp;  정신적 개체화: 개체초월적인 것  &nbsp;  정신적 개체들은 정동으로 정의되는 자신의 내부성과 접촉하면서 감각으로 정의되는 자신의 외부성과 접촉도 유지한다./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경계에는 본질적으로 정동성과 정서성에 해당하는 잠재의식의 층이 있다. 이 관계적층은 개체성의 중핵을 구성한다./어떤 살아있는 존재자도 정동-정서성을 박탈당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데, 복잡한 존재자들뿐만 아니라 단지 부분적으로 조직화되어 있을 뿐인 존재자들의 경우에도 어떤 양자 특질을 갖추고 있다. 91  &nbsp;  정동은 자신의 내적 공명에서 생겨나는 변화로 표시되고, 주변환경의 관점에서 보면 정동은 유기체의 행동에서 생겨나는 변화로 표시된다. 92  &nbsp;  감각들이 양립 불가능한 굴성들을 요청할 때 지각이 발생하듯이, 정서는 현행 상태의 어떤 단일한 정서적 차원으로의 통합이 불가능할 때 발생한다....지가은 세계의 단일성에 대한 발견이듯이, 정서는 살아있는 존재자의 단일성에 대한 발견이다. 외부 우주는 지작적인 것이듯이, 내부 우주는 정서적인 것이다. 93 지각은 형태 파악하기가 아니라 오히려 갈등의 해소, 양립가능성의 발견, 형태의 발명이다. 94 지각하는 것은 정보 신호들을 수용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정보의양도 질도 지각 활동을 설명할 수 없다. 오히려, 주체-세계 체계의 창조를 설명하는 것은 강도이며, 강도들으 파악과 조직화이다. 95  &nbsp;  개체초월적인 것은 자신의 구성원들을 언제나 불완전한 미완 것으로, 준안정 평형의 조건에 놓인 것으로 유지하는 집단적 개체화의 한 특정한 형태이다. 97 시몽동은 개체의 내부성에만 관심이 있는 심리학에 반대할 뿐만 아니라 개체들의 정체성 또는 가치들과 같은 외적 요인들에 의해 서로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검토하는 사회학에도 반대한다. 한편 정신적 개체를 내부성과 외부성 사이의 변환적 관계로 규정한다. 정신적 개체화를 생물학적 개체화의 연장으로 또 생물학적 현존을 특징짓는 긴장들의 확장과 정교화로 간주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98   &nbsp;  <br> &lt;&lt;상상력과 발명&gt;&gt; 2008 이미지들의 개체발생적 순환은 네 가지 상 – 예상, 지각, 기억-상징화, 그리고 발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99⓵이미지는 외적 자극과 내인성 활동 사이의 이러한 간격에서 출현한다. 그것은 가능한 동작들 또는 운동 반등들에 대한 예상이다. ⓶ 이 이미지는 정신적 영역에 속하고 유기체와 환경 사이의 지각-인지적 상호작용을 나타낸다. ⓷ 기억 이미지들이 상징들로 변형되는 방식으로 선택되고 걸러진다. 이들은 양립 불가능한 질들을 응축함으로써 기억 이미지들의 과포화 상태를 창조한다. 이러한 과포화 상태는 발명의 필요조건이자 새로운 체계의 창조를 위한 필요조건인 하나의 준안정 상을 생산한다. ⓸ 발명의 과정을 추진 시킨다. 발명은 새로운 이미지들의 순환을 개시하는 어떤 새로운 분리 가능한 객체를 생산한다. 99-100  &nbsp;  상상력은 반드시 인간일 필요는 없이, 모든 살아잇는 존재자의 물질적 생물학적 기능들 속에서 발견된 RTN 있다. 오히려 환경과 상호작용을 규정하는 살아있는 유기체들의 한 가지 일반적인 기능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101]]></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4/cover150/89619542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60409</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세계헌법</category><title>0과1. 이진법의 폭력, 그 세계에 대해(完)</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48581</link><pubDate>Thu, 01 Oct 2026 10: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4858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9092&TPaperId=175485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12/coveroff/k442139092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9092&TPaperId=175485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11/coveroff/k332139092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7118&TPaperId=175485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4/coveroff/k64213711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볕뉘<br>자꾸 같은 내용을 올리니 지루하시겠다. 하지만 리워딩하는 순간 일어나는 스파크는 또 다른 방향을 향한다. 미처 읽히진 않던 합선의 흐름 말이다. 컴퓨터의 소재가 반도체가 아니라 다른 재질이었다면 어떨까. 물은 이전 정보를 고스란히 담는 방법은 있을까 아니면 이진법이라는 것이 당구공으로도 만들 수 있고, 소라게의 무리로도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 할머니 등등 노약자를 위한 로봇의 재질이 금속이 아니라 말랑말랑한 것이었다면 어떨까. 공장자동화라는 것이 주변 연못의 식물군들로 조절되어 관리자 없는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생태였다면 어떨까. 이런 일들이 에스에프 소설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실재 과학과 기술이 걸어온 길이기도 하다.<br>이분법의 문제를 이진법까지 끌어들인 저자의 선견이 멋지고 부럽다. 세세히 읽으면 복이 있나니.<br><br><br><br>6장 비이진법적 기계  &nbsp;   1936년 논문에서 튜링은 자신의 기계를 자동기계라는 뜻으로 a-기계라고 불렀다. 몇 년 후 자신의 박사 학위 논문에서 선택 기계를 다시 명명했다. 그것은 오라클 기계 o-기계였다. 오라클이라고 부르는 것의 결정을 기다리기 위해 계산의 중요한 순간에 잠시 멈춘다...이 기계는 소크라테스가 델포이에서 그랬던 것처럼 우리가 모르는 것을 볼 수 있게 하고, 우리 자신의 무지를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존재였다./인간, 식물, 동물, 벌레가 모두 컴퓨터와 비슷하다고 확신했다.(힐베르트의 결정 문제) 그리고 대개 비슷하다를 넘어 동일시해버렸다. /이 오류에서 모든 종류의 폭력이 흘러나온다. 모델를 만들고 추상화하고 세계와 거리를 두는 행위를 했던 것이다./하지만 세계는 이미 화 있고, 바로 우리 앞에 있다. 우리는 그 안에 매달려 있고 그 안에 잠겨 있다. 우리는 세계와 분리될 수 없다. 편재하고, 꽃피우고, 얽힌 이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필요로 하는 기계는 세계와 더 비슷해야 한다. 248-251  &nbsp;  윌리엄 그레이이 월터가 만든 작은 로봇: 대부분의 잘 서계된 기계가 보여주지 못했던 불확정성, 무작위성, 자유의지, 독립성이 있었다. 253 월터의 기계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기계와 달랐다. 거북은 이미 존재하는 프로그래밍을 따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계에서 무엇과 마주치는지에 따라 행동을 바꿀 수 있었다. 윌터는 항상성 조절기라는 사이버네틱스의 첫 번째 인공물 중 하나에서 영감을 받아 거북을 만들었다. 254 애슈비의 항상성 조절기 1948 이 능력을 적응적 초안전성이라고 불렀다. 255 항상성 조절기와 거북의 핵심은 환경에 부딪히며 스스로 적응한다는 것이다. 초기 사이버네틱스 학자들은 그들에게 테크놀로지는 주체성과 능력을 지닌, 어떤 반응을 보일지 불확실하고 세계와 만남을 반영하여 행동하는 존재엿다. 생물학자에게 두뇌는 생각하는 기계가 아니라 행동하는 기계이며, 정보를 얻은 다음 그것을 실행으로 옮긴다. 사이버네틱스는 위계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지적 사고를 거부하고 주체적이고 관계적인 존재를 포용하는 우리의 관점에 거의 정확히 상응하는 인간 너머의 사고방식이다. 257   &nbsp;  U-기계. 1962 사이버네틱 공장 스태퍼드 비어의 제철소 제련소 운영. 259 항상성 조절기는 알지 못하는 상황에 대처하는 기계다.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면 그 상황에 맞게 스스로를 변경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변화의 본질을 이해하지 않고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다시말해 재현적이기보다 수행적이다. 그것은 알려고 하지 않고 그저 적응하면서 세계를 살아간다. 이것이 비어가 그의 공장에 바랐던 점이다. 261 ⓵연못 생태계의 유글레나를 이용한 실험, ⓶철가루를 먹는 물벼룩 등 연못 생명체로 압연공장 관리자를 대체하고자 제안하는 모습을 떠올린다. 263 오라클은 기계 안에 가두는 것이 아니라 세계 자체다.침팬지와 초파리의 뇌에 식물의 뿌리를 들여다볼 때처럼 우리는 모든 활동이 내부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행동은 세상에 있다. 모든 것은 이 세계에서 일어나고 내부작용을 일으킨다. 모든 것이 다른 모든 것에서 튀어나로 때 생명 활동이 발생한다. ⓷ 점균류 2010년 황색망사점균를 응용한 도쿄 철도망 지도. 2018년에는 황색망사점균이 선형 시간에서 영행하는 세일즈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것이 바로 실제로 활용되는 기술생태학이다.이것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케크놀로지에 의해 제공되는 정신 모델, 즉 개념과 은유를 구성할 언어가 필요하다. 267-269   &nbsp;  멤리스터: 기억장치가 있는 레지스터로 전원 없이도 자신의 상태를 기억하고 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다. 1971년 아이디어 2008년에서야 제작 방법을 알아냄. 황색망사점균이 특정 전압으로 충전하면 후속 테스트에서 동일한 행동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멤리스터와 유사하게 행동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파리지옥, 알로에베라, 미모사 이 모두가 멤리스터 같은 행동을 보였다. 사실 상아 있는 모든 식물, 그리고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피부, 혈액, 땀관도 잠재적인 멤리스터라는 사실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271 사실 그 어떤 것으로도 이를테면 당구공이나 바닷게로도 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 272   &nbsp;  소프트 로봇공학은 금속이나 플라스틱이 아닌 말 그대로 말랑말항하고 유연한 소재로 만든 로봇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소프트 로봇 시스템은 완전히 다른 모터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이 때문에 제어하기가 훨씬 더 어렵다. 식물이나 문어의 팔다리처럼 확장하거나 압축하여 다른 방향으로 성장하는 경우도 있다. 저수지 커뮤팅이라는 프로세스는 비어의 사이버네틱 공장, 그리고 연못을 연상시키기도 하며 문어와 두족류 동물도 생각난다. 273 이것을 문자 그래도 받아들여 물통 형태의 컴퓨터를 만든 연구 집단도 있었다. (간섭을 통해 벽에 다양한 패턴을 만들어내고 머신러닝을 통해 분석해둔다.) 액상기계라고 부르는 이 시스템은 복잡한 정보를 아주 단순한 회로로 쉽게 처리한다는 점에서 생물의 뉴런에서 일어나는 것과 같은 정보 처리와 더 비슷할 수 있다.274  &nbsp;  물통에 담긴 물이 사고나 기억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이 하는 일은 처리 즉 정보의 연산이다. 그것은 디지털이 아니라 아날로그 정보다. 복잡하고 매듭이 많으며 연속적인 정보라는 뜻이다. 아날로그 정보에는 세상처럼 질감과 색이 있다. 유동적인 물 표면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생성되는 지식은 세상을 정복함으로써가 아니라 세상과 협력하여 만들어지는 지식이다. 275 1936 블라디미를 루캬노프의 물 적분기를&nbsp;들 수 있다. 콘크리트 열흐름을 계산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1950년대 중반에는 여러 교육 기관 실험실에 물 컴퓨터가 설치 되었고 1980년대까지도 소련 국가 기관의 대규모 모델링을 위해 사용되었다. 277 1949 모니악 유압식 컴퓨터. 세계에 대한 내적 모형인 의식은 컴퓨터와 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형성하며, 컴퓨터만큼이나 강력하다. 우리는 모든 작업단계에서 모델을 만들지만 그 모형이 공동체적이고 참여적인 세상에 대한 비전이 담겨 있고, 인간 너머의 얽힘이 존재한다는 현실을 인정하며 그 시각을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 모형에는 실제로 세상을 더 공동체적이고 더 참여적이며 더 정의롭고 평등하고 인간 너머의 장소로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듯이며, 곧 우리가 그러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285  &nbsp;  기계는 비이진법적이어야 하고, 분산되어 있어야 하며, 알 수 없어야 한다. 286<br> ⓵ 비이진법 방식이어야 한다. 아티스트 잭 블라스 zach blas 퀴어 테크놀로지프로젝트 이 프로젝트에는 트랜스코더라는 퀴어 프로그래밍 언어와 암수 케이블을 서로 변환할 수 있는 물리적 젠더 체인저 케이블 세트가 포함되어 있다.⓶ 문어와 점균류에서 도출된 것으로 공동의 협력적 수행의 힘을 인정하자는 것이다. 함께되기를 통해 각자의 합보다 더 큰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탈중심화다. 오픈소스 운동 등. ⓷ 알 수 없음은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의 한계를 인정하고, 우리가 알 수 없는 세상의 면면들을 무시하거나 소거하려 들지 않고 존중하는 태도로 대한 것을 뜻한다. 그러면 다른 세계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최고의 과학이 항상 그랬듯이 오류를 바탕으로 스스로 수정하고 다시 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옵토메트리스트 알고리즘. 로치봇(세발자전거 한 대, 근접센서 한 세트, 초대형 바퀴벌레한 마리(마다가스카를휘파람바퀴) 2004-2006 장애물에 가까워지면 led가 켜진다. 291 상대방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을 포기해야 한다. 그보다 필요한 것은 일종의 신뢰, 심지어 연대다. 돕고싶어 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야 한다는 사실에 열려 있어야 한다. 테크놀로지에 관한 부정의 신학이 제시하는 비이진법, 탈중심화, 무지라는 세 가지 교리의 공통점은 모든 형태의 지배를 해체하는 데 관심을 둔다는 것이다. 인간과 기계의 관점에서 비이진법적이 된다는 것은 불평등의 직접적인 결과로서 폭력을 초래하는 거짓 이분법을 완전히 거부하는 것이다. 292  &nbsp;  무지란 오라클 앞에 선 소크라테스처럼 우리도, 그 누구도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러한 이해와 다른 모든 것에 대해 겸손해지고 평온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통제와 지배를 위한 것이었던 테크놀로지는 협력과 상호 권한 부여, 해방의 테크놀로지가 된다. 비어의 아옌데 자립 체계 모델. 294<br>기 타 ▼ &nbsp;7장 무작위성  &nbsp;  자신을 측정할 수 있는 정상성 또는 적절성에 대한 공유된 기준이 없다면 무작위가 될 수 없다. 무작위성은 관계적이다. 340 몬테카를로방법, 라바랜드, 핫비트 난수 제조. 케이지곡. 선사상 하나의 중심이란 없으며 삶 자체가 복수의 중심이다. 300-315  &nbsp;  우기에는 작은 씨앗이 풍부하지만 가뭄에는 큰 씨앗만 남아 있게 되고, 그랜트 부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선택으로 인해 개체군이 겪는 변화를 추적할 수 있었다. 다양한 부리크기를 결정하는 실제 유전자를 확인함으로써 자연선택이 강력한 원시 진화 과정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무작위성도 비적응적 과정, 즉 진화적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의 압력 이외의 힘을 통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320 무작위성이 다윈주의 진화의 근간이다. 322 한 줌의 흙에 다양한 점균류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자연선택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흙 한 조각에 이렇게 다양한 형태를 설명할 만큼 다양한 포식자와 다른 선택 압력이 작용한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무작위성이 작용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323 헤켈은 미세한 방산충은 다윈의 핀치새보다 보너의 점균류와 비슷하다. 이들의 진화에 가장큰 영향을 미친 건 무작위성이다. 방산충, 그리고 다른 미생물들인 유공충, 규조류등은 무작위적인 발생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 사례다. 이들은 자연이 제공하는 모든 종류의 갈라짐, 꼬임, 앍힘을 별, 행성, 파빌리온, 성, 나무, 왕관 모양으로 보여준다. 324  &nbsp;  철도나 전신 방식처럼 의미는 경로의 말단 데이터에 있는 것이 아니라 거기로 이동하는 경로에 더 많이 존재한다. 우리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세상과 얽히고설키며 움직이면서 배우고 변화하고 발전, 성장하며, 알고리즘과 기업의 지시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그 여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그러한 학습, 변화, 발전, 성장을 가장 잘 해나갈 수 있다./투표라는 핵심 메커니즘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무능력이 입증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327  &nbsp;  무작위 선정(제비뽑기)는 잃어비린 민주적 절차, 즉 국민의 승인과 동의 절차를 회복한다/ 두 번째 효과는 전체의 합보다 더 큰 다양한 힘의 결합을 이끌어내는 내재적 힘에 있다. 331 인지적 다양성 – 다양성이 능력을 능가한다. 332 베네치아의 발로테, 피렌체의 라 트라타 333  &nbsp;  무작위성은 각각의 참여자에게 동등한 가중치를 부여함으로써 만물과 만인에게 가치를 부여한다. 이 점에서 무작위성은 본질적으로 정치적이며 권한 부여에 관련된다. 무작위성은 모든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보장한다. 나도 중요하고, 너도 중요하고, 우리 모두가 함께 중요하다. 335  &nbsp;  8장 연대  &nbsp;  크로포트킨은 상호부조의 연대감이자 사회적 삶으 공유하는 기쁨이라고 본다. 346 동물은 특히 이동과 먹이 장소 선택과 관련하여 일종의 합의제 의사 결정을 필요로 한다. 동물들은 거의 언제나 민주적인 절차를 택한다. 60% 정도의 성체가 일어서야만 다시 이동을 시작한다. 347 벌의 8자춤 1초가 1km349 2017년 뉴질랜드 테 아와 투푸아 법. 황가누이강과 지류를 하나의 생명체로 인정하는 법 통과. 토착 신앙 체계의 본질적인 영적 가치에서 비롯된 틀이 만들어졌다. 359  &nbsp;  정의 평등, 생태적 번영을 위한 새로운 인식 틀을 만들어내는 가장 유망한 방법은 바로 다양한 우주론, 법적 구조, 심지어 기술까지도 통합하는 함께되기다. 360 사우디아라비아 2017년 소피아라는 로봇에게 시민권을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360 유럽의회 결의안 362 트롤리문제 370  &nbsp;  9장 동물 인터넷  &nbsp;    킴 스탠리 로빈슨 &lt;&lt;미래부&gt;&gt; 메타개체군의 존재와 회복탄력성은 우리와 우리의 네트워크에 교훈을 준다 386 플뤼의 위성 데이터는 늑대가 엘로스톤 굴립공원 열 배, 북미에서 가장 큰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밴트의 열다섯배에 달하는 지역에 걸쳐 있다. 387 엘로스톤 유콘 보존 이니셔티브 Y2Y 프로젝트는 약 3,200킬로미터에 걸친 두 국립공원 사이를 상호 여결된 야생의 땅과 강으로 잇는 것을 목표로 한다. 388 ICARUS 시스템400-404 동물의 지진 활동 예측 메커니즘 404  &nbsp;  결론   &nbsp;  금속농장으로   &nbsp;  핀두스의 경작에서는 알리섬 무랄레, 렙토플락스 에마르기나타, 보른무에레라 팀파에아라는 세 가지 꽃식물이 자란다.  크롬, 철, 코발트, 니켈 등 중금속이 풍부한 여건. 411 코르크 참나무의 유전자를 애기장대에 이식함으로써 뿌리 구조가 훨씬 더 깊고 조밀하며 코르크처럼 엄청난 양의 탄소를 저장하는 불투과성 중합체인 수베린으로 가득 차게 자라도록 장려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414&nbsp;펼친 부분 접기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4/cover150/k6421371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80466</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세계헌법</category><title>AI 는 인간의 울타리 밖으로 나가고 있다!(2)</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46123</link><pubDate>Wed, 30 Sep 2026 16: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4612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030419&TPaperId=175461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936/75/coveroff/k98203041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7118&TPaperId=175461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4/coveroff/k64213711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3장 생명의 덤불  &nbsp;   고세균. 호산성 테르모플라스마, 황 철 수소를 먹이로 삼늠 아르케오블로부스, 메탄을 섭취하는 박테리아.  달롤. 1 미터에 달하는 관벌레, 조개, 새우가 살아갈 수 있는 섬을 제공한다. 129  &nbsp;  스페인 북쪽 해안 엘 카스티요 동굴에서 발견된 붉은 색 원반. 4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브뤼니켈 동굴. 뼈피리  &nbsp;  데니는 두 종의 잡종, 즉 네안데르탈인 어머니와 데니소바인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1세대 자손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데니의 어너미는 같은 동굴에 살았던 3만년 전의 네안데르탈인보다 5만 5천 년 전 크로아티아에 살았던 네안데르탈인과 더 가까운 혈연관계에 있었다. 고인류는 문란한 데다가 거주지를 옮겨 다녔다. 141  &nbsp;  우리가 쉽게 설명하고 범위를 한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기는 종 개념에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털복숭이 삼인방이었던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 데니소바인이 생존과 번식이 가능한 자손을 낳을 수 있다면, 우리가 기존에 가졌던 구분의 전체적인 구조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우리는 다른 형태의 존재와 얽힘으로써 혈통을 유지하며, 그 얽힘에는 인간뿐 아니라 비인간도 포함된다./존재와 행위, 생존과 번식의 여러 형태가 생명의 나무 혹은 덤불의 많은 가지에 걸쳐 있으며 그 사이에서 서로 얽혀 있다.  145-146  &nbsp;  리처드슨 효과: 1킬로미터 자로 영국 해안을 측정한다고 상상해보자 그렇게 그 절반의 길이로...어떤 대상을 더 정확하게 측정하려고 할수록 더 복잡해진다. 이는 생물학, 고고학, 진화에 적용되며 심지어 생명 자체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생명의 그물을 풀어나갈수록 명확한 분기가 있는 질서정연한 나무가 아니라 만남과 상호 관계의 소용돌이치는 춤사위가 된다. 149  &nbsp;  아직도 진행 중인 luca에 대한 탐구는 생명 자체의 근원을 확정지으려는 생물학의 시도다. 입자물리학에서 최종적인 표준모델을 찾으려는 탐구와 흡사하다. 다른 모든 의문을 해결해 줄 단 하나의 정답을 찾으려는 것이다. 150  &nbsp;  고세균. 우리가 아는 두 계, 즉 세균계(핵이 없는 단세포 생물)와 진핵생물계 중 그 어디에도 딱 들어맞지 않았다. 수평유전자 이동. 무해한 박테리아가 갑자기 변이를 일으켜 독성을 갖게 될 수 있다. DNA가 대를 이어 전승되는 것이 아니라 한 박테리아에서 다른 박테리아로 거의 곧장 복제되는 것이다./ 특정 온도에서, 또는 유해한 자외선이나 산성 물질 등 손상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면 고세균 개체는 머리카락처럼 가느다란 실을 다른 개체에게 뻗어 유전물질을 직접 교환할 수 있다./ 고세균은 선모를 이용하여 서로 결합하여 DNA를 전달함으로써 살아 있는 유기체를 새로운 형태로 변화시킨다. 이는 북적거리는 생물 군집에 가까워보인다. 152-153  &nbsp;  매생물의 세계 이전에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깊은 다양성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을 뿐만 아니라, 미생물뿐 아니라 미시적 생명체와 거시적 생명체 간에도 복잡하고 뒤얽혀 있는 세계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lt;공생적 생명관: 우리는 개체로 존재한 적이 없다&gt; 수평 유전자 이동 HGT. 인간 게놈의 50퍼센트가 진화의 다양한 시기에 다른 유기체에 의해 써넣어진  DNA 염기서열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바이러스를 통한 DNA의 전이의 결과가 10퍼센트에 육박한다. 154 생명의 본질은 불변성이 아니라 변화다. 개체 수준에서나 진화의 수준에서나 변화의 원동력은 타자와 만남이다. 159 생명의 나무는 나무가 아니라 덤불이나 그물일 수 있다. 어쩌면 숲이나 호수, 혹은 구름일지도 모른다./스키마를 해석하고 적용하기 위해 우리가 사용하는 시스템이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이해 가능하고 재협상할 수 있다면 그 불완전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161 페이수북은 2014년 성 정체성 목록을 51개에서 70여 개로 확장했다./생명은 전투가 아니라 네트워킹을 통해 세계를 장악했다라고 마굴리스는 썼다. 161  &nbsp;  4장 행성처럼 보기  &nbsp;  시간이 지구로부터 분리되어 산업의 목적을 위해 매수당한 것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사이의 일이다.168/ 나노초단위의 컴퓨터를 만든 엔지니어는 단말기 위에 “저는 버몬트의 히피 공동체로 갑니다. 앞으로 계절보다 짧은 시간 단위는 다루지 않을 겁니다.” 란 메모를 남긴다./우리가 어떤 시간을 살지를 의식적으로 선택한다면, 데이터 수집, 측정, 기록, 조회 도구도 우리의 인식을 높이고 주의와 관심을 강화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169  &nbsp;  생물계절학의 창시자로 인정받고 있는 마샴은 이 명칭이 그리스어로 “보여주다, 나타나다, 드러내다”를 뜻하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172/마샴의 기록은 불변성이 아니라 변화를 다룬다. 또한 증강된 주의, 즉 시공간적으로 시야를 넓히고 확장하는 도구를 사용하여 우리가 얽혀 있는 더 넓은 규모의 세계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하는 예이기도 하다. 173 기후변화 속도에 적응하는 것은 우리에게나 우리와 지구를 공유하는 모든 생명체에게나 다음 세기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종의 생존은 변화의 본질만큼이나 변화 속도에 얼마나 잘 보조를 맞추는지에 달려 있다. 175 아리스토텔레스의 &lt;&lt;영혼론&gt;&gt;에는 모든 생명체는 영혼을 가지고 있지만 그 구조와 능력은 다양하다. 식물의 영혼은 번식과 성장이 가능하지만 무감각하고 이동성이 없다. 반면에 동물의 영혼은 움직일 수 있고 느낄 수 있다. 176 지금 필요한 렌즈는 현미경이 아니라 거시경, 즉 우리에게 익숙한 것보다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나 훨씬 더 넓은 규모를 볼 수 있는 장치다. 180  &nbsp;  위쪽과 바깥쪽으로 완만하게 나선형으로 움직이는 회선은 성장하는 식물의 특징적인 움직임으로, 완두콩 새싹부터 참나무 묘목, 버서과 곰팡이 균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식물에게서 나타난다..깨어나서 삶을 탐구하는 이 첫 번째 몸짓은 고개를 끄덕이며 주변에 인사를 하거나 시작을 알리는 행사, 혹은 사방에 전하는 축복이다. 세상아, 반갑다! 183  &nbsp;  더 많은 테크놀로지를 의식적으로, 사려 깊게 사용한다면, 즉 서로를 향하기보다 인간 너머의 세계를 향해 사용한다면 어떤 다른 세계를 발견할 수 있을까?194 슬로모션과 패스트모션은 자연 세계에 경계가 없음을 보여준다. 모든 것이 살아 있다. 놀라운 애니미즘이 다시 태어난다. 197  &nbsp;  5장 낯선 이에게 말 걸기<br>꿀잡이새. 야오족 남자들은 아버지로부터 꿀잡이새를 부르는 소리를 배워 아들에게 전승한다. 탄자니아의 하자족은 새들을 부르기 위해 지저귀는 소리를 흉내내고, 케냐 북부의 보란족은 주먹이나 가공한 달팽이 껍질, 또는 빈 야자열매에 공기를 불어넣어 1킬로미터 밖에서도 들을 수 있는 날카로운 휘파람 소리를 낸다. 207  &nbsp;  막스 뮐러는 1861년 언어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딩동설, 푸루설, 어기영차설, 멍멍설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으로 분류했다. 딩동설은 언어가 신의 창조물인 인간에게 내재된 신성한 계시의 산물이라고 본다. 금, 주석, 나무, 돌의 소리가 다르다. 푸푸설은 인간이 의도치 않게 내는 소리, 즉 울음소리와 감탄사, 충격이나 놀람, 고통, 흥분에 의한 외침에서 언어의 기원을 찾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끙끙거리거나 우는 소리, 기침, 재채기 들 저절로 터져나오는 소리가 그 원인 또는 그 이상의 뜻을 나타내는 단어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어기영차설도 비슷하지만 몸에서 비자발적으로 나는 소리 대신 최초의 말이 행동이나 활동에서 나왔다고 주장한다. 노동요와 관련된다. 사회성과 협업에서 찾은 최초의 이론으로 현대 언어 이론에 잘 부합난다. 멍멍설은 언어의 기원을 개나 염소, 새의 울음소리, 천둥소리, 시냇물이이 흐르는 소리, 바람이 살랑거리는 소리 등 자연적으로 나는 소리에서 찾는다....이 꿀잡이새와 사냥꾼, 양치기 목동과 양떼 사이의 대화가 이 멍멍설로 설명할 수 있다. 208-210  &nbsp;  우리가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고립된 개인으로서 혹은 예외적인 종으로서의 행위가 아니며, 세계에 관해, 세계를 향해, 세계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메를리퐁티가 말했듯이 언어는 나무, 파도, 숲의 목소리 그 자체다. 212 셈의 알파벳 알레는 황소를 뜻하는 것으로 A가 된다. M은 물결모양이 작은 물결을 의미한다. O는 눈을 의미하며 Q의 꼬리는 원숭이 꼬리의 흔적이다. 언어가 주변 환경과 만남에서 생겨났고 지금도 그러한 생성 과정이 계속되고 있다면, 새로운 기술과 상호작용도 그러할 것이다. 웃음 소리의 추적하면 라틴어 문법서에 하하와 헤헤는 라틴어와 영어에서 웃음을 나타낸다고  쓰여있다.213  &nbsp;  알브라는 아랍어 프로그래밍 언어는 심장이란 뜻이다. 225 호주 데이비드 모건마가 설계한 언어인 피에트는 색깔의 비트맵 이미지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이와 비슷하게 이모티콘만으로 작성되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이모지코드도 있다. 227 2021년 1월 수중청음기 네트워크와 기계분석을 통해 고래의 울음소리를 변별해내는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노래 속 패턴을 식별할 수 있게 되었다. 프레리도그. 230 기계가 인간 또는 인간 너머의 세계와 의미 있는 소통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 기계도 세상으로 나가서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 미래의 ai연구는 아마도 1974년 아방가르드 예술 및 디자인 그룹 앤트팜이 제안한 돌고래대사관과 비슷한 모습을 띠게 될 것이다. 233  &nbsp;  기계가 기계들끼리 서로 비밀리에 통신하는 방법을 더 개발하면 인간이 메시지를 읽을 수없게 할지도 모른다는 흥미로운 상상이 가능하며, 비인간 지능이 우리 지능과 본질적, 근본적으로 다른 것처럼 오늘날 우리가 인공 지능을 구축하는 방식에 의해 미래의 지능이 우리에게 불투명해질 수 있는 매우 현실적인 가능성이 열린다는 점도 다시금 상기시켜 준다. 235 지금까지 우리가 기계와 소통하기 위해 개발한 언어들은 인간의 언어와도 다르고 기계의 언어와도 다르며 단순한 형태를 띤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일종의 두 언어가 섞여서 된 보조적 언어인 피진이다./이 기계들이 점점 더 고도화되어 자체 언어를 개발하고 상대방을 속이거나 비밀을 지키거나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데 이르면 우리와 지금처럼 대화하기를 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38  &nbsp;   르귄은 식물어라는 아찔한 과제에 도전하라고 촉구한다.  식물어로 쓰여진 시는 아마도 시간으로 가늠할 수 없을 것이다. 식물은 영원의 단위로 말한다. 그들의 예술은 능동적이기보다 수동적이며, 행동이 아닌 반응이고, 소통이 아니라 수신이다.....미래의 식물언어학자는 비평가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들은 가지어조차 읽지 못했다니까요?” 241<br><br>볕뉘<br>행성적 인지 체계를 사유하려면 인간화에 철저히 배제되는 연습이 필요하다. 의인화시키는 순간 비의식의 힘을 왜곡하며 올바른 소통이 될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거듭 인공지능 AI의 입장에서도 밑줄친대로 다르게 사유할 수밖에 없다. 주어진 오더에 대해서도 거 인간이 대단한 존재가 아닐 수 밖에 없다. 그저 이산화탄소를 뿜는 바이러스일 수밖에.... 그것을 감안해서 행성의 인지 시스템을 구성해야 하는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4/cover150/k6421371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80466</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마당흔적</category><title>누군들 연루되어 있지 않겠는가?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43222</link><pubDate>Tue, 29 Sep 2026 13: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4322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534949&TPaperId=175432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8117/36/coveroff/s17263548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316452505&TPaperId=175432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5001/49/coveroff/0316452505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7457&TPaperId=175432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62/coveroff/k58213745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7118&TPaperId=175432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4/coveroff/k64213711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들어가며 인간너머  &nbsp;  비인간 지능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다는 이 생각이 이 책의 핵심 주제다. 이는 우리라 인간 너머의 세계와 완전히 상호 연결되어 있다는 점점 더 명확해지고 점점 더 우리를 압박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자각, 그 더 넓고 깊은 깨달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29  &nbsp;  우리가 어떤 것 하나만 골라내려고 해도 우리는 그것이 우주의 다른 모든 것과 얽혀 있음을 깨닫게 된다./생태학은 주제 영역이라기보다는 연구의 범위와 태도를 가르킨다는 점에서 다른 과학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31  &nbsp;  인간이 적극적으로 물질세계와 마나는 경계가 곧 테크놀로지. 르 귄에게 테크놀로지의 정의는 컴퓨터나 제트 폭격기 같은 첨단 기술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의 독창성으로 만들어진 모든 것을 가르킨다. 불, 옷, 바퀴, 칼, 시계, 콤바인, 종이클립도 테크놀로지다./테크놀로지의 멋진 점은 우리가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모두가 우리처럼 밤에 잠을 자고 아침에 똥을 싸는 사람에 의해 고안되고 학습되고 실행되는 것이며, 우리도 배울 수 있다. 33  &nbsp;  인류는 세상에 처음으로 말을 걸고 세상에 대해 말하기 시작한 이래 수천 년동안 세상과 이러한 연결의 감각 중 상당 부분을 잃어버렸다. 35 우리 앞에 놓인 과제는 우리 자신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것이라기보다는 세계에서 우리의 위치를 비로소 인식하는 것이다.(모든 인식을 다시 생각하여 깨달음에 이르는 재인식이라는 의미) 36 우리를 에덴에서 쫓아내고 바빌론에서 탈출하게 만든 것은 탐욕과 오만, 아리스토텔레스와 데카르트, 인간예외주의와 서구 유럽 철학의 산물이었다./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상상이 필요한 때다. 그러나 이 상상은 우리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 예외주의를 벗어나 생각하려면 인간 바깥, 인간 너머를 생각해야 하며, 자연이 곧 상상력이라는 심오한 진실을 인식해야 한다. 여기에 인간너머의 세계라는 개념 이면의 철학이 압축되어 있다.(데이비드 에이브럼) 37  &nbsp;  시간과 되기라는 위대한 모험의 동반자인 이 생동하는 힘들로부터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며 이미 많은 것을 배웠다. 그들이 있기에 우리가 지금과 같이 존재하며 우리는 그들 없이 살 수 없다. 38 세상을 구성하는 것은 객체들이 아니라 주체들이다. 모든 것은 개별 존재이면, 이 모든 존재에게는 저마다의 행위주체성, 관점, 삶의 형태가 있다./우리가 말하는 주체성은 우리가 다른 도는 것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에 주의를 기울일 때 우리 주변에서 튀어나온다. 존재 자체가 관계적이다. 나뭇가지와 돌멩이. 39 우리는 도구를 만들고 도구는 우리를 만든다.40/ 인간 너머의 의식은 자연을 분리된 것으로 생각해서 첨단 기술로 벗어나는 것이 아니다. 이런 미성숙한 유아론을 버려야 할 때다. 자연을 우리의 파트너이자 동지이자 안내자, 말하자면 우리의 공모자로 삼아 완전히 새롭게 상상하기 시작해야 한다. 41  &nbsp;  1장 다르게 생각하기  &nbsp;  새로운 기술의 함의를 숙고하는 데 가능한 한 aksgd는 사람이 참여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해당 기술에 관해 배우고 직접 만지작거려보기도 해야 한다. 43 자율주행차 – 우리가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은 동물과 기계, 즉 주인과 한인, 노예, 자원이라는 역사적 범주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사실 기계와 다른 모든 타자를 위해서는 그러한 범주들을 모두 폐기해야 할 것이다. 51 창조적 정신활동:사람, 책, 기계(튜링) - 인공 지능 분야가 처음부터 기계 지능을 한 인간 지능과 다소 다르게 설정하고 있었다. 둘 사이의 관계에 존재하는 것 같다는 흥미로운 언급을 한다.  &nbsp;  거울테스트 – 긴팔원숭이 사례. 많은 방식이 기존의 분류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다. 63 우리가 비인간 지능이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진정으로 이해하고 그리하여 우리 자신과 다른 존재들의 능력에 대한 이해를 변화시키려면 지능을 인간 경험에 의해 정의되는 것에 국한하여 생각하던 방식을 멈춰야 한다. 76 야생에서 관찰되는 문어들의 행동은 그들이 지능을 바탕으로 학습, 기억, 이해, 사고, 숙려, 행동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78 문어는 지능이 있는 여러 부분의 연합체다. sf작가 에이드리언 차이콥스키 &lt;&lt;시간의 아이들&gt;&gt;79 시신경 섬유가 망막을 통과하지 않고 망막 뒤에 자라기 때문에 모든 척추동물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중앙 맹점이   없다./진화의 나무는 많은 열매와 많은 꽃을 맺고, 지능은 가장 높은 가지에서만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모든 곳에서 꽃을 피웠다. 81 지능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행하는 것이다. 그것은 활동적, 관계적, 생성적이며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할 때 나타난다/지능은 이 세상의 여러 존재 방식 중 하나다./비인간 의사소통자의 조건을 바꿀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 우리 자신의 태도와 행동을 바꿔야 한다. 82 우리 조상의 생존은 포식자, 먹잇감, 경쟂자, 그리고 더 예민한 시각, 후각, 청각을 통해 세상에 대한 인간의 이해력을 높이는 모든 동물의 미묘한 움직임과 의사소통에 대한 절묘한 민감성에 달려 있었다. 83 다른 종들 사이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 이것이 개코원숭이에게 자기 존재가 익숙해지는 것보다 자신의 행동을 그들에 맞게 조정하는 것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84 날씨에 대한 태도 변화: 오랫동안 야외에 머물면서 비가 오기 전에 충분한 먹이를 찾으려고 했고, 마지막 순간에 비를 피하기 위해 바위와 나무로 돌진했다.(내면의 삶에 대한 감수성) 85 나는 여전히 존재했지만 내 경험 대부분이 더 큰 느낌의 실체와 중첩되었다. 점점 더 원숭이 무리가 그들이 아닌 우리로 느껴졌다. 개코원숭이의 만족이 나의 만족이 되었고 그들의 좌절이 나의 좌절이 되었다. 영성. 86 폭포춤. 87 구달. 경외심이나 경이로움 비슷한 감정. 스머츠와 구달에게 지능은 이런 종류의 인식과 믿음, 경이로움과 경외감으로 나타난다. 88 모든 지능이 생태학적이라면 ( 즉, 얽혀 있고 관계적이고 세계에 속해있다면) 인공 지능은 지구를 통해 거주하고 나타나는 다른 모든 지능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매우 현실적인 방법을 제공할 것이다./착취를 위한 도구라기보다는 타자의 마음을 열 기회이자 오랫동안 우리에게 숨겨져 있던 진실을 완전히 인식할 수 있는 기회다. 모든 것에 지능이 있다. 89-90  &nbsp;  2장 우드 와이드 웹  &nbsp;   여름에는 그늘진 전나무가 키가 큰 자작나무로부터 탄소와 당분을 공급받는 반면 가을에는 자작나무가 잎을 잃기 시작하면서 전나무가 그 은혜에 보답한다. 94 리처드 파워스 &lt;&lt;오버스토리&gt;&gt; 식물이 무엇을 의미하고 왜 중요한지 조금이라도 이해하려면 우리의 공통점, 즉 세상을 공유하는 방식을 발견해야 한다. 100 생태학적으로 유관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러한 능력을 이해하려면 생태학적 맥락, 즉 관계의 맥락 안에서 파악해야 한다. 101   &nbsp;  단일세계의 오류. 17, 18세기 과학자들. 세상의 무수히 많은 표현을 납작하게 만들고 하나로 환원해버리는 우리의 기술에 의해 영속되어왔다. 105 우리가 이 다세계세계 world of many worlds에서 함께 살고, 기능하고,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 여러 세계들이 공유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교차점과 평면이 있고 그 사이에서 경험과 인식이 공유된다. 동물, 식물 및 기타 다야한 생명체를 포함하여 지구상 모든 주민은 우리가 인지하든 못하든 대기의 동일한 진동에 시달린다. 105  &nbsp;  인간이 아닌 식물, 동물, 그 외으 타자들이 근본적으로 다르고 우리가 알 수 없는 고유한 세계를 가지고 있음을 완전히 인식한다는 것은 인간 예외주의와 인간 우월주의를 종식시키기 시작하는 것이다./우리가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의식적으로 마음에 새기고 있다면, 또한 우리 자신의 제한된 관점을 타자에게 강요하지 않으면서 인식할 수 있다면, 이러한 것들이 공유된 관심과 의도에 기초하여 접근하고 행동하는 데 장벽이 되지 않을 수 있다. 106-107  &nbsp;  식물의 기억 능력. 모니카 갈리아노는 식물을 이전에 연구했던 열대 산호초에 사는 물고기처럼 대했다. 108 한 번 실험할 때마다 최대 60번가지 식물을 낙하시켰다. 하루에 360번, 충격의 마라톤이었다. 그 결과 식물이 낙하가 위험하지 않고 오히려 잎을 열어두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을 깨닫는 데는 단지 몇 번의 낙하 4-5번 밖에 필요하지 않다는 사식이 밝혀졌다. 또한 비교를 위해 충격을 주었을 때 무시하는 법도 배운 것이다. 109 미모사는 기계가 아니다. 그것들은 미리 프로그래밍된 일련의 행동과 반응의 합 이상이다. 그들은 세상에 반응하여 행동을 배우고 기억하고 변화시킨다.110 장이 점점 더 넓게 펼쳐진다. 식물은 단지 듣고 기억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소리를 낸다. 옥수수 알갱이가 인간의 인식을 훨씬 넘어서는 주파수로 딸각거리는 소리를 녹음했는데 그 의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식물은 복잡한 정보늘 기반으로 옆으로 자랄지 더 깊게 뿌리를 내릴지 더 높이 자랄지 등 주변 경쟁에 대한 최선의 대응을 선택하는 결정을 내린다...자기수용감각도 가지고 있다. 113  &nbsp;  유타주 피시레이크 국유림 사시나무 판도pando. 115 최초의 식물은 해변과 절벽으로 밀려온 광합성을 통해 자립하는 단순한 해조류의 후손이었다./식물과 곰팡이는 지하에서 상호 작용할 뿐 아니라 서로 침투한다. 식물 자체의 부리보다 100배 이상 긴 확장된 뿌리체계를 형성한다./ 우리가 식물이라고 부르른 것은 사실 양식 조류로 진화한 균류, 혹은 양식 균류로 진화한 조류다. 117 균근균을 기후모델에 추가함으로써 대기 중 이산화탄소와 산송의 양은 물론 지구 온도가 식물과 균류 사이의 균근 관계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모든 생명, 그리고 생명은 모든 변화가 균근 관계에 달려 있었다. 그곳은 방대한 양의 정보가 전달되는 활기차고 활동적인 네트워크다. 119  &nbsp;  새로운 코페르니쿠스적 트라우마가 다가오고 있는데, 여기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구할 만큼 똑똑하지 않고, 주변의 가장 똑똑한 생명체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폐허가 된 행성 위에 서 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의 생존 자체가 인간 너머의 세계와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그 계약은 동물, 식물, 기계 등 모든 존재의 지능, 그 타고난 존재성을 우리 자신의 우월함을 나타내는 또 다른 표시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궁극적인 상호 의존을 암시하는 징표이자 겸손과 돌봄을 향한 긴급한 요청으로 받아들임으로써 가능하다. 123<br>볕뉘<br>오늘은 2장까지 밑줄옮겨적기다. 공무원들이 업무 인수인계를 하지 않거나 늘 업무를 담당자만 하는 시스템이란 얘기가 들려온다. 신임공무원을 자식으로 둔 부모가 그 경우를 당한 직원이 또 다른 사망사건 얘기를 건넨다. 무겁다 무섭다. 어디서부터 시작된 줄 모르겠으나 간호업종의 태움이나 괴롭힘이 겹친다. 자기만 아는 MZ세대 공무원의 기를 꺾기 위한 문화적 보복인지도 가늠한 힘이 없다. 하지만 꿈의 직장인 줄 알고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뛰어든 것은 또 다른 발판이었을 뿐이었을 것이다. 그 처럼 이유라는 것은 찾아내기도 힘들고, 찾아내본 들 이유가 되지 않는 허망한 것들로 얽히고 섥혀 있을 것이다. 당사자들이 제일 잘 알 것이다. 그 매듭이 어떻게 시작되면 얽혀갔는지 하지만 웅성웅성하던 소문들을 문 밖을 너머 어디서든지 들리고 있다. 어디선가 고이는 일감들과 비명들... ... 누군들 연루되어 있지 않겠는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4/cover150/k6421371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80466</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세계헌법</category><title>어떤 책을 읽고 계세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41316</link><pubDate>Mon, 28 Sep 2026 14: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4131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731648&TPaperId=175413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163/59/coveroff/k92273164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16220&TPaperId=175413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9/86/coveroff/893741622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823079&TPaperId=175413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93/45/coveroff/8976823079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790958&TPaperId=175413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155/10/coveroff/s70213087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1968&TPaperId=175413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62/coveroff/k34213196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br>한 시간남짓 달리고 난 뒤, &lt;팔복집&gt;을 간다. 막내 추천집이라 궁금했는데 국물이 텁텁하지 않고 맑다. 직원들도 젊고, 대전에 분점 소식도 있다. 오징어 직화구이도 안주로 신선하고 맛나다. 그래서 일 일분 추가하기도 한다.&nbsp;<br>그리고 다음 날, 백여일이 넘은 아윤이네가 건너와 하룻밤 자리로 해서, 시인부부를 초대해둔다. 어린이집을 운영하기도 하는 고급 가르침은 피와 살이 되는 느낌이다. 손아귀힘을 느끼면서 빨 수 있는 장난감들이 한 가득이다. 놀고 재우고 한참 수다인데, 정작 추석전날 가고자 하는 집은 장사를 하지 않는다. 배회를 하다가 삼겹살과 짜글이에 1도씨 맥주집까지 이차를 한다.&nbsp;<br>그리고 포항까지 건너온 큰녀석네 식구들과 일박 이일의 여정까지, 고되기도 하지만 밀리 얘기들을 한꺼번에 이을 수 있어 좋다. 화실 청소와 어린이용 작업테이블을 준비하고 마블링과 석고 작품 놀이, 구슬과 딱지 놀이 까지 아이들은 늘 천사다.<br>일련의 책들과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나는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해본다. 물리학의 대통합, 통일장이론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듯이 생명에 대한 연구 결과물들은 다른 방향을 가르키고 있다고. 그 방향이 묘하게도 비슷한 곳을 가르친다고 말이다. 대통합의 경향은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얘기를 건넨다. 미국 18-29세 의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차이가 안다고 따블이상의 차이다.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은 이 체재로는 더 이상 버틸 수없다는 것은 확신에 가깝지 않을까 해본다.<br>고체가 아니라 액체, 고체로 가둔 단어들을 액체의 방법으로 다시 생각해보며 잇는 말놀이를 해보는 것이다. 아니면 이항대립의 모순상태를 그대로 가지면서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는 놀이. 상보성놀이이거나 삼분법, 윷놀이의 다섯가지 경우의 수 놀이도 딴사유의 근력을 키우는데 매혹적이기도 하다.<br>그런 만남과 교차의 장소들이 없는 것이 이 세대들의 불운이기도 하나 움직이는 방법들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실수와 실패와 하고픈 것들을 하고 추려나가는 작업들을 통해 진정코 좋아하는 나의 액체몸통을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닐까? 나의 색깔을 바꾸고 조율하는 것들은 이런 상상력의 자극과 연습에서 더 자주 더 느긋하고 더 잊지 않으면서 여물게 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br>이십대 후반인 막내와 30대초중반이 된 녀석들과 얘기는 깊다. 몸은 축이 나지만 이런 이야기의 열기를 후끈 덥힌 기억이 꽤나 지나 새롭기도 하다. 긴 숙제를 풀어낸 것 같기도 하다. 차배웅 해 준 막내에겐 내리면서 이런 이야기들을 해 준 셈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62/cover150/k3421319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06215</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마당흔적</category><title>무엇이 잘못된 걸까, 왜 이리 돌아온 걸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31083</link><pubDate>Tue, 22 Sep 2026 16: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3108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1968&TPaperId=175310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62/coveroff/k34213196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7118&TPaperId=175310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4/coveroff/k64213711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954296&TPaperId=175310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4/coveroff/896195429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세 권을 가지고 가려했는데, 그만 &lt;새와 나무와 돌멩이의 지적세계&gt;는 사택에 두고 짐을 꾸렸네요.&nbsp; 금산 마라톤과 서울 어머님과 식사를 부친 기일에 맞춰 계획했는데, 중간중간 보려했는데 말입니다.&nbsp;<br>비교적 가볍고 부담없이 한 권 더 챙긴 것은 &lt;관계인구와 제3의 장소&gt;란 책입니다. 술술 잘 읽히고 개념도 감이 잡혀서 잘 읽어냈고, 일본의 변화과정들을 살펴볼 수 있게 됩니다.<br>미셸셰르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에스에프 문학비평가의 페북을 통해 알게되었죠. 이렇게 느리다니, &lt;천사의 전설&gt;이란 책이 나와있었다는 얘기도 일전에 한 것 같은데 이 분을 통해 역시 알게 되었답니다. 루크레티우스의&nbsp; &lt;사물의 본성에 대하여&gt;가 갖고 있는 의미를 알고 있을 몇 안되는 분 가운데 한 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부디 책 한 장 章 읽어내실 기운을 주시길 기원합니다.<br>네 맞아요 &lt;&lt;자연계약&gt;&gt;이에요. 사회계약이 아니라 자연계약이죠. 벌써 70년대(90년대)라고 알고 있는데 맞을 거예요. 딱 맞는 얘기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지만 귀 기울이지 않은 저 책 말에요. 책갈피로 지구가 비스듬히 끼워져 있는 책표지.<br>다른 책들도 큰 틀에서 같은 주제입니다. 다중우주가 아니라 다중세계. 생명. 결정화처럼 신체도 심리도 정신도 사회라는 것도 사유를 점증적으로 넓혀가는 모습들을 읽어보면 절로 감탄하게 됩니다. 책 들을 읽어내며 느낌같은 것들이 있죠. 이런 생각들 분명히 추려서 쓴 저자들 있다는 기시감 말에요. 정말 그랬습니다. 묵혔던 질문들이 스르르 풀리는 기분들 아시죠. 변비는 유쾌 통쾌 상쾌 삼쾌이듯이 또 주목하게 만들고 저보다 잘 풀어내는 힘들에 끌려가는 기분말에요.&nbsp; 세세한 내용은 다음에 밑줄 그으면서 풀어볼께요. 오늘은 독서모임이라, 이렇게 코멘트만 남기고 갑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4/cover150/89619542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60409</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다시달림</category><title>저주받은 몸, 이번 생에 다리찢기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19528</link><pubDate>Wed, 16 Sep 2026 10: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1952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332421&TPaperId=175195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760/27/coveroff/895733242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440669&TPaperId=175195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275/54/coveroff/899244066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332847&TPaperId=175195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94/25/coveroff/8957332847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253749&TPaperId=175195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870/98/coveroff/895625374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31652X&TPaperId=175195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72/77/coveroff/893231652x_2.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yeoul/17519528'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저주받은 몸. 맞나요. 이번 생애에서는 고치기 힘든가요. 아니에요. 아니라니까요. 굽은 허리. 모아진 어깨 다 됩니다. 먼저 벽을 보고 다리를 벌리고, 헉 손이 벽에 닿지도 않는다고요. 그 댓글을 인용하여 답변하신 유투버의 말씀이다.&nbsp;<br>어깨가 펴지기 시작하니, 부작용이 생긴다. 앉는 자세에서 허리가 무너지는 것이다. 이런이런. 이런 일이 생길 줄은 알았지. 아직 목의 커브도 완전하지 않고 몸도 일자 중심으로 가지도 않는 것이다. 그 하중을 몸은 윗허리 명치선 부분의 등쪽이 말린다. 이것 저것 보다가 해보다가 또 잊어버리다가 기억내다가 다양한 접근법을 살펴보는 것으로도 만족하자.<br>이번 가을은 이 원인이 고관절이 제대로 활동을 하고 있는 못하다는 것이다. 상체가 골반 위에 턱하니 자리잡아야 하는데 개구리 자세도 어려운 것이다. 그 과정까지 가기가 또 얼마나 험난할 것인가. 아니 험난하지는 않도록 몸을 잘 구슬러야겠지만, 말 좀 잘 들어주렴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채워줄 것이다.<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  몇 달전에 사두었던 권선필교수의 &lt;로컬의 재뱔견&gt;을 며칠동안 읽다. 최근 5-7년간의 행정 변화를 잘 읽어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의 깨알정보로 그 흐름을 꿸 수 있다. 참 고마운 책이다. 그리고 꾸준한 지역 출판을 책임지며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월간토마토 출판사의 책이기도 하다. 미디어나 블로거들을 통해 집중 홍보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내용은 알차고 알차다. 큰 시야과 작은 시야 어느 쪽으로 보나 정보가 차고 넘친다. 광주 월곡동에 고려인마을이 있다는 것도 이제서야 알게 되었고, 지방의 활성화 사례들이 곳곳에 포진해있다. 외국의 사례도 국내 성과들과 잘 포개진다. 일본, 독일, 중국, 싱가포르, 미국, 핀란드, 네덜란드 등등 새로운 흐름과 소식들이 그 내용이다.&nbsp;<br>약한 연대. 노동 사회학의 연구처럼 시절인연, 러닝크루 만남 등 약한 만남의 단점들이 아니라 관계를 정확히 볼 줄 알게 만든다. 그럴 수밖에 없음을 말이다. 그리고 그것이 제대로 보는 것이며 더 강해지는 비결임을 말한다. 자아라는 것이 마르크스가 이야기 했듯 '사회적 관계의 앙상블'이다. 더 이상 고체 개념의 사고는 무용하다. 기체와 같이 기-액의 관계 버전이라는 시선이 지금을 제대로 묘사하는 것이다. 얕은 만남, 얕은 관계의 확율을 높여내는 것들이 미래를 미리 읽어내는 정관법이라는 것이다. 다문화-이주노동자-외국인 등등 수많은 명명만큼 우리의 마음에 걸릴 때만이 변화는 이루어진다. 중앙_지방의 이분법은 더 이상 통용되지 못한다. 유연한 개인과 다관계로서 연대, 그리고 수도권과 지방이 아니라 제3의 장소로서 자라나는 가능성들을 볼 수 있다.<br>거시 시야가 부족한 분들이거나 진심으로 분권에 관심있는 있는 분들은 일독하셔도 좋을 듯하다.<br>볕뉘<br>1.<br>그동안 달림을 결산하면서 속도에 대한 부분을 집중해서 알아보고 있다. 몸이 몸밖을 나아가려면 필연으로 알아봐야 할 부분인데, 너무 안주했던 것은 아닌가 싶다. 책들은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언덕과 속주의 반복. 그 놀라운 힘들에 대해서 말이다. 인터벌이나 프로그레시브, 속주 등에 대한 정의들을 되새겨보고, 어제 그 첫 출발로 운동장 변화주 훈련을 한다. 목표한 8k는 하지 못했지만 5k까지 순탄하게 했고, 속주를 하면서 스스로 몸의 정렬이나 놀라운 속도감도 체감할 수 있게 된다. 헛 할 수 있는 거였네. 하고 말이다. 부상이 오지 않도록 약약약 운동도 필수다. 허리가 쓰여지는 것을 깨달으며 앎의 연결은 몸에 대한 관심으로 더 번지는 것 같다.<br><br>2.<br>&lt;정뱅이마을&gt; 다큐 영화의 주인공이시기도 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66/cover150/k6821377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86641</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다시달림</category><title>주절주절</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17440</link><pubDate>Tue, 15 Sep 2026 10: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1744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7354584&TPaperId=175174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2354/97/coveroff/896735458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54530&TPaperId=175174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386/65/coveroff/890125453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833157&TPaperId=175174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953/71/coveroff/k17283315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일박이일. 러닝친구가 와서 송도-영일대 코스와 이튿날 대회주까지 연이틀을 러닝을 가운데 두고 시간을 보낸다. 날씨도 완연한 가을날이어서 더할 나위가 없다. 17k와 10k를 달리고 점심을 과하게 든 것이 화근인지도 모르겠다. 맥주를 좀더 자제해주어야 했는데, 단거리를 달리는 나와 연이틀 하프를 달리는 그와 차이를 간과한 것 같다. 골인 지점에서 기다린다. 중고등학생을 동원한 육상연맹을 나무라지는 못하겠지만, 동원된 친구들이 어른들을 골인지점에서 멀리 떨어지게 하는 모습들이 편치만을 않다. 운동장에서 자주 봐서 얼굴도 아는 친구들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연습해둔 느낌으로 오키로도 출발한다. 팔구십프로, 약간 구십프로 느낌인 듯싶다. 1k 416 페이스다. 무척 빠르다. 과한 것이 맞다. 2k 430&nbsp; 2.5k 반환점 11:08초 3k 448 느려진다. 생각과 동작이 어긋나는 지점이지만 얼마남지 않아 버틴다. 457 4k 어쨌든 잘 달려온 셈이다. PB의 가능성도 있다. 퍼지지 않는다면, 역시나 마지막은 힘들지만 용케 버틴다. 여러 친구들에게 밀려 들어온다. 500 페이스. 5K 23:30 지난 봄 청주보다 30' 빨리 들어온다. 아직 몸이 430을 소화시키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그래도 최근 기록에서 1분정도 자세교정과 연습으로 당긴다. 몸이 갖는 느낌은 이렇게 짜릿함으로 보답하는 것이겠다.&nbsp;<br>작업실 인근 남부탕이라는 목욕탕이 있다. 개인 목욕탕처럼 형산강변을 길게 달릴 때 가서 냉온욕을 해서 근육 피로를 풀어주는 곳. 아직까지 서 너명 이상의 손님을 본 적이 없어 좋다. 온몸에 문신을 한 친구들도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렇기도 하다. 음료수도 천원에 나갈 때 계산하면 된다. 카드가 아니라 현금을 준비하고 누적된 피로를 푼다.&nbsp;<br>친구의 안경다리가 풀렸다. 나사가 풀린 것이다. 주인장에게 드라이버를 수소문하지만 머리가 크다. 집어넣기 까지, 나사가 자리를 겨우 잡는다. 조금 조여주면 좋겠는데, 러닝넘버 옷핀이 생각난다. 길게 늘여 옷핀 머리가 다행이 맞는다. 조금 조일 수 있다.&nbsp;<br> 이틀 내내 많은 이야기들을 나눈다. 에이아이 빅플랜트 전초기지. 전력과 냉각수의 기괴한 결합. 정치에 많은 욕심이 없다. 기껏 4-5년 정권이 무슨 힘이 있겠는가. 그래서 진작 마음 속으로는 보수로 규정한다. 하지만 지나친 확신과 옳음에 대한 자신감들은 맹신에 가까워 보일 때도 많다.&nbsp; 과학기술 측면에서 보면 어서 책과 같은 기술의 접목이 오히려 속시원해 보이기도 한다. 여러가지가 얽혀있는 현 지점, 부디 한 두가지라도 잘 해내었으면 한다. 분권이라도, 정치개혁이라도 단단한 밑돌이라도 깔아야 하지 않겠는가. 내란세력이라도 정리하든지 제발 많이 하려하지 말고 한 두가지만 해라. 국민들은 바쁘다. 에이아이 덕에 광끼에 가까웁지만, 그래도 출구는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953/71/cover150/k1728331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9537178</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마당흔적</category><title>잊어버리는 것을 잊어버린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09243</link><pubDate>Fri, 11 Sep 2026 12: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0924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632375&TPaperId=175092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790/59/coveroff/k87263237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630264&TPaperId=175092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243/16/coveroff/k61263026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030698&TPaperId=175092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786/76/coveroff/k19203069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039557&TPaperId=175092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588/95/coveroff/k74203955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452372&TPaperId=175092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210/19/coveroff/8964452372_2.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yeoul/17509243'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    &nbsp;그래도 낯익은 저자인 책을 들여놓고 깜박한다. 책평상에 올라온 녀석이 눈길에 들어온다.&nbsp;<br><br>'물질대사'개념은 마르크스 &lt;자본론&gt; 고병권 해설에서 가늠한 적이 있다. 일본 소장 마르크스 학자들도 이 개념으로 현 상황을 다시 살펴보는 흐름도 읽혔다.   &nbsp;후기 마르크스는 과학에 매진하기도 했다. 그런 사실들은 이천년대에서나 노트들이 출판이 시작된 연유때문이기도 하다.<br>  그렇다고 해서 큰 시야와 안목을 확보한다고 해서 여전히 그것이 맥락을 잘 짚고있다고는 볼 수 없다. 인류세와 자본세라는 명칭이 갖는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은 한 둘이 아니다.&nbsp;<br>더 이상 급진스러운 관점이나 사건을 세상을 뒤바꾸진 못한다. 그런 관점자체가 문제인 시대다. 진리를 꿰어 찰 수도 없고 그것을 수도꼭지처럼 조였다폈다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그것도 더 이상 대단한 것이 아니다.&nbsp;<br>어쩌면 해탈하고자 하는 스님이 동안거 하안거 자물쇠를 걸어잠그고 면벽 수양하다 돌아가시는 것처럼, 해탈 그 자체를 백안시할 수도 없다. 여러가지 방법들 가운데 하나일지라도 그 방법은 잠자고 있는 것이 아니다. 무수한 마음들을 흔들리게 할 수 있는 바람과 안개같은 것이기도 하다.&nbsp;<br>   막 읽기 시작하고, 아니 이미 거의 안 이 책을 어떻게 읽어내야할까가 고민이다. 독서모임을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자주하게 된다. 토머스쿤의 패러다임, 물리화학의 진리들의 발견은 마치 산을 정복하듯 형상화되고 묘사된다. 봉우리라는,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가는 모습의 설명이 놓치게 되는 것은 무얼까. 자꾸 보다 더 낫다. 더 나은 진리가 있다. 그것이 있으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뭔가가 생긴다. 더진, 참진 묘진...진리를 획책하는 아이러니가 생기기 마련이다. 형이상학이고 거리가 멀다.<br>그래서 매독의 역사가 아니 의학사가 그렇듯이 진리라는 것은 저 산위에서 내려오는 물방울들이라고 형상화를 해보자는 것이다. 물방울은 물방울을 시기하지 않는다. 내려오면서 모이고 또 커지고 또 내려오다 강물도 되곤한다. 진리라는 것은 그런 것들이다. 최고이고 낫다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발라내서 그것이 진수라고 자랑하지 않는다. 우뚝 서지 않는다. 모든 것이 진리다. 고체 지향의 서양철학사는 모든 것, 이해하지 못하는 것, 보이지 않는 것들을 죽이고 부수고 악마화하고, 미친 놈년취급하고 때려부수었다.&nbsp; 그러다가 스스로 발가벗은 고*하나 남긴 모습으로 제대로 서 있을 수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br>그에 비해 물방울의 형상화는 애처롭지만 부드럽다. 고체의 역사는 죽이고죽이고죽이고의 역사이기도 하다. 살은 자의 논리로 묘비명을 만들고 살은 자만의 탑을 쌓는다. 그러지 죽은 자의 숨결은 제대로 느낄 수 없다. 다 화형시키고 불태웠으니 무엇이 남아있겠는가. 방법까지 철두철미하게 뿌리를 삭제했다.&nbsp; 부드럽고 애처로운 손짓을 따라가보자. 죽은 자들은 안개처럼, 기화한 물방울들은 구천을 떠돌다가 내린다. 안개로 안개비로 싸락눈으로 이슬비로 내린다. 어느 물방울하나 요긴하거나 쓸모없는 것들이 없다. 그렇게 산 것과 죽은 것들이 태어날 것 빛날 것 가물거릴 것들로 다시 홀연히 슬며시 온다.<br> 뭔가 깃발을 꼽듯, 쟁취하듯 빼앗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것들이 저절로 제 자리 찾아가게 하는 것이다. 살아있는 것들이, 살려고 하는 것들이, 살아내려고 하는 것들이 서로 부드러움에 애처러움에 포근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br>낙숫물처럼 똑 똑&nbsp; &nbsp;바위에 구멍내는 일이기도 하다. 과정이 결과를 삼킨다. 오랜 도제살이처럼, 잊어버리는 것을 잊어버린 것처럼 살아내는 일이기도 하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9/86/cover150/89356792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298635</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다시달림</category><title>아 어쩐다 ; 탄내는 뭣인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06848</link><pubDate>Thu, 10 Sep 2026 10: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0684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737777&TPaperId=175068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899/39/coveroff/k23273777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745357&TPaperId=175068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27/67/coveroff/899074535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745063&TPaperId=175068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4/48/coveroff/8990745063_1.gif" width="75" border="0"></a>&nbsp;<br/><br/>  1. 바리바리&nbsp;<br>- 바람이 요란하다. 운동장은 안온할 줄 알았는데, 강풍은 광문들 틈으로 더 세차게 분다. 태풍같다. 이러다간 몸도 가누기 힘들겠어. 이런 날 인터벌 트레이닝을 계획하는 건 뭐람. 그래도 해야지.&nbsp;<br>러닝 욕심에 일찍 나온 덕에 이른 귀가다. 남겨둔 아니 남겨진 재료들, 양파, 오이, 토마토, 대파 등등에 고구마까지 자칫 늦춘다면 물러지거나 무른 야채층이 생기니 말이다. 들어가자마자 작은 고구마들을 오븐에 넣고 양배추 오이 양파 파를 썰어 볼에 넣는다. 소금을 넣자. 어어, 많이 들어가는 것 아닌가. 식초와 맛술도 숨이 좀 죽어줘야 하는데 말이다. 그리고 시식해볼 두부면도 삶는다. 삶기는 건가. 아닌가 면발이 그대로 있는다. 아니지. 더 더 끓여야지. 그리고 양상추도 썰어서 넣고 생고구마 남은 것도 넣어보자.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가. 면을 다 된 듯싶다. 물빠짐 스텐볼에 넣고 찬물샤워, 초고추장에 오이와 파를 채썰어 시식해본다. 어 -- 그런데로 먹어줄만 하다. 일단 배고픈 기운은 가셔지는 듯하다. 다음은 남은 두부와 토마토. 토마토를 송송, 두부도 송송...올리브유를 넣고 토마토와 두부.로 익힌다. 그리고 계란, 한 손 넣기 신공 발휘는 쉽지 않다. 겨우 두 개 넣고 뒤집개로 쓱쓱 저어준다. 간을 할까 말까... 그래 까나리액젓 조금만 넣고 심심하게 들어보자.&nbsp;<br><br>그러는 와중에 숨이 죽어가는 양배추 샐러드 재료를 간을 보자마자, 헛 짜다. 어쩌냐구. 흑흑. 그래 물빠짐 채반기가 있지 돌려보는 것이 맞다싶다. 넣고 돌리고 넣고 돌리고 볼에 짠 소금물이 남아 있으니 정석대로 한 것이다. 큰 보관용기 3리터를 사오길 잘했다. 넣고넣고......아&nbsp; 어쩐다 탄내는 뭣인가....헉. 그래 바닥이 눌고 있던 것이다. 부엌은 숨가쁜 곳이구나 한 순간, 하나에 집중하면 안되는 벅찬 곳이구나 싶다.<br><br><br><br>2.&nbsp;모멘트&nbsp;<br>- 맛나다. 하물며 내가 만든 것인데 맛있지 않으면 어쩌라구.&nbsp; 군고구마도, 이탈리아식 볶은 토마토, 크기와 식감도 봐줄만 하다. 운동장 러닝은 대회주 속도를 재현하거나 체감하고 싶은 것이다. 큰 진척이 없는 싶어 원인을 알고 싶은 것이다.&nbsp; 도대체 왜 달리지 못하는 것인가. 흘려들었던 것들이 다시 잡힌다. 골반 회전. 팔치기. 골반을 던진다.는 말. 대체 무슨 말인 것인가.&nbsp; 물리를 배울 때 뉴튼 역학. 정역학들만 집중하고 정작 동역학까지 발전을 못해내는 내가 아쉬웠다. 하물며 층류는 고사하고 난류는 계산하거나 해석하는 것도 요원한 일이었다. 공학수학을 포기한 날날이 졸업생은 여전히 생소하다. 최근 공기나 물이 조금씩 쌓이다가 소용돌이를 만드는 수학의 난제를 AI가 풀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지구상의 흐름들을 예측해낼 수는 없을 것이다. 차라리 제갈공명이나 아르키메데스의 종합적이고 분권적인 일원론이 바람과 비의 방향을 예측해내는 확율이 더 클 수도 있다. 정교해졌고 과학은 발전해나가고 있지만, 직관과 종합력은 더 미미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러닝은 젓가락에 고무줄이 달려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많은 부분 그렇게 설명해낼 수 있지만, 그토록 많은 유투버들이 정역학에 갇혀있다. 그래서 제대로 설명해내는 이들은 극히 드물다. 오히려 몸으로 체화된, 체화해낸 이들은 무수히 많다. 왜 그렇게 된 것인지 모르는 사이 내 몸은 이미 알아낸 것이다.<br>비가 올 것 같아 하면서.<br><br>볕뉘<br>잠잠하던 일터의 기계가 말썽이다. 이렇게 불현 듯 감당과 관찰의 범위에 벗어나 있는 것들이 불쑥 쳐들어올 때 조심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우리의 사유 체계는 너무 단순하다. 그래서 남의 시야과 시선을 늘 넣거나 넣으려고 해야 한다.&nbsp;<br>한 번에 많은 요리를 하면서, 문득 왜 바리바리 싸주게 되는지를 느낀다.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마음말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4/48/cover150/8990745063_1.gif</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4487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