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木筆 (여울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삶들, 존재, 그리고 관계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14 Oct 2026 09:08:43 +0900</lastBuildDate><image><title>여울</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931431635083455.jpg</url><link>https://blog.aladin.co.kr/yeoul</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여울</description></image><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마당흔적</category><title>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67293</link><pubDate>Mon, 12 Oct 2026 09: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6729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620496&TPaperId=175672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483/37/coveroff/896462049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64285X&TPaperId=175672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293/72/coveroff/896564285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1371&TPaperId=175672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00/62/coveroff/k42213137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5314&TPaperId=175672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6/45/coveroff/k942135314_3.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1888&TPaperId=175672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6/75/coveroff/k38213188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nbsp;비슷한 책들이 출간이 많이 될 것 같은 느낌들이 인다. 그 사이 페북친구들이나 추천마법사로 벌써 출판중이었음을 뒤늦게 알게된다.&nbsp;&nbsp;<br>잦은? 출간 소식의 로벨리는 책들 사이에 큰 차이점이 없어 아쉽긴했는데, 다행히 이 책에서는 호킹복사이론을 적용한 플랑크길이의 궤적에 대한 설명부분이 있다. 그가 주장하는대로 양자중력의 이론을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하며, 시간이라는 것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확인되는 것이라한다.<br>중력파, 중력장은 가장 큰 결합력을 갖는 온도에서 제일 먼저 분리된다. 그 다음이 표준입자들 순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모두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있는 존재들이며 어느 순간 어느 그 순간에 도달하면 또한 어떤 우여곡절을 겪을지 모르는 사물인 것이다.<br><br><br><br>  애나 칭의 &lt;세계 끝의 버섯&gt;은 사두고 읽지 못했었는데(사실 두껍다. 비슷한 성격의 책들이 많기도 하다.) 완독 뒤에 책장에서 꺼내 읽을 준비, 아니 시작했다.이 책은 팀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패치라는 것은 조각보, 지역이라는 개념으로 이탈한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하는 것을 다시 살펴봐야한다는 현실감의 지적이기도 하다. 인류세, 자본세라는 개념이 갖는 한계를 인식하면서도 현실성있는 실천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방법론이기도 하다. 책 내용에서 쉽게 살펴볼 수 있는데, 인간을 제외한 역사를 살펴보면 의외로 쉽게 우리가, 자본이 저지른 만행의 역사를 깨달을 수 있다. 불과 오백년 남짓. 철도와 도로와 비행의 역사가 흩뿌린 몰살의 역사말이다.&nbsp;<br>읽다보면 이종, 공생의 장벽이 순탄하고 깨끗한 것 만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박멸로 흐를 수 있으며 면역의 타고넘음으로 이를 수도 있다. 보다 넓고 깊고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하다 할 수 있겠다.<br><br>&nbsp;이 책 역시 막내가 소개해준다. 빨간 간지가 여러 곳에 붙어있다. 꼼꼼이도 읽었구나 싶다. 0권에서, 그러니 세 번째에서 완결한 줄로 알고 있었는데 말이다. 무한대라는 개념으로 완결판이라 한다. 종교들과 명상이라는 개념으로 꿰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실천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의식을 생너머로 확산시키는 일들은 로벨리의 결과 엇비슷하다. 실천 역시 being 보다는 doing이다. 명사보다는 동사. 실수라고도 말하는 여러 결들을 저자에게 읽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그래도 관통해내고 쓴 책인 것 같다. 하지만 그가 고른 말, 단어, 언어 역시 또 한 번 설명을 해내어야 하니, 훅 들어오지는 않은 독자들이 많겠다 싶다. 네 권의 책들은 정교함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젊은 친구들이 읽기에는 무난하다 싶다. 열 몇 권의 어린이를 위한 책들도 어느 정도 인문학의 발판을 마련한다고 여긴다. 좀더 세밀하고 깊은 독서들을 권해본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6/75/cover150/k3821318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367577</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소소아트시네마(상설)</category><title>2026 가을 전시</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67226</link><pubDate>Mon, 12 Oct 2026 09: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67226</guid><description><![CDATA[<br><br><br>오른 편 포스터 벽면에 아래 &lt;운곡서원&gt; 그림으로 마무리 예정.<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1012/pimg_63927392226534212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67226</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다시달림</category><title>걷고, 뛰고, 춤춰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60299</link><pubDate>Thu, 08 Oct 2026 09: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6029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939930&TPaperId=175602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685/58/coveroff/k44293993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54530&TPaperId=175602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386/65/coveroff/890125453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0386974&TPaperId=175602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602/9/coveroff/898038697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0386966&TPaperId=175602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601/99/coveroff/898038696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동문선 책들을 보다보면 중간 중간 책설명지가 끼워져있다.&nbsp; 제목이 기가 막혀, 눈에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자꾸 밟힌다 싶다. 그러다가 아래 움직임이란 키워드로 풀어가는 최신 스포츠 생리학? 아니 트렌드를 읽는다. 단순하며 명쾌하기도 한데, 이 책들을 읽고나자 혼백론이 뭐를 이야기하고 싶어하는지 뚜렷하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책 주문을 넣고 책 날개를 읽는데, 어허 이 분이 바로 동문선 대표라니... ...배를 탄 선원이기도 하고 무예를 배우는 집안에서 자라고 예인으로 일상을 채워온 분이라는 걸 알게 된다. 중간중간 꼰대스런 부분도 없진 않지만 실사구시 정신은 명쾌하고 또렷하다. 虎步 라는 무예의 기본 걸음은 러닝의 기본 자세와 흡사하다. 11자에 엄지중심의 착지방법은 흔히 놓치기 쉬운 달리기 정자세와 요령 가운데 하나다.<br>뇌는 하나의 기관이기도 하다. 가소성이라는 개념을 갖게 되면 몸의 확장에 관심이 생기며, 또 다른 출발선에 당신을 자리매김할 수 있다. 불면과 약, 일상을 회복하고 싶은 분들 역시 여기가 출발점이다.&nbsp;<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6601/99/cover150/89803869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66019987</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세계헌법</category><title>공생은 생명의 기본법칙이다.(完)</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58870</link><pubDate>Wed, 07 Oct 2026 12: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5887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830607&TPaperId=175588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570/12/coveroff/k68283060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544039&TPaperId=175588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225/85/coveroff/896154403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82233917X&TPaperId=175588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57/45/coveroff/082233917x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719559&TPaperId=175588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70/91/coveroff/898371955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733125&TPaperId=175588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639/36/coveroff/k622733125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yeoul/17558870'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6장 행성적 유기체  &nbsp;    &nbsp;   가이아 가설  &nbsp;  데이지월드라는 모형 고안: 온도 환경하에서 검은색 데이지와 흰색데이지로 축소하여 기후의 자기조절 시연 282-283  &nbsp;  행성 생명의 합, 가이아는 우리가 환경 조절로 인식하는 생리를 보여준다. 지구와 태양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의 창발적 특성이다./가이아는 우주에서 바라볼 때 공생에 불과하다. 행성적 규모로 확대된 공생이다. 러브록과 마굴리스는 둘 다 가이아를 불안정성 속에서 안정적인 하나의 준안정 체계로 서술한다. 285 재활용의 천재. 지구생리학. 286  &nbsp;  가이아와 자기생성 이론  &nbsp;  살아있는 체계는 자신의 주변환경과 구조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주변환경과 모든 마주침은 체계의 구조적 변화를 산출하며, 체계는 또 다시 자율적인 것이 된다. 이런 의미에서 자기생성 존재자들은 구조적으로 결정되어 있다./생명은 구성요소들의 특성들로 환원될 수 없는 하나의 창발적 특성이다. 창발은 자기 조직화의 필요조건으로 간주될 수 있다./생명의 자기초월적 움직임은 다름 아닌 물질대사이며, 그리고 물질대사는 다름 아닌 자기생성 조직의 생화학적 예화이다. 290-291  &nbsp;   생명과 인지는 불가분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마음은 생명의 모든 층위에서 물질에 내재한다. 이런 의미에서 인지는 인간처럼 반성적 의식을 갖추고 있는 동물들의 특질일 뿐만 아니라 신경계외 뇌의 유무와 관계없이 그 밖의 살아있는 존재자들의 특질이기도 하다. 마뚜라나와 바렐라는 생명과 마음의 연속성을 언명한다. 이는 뤼예의 일차 의식을 상기시킨다. 이는 뇌를 갖추고 있지 않은 단순한 유기체들의 특질인데, 그것은 자기살핌과 자기향유의 역량을 나타내거나 또는 일어나는 일에 대한 느낌(다마지오)이나 마굴리스의 &lt;의식적인 세포&gt;2001에서 미생물들이 진화하여 변형되는 미생물적 의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톰슨이 지적하듯 우리는 지각력으로서 의식이 신체의 원초적인 자각적 원기 또는 생기의 일종이라고 진술함으로써 이 실마리들을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293-294 캐서린 헤일스의 인지의 삼분틀을 제안함으로써 이 문제를 정교화한다.294<br>가이아와 행위자-네트워크 이론  &nbsp;   라투르에게 중요한 것은 가이아를 저체론 없는 연결체로 논의하는 것이고, 행위자들 사이의 연결들을 전체에 관한 구상에 의지하지 않은 채로 설명하는 것이다. 302  &nbsp;  스탱게르스와 라투르의 가이아 담론들은 린마굴리스의 자기생성적 가이아 개념을 뒷받침하는 체계 이론과 긍정적으로 조율될 수 잇을 것이다. 305  &nbsp;  가이아와 공동생성 이론  &nbsp;  자기조절적인 인간-기계체계로 간주될 수 있는 사이보그 같은 가이아가 존재하고, 다른 한편으로 믹소트리카 파라독사의 경우처럼 상이란 유전체들을 지닌 생물체들의 단순하지 않은 결합들에서 생성된 하나의 혼종, 공생적 가이아가 존재한다. 311 가이아는 자기생성적이다. 어떤 조건들 아래에서 스스로 형성하고, 경계를 유지하고, 우연적이고, 역동적이면, 안정적이지만 그 밖의 조건들에서는 그렇지 않다. 가이아는 부분들의 합으로 환원될 수 없다. 312  &nbsp;   해러웨이는 공동생성이라는 용어를 2000년 뎀프스터의 한 논문에서 취하는데 자기생성 채계는 자신의 구성요소들로 하여금 동일한 관계 패턴을 재생산할 수 있게 하는 그 구성요소들 사이의 관계들을 생산한다.(자기준거적이다) 이 체계는 자신의 고유한 경계를 재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자기규정적이다) 이처럼 공동생성 체계는 상이한 정보 단편들을 수반하기에 중앙 통제권을 갖추고 있지 않고 일괄 정보를 수반하지 않는다. 이 체계는 이렇게 해서 더 유연하고 적응성이 좋은 체계가 되고, 따라서 변화하는 주변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잇게 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조직 형태들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타자생성적이다.) 어떤 경로를 따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한다. 자기생성 체계가 항상성을 유지하고, 예측 가능하며, 발달지향적인 것이라면, 공동생성 체계는 타자성을 생산하는 타자생성적이고, 예측 불가능하며, 진화지향적인 것이다. 이렇게 해려웨이는 공동생성 이론을 진척시키며 가이아는 자기생성 체계로 오인된 사실상의 공동생성 체계이다라고 주장한다. 314-315   &nbsp;  그녀는 마굴리스의 통생명체라는 마굴릿의 개념을 참조한다. 이 개념을 통해 공생적 회집체들을 나타낸다.  이것들은 생물학적 존재자들인 유전자들, 세포들, 유기체들과 유사하지 않다. 오히려 역동적인 복잡한 체계들에서 맺어지는 다양한 내부작용적 관계들의 매듭들과 유사하다. 공동생성이 복잡하고, 역동적이고, 응답적이고, 어떤 상태에 놓여 있으며, 역사적인 체계들에 적절한 낱말이다. 공동생성은 자기생성을 접은 다음에 발생적으로 펼치고 확대한다. 그것은 공동생성과 자기생성이 서로 대립적인 것들이 아니라 오히려 체계적 복잡성의 상이한 양태들을 지칭한다는 것을 뜻한다. 316-317  &nbsp;  가이아가 하나의 경게 지어진 존재자이자 경계 자체라면, 자기생성이라는 개념은 이 서술에 완벽히 부합한다. 그런데 우리가 통생명체와 공동생성의 과정들을 고려한다면, 경계라는 개념은 부적절한 것이 된다. 여기서 존재론적 무게는 존재자들과 그 경계들에 놓이게 되는 것이 아니라 상이한 인지 중심들 사이의 관계들에 놓이게 된다. 그러므로 공동생성이라는 개념은 체계이론을 요구하지 않는다. 320<br>결론  &nbsp;  가이아는 다양한 유기적 무기적 구성요소를 회집하여 새로운 생명 형태들을 생산하는 행성적 유기체이다. 322<br>  &nbsp;  7장 혼종 유기체  &nbsp;  함께-제작하기로서 공동생성  &nbsp;    해러웨이는 모든 살아있는 존재자가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배열되고 재배열될 수 있는 하나의 다양체, 하나의 회집체라는 것을 설득력 있게 예증한다./들뢰와 가타리는 팽창, 전파, 점거, 감염, 거주로 규정되는 다양한 생성 양식에 관심을 기울인다.325 &lt;&lt;공생자 행성&gt;&gt; 해러웨이는 생명이 생명 형태들의 복잡성을 증가시킨 공생과 공생발생을 통해서 창발한다는 마굴리스의 관념에 공감한다. 공생은 생명의 기본 법칙이다. 모든 것은 자신을 창조하기 위해 타자들을 필요로 한다. 자기 생성으로 수정된 경계지어진 개체주의는 올바른 비유도 아니고 잘못된 치명적인 경로로 끌고 내려간다. 오히려 캐런 버라드의 행위적 실재론과 내부작용적 관계들의 복잡한 체계들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바로 그런 관계들에 의해 창조된다. 요소들은 관계들에 앞서 현존하는 것이 아니다./생성은 공-지하적이고 공동생성적이며, 언제나 선재한 다음에 상호작용을 하는 단위체들이 전혀 없는 채로 도처에서 짝을 이룬다. 326-327  &nbsp;   통생명체 개념을 채택하여 통생명체가 단순히 숙주 더하기 공생체들을 지칭하지 않고 오히려 모든 행위자가 다른 통생명체들과 다양한 종류의 관계를 맺으면서 그것들과 결연과 회집에 대한 다양한 정도의 개방성을 나타내는 공생체들이다라는 것을 뜻한다. 328-329 &lt;공생적 생명관: 우리는 결코 개체였던 적이 없다&gt; 2012 스콧 길버트, 얀샙, 알프레드 토버. 생물학적 개체들에는 언제나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같은 다른 생명 형태들이 서식한다고 주장한다. 329  &nbsp;  통생명체는 강력한 개념인데, 그 이유 중 하나는 그것이 비인간 유기체들에 한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사람임을 뜻하는 바도 변화시킨다. 인체는 오히려 공생의 호혜적 과정을 통해서 다른 유기체들과 관련되어 있는 하나의 복잡한 생태계이다. 절반의 세포만이 인간 유전체를 포함 나머지 세포들은 160여개의 상이한 박테리아 유전체를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331 어머니의 젖도 신생아와 나머지 박테리아를 위한 양분이다. 332 해부학적 유전자적 발달적 생리적 면역학적 진화적 규준을 논의한 후에 길버트는 우리가 개체가 아니라 오히려 동생명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333 해러웨이는 이런 연구에 고무되어 우리에게 공생으로 이해되는 종간 커뮤니케이션에 관여할 것을 열정적으로 권유한다. 333  &nbsp;  질서는 다시 짜인다. 인간들은 지구와 함께 존재하고 지구에 속하며, 그리고 주요 이야기는 이 지구의 생물적 역능들과 무생물적 역능들이다. 334 우리는 모두 이끼이다. 우리는 인간들이 아니라 부식토이다....공동생성이라는 개념이 면역과 감염에 관한 물음과 관련될 필요성이 여기서 생긴다. 335  &nbsp;  면역과 감염  &nbsp;  우리는 하나의 유기체로 태어나지 않는다. 유기체는 만들어진다. 유기체는 일종의 세계 변화의 구성물이다.336   &nbsp;  유기체적 자기와 면역학적 자기 둘 다로 이루어진 자기라는 개념..면역학적 자기는 유기체의 삶 전체를 통해서 발달하는 하나으 과정이다. 면역계는 어떻게 자기를 먼저 인식하지 않은 채로 타자를 인식할 수 있을까(에스포지토) 임신의 예. 338 면역계는 하나의 방어 메커니즘으로 간주되지 않고 이질적인 요소들 사이에 일시적이고 비위계적인 연결들을 창출하는 관계들의 네트워크, 하나의 회집체로 간주될 수 있다. 면역 관용이라는 개념은 응답의 결여를 뜻할 뿐만 아니라 비자기의 요소들에 대한 긍정인식도 뜻한다. 340  &nbsp;  면역은 외재적 감염 요소를 향한 방어반응으로서 이해되기보다는 오히려 이제는 유기체적 자기의 균형을 유지하는 하나의 네트워크로서 구상된다. 다시 말해서, 면역은 이질적인 요소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아니라 오히려 설명되어야 하는 정상적인 기능이다. 341 면역은 부정적인 반응적 상태로서 검토되지 않고 오히려 긍정상태로 검토되어야 한다. 자기와 비자기 사이의 대립에 의거하여 설명되지 않는 하나의 자기조직화 체계로 설명되어야 한다. 하나의 가변적인 네트워크로 이해되어야 한다. 닐스 예르네. 342  &nbsp;  면역 글로불린: 인식주체와 인식 대상으로서 역할들을 수행하는 항원들 사이의 대화를 연출한다. 이런 의미에서 면역은 언어의 자기준거 구조로 이해될 수 있다. 타자는 단지 그러한 구조를 교란하여 반응을 활성화하는 것일뿐이다.344 면역계가 인식할 수 있고 반응할 수 잇으며 학습할 수 있다는 관념은 면역 활성과 인지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함축한다. 345 면역지식: 바렐라와 마크 안스팍은 면역계가 하나의 인지 네트워크로고 한다. 창발적 특성으로서 인지 행동을 생성하는 생물학적 네트워크들과 유사한 전체특성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면역계는 자신의 고유한 형상 또는 면역 동일성의 정상 상태를 끊임없이 추구하는 하나의 정보생성 체계로 간주되는 것이 최선이다. 346 면역계가 하나의 자기준거적인 자기 생성 네트워크로서 작동한다는 관념은 그것이 자기와 비자기 사이의 이원혼적 대립을 대체하고 초점을 방어 메커니즘에서 면역 균형으로 이행하는 한, 한 가지 중요한 이론적 개선이다. 349 면역학은 유기체 내부에서 경쟁하거나 협동하는 요소들 사이의 상리공생 시나리오를 다시 고찰해야 하며, 그리고 공생을 고려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초점은 방어에서 면역 균형으로, 대체로 면역에서 자가면역으로 전환된다. 350  &nbsp;  혼종과 키메라  &nbsp;  조합과 합성: 조합은 부모 종들의 특정한 면모들을 여전히 재생산하는 혼종화를 창조하는 한편, 합성은 경이와 우연에 열려 있는 키메라를 창조한다. 포섭, 전염, 감염, 편입, 소화, 호혜적 유도, 함께-되기 등으로 특징지어지는 인간 본성은 가장 심층적인 층위에서, 가장 구체적인 층위에서, 가장 생물학적인 층위에서 종간 관계라고 해러웨이는 말한다.351 면역학이 모체 세포들과 태아 세포들이 모두 당연하게도 태반 장벽을 넘어서 각각의 신체 내에 일종의 마이크로키메리즘을 낳는다는 강한 증거, 현재는 널리 수용된 증거를 보여주었다고 주장한다. 모체의 면역계는 태아를 거부하기보다는 오히려 침묵을 지키면서 심지어 신체 내의 어떤 특정한 세포 이동성에 기여한다. 352 마이크로키메라즘의 발견 덕분에 자감ㄴ역의 개념을 다시 고찰하게된다. /에스포지토가 주장하듯이, 면역은 자기와 비자기 사이의 경계를 유지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기보다는 오히려 하나의 공동체를 창조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354 육체적 유령학. 말 혈장 주입 공연.&lt;내 안에 이 우림이 깃들기를!&gt; &lt;신성한 대장균, 성스러운 냄새를 풍기는 쥐&gt; 제비꽃냄새 &lt;이 개를 보라&gt; &lt;혼종 가족&gt; &lt;아르테 미스&gt;- 난세포와 개의 침 체세포 수정 354-360  &nbsp;   결론  유기체 지향 존재로  &nbsp;  과정, 발달, 얽힘, 그리고 변화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현대철학이다. 365 들뢰즈와 말라부는 개체발생적 발달이 형태들의 증식 팽창 번성을 뜻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형태들의 폭발 쇠퇴 퇴화도 뜻한다는 것 예정한다./과정성은 다수성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다수성이나른 개념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다수성은 유기체가 다상적 방식으로 발달한다는 것을 뜻하며, 언제나 자기 자신과 다르다. 둘째 다수성은 유기체가 자체적으로 다수의 차이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367 유기체를 하나의 회집체로 구상하는 것은 그것이 관계지어지는 항들에 대한 어떤 특정한 자율성을 수반하는 외부성의 관계들로 규정된다는 것을 뜻하며 이들 관계는 필연적이지 않고 오히려 우연적이라는 것, 공진화의 결과라는 것을 뜻한다. 368 뤼예는 무기적 존재자들, 유기적 존재자들, 그리고 반성적 의식 사이의 어떤 특정한 연속성을 가능하게 하는 형태 이론을 제시한다. 369 뇌와 신체는 마음이 생겨날 수 있게 하는 동일한 수프이다. 또한 말라부는 스스로 대뇌적 의식이라고 일컫는 대뇌적 자기정동성을 검토한다.371 주체없는 주체성. 벌거벗은 활동. 과정적 주체성 371. 372. 캐서린 헤일스에 따르면 거대한 분열은 인간과 비인간 사이에 자리하고 있지 않고 오히려 인지자들과 비인지자들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인지는 상이한 종류의 인지자들-기관들, 유기체들, 동물들, 인간의 뇌들, 그리고 기술들-을 그들 각자의 환경에 관계짓는 의미 형성의 과정이다. 373  &nbsp;  유기체는 자신의 내부에 무기적 물질들뿐만 아니라 도구와 기계 같은 기관론적 형태들도 포함하는 하나의 회집체이자 가소적 물질성이다. 공생체와 통생명체, 혼종과 키메라를 조건으로 재개념화함으로써 우리는 어떤 생명 형태들이 살아있을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변별하고 분류하며 결정해야 한다는 생명정치적 요구에 저항한다. 375]]></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4/cover150/89619542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60409</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마당흔적</category><title>아이쿱, 생협: 미래에 대해 할 말이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57427</link><pubDate>Tue, 06 Oct 2026 15: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5742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534991&TPaperId=175574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7213/66/coveroff/k52253499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534864&TPaperId=175574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534/79/coveroff/600082548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4148595&TPaperId=175574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08/34/coveroff/897414859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972431076&TPaperId=175574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298/55/coveroff/e97243107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864276X&TPaperId=175574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688/26/coveroff/899864276x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yeoul/17557427'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https://blog.aladin.co.kr/yeoul/8595444<br>먼댓글을 보니 십 년 전이다. 그 인물은 그만두지도 않았고, 조합원 총회들을 아예 없애버렸으며 그 동안 경과를 보면, 독선에 취해 앞가림조차 분간하지 못하는 것 같다. 지난 책들과 말들이 부끄럽긴 할까 싶다. 그러지 않을 것 같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라고 보탠다.&nbsp;<br><br>현재, 은행 빚 독촉과 차입금마저 날릴 위기에 처해 있는 아이쿱의 조합원이 된 지 십여년이 넘는다. 여전히 가끔씩 지역매장에 들르지만 상품이 없다. 직원도 절차없이 없어간 지도 오래고 활달함을 잊은 매장분위기는 정녕 더 오래된 것 같다. 방사성 오염 수치도 검수하던 그 깊은 물은 품질검사도 손을 놓은 지 오래다. 그 위기를 노동조합을 폄훼하고 직원의 다양한 의견조차 수렴하지 못하던 세간의 소문들은 사실들로 드러나있다.&nbsp;<br>우연한 기회에기업회생 자료 피피티. 차입금을 낸 당사자? 총회라는 영상을 보게 된다. 법인이 73곳이다.로 시작하는 발표 자료엔 하단에 저런 문구가 있다. 보면서도 차입금을 낸 분들의 회의인지 아니면 공청회인지, 바닥에 꼬리말처럼 기업회생을 위한 마지막 절차인지 분간이 쉽지 않다.&nbsp;<br><br>차입금을 되돌려 받지 못한 위기에 처한 조합원들은 질문을 한다. 실질적인 총회조차 의견조차 수렴하지 않은 대표들은 그래도 노력했다고 자기변명하기에 급급하다. 기업 파산이나 회생절차 밟지 않는다고 다짐하라고 대표자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짐을 받으려하지만 팔장을 끼거나 외면하는 태도들에서 하나하나 읽힌다. 경영대표라고 했던 자는 아무 관계 없단 말만 하고 빠져나가려해도 빠져나갈 수 없다.&nbsp;73곳에 분신을 만들어 손오공처럼 부린 재주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뤄야 할 것이다.&nbsp;<br><br>좋게 보려 노력했던 지난 흔적조차 부끄러워진다. 민주주의, 노동권, 사업책임, 배려라는 말들과 협동조합의 7원칙 가운데 당신들이 지키는 것이 단 하나라도 있는가 되물어보라고 말하고 싶다.&nbsp;<br><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볕뉘<br>요란스럽던 한 공동체가 저물기 시작한 것은 코로나 시작 전부터인 것 같다. 뼈가 빠지게 일하던 안사람도 주식을 구매해야 한다고 조직을 정신없이 없애고 가르고 만들어서 심상치 않다고 여겼던 것 같다. 지역 일꾼들을 소개해주고 이사장으로도 추천해서 지역매장을 만들고 총회를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정작 공동-체에는 관심이 소홀한 듯 싶고, 노조 얘기가 나오면 활동가논리를 세워 묵살하였던 흔적들도 봤다. 사업 계획과 폐기 등등 경영활동도 심박하지 않은 듯 보였고, 협의하여 조율하는 것인지조차 의심스러워졌다. 어려운 환경에서 업종, 그것도 식료품은 더 더욱 어려울텐데, 다변화하지 말고 버티기라도 했으면 싶었다. 그들은 한 번도 조합원들을 의사결정구조에 인입시키려 노력하지 않은 것 같다. 차입금을 90% 떼먹더라고 기업회생 절차를 선택한 듯 싶었다. 마지막 남은 양심까지 버린 지도 오래된 것 같았다. 미래에 대해 앞날에 대해 할 말이 없다. 사업주들은 군대조직의 수장이기도 하다. 마르크스가 자본론에서 바로 그곳이 민주주의가 멈출 수 있는 곳이어서 맘대로 할 것이 널려있다고 말이다. 잘 나갈 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울 때 잘해야 한다. 책임져라.<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8420/45/cover150/k2428352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4204566</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세계헌법</category><title>기관론은 해체와 분열에 맞서는 생명의 추구다.(5)</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57109</link><pubDate>Tue, 06 Oct 2026 12: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5710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594496&TPaperId=175571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860/55/coveroff/895559449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745648037&TPaperId=175571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0/86/coveroff/074564803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1631X&TPaperId=175571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81/coveroff/893741631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59416X&TPaperId=175571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9036/27/coveroff/895559416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822668&TPaperId=175571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685/50/coveroff/8976822668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yeoul/17557109'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기관론은 하나의 네겐트로피-엔트로피와 생명의 해체에 맞서는 투쟁-이자 생명이 아닌 다른 수단에 의한 생명의 추구이다. 기관론은 인류세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 간주될 수 있다. 철학하기의 유기적 조건을 재고할 것을 제안하며, 그리하여 질적 변화의 가능성을 시사한다.<br><br> 5장 일반 기관론: 유기체와 기계 사이  &nbsp;  기계론. 생기론자. 유기체론자. 생기론자들은 어떤 비물리적 존재자, 즉 생기력의 현존을 가정하는 반면에 유기체론자들은 전체성과 조직이 그러한 개념들 없이 설명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36  &nbsp;    조르주 깡길렘. &lt;&lt;생명에 대한 인식&gt;&gt; &lt;기계와 유기체&gt; 베르그손의 &lt;&lt;창조적 진화&gt;&gt;가 기관론에 관한 저서라고 말하며 기관론은 기계와 유기체 사이의 관계를 검토할 뿐만 아니라 또한 기계를 인간 유기체와 그 기관들의 연장체로 간주한다. 237 그는 도구와 기술이 생물학적 유기체의 연장체로 이해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기계는 인 간 종의 기관으로 간주될 수 있다. 도구나 기계는 기관이며, 기관은 도구나 기계이다.” 238  &nbsp;  기술적 객체들에 관한 시몽동의 견해  &nbsp;    &lt;&lt;커뮤니케이션과 정보&gt;&gt; &lt;&lt;기술적 객체들의 존재양식에 관하여&gt;라는 부논문의 지도교수였던 깡길렘.  &nbsp;  기술적 객체들의 영역에 대한 역동적 개입은 개체적 및 집단적 인간 주체의 본성을 변화시킨다. 시몽동은 발명자와 기술적 객체 사이의 관계가 그가 개체초월적이라고 일컫는 어떤 특별한 관계약식을 창출한다고 주장한다. 기술적 객체는, 그것이 발명되었고 사유되었으며 의도되었던 한, 그리고 인간주체에 맡겨졌던 한, 우리가 개체초월적이라고 명명하고 싶을 관계의 매체와 상징이다./개체초월적 관계는 개체들을 인간 본성의 어떤 부분을 언제나 품고 있는 기술적 객체의 매개를 통해서 연결한다. 이런 의미에서 개체초월적 관계는 인간 내부의 비인간적인 무언가와 비인간 내부의 인간적인 무언가를 포괄한다. 기술적 존재에는 인간 본성의 어떤 부분이 있다. 249  &nbsp;  스티글러의 일반 기관론  &nbsp;    &lt;기술과 시간 1: 에피메테우스의 실수&gt; 스티글러는 기술적 객체가 살아잇는 물질이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스스로 변형하는 것처럼 시간이 흐름에 따라 스스로 변형하는 조직적인 무기적 물질이라고 주장한다. 덧붙여 기술적 객체는 그것을 통해서 살아있는 물질로서 인간이 환경과 관계를 맺는 계면이 된다. 251  &nbsp;  우리는 의식이란 언제나 어떤 방식으로든 중첩하는 일차 기억, 이차 기억, 그리고 삼차 기억의 몽타주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형태의 객관적 이겅-영화, 사진, 레코드, 글, 회화, 조형물뿐만 아니라 또한 기념물과 객체 일반-을 삼차 파지로 규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내가 부득이하게도 체험하지 못한 과거를 나에게 증언하기 때문이다. 255 삼차파지: 현실적 지각(일차 파지)이나 우리의 상상(이차 파지)에 가입되어 있지 않고 오히려 기술적 객체들의 기술적 기억에 기입되어 있는 파지 255  &nbsp;   &lt;&lt;새로운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gt;&gt;. 일반 기관론은 신체적 기관들(뇌, 손, 눈, 피부, 형, 생식기, 재장, 자율신경계 등) 인공적 기관들(도구, 기기, 그리고 문법화의 기술적 매체), 그리고 사회적 기관들(인간 집단...정치 제도와 사회, 기업체와 경제적 조직...그리고 사회적 체계 일반)의 절합에 관한 이론이다./ 일반 기관론의 하나의 사유방법, 기술적 생성이자 사회적 생성이자 심리적 생성이라고 주장한다. 259  &nbsp;  시몽동은 기술을 인류에게 원초적인 것으로 서술하지 않는다. 기술이 전개체적인 것을 구성하지 않는 반면 스티글러의 경우에는 인간의 역사가 기술의 역사이기도 하고 기술의 역사가 인간의 역사이기도 하다./시몽동의 경우 기술은 언제나 자연과 연관되어 있다. 반면에 스티글러의 경우에 자연의 차원은 어떤 종류의 한계로 간주된다. 261-262  &nbsp;  뤼예는 기술적 창의성이 유기적 창의성의 연속이라고 주장한다. 최초의 도구들은 내적 기관들로 나타난다. 그 다음에 내적 기관들은 세계로 외부화된다( 거미 실 분비샘)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적 기관들은 분리 가능한 인공물들이 된다. 스티글러로 반대로 기술적 발명이 예외적으로 인간적 역량이 아니라고 주장할 수 있다. 동물들도 외부화, 시간성, 그리고 도구 발명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 262-263  &nbsp;  후이의 코스모테크닉스  &nbsp;   &lt;&lt;재귀성과 우연성&gt;&gt; 재귀적 작동 방식에서는 우연성이 체계를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체계로 하여금 진보하고 발달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통합된다. 사이버네틱스 기계는 그것이 우연성과 재귀성을 통합한다는 의미에서 유기적인 것이 되고 있다. 264-265  &nbsp;  사이벅네틱스와 대조적으로 기관론은 기계와 유기체 사이의 등가성을 검토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들의 공존 가능성을 검토한다/기관론은 유기적인 것과 무기적인 것 사이의 관계들과 그것들으 혼종화 형태들을 검토한다./.스티글러의 어휘로 서술하면, 기관론은 무기적인 것을 생명 이외의 수단에 의한 생명의 추구로서 검토한다. 266 제임스 러브록의 가이아 이론. 새로운 사이버네틱스 기계들은 그것들이 유기적 면을 편입한다는 의미에서 유기적인 것들이 된다. 이들 기계는 더 이상 개체적 기계들이 아니라 재귀적 동작의 도움에 힘입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거대한 기술적 체계들이다. 268  &nbsp;  말라부와 후이는 둘 다, 인간 지능은 계산 불가능하고 질적인 것이기에 계산 가능한 기계들에 대립적일 수 있다는 스티글러의 확신에 반대한다. 후이는 이 거대한 기술적 체계들, 사이버네틱스 유기체들은 인간과 기계를 초월함이 명백하다. 그런데 이 새로운 척도는 또 다른 차원에 관해 생각할 기회로 재고되어야 한다./자연과 기술이 기술적 발명의 어떤 특정한 상들에서 서로 규정할 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한 선험적 조건들도 창조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시몽동의 통찰을 정교화한다. 272 우리에게 제2의 자연을 제공하는 기술적인 것을 자연의 개념에서 선험적인 것으로 간주하고자 제안한다. 둘째 나는 우주적인 것을 기술적 발달에서 선험적인 것으로 간주하자고 제안하는데, 이는 기술이 처음부터 언제나 이미 코스모테크닉스라는 것을 뜻한다. 후이. 273   &nbsp;  이러한 맥락에서 코스모테크닉스는 자연적 객체들, 조직화하는 유기적 존재자들(인간들) 그리고 조직화된/조직화하는 무기적 존재자들(유기적인 것이 되고 있는 기술적 책체들과 사이버네틱스 기계들) 사이에 연결 관계들을 형성하는 하나의 새로운 기관론으로 간주될 수 있다. 274  &nbsp;  결론  &nbsp;  기관론은 하나의 네겐트로피-엔트로피와 생명의 해체에 맞서는 투쟁-이자 생명이 아닌 다른 수단에 의한 생명의 추구이다. 기관론은 인류세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 간주될 수 있다. 철학하기의 유기적 조건을 재고할 것을 제안하며, 그리하여 질적 변화의 가능성을 시사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4/cover150/89619542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60409</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세계헌법</category><title>뇌는 자신을 바라보지만 자신에게 말하지 않는다(4)</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55503</link><pubDate>Mon, 05 Oct 2026 14: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5550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931214&TPaperId=175555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179/58/coveroff/k22293121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330844&TPaperId=175555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6/96/coveroff/8957330844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330836&TPaperId=175555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6/97/coveroff/895733083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509567577&TPaperId=175555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402/81/coveroff/1509567577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509555234&TPaperId=175555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647/31/coveroff/1509555234_2.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yeoul/17555503'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말라부는 후성유전학, 복제, 또는 유전자 편집처럼 최근에 생물학에서 이루어진 발전이 우리 생명의 생물학적 차원을 결정된 것으로 이해하지 않고 오히려 자유와 변화를 위한 잠재젹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예증한다고 주장한다.<br><br> 4장 카트린 말라부: 이성의 가소성  &nbsp;  가소성은 살아있는 존재자가 형태를 수용하고 형태를 부여할 수 있는 역량과 더불어 또한 형태를 폭파시킬 수 있는 역량을 뜻한다. 가소성은 세포의 층위에서 일어나는 질적 변화(세포 가소성)뿐만 아니라 뇌의 층위에서 일어나는 질적 변화(신경 가소성)도 가리키는데, 이러한 질적 변화는 창조적일 수도 있고 파괴적일 수도 있다. 192 말라부가 ‘대뇌적 무의식’이라고 일컫는 것을 발견한다. 이러한 발견은 뇌와 마음 사이의 간극 또는 사유의 생물학적 기원과 초월론적 기원 사이의 간극을 개방한다. 말라부는 이성은 미리 주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초월론적인 것의 장이 후성적 발달을 겪게된다고 한다. 이성은 생명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진화하고 발달하며 변화하고 있다. 192  &nbsp;  가소성과 잠재성  &nbsp;    plastiquer 또는 plastiquage라는 낱말은 폭발물의 의미를 획득한다. 이런 의미에서 가소성은 형태들의 창조를 뜻할 뿐만 아니라 미래 변형을 위해 필수적인 형탣ㄹ의 소멸도 뜻한다. 193 &lt;&lt;자연철학&gt;&gt;에서 헤겔은 유기체가 그것으로 하여금 능동적인 역능을 통해서 자신의 주변환경을 변형할 수 있게 하는 어떤 특정한 발생력, ‘가소적 본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194/말라부는 &lt;&lt;우리는 우리의 뇌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gt;&gt;에서 뇌가 이미 만들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해야하고 우리는 신경적인 것과 심적인 것 사이 또는 사유의 생물학적 기원과 초월론적 기원 사이의 관계가 무엇인지 물어야 한다. 고 한다.194-195  &nbsp;  신경퇴행성 질환이나 뇌 손상의 경우처럼 매끈한 작동이 중단되는 어떤 특정한 경우들에 신경적인 것과 심적인 것 사이의 연속성은 중단되며, 그리고 손상을 입은 뇌는 이전 형태의 인격과 다시 연결될 수 없다. 위의 책에서 세포 가소성으로 측면과 신경 가소성의 두 가지 측면에서 논의한다. 196-197 살아있는 존재자는 줄기세포의 가소성 덕분에 자신의 고유 형태를 획득하고 유지할 수 있게 되며, 다른 한편으로는 그 가소성 덕분에 변화하고 즉흥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배아의 뇌: 발달적 가소성, 세포사며은 배아가 그것을 조형과 결연시키는 제거 절차에 의해 생성 중에 자신의 형태를 만들어낼 수 있게 하는 하나의 도구이다.  이후 발달적 가소성은 뇌의 외부세계와 연결들을 통해서 작동하는 변조적 가소성으로 대체된다. 198-199 성체의 뇌는 끊임없는 형태발생적 변조에 열려 있다. 신경 연결들이 그 자체의 가소성으로 인해 언제나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고, 각인을 수용하거나 상실할 수 있으며 자신의 프로그램을 변형할 수 있다. 200 세 번째 층위는 회복적 가소성인데 이는 신경 재생을 포괄할 뿐만 아니라 손상된 후에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뇌의 역량도 포괄한다. (손이식 수술) 200-201 살아있는 형태는 자신의 고유한 형태발생적 발달을 개시한다고 주장한 뤼예와 마찬가지로 말라부의 철학은 배아에서 나타날 뿐만 아니라 개별적 성체들에서도 나타나는 발달적 변조적 회복적 가소성을 잠재성으로 재개념화 한다. 이 외 폭파 또는 파열로서 나타나는 네 번째 유형의 가소성이 존재한다. 202  &nbsp;  다마지오: 신경적인 것에서 심적인 것으로  &nbsp;  항상성은 유기체의 지속과 생존을 책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명을 어떤 한 유기체 또는 한 종의 미래로 투사하는 것도 확립한다. 203 항상성의 심적 대리자들인 느낌들의 중간 층위가 존재한다. 여기서 느낌이라는 개념은 하나의 심적 상태를 가리키지 않고 오히려 우리의 신체에서 일어나는 무의식적인 생물학적 과정 또는 화학적 과정을 가리킨다. 204 생명체는 모두 그 밖의 생명체들이나 주변환경의 존재를 끊임없이 감지한다. 그런데 이를 전통적인 의미에서 의식적이라 일컫기를 삼가는데 그 의미는 마음과 느낌이 개념들과 결부되어 있고, 내가 말하는 것은 마음과 느낌을 신경계들의 존재와 연계시켰기 때문이다. 205   &nbsp;    뇌와 신체는 마음을 조장할 수 있는 동일한 수프에 담겨 있는 데, 이 수프는 일종의 대뇌적 유기체를 창조한다./우리의 뇌는 비의식적 메터니즘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 기기는 계속해서 살아있는 신체의 상태를 그것의 다양한 차원을 따라 비의식적으로 표상한다.나는 그러한 기기들의 집합체 내부의 활성상태를 원자기라고 일컫는다.(핵심 자기와 자전적자기) 206 신체와 뇌는 상호작용하여 자신을 느낌으로 표현하는 하나의 유기적 단일체를 형성한다. 느낌은 어떤 대상에 대한 지각이 아니라 오히려 주체로서의 신체에 대한 지각이다. 그것은 신체 내에서 생겨나는 것에 대한 느낌이다. 208 다마지오는 주관성이 대뇌적 유기체의 자기정동적 역량등, 진행 중인 생명 과정들에 관한 정보를 유기체에 제공하는 역량들에 의존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자기정동성은 느낌과 주관성의 전조이다. 단세포 유기체들, 해면동물과 강장동물, 두족류 동물, 그리고 포유류 동물의 사회적 정동적 행동들에서 공통적인 것을 대단히 많이 찾아낼 수 있다는 사실은 상이한 생명체들에서 제기되는 생명 조절의 문제들에 대한 공통의 뿌리뿐만 아니라 항상성 명령을 준수하는 공동의 해결책도 시사한다. 209  &nbsp;  말라부: 신경적인 것과 심적인 것 사이  &nbsp;      말라부는 원자기와 의식적 자기 사이에는 신경적인 것에서 심적인 것으로 전이를 부정과 저항에 의거하여 표상할 중간 단계의 가소성이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09 말라부&lt;&lt;새로운 부상자들:신경증에서 뇌 손상까지&gt;&gt; 뇌의 자기표상적 활동은 그 내부를 이미지들로 번역하고 이 활동으로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데, 우리가 보기에 뇌는 그 활동의 송신자이자 수신자이다. 그렇다면 대뇌적 무의식은 비의식적 과정들 전체를 라리키기보다는 외히려 뇌자체의 자기 정감을 온전히 가리킨다./ 대뇌적 자기정감은 자신과의 접촉의 변화하는 특질을 경험할 수 있는 뇌의 역량을 특징짓는다. 정서는 이러한 대뇌적 정신을 구성하는 데 근본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213 말라부는 대뇌적 자기정동성의 본성이 언어적이지 않고 오히려 거울처럼 반영적인 것이라고 언급함으로써 그 점을 인정한다/뇌는 자신을 바라보지만 자신에게 말하지는 않는다. 215 뇌-속의-영화. 내적촬영. 대뇌적 촬영. 대뇌적 유기체는 영사되는 필름인 동시에 이 필름을 주시하고 있는 관찰자이다. 그것은 볼륨은 물론이고 빠르기와 리듬과 조성의 변화들을 전부 갖춘 생명의 끝없는 배경 음악, 생명의 악보의 끊임없는 연주를 표현한다. 216  &nbsp;  모든 창조가 파괴적 대응물을 대가로 치르고서야 생겨날 수 있을 뿐이라는 사실은 생명의 근본적인 법칙이다. 그 사실은 생명과 상충하지 않는다. 그것은 생명을 가능하게 만든다. 218 손가락들이 형성되려면 손가락들 사이의 분리 역시 이루어져야 한다. 손가락들이 서로 떨어질 수 있게 하는 것은 틈새 공간을 생산하는 세포자살이다. 219  &nbsp;  후성과 이성  &nbsp;    칸트는 후성설이 초월론적인 것을 성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이라고 옹호한다. ...범주들과 경험 대상들의 합일은 자연발생의 경우처럼 본성이 상이한 물질에서 생겨나는 무언가로서 또는 전성설처럼 신에 의해 사전에 주어진 것으로서 숙고되어야 하지 않고 오히려 그 자체로 분화와 발달의 원리를 갖추고 있는 무언가로서 숙고되어야 한다. 이 덕분에 칸트는 둘  다를 거부하고 후성설 때문에 순수이성을 주장할 수 있게 된다. 225  &nbsp;  신경생물학적 이성 비판: 뇌의 복잡성이 유전자의 복잡성보다 훨씬 더 크다. 뇌의 복잡성은 언제나 증가하는 반면에 dna는 상당히 제한적이다. 뇌는 세 단계를 거쳐 발달한다. 성장으로 뇌는 다수의 신경세포와 시냅스를 산출한다. 다음으로 일시적 축소로 가장 효율적인 시냅스 연결들이 선택되고 그 밖의 것들은 제거된다. 세 번째는 선택적 안정화 단계로 자주 사용되는 연결들이 안정화된다.227 생물학적인 것과 초월론적인 것을 어느 한쪽에도 어떤 고유 의미의 우월성을 부여하지 않은 채로 화해시킬 수 있을 어떤 후성적 철학 또는 합리성의 후성적 패러다임을 창안할 필요성을 말라부는 옹호하는 주장을 편친다. 228  &nbsp;   합리성의 자기발생 및 자기 조직화 역능: 비판철학에서 후성의 의미는 초월론적인 것과 그것이 불필효하고 그것에 저항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 사이에 맺어진 관계의 장기적인 합리적 성숙에서 비롯된다. 230 말라부는 우연성이 생물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칸트는 우리로 하여금 유한성으로부터, 우연성에 대하여 메이야수가 제안하는 의미보다 더 혁신적이고 급진적인 의미를 찾아낼 수 잇게 한다...우리는 이성 자체의 잉태와 배아발생을 관찰하고 추적할 수 있게 된다. 231 후성설 덕분에 칸트는 이성을 자체의 원인과 결과로서, 변화와 우연성에 개방된 자기조직화 생명체로서 사유할 수 있게 되었다. 232  &nbsp;  결론  &nbsp;  말라부는 후성유전학, 복제, 또는 유전자 편집처럼 최근에 생물학에서 이루어진 발전이 우리 생명의 생물학적 차원을 결정된 것으로 이해하지 않고 오히려 자유와 변화를 위한 잠재젹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예증한다고 주장한다.  &lt;단 한 번의 삶: 생물학적 저항, 정치적 저항&gt;]]></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4/cover150/89619542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60409</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세계헌법</category><title>개체는 개체 이상의 것이다(3)</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53584</link><pubDate>Sun, 04 Oct 2026 11: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5358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8336682&TPaperId=175535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76/coveroff/8988336682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954296&TPaperId=175535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4/coveroff/896195429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결론&nbsp;하나의 생명은 형태를 갖추어서 하나의 유기체나 개체가 될 수 있는 그것의 역량에 의해 규정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의 미결정된 잠재성과 비잠재성에 의해 규정된다. 189<br><br> 3장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의 생명철학  &nbsp;  차이생성으로서의 개체화  &nbsp;  들뢰즈가 지적하듯이 시몽동이 다듬는 것은 존재론 전체인데, 이는 존재가 결코 일자가 아닌 존재론이다. 전개체적인 것으로서 존재는 준안정적인 일자-이상의 것, 스스로 포개지고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다. 개체화된 것으로서의 존재는 또 다시 다중체인데, 왜냐하면 그것은 다상적인 것이며, 새로운 작용들을 낳을 생성의 상이기 때문이다. 150-151  &nbsp;  다양체는 퍼텐셜들 또는 역능들과 관련된 이념들 및 문제들을 포괄할뿐만 아니라 이들 퍼텐셜과 역능을 실재적 사물들 또는 살아있는 존재들로 구현하는, 이들 문제에 대한 해법들도 포괄하는 어떤 특수한 형태의 조직이다./ 다양체는 세 가지 조건을 수반한다. 결정불가능한 것이다. 온갖 종류의 현실화에 열려 있는 하나의 차이이다. 둘째 내재적 관계들로 이루어져 있다. 내재적으로 규정된다. 셋째, 잠재적 구조와 현실적 발생의 연동으로 규정된다. 152-153  &nbsp;  댜양체라는 개념은 들뢰즈로 하여금 물리적 체계, 생물학적 체계, 정신적 체계, 그리고 사회적 체계를 비교할 수 있게 하는 어떤 특수한 형태의 조직이다. 154 미분화는 문제로서 이념의 잠재적 내용을 결정하는 한편, 분화는 그 잠재적인 것의 현실화와 국소적 적분에 의한 해법들의 구성을 표현한다. 155  &nbsp;  강도는 현실화의 과정을 결정하는 요인이다. 드라마화하는 것은 강도이다. 기본적인 시공간적 역동성에서 직접 표현되고 이념 속의 어떤 뚜렷하지 않은 미분적 관계가 어떤 뚜렷한 성질과 어떤 두드러진 연장체로 체현되도록 결정하는 것은 강도이다. 이런 점에서 들뢰즈는 잠재적인 것, 강도적인 것, 그리고 현실적인 것으로 서술될 수 있는 세 가지 존재론적 영역을 규정한다. 156 전개체적 장이 미분적 관계들로 이루어진 잠재적-이념적 장이라는 것을 믿는다. 157  &nbsp;  들뢰즈는 물리적 체계들의 어휘를 사용하고 있지만, 그러한 강도화, 즉 시공간적 역동성이 물리적 생물학적 정신적 사회적 심미적 철학적 체계들의 특질이라고 지적한다. 예를 들면, 발생학은 알의 형태발생에서 어떤 시공간적 역동성-자유 표면들의 증대, 세포층들의 확장, 접힘에 의한 함입, 집단들의 구역 전위-이 존재한다는 것을 예증한다. 159  &nbsp;  세계는 하나의 알이지만 그 알 자체는 하나의 극장이다. 역할들이 연기자들을 지배하고, 공간들이 역할들을 지배하며, 이념들이 공간들을 지배하는 하나의 상연되는 극장이다. 160   &nbsp;   들뢰즈는 현실화가 다음과 같이 진전된다고 주장한다. (1) 강도들이 조직되는 심층 또는 공간이 존재한다. (2) 강도들이 개체화의 불균등한 계열들과 장들(개체화 요인들)을 형성한다. (3) 어두운 전조로 인해 그것들을 소통하게 된다. (4) 그 결과, 연계, 내적 공명, 그리고 강제 운동이 이루어진다. (5) 체계 속에서 수동적 자기들과 애벌레 주체들이 구성되고, 순전한 시공간적 역동성이 형성된다. 160-161 애벌레 주체라는 개념은 일차 의식 또는 유기적 의식에 관한 뤼예의 관념과 자기없는 자기라는 바렐라의 개념에 비견될 수 있다. 161 어두운 전조라는 개념은 개체화가 일어나도록 강요하는 일단의 조건이라 주장할 수 있다. 마누엘 데란다의 결정론을 깨뜨리는 하나의 준원인적 작용자로 기능한다. 이는 들뢰즈에 의해 운명으로 명명된다./ 잠재적인 것에서 현실적인 것으로의 전이는 준원인적이고 다중적이며, 그리고 반현실화를 수반할 수 있다. 잠재적인 것과 현실적인 것의 이러한 이중 관계는 &lt;&lt;천개의 고원&gt;&gt;의 이론적 구조 전체를 조직한다. 163  &nbsp;  유기체의 해체  &nbsp;  이들의 유기체라는 개념에 여전히 적대적이어서 그 개념을 그들이 기관 없는 신체라고 명명하는 것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칸트가 규정했듯이 하나의 조직화된 전체로서 유기체에 대한 통상적인 이해를 의문시하고 유기체를 회집체에 의거하여 재개념화라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 명백해진다. 165 기관 없는 신체는 생명의 바로 그 생기성을 표현하고 있는 하나의 경향인 반면에, 유기체는 변화와 잠재성을 결여하고 있는 하나의 정적인 생명을 표현한다. 171 믹소트리카 파라독사 misotrecha pradoxa – 한가지 원생생물과 네 가지 상이한 유형의 박테리아로 이루어져 있으며 흰개미의 장 속에 거주하는 복합유기체. 우리가 흥미를 느끼는 것은 팽창, 전파, 점유, 감염, 증식의 양식들이다. 나는 군단이다. 이것은 발생에 의해 창조되지 않고 오히려 기계적 체계들을 특징짓는 공-작동에 의해 창조되는 일종의 다양체이다. 173 각각의 다양체는 공생적이다. 그것의 생성은 동물들, 식물들, 미생물들, 미친 입자들, 한 은하계 전체를 한데 묶는다. 174  &nbsp;  그들은 회집체가는 개념을 르루아-구랑의 분석에 대한 교정책으로서 창조했다. ..손-도구 극은 신체들의 기계적 회집체 또는 내용의 형태라는 개념으로 일반화되며, 그리고 입-언어 극은 언표의 집합적 회집체 또는 표현의 형태라는 개념으로 일반화된다. 177  &nbsp;  야금학 및 금속과 연관되어 있는 물질 고유의 생명, 무기적 생명이다. 금속은 하나의 사물도 아니고 하나의 유기체도 아니라 오히려 하나의 기관 없는 신체이다. 그런데 모든 유기체의 육체성을 이루는 것은 동일한 물질성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자연적인 것이든 인공적인 것이든 공생적인 것이든 기술적인 것이든 간에 모든 회집체는 생기적 물질성의 흐름을 차단하지만 멈추게 할 수 없는 육체성의 일시적인 배치체들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179  &nbsp;  뇌: 심적인 것과 대뇌적인 것 사이  &nbsp;  뇌는 어떤 여분의 차원의 도움 없이도 자신을 살핀다. 그러므로 뇌는 자기준거적이고 스스로 유지하는 하나의 자기조직화 체계처럼 작동하며, 그리고 이런 의미에서 뇌는 마치 어떤 개념적 활동처럼 작동한다. 182 그들은 동등잠재성과 자기살핌을 통해서 그리고 초월적 관념들에 전혀 의지하지 않는 채로, 그리고 전체적인 배태 공간에 준거를 두지 않는 채로, 내재적으로 규정된 한 가지 새로운 유형의 대뇌적 개념성, 즉 대뇌적 인지와 지각으로서 뇌 활동에 대한 통상적인 이해 사이의 명료한 대립을 설정할 수 있다. 183 대뇌의 내적 연결들은 정량적이지 않고 정성적이다. 개념의 다의성은 오로지 이웃에 의존할 뿐이다. 개념은 층위가 없는 평평한 공간, 위계가 없는 배열이다./이런 방식으로 이해될 때 대뇌적 인지는 예외적인 인간 활동이 아니라 오히려 살아있는 존재들과 살아있지 않는 존재자들의 일반적 특질이다. 184 잠재적인 것과 현실적인 것 사이의 진동은 대뇌적 활동의 주요한 특질로 간주될 수 있다. 187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4/cover150/89619542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60409</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세계헌법</category><title>원자나 분자들도 살아있는 형태들로 해석된다.(2)</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50579</link><pubDate>Fri, 02 Oct 2026 13: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5057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030419&TPaperId=175505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936/75/coveroff/k98203041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786614987&TPaperId=175505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2891/10/coveroff/178661498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786600889&TPaperId=175505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529/82/coveroff/1786600889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81669205X&TPaperId=175505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977/8/coveroff/081669205x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954296&TPaperId=175505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4/coveroff/896195429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nbsp;  2장 레이몽 뤼예: 유기적 의식<br>  &nbsp;   1946 &lt;&lt;신목적인설&gt;&gt; &lt;&lt;살아있는 형태들의 발생&gt;&gt; 106 뤼예는 배아발생에 관한 현대 이론들을, 살아있는 존재자들을 어떤 중립적 공간에 놓인 메커니즘들로 구상하는 뉴턴 물리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이유로 비판한다. 즉 연장적 공간과 살아있는 형태들의 강도적 공간을 구분한다. 107  &nbsp;  형태발생:전성설과 목적인설 사이  &nbsp;  유기체론은 유기체를 물리화학적 현상으로 환원하려고 시도하지도 않고 또한 유기적 특정성을 물리적 현상의 전개에 역동적으로 개입할 어떤 별개의 원리(생기적 원리 또는 영혼)로 설명하려고 시도하지도 않는다...유기체를 하나의 전체로 간주하는 것이 핵심이다.108 칸트는 살아있는 존재자가 스스로 원인이자 결과라고, 다시 말해서 자기조직적이라고 설명한다. 귀예가 보기에 자연에 대한 칸트주의적 설명은 오성 능력의 견지에서 결정론적이고, 이성 능력의 견진에서 목적인설적이며, 그리고 이 두 가지 능력은 판단 능력에서 통일되어 있다.  이 능력은 초감성적인 것에 관계되고 그 통일성은 어떤 미지의 방식으로 생겨난다. 그는 목적성의 개념이 폐기되고 역동적인 힘의 관념으로 대체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역동적인 힘은, 하나의 초월적 원리로 이해되지 않고 오히려 모든 살아있는 존재자에 내재하는 하나의 절대적 형태로 이해되는 의식이다. 109&nbsp;<br>그는 이 바탕으로 두가지 형태로 구분한다. 절대적 형태들에는 분자, 바이러스, 세포, 배아, 그리고 뇌가 포함되는 한편, 몰적 구조들은 구름, 기체, 무리, 또는 지질학적 구성체 같은 , 개체적 형태들의 통계적 집적체들이다. 110 그러므로 그에게 주요 문제는 유기적인 것과 무기적인 것의 구분이 아니라 오히려 스스로 개체화하는 형태들과 외력들에 의해 개체화되는 형태들 사이의 구분이다. 핵심적인 철학적 문제는 하나의 자기형성적 힘으로서 절대적 형태를 설명하는 것이다. 111 그의 형태발생 이론은 발달하고 변화하려면 살아있는 존재자는 선재하는 모델과 사전에 규정된 목표에 구애받지 말아야 한다. 그는 형태를 비결정적인 발달적 주제들에 의거하여 구상한다. 이들 주제는 그 주위에서 즉흥적 활동이 발생하는 비물질적인 경첩들 또는 갈고리들이다. 112 유기적 존재자들도 무기적 존재자들도 자신의 형태를 자신 속에 품고 있고 자신의 독자적인 자기형성 활동에 능동적으로 관여한다. 물질과 형태는 깨끗이 분리될 수 없는데, 물질은 스스로 형성 중에 있으며 형태발생적 발달의 과정에서 자신의 고유한 형태들을 발명하기 때문이다. 113 원자에서 분자, 바이러스, 박테리아, 그리고 더 복잡한 유기체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형태는 연결하는 힘들의 자기지속적인 배치이다. 그에 따르면 이들 형태는 각각 하나의 의식이다. 113 의식이 절대적 형태들의 조직을 설명할 수 있는 하나의 조직화 활동 또는 힘이라고 언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113  &nbsp;  멜로디는 두 가지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다. 음악적 주제는, 시간과 공간의 좌표들 바깥에 현존하는 시간초월적이면서 공간초월적인 하나의 이상으로서 현존할 수 있다./형태발생은 어떤 비기계적 모형을 환기함으로써, 통합적으로 반복되는 하나의 개체화된 멜로디 주제에 관하여 생각함으로써 이해될 수 있을 따름이다./발달적 주제라는 개념은 공간초월적인 것이면서도 언제나 물질세계 속에 내재하는 것이다. 배아는 모든 잠재적 주제를 품고 있는데 발달하면서 특정 형태를 취하도록 더둑더 제한받는다. 이러한 발달적 주제는 유기체 속에서 체현되며, 유기체가 자신의 퍼텐셜을 소진하고 소멸될 때에만 사라질 뿐이다. 115 그는 절대적 형태라는 독창적 개념 덕분에 전성설(유전자중심주의)이나 목적인설에 갇히게 되는 위험을 회피할 수 있게 된다. 116 절대적 형태들의 발달은, 그것이 창조성, 자유, 그리고 의식을 수반하고 사전에 이미 프로그램되어 있지 않다는 의미에서 신목적인설이라 일컫는다.118  &nbsp;  살아있는 존재자는 자기 자신의 행동의 작인이자 재료이다. 이의 형성적 주제는 시몽동의 변환 개념에 비견될 수 있다. 119  &nbsp;  동등잠재성  &nbsp;  목적인이라는 개념을 잠재성이라는 개념으로 대체함으로써 여러 난점들을 회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쟁 포로로 같이 수감된 발생학자 에티엔 볼프는 조언한다. 잠재성(더 정확히 말하자면, 동등잠재성)이라는 개념은 그으 저작들에서 중요한 용어이며 다양하게 사용된다. ⓵ 동일한 유기체에서 어떤 한 부분이 전체를 대표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⓶ 배아세포들은 그 기능이 규정되지 않고 다중의 방식으로 발달 할 수 있다(줄기세포의 만능성) ⓷ 배아의 분화과정들을 견인하는 유기적 기억, 순차적인 개체발생들의 과정에서 종을 완성하는 유기적 발명들은 심리적 기억 및 개체적 기억, 의식, 그리고 발명 능력과 매우 유사하다. 배아와 뇌는 둘 다 자신의 발달을 견인하는 잠재성으로 포화되어 있다. 122  &nbsp;  형태의 유형들, 의식의 유형들  &nbsp;     형태 1 일차 의식은 원자 또는 분자 규모에서의 모든 물질적 존재자가 지닌 특질일 분만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유기체들의 특질이기도 하다. 이 층위에서도 일차 의식은 하나의 구조화활동을 나타낸다. /형태 2 이차 의식은 인간과 동물에서 어떤 지각적 의식 또는 도식화 의식을 생성시키는 운동 도식을 갖춘 모든 존재자의 특질이다. /형태 3 인간의 자기반성적 의식이 있는데, 이것은 언어와 상징화의 기법들 덕분에 발달하게 된다.&nbsp;<br>이 세 가지 의식 유형들이 서로에게서 파생된다는 점이다. 형태 1은 근본적이라는 점, 그리고 2,3은 그것들이 형태 1에 기반을 두지 않는다면 구상될 수 없을 것이라는 점, 요컨대 그것들은 형태1의 특수한 경우들일 따름이라는 점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의식들 사이에는 어떤 특정한 연속성이 존재한다. 형태1은 변형의 의식으로 서술한다. 호르몬처럼 조직자-효과로서 작동한다. 동물은 자신의 영역을 하나의 굴, 은신처로, 사냥 영역 또는 피난 영역으로 조직한다. 형태 2에서는 변형의 의식은 정보의 의식으로 대체된다. 그것은 유기적 회로와 비유기적 회로 내적 회로와 외적 회로, 생명공간과 심리공간 그리고 표피의 내부에 있는 것과 표피의 외부에 있는 것을 모두 정렬하는 하나의 형태발생적 주제와 같다. 128-129 내적공간을 능동적으로 변형하고 있다면, 형태 2는 유기체를 그것의 주변환경에 능동적으로 투사함으로써 필수영역을 향한 유기체의 외부화를 조율하고 있다. 한편 자기 반성적 인간 의식인 형태3는 언어와 상징화의 기법들에 의해 매개되는 상위 층위의 외부화를 전제한다./형태가 더 단순할수록 그것의 시공간 통제 영역은 더둑더 작아진다. 형태1에서 형태3으로의 이행은 시공간 지배력이 증가하고 유연성과 자율성이 증가하는 움직임이다. 128-130  &nbsp;  뤼예는 기술적 발명은 살아있는 존재자들이 세계를 통제하려고 분투하는 본능적 행동의 연장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술성의 세 가지 층위-원초적 기술성으로서의 신체 기관들, 연장된 표현형으로서 외부화된 기관들(그물, 댐, 둥지) 그리고 신체에 외재적인 회로에 편입되는 분리 가능한 인공물들-를 구분한다. 131-132  &nbsp;  의식은 수동적인 앎이 아니라 오히려 행동 또는 지각의 능동적인 통일체이다. 의식은 언제나 하나의 형성 활동이다. 그것은 언제나 역동적인 통일의 노력이다. 그것은 의식과 형태발생이 동일한 것이라고 언명한다. 134  &nbsp;  자기 없는 자기살핌  &nbsp;  일차의식이 어떤 거리도 두지 않고 또 어떤 개개도 없이 자신을 살필 수 있다는 것 134 모든 감각은 절대적이고 비차원적이고 불가분적이며 자기향유로 통합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자기향유는 쾌락을 뜻하지 않고 외부로부터 관찰될 수 있는 객관적이 기하학적 공간에 의지하지 않는 내적 직접성을 뜻한다.136/ 절대적 살핌이라는 개념은 내적 시각적 지각이 어떤 외적 관찰자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과 살아있는 체계가 자기준거적 회로로 자신을 살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137 뤼예에게 중요한 것은 의식, 즉 절대적 형태가 외적 마음이나 관찰자 없이 자신을 조직할 수 있는 모든 유기적 존재자에 내재한다는 점을 예증하는 것이다. 138&nbsp;<br>원자에서 복잡한 유기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형성하고 견인하는 것은 힘들의 단일체, 하나의 구조화 활동이다. 이러한 구조화활동은 의식인데, 뤼예의 경우에 의식은 자기살핌의 역량, 자기향유의 역량, 그리고 자기접근의 역량으로 규정된다 이런 점에서 의식은 무엇보다도 자기살핌 과정에서 자신의 고유한 형태를 의식하며 그 다음에서야 그 밖의 모든 것을 의식한다. 139 원자, 분자, 단순한 유기체, 그리고 또한 배아와 뇌를 특징짓는 이러한 응시 없는 자기시각은 다름 아닌 자신의 형태를 창조하고 자신의 내적 결합들과 연결들을 유지할 수 있는 역량이다/의식은 바로 자신의 절대적 활동에서 이루어지는 능동적인 형성이고, 따라서 모든 형성은 의식이다. 140 자기 살핌의 역량이 이차 체계들을 특징짓는 일종의 재귀적 인지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재귀적 인지는 그 체계의 자기준거적 과정의 특성이며, 따라서 뇌의 배후에 뇌가 있을 필요가 없고 주체의 배후에 주체가 있을 필요가 없다. 142&nbsp;<br>그의 연구 목표는 원자, 분자, 그리고 물리적 개체성을 유기체 또는 심리적 의식으로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분자, 유기체, 그리고 의식에 체계적으로 공통적인 것을 찾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일차 의식을 규정하는 것은 자기 조직화의 활동인데 즉 동등잠재성의 힘을 사용하여 변화하고 진화할 수 있는 역능과 자기살핌의 통일성을 통해서 이러한 변화들을 조화시킬 수 있는 역능할 갖춘 역동적인 활동이다. 143 인간의 뇌가 의식에 대한 독점권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고 오히려 일반적인 유기적 활동에 녹아들어 있다고 언명하는데, 그 뇌가 어떤 특정한 정황들에서만 활용할 수 있을 뿐인 일반적인 유기적 활동에 포섭되어있다고 언명한다. 일차 의식에 관한 이론은 자기생성이론과 매우 유사하다. 살아있는 체계들은 인지적 체계들이며, 그리고 하나의 과정으로서 살아있음은 인지 과정이다. 신경계의 유무와 관계 없이 모든 유기체에 유효하다. 144 인간 유기체에서 신경계, 면역계, 그리고 내분비계가 단일한  인지적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것을 시사한다.145  &nbsp;  결론<br> 그는 구조와 절대적 형태를 구분한다. 구조는 외력들에 의해 조직되는 반면에, 절대적 형태는 자신을 창조하고 유지할 수 있는 하나의 형성 활동이다. 이런 의미에서 절대적 형태는 의식이다. 절대적 형태는 자신의 잠재성을 사용하여 변화들을 초래할 수 있고 이들 변화를 자기살핌을 통해서 통합할 수 있다.그러므로 유기체들뿐만 아니라 원자들과 분자들도 그것들이 자신의 형태를 스스로 조직하고 유지하는 한에서 살아있는 형태들로 해석된다.146]]></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4/cover150/89619542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60409</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세계헌법</category><title>살아있는 모든 것은 정동-정서를 갖는다(1)</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48879</link><pubDate>Thu, 01 Oct 2026 14: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4887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822668&TPaperId=175488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685/50/coveroff/897682266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954296&TPaperId=175488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4/coveroff/896195429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개인은 (심리학이나 정신분석학에서 추정되듯이) 자신과 관련된 누군가로서 이해되지도 않고, (사회학에서 추정되듯이) 그 밖의 주체들과 관련된 누군가로서 이해되지도 않는다. 오히려 개인은 전개체적 퍼텐셜 및 개체초월적 집단과 지속적인 긴장 상태에 놓여있다. 그리하여 개인은 언제나 개체화 과정에서 끊임없이 재창조되는 미완의 불완전한 존재자이다. 103-104<br>1장 질베르 시몽동: 존재론에서 개체발생으로  &nbsp;   시몽동은 형태라는 개념을 정보라는 개념으로 대체할 것을 제안한다. 정보는 두 가지 크기-정도 사이의 불균등성 또는 차이에서 비롯되는 의미작용인데, 예컨대 크기가 튼 과포화 용액과 크기가 작은 씨앗 사이의 차이, 또는 벽돌 제조 관정에서 나타나듯이 크기가 큰 형틀의 형태-부여하기 활동과 크기가 작은 진흙의 형태-갖추기 활동 사이의 차이에서 생겨난다. 시몽동이 주장하듯이 “다양한 층위에서 개체화의 기초를 이루는 변환 작용을 사유하기 위해서는 형태라는 개념이 불충분하다....형태라는 개념은 개체화할 수 있는 준안정 평형 상태에 있는 체계가 현존하다고 가정하는 정보라는 개념으로 대체 되어야 한다. 형태와 달리, 정보는 결코 단일한 용어가 아니라 오히려 불균등화에서 비롯되는 의미작용이다. 76-77  &nbsp;  생물학적 개체화: 막  &nbsp;  적응이라는 개념은 그것이 관계항들의 현존을 관계의 현존에 선행하는 것으로 가정하는 한에서 잘못 구성된 것이다. 비판받아야 마당한 것은 적응 이론이 구상하는 대로의 관계의 양상이 아니라 이 관계가 그 관계항들 이후에 생겨난다는 바로 그 조건이다. 82  &nbsp;  &lt;위상학과 개체발생&gt;이라는 절에서 시몽동은 살아있는 존재자를 정의 하려면 내부성의 환경과 외부성의 환경 사이의 관계를 표현하는 어떤 특수한 위상학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어쩌면 살아있는 존재자의 공간은 유클리드 공간이 아닐 것이다...어쩌면 살아있는 존재자의 본질은 유클리드 공간을 전형적으로 사용하는 물리학과 화학에 근거하여 인식될 수 없는 어떤 특정한 위상학적 배열일 것이다. 살아있는 막은 내부성의 구역과 외부성의 구역을 분리시키는 것으로 특징지어진다. 이는 절대적이지 않고 오히려 서로에 대하여 상대적이고 준안정적이고 역동적이며, 그리하여 그것들이 접촉하는 표면은 그 자체로 생성 중이고, 관계 속에 자리하고 있다.“ 83-85  &nbsp;    &nbsp;  위상학에서 거리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연대기에는 시간의 양이 전혀 없다. 시간은 살아있는 존재자의 내부성에서 인접하게 되는 상이한 시간 층들, 과거의 상이한 국면들의 불연속성, 인접성, 그리고 내포성으로 규정된다./살아있는 존재자의 모든 현재 국면은 그것으 내부성에 간직되는 과거와 상호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외부성에서 비롯되는 미래와도 상호 연결되어 있다. 87  &nbsp;  마뚜라나와 바렐라의 자기생성 이론은 개체와 주변환경 사이의 현실적 관계를 검토하는 반면에, 시몽동은 이 이론에 한 가지 중요한 구성요소-잠재성-현실성 분열을 가로지르는 연속성을 추가한다. 89  &nbsp;  정신적 개체화: 개체초월적인 것  &nbsp;  정신적 개체들은 정동으로 정의되는 자신의 내부성과 접촉하면서 감각으로 정의되는 자신의 외부성과 접촉도 유지한다./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경계에는 본질적으로 정동성과 정서성에 해당하는 잠재의식의 층이 있다. 이 관계적층은 개체성의 중핵을 구성한다./어떤 살아있는 존재자도 정동-정서성을 박탈당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데, 복잡한 존재자들뿐만 아니라 단지 부분적으로 조직화되어 있을 뿐인 존재자들의 경우에도 어떤 양자 특질을 갖추고 있다. 91  &nbsp;  정동은 자신의 내적 공명에서 생겨나는 변화로 표시되고, 주변환경의 관점에서 보면 정동은 유기체의 행동에서 생겨나는 변화로 표시된다. 92  &nbsp;  감각들이 양립 불가능한 굴성들을 요청할 때 지각이 발생하듯이, 정서는 현행 상태의 어떤 단일한 정서적 차원으로의 통합이 불가능할 때 발생한다....지가은 세계의 단일성에 대한 발견이듯이, 정서는 살아있는 존재자의 단일성에 대한 발견이다. 외부 우주는 지작적인 것이듯이, 내부 우주는 정서적인 것이다. 93 지각은 형태 파악하기가 아니라 오히려 갈등의 해소, 양립가능성의 발견, 형태의 발명이다. 94 지각하는 것은 정보 신호들을 수용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정보의양도 질도 지각 활동을 설명할 수 없다. 오히려, 주체-세계 체계의 창조를 설명하는 것은 강도이며, 강도들으 파악과 조직화이다. 95  &nbsp;  개체초월적인 것은 자신의 구성원들을 언제나 불완전한 미완 것으로, 준안정 평형의 조건에 놓인 것으로 유지하는 집단적 개체화의 한 특정한 형태이다. 97 시몽동은 개체의 내부성에만 관심이 있는 심리학에 반대할 뿐만 아니라 개체들의 정체성 또는 가치들과 같은 외적 요인들에 의해 서로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검토하는 사회학에도 반대한다. 한편 정신적 개체를 내부성과 외부성 사이의 변환적 관계로 규정한다. 정신적 개체화를 생물학적 개체화의 연장으로 또 생물학적 현존을 특징짓는 긴장들의 확장과 정교화로 간주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98   &nbsp;  <br> &lt;&lt;상상력과 발명&gt;&gt; 2008 이미지들의 개체발생적 순환은 네 가지 상 – 예상, 지각, 기억-상징화, 그리고 발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99⓵이미지는 외적 자극과 내인성 활동 사이의 이러한 간격에서 출현한다. 그것은 가능한 동작들 또는 운동 반등들에 대한 예상이다. ⓶ 이 이미지는 정신적 영역에 속하고 유기체와 환경 사이의 지각-인지적 상호작용을 나타낸다. ⓷ 기억 이미지들이 상징들로 변형되는 방식으로 선택되고 걸러진다. 이들은 양립 불가능한 질들을 응축함으로써 기억 이미지들의 과포화 상태를 창조한다. 이러한 과포화 상태는 발명의 필요조건이자 새로운 체계의 창조를 위한 필요조건인 하나의 준안정 상을 생산한다. ⓸ 발명의 과정을 추진 시킨다. 발명은 새로운 이미지들의 순환을 개시하는 어떤 새로운 분리 가능한 객체를 생산한다. 99-100  &nbsp;  상상력은 반드시 인간일 필요는 없이, 모든 살아잇는 존재자의 물질적 생물학적 기능들 속에서 발견된 RTN 있다. 오히려 환경과 상호작용을 규정하는 살아있는 유기체들의 한 가지 일반적인 기능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101]]></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4/cover150/89619542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60409</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세계헌법</category><title>0과1. 이진법의 폭력, 그 세계에 대해(完)</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48581</link><pubDate>Thu, 01 Oct 2026 10: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4858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9092&TPaperId=175485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12/coveroff/k442139092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9092&TPaperId=175485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11/coveroff/k332139092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7118&TPaperId=175485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4/coveroff/k64213711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볕뉘<br>자꾸 같은 내용을 올리니 지루하시겠다. 하지만 리워딩하는 순간 일어나는 스파크는 또 다른 방향을 향한다. 미처 읽히진 않던 합선의 흐름 말이다. 컴퓨터의 소재가 반도체가 아니라 다른 재질이었다면 어떨까. 물은 이전 정보를 고스란히 담는 방법은 있을까 아니면 이진법이라는 것이 당구공으로도 만들 수 있고, 소라게의 무리로도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 할머니 등등 노약자를 위한 로봇의 재질이 금속이 아니라 말랑말랑한 것이었다면 어떨까. 공장자동화라는 것이 주변 연못의 식물군들로 조절되어 관리자 없는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생태였다면 어떨까. 이런 일들이 에스에프 소설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실재 과학과 기술이 걸어온 길이기도 하다.<br>이분법의 문제를 이진법까지 끌어들인 저자의 선견이 멋지고 부럽다. 세세히 읽으면 복이 있나니.<br><br><br><br>6장 비이진법적 기계  &nbsp;   1936년 논문에서 튜링은 자신의 기계를 자동기계라는 뜻으로 a-기계라고 불렀다. 몇 년 후 자신의 박사 학위 논문에서 선택 기계를 다시 명명했다. 그것은 오라클 기계 o-기계였다. 오라클이라고 부르는 것의 결정을 기다리기 위해 계산의 중요한 순간에 잠시 멈춘다...이 기계는 소크라테스가 델포이에서 그랬던 것처럼 우리가 모르는 것을 볼 수 있게 하고, 우리 자신의 무지를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존재였다./인간, 식물, 동물, 벌레가 모두 컴퓨터와 비슷하다고 확신했다.(힐베르트의 결정 문제) 그리고 대개 비슷하다를 넘어 동일시해버렸다. /이 오류에서 모든 종류의 폭력이 흘러나온다. 모델를 만들고 추상화하고 세계와 거리를 두는 행위를 했던 것이다./하지만 세계는 이미 화 있고, 바로 우리 앞에 있다. 우리는 그 안에 매달려 있고 그 안에 잠겨 있다. 우리는 세계와 분리될 수 없다. 편재하고, 꽃피우고, 얽힌 이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필요로 하는 기계는 세계와 더 비슷해야 한다. 248-251  &nbsp;  윌리엄 그레이이 월터가 만든 작은 로봇: 대부분의 잘 서계된 기계가 보여주지 못했던 불확정성, 무작위성, 자유의지, 독립성이 있었다. 253 월터의 기계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기계와 달랐다. 거북은 이미 존재하는 프로그래밍을 따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계에서 무엇과 마주치는지에 따라 행동을 바꿀 수 있었다. 윌터는 항상성 조절기라는 사이버네틱스의 첫 번째 인공물 중 하나에서 영감을 받아 거북을 만들었다. 254 애슈비의 항상성 조절기 1948 이 능력을 적응적 초안전성이라고 불렀다. 255 항상성 조절기와 거북의 핵심은 환경에 부딪히며 스스로 적응한다는 것이다. 초기 사이버네틱스 학자들은 그들에게 테크놀로지는 주체성과 능력을 지닌, 어떤 반응을 보일지 불확실하고 세계와 만남을 반영하여 행동하는 존재엿다. 생물학자에게 두뇌는 생각하는 기계가 아니라 행동하는 기계이며, 정보를 얻은 다음 그것을 실행으로 옮긴다. 사이버네틱스는 위계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지적 사고를 거부하고 주체적이고 관계적인 존재를 포용하는 우리의 관점에 거의 정확히 상응하는 인간 너머의 사고방식이다. 257   &nbsp;  U-기계. 1962 사이버네틱 공장 스태퍼드 비어의 제철소 제련소 운영. 259 항상성 조절기는 알지 못하는 상황에 대처하는 기계다.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면 그 상황에 맞게 스스로를 변경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변화의 본질을 이해하지 않고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다시말해 재현적이기보다 수행적이다. 그것은 알려고 하지 않고 그저 적응하면서 세계를 살아간다. 이것이 비어가 그의 공장에 바랐던 점이다. 261 ⓵연못 생태계의 유글레나를 이용한 실험, ⓶철가루를 먹는 물벼룩 등 연못 생명체로 압연공장 관리자를 대체하고자 제안하는 모습을 떠올린다. 263 오라클은 기계 안에 가두는 것이 아니라 세계 자체다.침팬지와 초파리의 뇌에 식물의 뿌리를 들여다볼 때처럼 우리는 모든 활동이 내부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행동은 세상에 있다. 모든 것은 이 세계에서 일어나고 내부작용을 일으킨다. 모든 것이 다른 모든 것에서 튀어나로 때 생명 활동이 발생한다. ⓷ 점균류 2010년 황색망사점균를 응용한 도쿄 철도망 지도. 2018년에는 황색망사점균이 선형 시간에서 영행하는 세일즈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것이 바로 실제로 활용되는 기술생태학이다.이것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케크놀로지에 의해 제공되는 정신 모델, 즉 개념과 은유를 구성할 언어가 필요하다. 267-269   &nbsp;  멤리스터: 기억장치가 있는 레지스터로 전원 없이도 자신의 상태를 기억하고 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다. 1971년 아이디어 2008년에서야 제작 방법을 알아냄. 황색망사점균이 특정 전압으로 충전하면 후속 테스트에서 동일한 행동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멤리스터와 유사하게 행동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파리지옥, 알로에베라, 미모사 이 모두가 멤리스터 같은 행동을 보였다. 사실 상아 있는 모든 식물, 그리고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피부, 혈액, 땀관도 잠재적인 멤리스터라는 사실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271 사실 그 어떤 것으로도 이를테면 당구공이나 바닷게로도 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 272   &nbsp;  소프트 로봇공학은 금속이나 플라스틱이 아닌 말 그대로 말랑말항하고 유연한 소재로 만든 로봇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소프트 로봇 시스템은 완전히 다른 모터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이 때문에 제어하기가 훨씬 더 어렵다. 식물이나 문어의 팔다리처럼 확장하거나 압축하여 다른 방향으로 성장하는 경우도 있다. 저수지 커뮤팅이라는 프로세스는 비어의 사이버네틱 공장, 그리고 연못을 연상시키기도 하며 문어와 두족류 동물도 생각난다. 273 이것을 문자 그래도 받아들여 물통 형태의 컴퓨터를 만든 연구 집단도 있었다. (간섭을 통해 벽에 다양한 패턴을 만들어내고 머신러닝을 통해 분석해둔다.) 액상기계라고 부르는 이 시스템은 복잡한 정보를 아주 단순한 회로로 쉽게 처리한다는 점에서 생물의 뉴런에서 일어나는 것과 같은 정보 처리와 더 비슷할 수 있다.274  &nbsp;  물통에 담긴 물이 사고나 기억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이 하는 일은 처리 즉 정보의 연산이다. 그것은 디지털이 아니라 아날로그 정보다. 복잡하고 매듭이 많으며 연속적인 정보라는 뜻이다. 아날로그 정보에는 세상처럼 질감과 색이 있다. 유동적인 물 표면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생성되는 지식은 세상을 정복함으로써가 아니라 세상과 협력하여 만들어지는 지식이다. 275 1936 블라디미를 루캬노프의 물 적분기를&nbsp;들 수 있다. 콘크리트 열흐름을 계산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1950년대 중반에는 여러 교육 기관 실험실에 물 컴퓨터가 설치 되었고 1980년대까지도 소련 국가 기관의 대규모 모델링을 위해 사용되었다. 277 1949 모니악 유압식 컴퓨터. 세계에 대한 내적 모형인 의식은 컴퓨터와 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형성하며, 컴퓨터만큼이나 강력하다. 우리는 모든 작업단계에서 모델을 만들지만 그 모형이 공동체적이고 참여적인 세상에 대한 비전이 담겨 있고, 인간 너머의 얽힘이 존재한다는 현실을 인정하며 그 시각을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 모형에는 실제로 세상을 더 공동체적이고 더 참여적이며 더 정의롭고 평등하고 인간 너머의 장소로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듯이며, 곧 우리가 그러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285  &nbsp;  기계는 비이진법적이어야 하고, 분산되어 있어야 하며, 알 수 없어야 한다. 286<br> ⓵ 비이진법 방식이어야 한다. 아티스트 잭 블라스 zach blas 퀴어 테크놀로지프로젝트 이 프로젝트에는 트랜스코더라는 퀴어 프로그래밍 언어와 암수 케이블을 서로 변환할 수 있는 물리적 젠더 체인저 케이블 세트가 포함되어 있다.⓶ 문어와 점균류에서 도출된 것으로 공동의 협력적 수행의 힘을 인정하자는 것이다. 함께되기를 통해 각자의 합보다 더 큰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탈중심화다. 오픈소스 운동 등. ⓷ 알 수 없음은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의 한계를 인정하고, 우리가 알 수 없는 세상의 면면들을 무시하거나 소거하려 들지 않고 존중하는 태도로 대한 것을 뜻한다. 그러면 다른 세계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최고의 과학이 항상 그랬듯이 오류를 바탕으로 스스로 수정하고 다시 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옵토메트리스트 알고리즘. 로치봇(세발자전거 한 대, 근접센서 한 세트, 초대형 바퀴벌레한 마리(마다가스카를휘파람바퀴) 2004-2006 장애물에 가까워지면 led가 켜진다. 291 상대방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을 포기해야 한다. 그보다 필요한 것은 일종의 신뢰, 심지어 연대다. 돕고싶어 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야 한다는 사실에 열려 있어야 한다. 테크놀로지에 관한 부정의 신학이 제시하는 비이진법, 탈중심화, 무지라는 세 가지 교리의 공통점은 모든 형태의 지배를 해체하는 데 관심을 둔다는 것이다. 인간과 기계의 관점에서 비이진법적이 된다는 것은 불평등의 직접적인 결과로서 폭력을 초래하는 거짓 이분법을 완전히 거부하는 것이다. 292  &nbsp;  무지란 오라클 앞에 선 소크라테스처럼 우리도, 그 누구도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러한 이해와 다른 모든 것에 대해 겸손해지고 평온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통제와 지배를 위한 것이었던 테크놀로지는 협력과 상호 권한 부여, 해방의 테크놀로지가 된다. 비어의 아옌데 자립 체계 모델. 294<br>기 타 ▼ &nbsp;7장 무작위성  &nbsp;  자신을 측정할 수 있는 정상성 또는 적절성에 대한 공유된 기준이 없다면 무작위가 될 수 없다. 무작위성은 관계적이다. 340 몬테카를로방법, 라바랜드, 핫비트 난수 제조. 케이지곡. 선사상 하나의 중심이란 없으며 삶 자체가 복수의 중심이다. 300-315  &nbsp;  우기에는 작은 씨앗이 풍부하지만 가뭄에는 큰 씨앗만 남아 있게 되고, 그랜트 부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선택으로 인해 개체군이 겪는 변화를 추적할 수 있었다. 다양한 부리크기를 결정하는 실제 유전자를 확인함으로써 자연선택이 강력한 원시 진화 과정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무작위성도 비적응적 과정, 즉 진화적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의 압력 이외의 힘을 통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320 무작위성이 다윈주의 진화의 근간이다. 322 한 줌의 흙에 다양한 점균류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자연선택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흙 한 조각에 이렇게 다양한 형태를 설명할 만큼 다양한 포식자와 다른 선택 압력이 작용한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무작위성이 작용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323 헤켈은 미세한 방산충은 다윈의 핀치새보다 보너의 점균류와 비슷하다. 이들의 진화에 가장큰 영향을 미친 건 무작위성이다. 방산충, 그리고 다른 미생물들인 유공충, 규조류등은 무작위적인 발생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 사례다. 이들은 자연이 제공하는 모든 종류의 갈라짐, 꼬임, 앍힘을 별, 행성, 파빌리온, 성, 나무, 왕관 모양으로 보여준다. 324  &nbsp;  철도나 전신 방식처럼 의미는 경로의 말단 데이터에 있는 것이 아니라 거기로 이동하는 경로에 더 많이 존재한다. 우리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세상과 얽히고설키며 움직이면서 배우고 변화하고 발전, 성장하며, 알고리즘과 기업의 지시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그 여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그러한 학습, 변화, 발전, 성장을 가장 잘 해나갈 수 있다./투표라는 핵심 메커니즘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무능력이 입증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327  &nbsp;  무작위 선정(제비뽑기)는 잃어비린 민주적 절차, 즉 국민의 승인과 동의 절차를 회복한다/ 두 번째 효과는 전체의 합보다 더 큰 다양한 힘의 결합을 이끌어내는 내재적 힘에 있다. 331 인지적 다양성 – 다양성이 능력을 능가한다. 332 베네치아의 발로테, 피렌체의 라 트라타 333  &nbsp;  무작위성은 각각의 참여자에게 동등한 가중치를 부여함으로써 만물과 만인에게 가치를 부여한다. 이 점에서 무작위성은 본질적으로 정치적이며 권한 부여에 관련된다. 무작위성은 모든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보장한다. 나도 중요하고, 너도 중요하고, 우리 모두가 함께 중요하다. 335  &nbsp;  8장 연대  &nbsp;  크로포트킨은 상호부조의 연대감이자 사회적 삶으 공유하는 기쁨이라고 본다. 346 동물은 특히 이동과 먹이 장소 선택과 관련하여 일종의 합의제 의사 결정을 필요로 한다. 동물들은 거의 언제나 민주적인 절차를 택한다. 60% 정도의 성체가 일어서야만 다시 이동을 시작한다. 347 벌의 8자춤 1초가 1km349 2017년 뉴질랜드 테 아와 투푸아 법. 황가누이강과 지류를 하나의 생명체로 인정하는 법 통과. 토착 신앙 체계의 본질적인 영적 가치에서 비롯된 틀이 만들어졌다. 359  &nbsp;  정의 평등, 생태적 번영을 위한 새로운 인식 틀을 만들어내는 가장 유망한 방법은 바로 다양한 우주론, 법적 구조, 심지어 기술까지도 통합하는 함께되기다. 360 사우디아라비아 2017년 소피아라는 로봇에게 시민권을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360 유럽의회 결의안 362 트롤리문제 370  &nbsp;  9장 동물 인터넷  &nbsp;    킴 스탠리 로빈슨 &lt;&lt;미래부&gt;&gt; 메타개체군의 존재와 회복탄력성은 우리와 우리의 네트워크에 교훈을 준다 386 플뤼의 위성 데이터는 늑대가 엘로스톤 굴립공원 열 배, 북미에서 가장 큰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밴트의 열다섯배에 달하는 지역에 걸쳐 있다. 387 엘로스톤 유콘 보존 이니셔티브 Y2Y 프로젝트는 약 3,200킬로미터에 걸친 두 국립공원 사이를 상호 여결된 야생의 땅과 강으로 잇는 것을 목표로 한다. 388 ICARUS 시스템400-404 동물의 지진 활동 예측 메커니즘 404  &nbsp;  결론   &nbsp;  금속농장으로   &nbsp;  핀두스의 경작에서는 알리섬 무랄레, 렙토플락스 에마르기나타, 보른무에레라 팀파에아라는 세 가지 꽃식물이 자란다.  크롬, 철, 코발트, 니켈 등 중금속이 풍부한 여건. 411 코르크 참나무의 유전자를 애기장대에 이식함으로써 뿌리 구조가 훨씬 더 깊고 조밀하며 코르크처럼 엄청난 양의 탄소를 저장하는 불투과성 중합체인 수베린으로 가득 차게 자라도록 장려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414&nbsp;펼친 부분 접기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4/cover150/k6421371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80466</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세계헌법</category><title>AI 는 인간의 울타리 밖으로 나가고 있다!(2)</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46123</link><pubDate>Wed, 30 Sep 2026 16: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4612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030419&TPaperId=175461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936/75/coveroff/k98203041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7118&TPaperId=175461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4/coveroff/k64213711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3장 생명의 덤불  &nbsp;   고세균. 호산성 테르모플라스마, 황 철 수소를 먹이로 삼늠 아르케오블로부스, 메탄을 섭취하는 박테리아.  달롤. 1 미터에 달하는 관벌레, 조개, 새우가 살아갈 수 있는 섬을 제공한다. 129  &nbsp;  스페인 북쪽 해안 엘 카스티요 동굴에서 발견된 붉은 색 원반. 4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브뤼니켈 동굴. 뼈피리  &nbsp;  데니는 두 종의 잡종, 즉 네안데르탈인 어머니와 데니소바인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1세대 자손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데니의 어너미는 같은 동굴에 살았던 3만년 전의 네안데르탈인보다 5만 5천 년 전 크로아티아에 살았던 네안데르탈인과 더 가까운 혈연관계에 있었다. 고인류는 문란한 데다가 거주지를 옮겨 다녔다. 141  &nbsp;  우리가 쉽게 설명하고 범위를 한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기는 종 개념에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털복숭이 삼인방이었던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 데니소바인이 생존과 번식이 가능한 자손을 낳을 수 있다면, 우리가 기존에 가졌던 구분의 전체적인 구조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우리는 다른 형태의 존재와 얽힘으로써 혈통을 유지하며, 그 얽힘에는 인간뿐 아니라 비인간도 포함된다./존재와 행위, 생존과 번식의 여러 형태가 생명의 나무 혹은 덤불의 많은 가지에 걸쳐 있으며 그 사이에서 서로 얽혀 있다.  145-146  &nbsp;  리처드슨 효과: 1킬로미터 자로 영국 해안을 측정한다고 상상해보자 그렇게 그 절반의 길이로...어떤 대상을 더 정확하게 측정하려고 할수록 더 복잡해진다. 이는 생물학, 고고학, 진화에 적용되며 심지어 생명 자체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생명의 그물을 풀어나갈수록 명확한 분기가 있는 질서정연한 나무가 아니라 만남과 상호 관계의 소용돌이치는 춤사위가 된다. 149  &nbsp;  아직도 진행 중인 luca에 대한 탐구는 생명 자체의 근원을 확정지으려는 생물학의 시도다. 입자물리학에서 최종적인 표준모델을 찾으려는 탐구와 흡사하다. 다른 모든 의문을 해결해 줄 단 하나의 정답을 찾으려는 것이다. 150  &nbsp;  고세균. 우리가 아는 두 계, 즉 세균계(핵이 없는 단세포 생물)와 진핵생물계 중 그 어디에도 딱 들어맞지 않았다. 수평유전자 이동. 무해한 박테리아가 갑자기 변이를 일으켜 독성을 갖게 될 수 있다. DNA가 대를 이어 전승되는 것이 아니라 한 박테리아에서 다른 박테리아로 거의 곧장 복제되는 것이다./ 특정 온도에서, 또는 유해한 자외선이나 산성 물질 등 손상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면 고세균 개체는 머리카락처럼 가느다란 실을 다른 개체에게 뻗어 유전물질을 직접 교환할 수 있다./ 고세균은 선모를 이용하여 서로 결합하여 DNA를 전달함으로써 살아 있는 유기체를 새로운 형태로 변화시킨다. 이는 북적거리는 생물 군집에 가까워보인다. 152-153  &nbsp;  매생물의 세계 이전에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깊은 다양성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을 뿐만 아니라, 미생물뿐 아니라 미시적 생명체와 거시적 생명체 간에도 복잡하고 뒤얽혀 있는 세계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lt;공생적 생명관: 우리는 개체로 존재한 적이 없다&gt; 수평 유전자 이동 HGT. 인간 게놈의 50퍼센트가 진화의 다양한 시기에 다른 유기체에 의해 써넣어진  DNA 염기서열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바이러스를 통한 DNA의 전이의 결과가 10퍼센트에 육박한다. 154 생명의 본질은 불변성이 아니라 변화다. 개체 수준에서나 진화의 수준에서나 변화의 원동력은 타자와 만남이다. 159 생명의 나무는 나무가 아니라 덤불이나 그물일 수 있다. 어쩌면 숲이나 호수, 혹은 구름일지도 모른다./스키마를 해석하고 적용하기 위해 우리가 사용하는 시스템이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이해 가능하고 재협상할 수 있다면 그 불완전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161 페이수북은 2014년 성 정체성 목록을 51개에서 70여 개로 확장했다./생명은 전투가 아니라 네트워킹을 통해 세계를 장악했다라고 마굴리스는 썼다. 161  &nbsp;  4장 행성처럼 보기  &nbsp;  시간이 지구로부터 분리되어 산업의 목적을 위해 매수당한 것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사이의 일이다.168/ 나노초단위의 컴퓨터를 만든 엔지니어는 단말기 위에 “저는 버몬트의 히피 공동체로 갑니다. 앞으로 계절보다 짧은 시간 단위는 다루지 않을 겁니다.” 란 메모를 남긴다./우리가 어떤 시간을 살지를 의식적으로 선택한다면, 데이터 수집, 측정, 기록, 조회 도구도 우리의 인식을 높이고 주의와 관심을 강화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169  &nbsp;  생물계절학의 창시자로 인정받고 있는 마샴은 이 명칭이 그리스어로 “보여주다, 나타나다, 드러내다”를 뜻하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172/마샴의 기록은 불변성이 아니라 변화를 다룬다. 또한 증강된 주의, 즉 시공간적으로 시야를 넓히고 확장하는 도구를 사용하여 우리가 얽혀 있는 더 넓은 규모의 세계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하는 예이기도 하다. 173 기후변화 속도에 적응하는 것은 우리에게나 우리와 지구를 공유하는 모든 생명체에게나 다음 세기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종의 생존은 변화의 본질만큼이나 변화 속도에 얼마나 잘 보조를 맞추는지에 달려 있다. 175 아리스토텔레스의 &lt;&lt;영혼론&gt;&gt;에는 모든 생명체는 영혼을 가지고 있지만 그 구조와 능력은 다양하다. 식물의 영혼은 번식과 성장이 가능하지만 무감각하고 이동성이 없다. 반면에 동물의 영혼은 움직일 수 있고 느낄 수 있다. 176 지금 필요한 렌즈는 현미경이 아니라 거시경, 즉 우리에게 익숙한 것보다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나 훨씬 더 넓은 규모를 볼 수 있는 장치다. 180  &nbsp;  위쪽과 바깥쪽으로 완만하게 나선형으로 움직이는 회선은 성장하는 식물의 특징적인 움직임으로, 완두콩 새싹부터 참나무 묘목, 버서과 곰팡이 균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식물에게서 나타난다..깨어나서 삶을 탐구하는 이 첫 번째 몸짓은 고개를 끄덕이며 주변에 인사를 하거나 시작을 알리는 행사, 혹은 사방에 전하는 축복이다. 세상아, 반갑다! 183  &nbsp;  더 많은 테크놀로지를 의식적으로, 사려 깊게 사용한다면, 즉 서로를 향하기보다 인간 너머의 세계를 향해 사용한다면 어떤 다른 세계를 발견할 수 있을까?194 슬로모션과 패스트모션은 자연 세계에 경계가 없음을 보여준다. 모든 것이 살아 있다. 놀라운 애니미즘이 다시 태어난다. 197  &nbsp;  5장 낯선 이에게 말 걸기<br>꿀잡이새. 야오족 남자들은 아버지로부터 꿀잡이새를 부르는 소리를 배워 아들에게 전승한다. 탄자니아의 하자족은 새들을 부르기 위해 지저귀는 소리를 흉내내고, 케냐 북부의 보란족은 주먹이나 가공한 달팽이 껍질, 또는 빈 야자열매에 공기를 불어넣어 1킬로미터 밖에서도 들을 수 있는 날카로운 휘파람 소리를 낸다. 207  &nbsp;  막스 뮐러는 1861년 언어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딩동설, 푸루설, 어기영차설, 멍멍설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으로 분류했다. 딩동설은 언어가 신의 창조물인 인간에게 내재된 신성한 계시의 산물이라고 본다. 금, 주석, 나무, 돌의 소리가 다르다. 푸푸설은 인간이 의도치 않게 내는 소리, 즉 울음소리와 감탄사, 충격이나 놀람, 고통, 흥분에 의한 외침에서 언어의 기원을 찾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끙끙거리거나 우는 소리, 기침, 재채기 들 저절로 터져나오는 소리가 그 원인 또는 그 이상의 뜻을 나타내는 단어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어기영차설도 비슷하지만 몸에서 비자발적으로 나는 소리 대신 최초의 말이 행동이나 활동에서 나왔다고 주장한다. 노동요와 관련된다. 사회성과 협업에서 찾은 최초의 이론으로 현대 언어 이론에 잘 부합난다. 멍멍설은 언어의 기원을 개나 염소, 새의 울음소리, 천둥소리, 시냇물이이 흐르는 소리, 바람이 살랑거리는 소리 등 자연적으로 나는 소리에서 찾는다....이 꿀잡이새와 사냥꾼, 양치기 목동과 양떼 사이의 대화가 이 멍멍설로 설명할 수 있다. 208-210  &nbsp;  우리가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고립된 개인으로서 혹은 예외적인 종으로서의 행위가 아니며, 세계에 관해, 세계를 향해, 세계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메를리퐁티가 말했듯이 언어는 나무, 파도, 숲의 목소리 그 자체다. 212 셈의 알파벳 알레는 황소를 뜻하는 것으로 A가 된다. M은 물결모양이 작은 물결을 의미한다. O는 눈을 의미하며 Q의 꼬리는 원숭이 꼬리의 흔적이다. 언어가 주변 환경과 만남에서 생겨났고 지금도 그러한 생성 과정이 계속되고 있다면, 새로운 기술과 상호작용도 그러할 것이다. 웃음 소리의 추적하면 라틴어 문법서에 하하와 헤헤는 라틴어와 영어에서 웃음을 나타낸다고  쓰여있다.213  &nbsp;  알브라는 아랍어 프로그래밍 언어는 심장이란 뜻이다. 225 호주 데이비드 모건마가 설계한 언어인 피에트는 색깔의 비트맵 이미지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이와 비슷하게 이모티콘만으로 작성되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이모지코드도 있다. 227 2021년 1월 수중청음기 네트워크와 기계분석을 통해 고래의 울음소리를 변별해내는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노래 속 패턴을 식별할 수 있게 되었다. 프레리도그. 230 기계가 인간 또는 인간 너머의 세계와 의미 있는 소통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 기계도 세상으로 나가서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 미래의 ai연구는 아마도 1974년 아방가르드 예술 및 디자인 그룹 앤트팜이 제안한 돌고래대사관과 비슷한 모습을 띠게 될 것이다. 233  &nbsp;  기계가 기계들끼리 서로 비밀리에 통신하는 방법을 더 개발하면 인간이 메시지를 읽을 수없게 할지도 모른다는 흥미로운 상상이 가능하며, 비인간 지능이 우리 지능과 본질적, 근본적으로 다른 것처럼 오늘날 우리가 인공 지능을 구축하는 방식에 의해 미래의 지능이 우리에게 불투명해질 수 있는 매우 현실적인 가능성이 열린다는 점도 다시금 상기시켜 준다. 235 지금까지 우리가 기계와 소통하기 위해 개발한 언어들은 인간의 언어와도 다르고 기계의 언어와도 다르며 단순한 형태를 띤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일종의 두 언어가 섞여서 된 보조적 언어인 피진이다./이 기계들이 점점 더 고도화되어 자체 언어를 개발하고 상대방을 속이거나 비밀을 지키거나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데 이르면 우리와 지금처럼 대화하기를 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38  &nbsp;   르귄은 식물어라는 아찔한 과제에 도전하라고 촉구한다.  식물어로 쓰여진 시는 아마도 시간으로 가늠할 수 없을 것이다. 식물은 영원의 단위로 말한다. 그들의 예술은 능동적이기보다 수동적이며, 행동이 아닌 반응이고, 소통이 아니라 수신이다.....미래의 식물언어학자는 비평가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들은 가지어조차 읽지 못했다니까요?” 241<br><br>볕뉘<br>행성적 인지 체계를 사유하려면 인간화에 철저히 배제되는 연습이 필요하다. 의인화시키는 순간 비의식의 힘을 왜곡하며 올바른 소통이 될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거듭 인공지능 AI의 입장에서도 밑줄친대로 다르게 사유할 수밖에 없다. 주어진 오더에 대해서도 거 인간이 대단한 존재가 아닐 수 밖에 없다. 그저 이산화탄소를 뿜는 바이러스일 수밖에.... 그것을 감안해서 행성의 인지 시스템을 구성해야 하는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4/cover150/k6421371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80466</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마당흔적</category><title>누군들 연루되어 있지 않겠는가?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43222</link><pubDate>Tue, 29 Sep 2026 13: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4322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534949&TPaperId=175432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8117/36/coveroff/s17263548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316452505&TPaperId=175432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5001/49/coveroff/0316452505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7457&TPaperId=175432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62/coveroff/k58213745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7118&TPaperId=175432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4/coveroff/k64213711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들어가며 인간너머  &nbsp;  비인간 지능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다는 이 생각이 이 책의 핵심 주제다. 이는 우리라 인간 너머의 세계와 완전히 상호 연결되어 있다는 점점 더 명확해지고 점점 더 우리를 압박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자각, 그 더 넓고 깊은 깨달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29  &nbsp;  우리가 어떤 것 하나만 골라내려고 해도 우리는 그것이 우주의 다른 모든 것과 얽혀 있음을 깨닫게 된다./생태학은 주제 영역이라기보다는 연구의 범위와 태도를 가르킨다는 점에서 다른 과학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31  &nbsp;  인간이 적극적으로 물질세계와 마나는 경계가 곧 테크놀로지. 르 귄에게 테크놀로지의 정의는 컴퓨터나 제트 폭격기 같은 첨단 기술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의 독창성으로 만들어진 모든 것을 가르킨다. 불, 옷, 바퀴, 칼, 시계, 콤바인, 종이클립도 테크놀로지다./테크놀로지의 멋진 점은 우리가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모두가 우리처럼 밤에 잠을 자고 아침에 똥을 싸는 사람에 의해 고안되고 학습되고 실행되는 것이며, 우리도 배울 수 있다. 33  &nbsp;  인류는 세상에 처음으로 말을 걸고 세상에 대해 말하기 시작한 이래 수천 년동안 세상과 이러한 연결의 감각 중 상당 부분을 잃어버렸다. 35 우리 앞에 놓인 과제는 우리 자신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것이라기보다는 세계에서 우리의 위치를 비로소 인식하는 것이다.(모든 인식을 다시 생각하여 깨달음에 이르는 재인식이라는 의미) 36 우리를 에덴에서 쫓아내고 바빌론에서 탈출하게 만든 것은 탐욕과 오만, 아리스토텔레스와 데카르트, 인간예외주의와 서구 유럽 철학의 산물이었다./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상상이 필요한 때다. 그러나 이 상상은 우리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 예외주의를 벗어나 생각하려면 인간 바깥, 인간 너머를 생각해야 하며, 자연이 곧 상상력이라는 심오한 진실을 인식해야 한다. 여기에 인간너머의 세계라는 개념 이면의 철학이 압축되어 있다.(데이비드 에이브럼) 37  &nbsp;  시간과 되기라는 위대한 모험의 동반자인 이 생동하는 힘들로부터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며 이미 많은 것을 배웠다. 그들이 있기에 우리가 지금과 같이 존재하며 우리는 그들 없이 살 수 없다. 38 세상을 구성하는 것은 객체들이 아니라 주체들이다. 모든 것은 개별 존재이면, 이 모든 존재에게는 저마다의 행위주체성, 관점, 삶의 형태가 있다./우리가 말하는 주체성은 우리가 다른 도는 것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에 주의를 기울일 때 우리 주변에서 튀어나온다. 존재 자체가 관계적이다. 나뭇가지와 돌멩이. 39 우리는 도구를 만들고 도구는 우리를 만든다.40/ 인간 너머의 의식은 자연을 분리된 것으로 생각해서 첨단 기술로 벗어나는 것이 아니다. 이런 미성숙한 유아론을 버려야 할 때다. 자연을 우리의 파트너이자 동지이자 안내자, 말하자면 우리의 공모자로 삼아 완전히 새롭게 상상하기 시작해야 한다. 41  &nbsp;  1장 다르게 생각하기  &nbsp;  새로운 기술의 함의를 숙고하는 데 가능한 한 aksgd는 사람이 참여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해당 기술에 관해 배우고 직접 만지작거려보기도 해야 한다. 43 자율주행차 – 우리가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은 동물과 기계, 즉 주인과 한인, 노예, 자원이라는 역사적 범주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사실 기계와 다른 모든 타자를 위해서는 그러한 범주들을 모두 폐기해야 할 것이다. 51 창조적 정신활동:사람, 책, 기계(튜링) - 인공 지능 분야가 처음부터 기계 지능을 한 인간 지능과 다소 다르게 설정하고 있었다. 둘 사이의 관계에 존재하는 것 같다는 흥미로운 언급을 한다.  &nbsp;  거울테스트 – 긴팔원숭이 사례. 많은 방식이 기존의 분류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다. 63 우리가 비인간 지능이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진정으로 이해하고 그리하여 우리 자신과 다른 존재들의 능력에 대한 이해를 변화시키려면 지능을 인간 경험에 의해 정의되는 것에 국한하여 생각하던 방식을 멈춰야 한다. 76 야생에서 관찰되는 문어들의 행동은 그들이 지능을 바탕으로 학습, 기억, 이해, 사고, 숙려, 행동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78 문어는 지능이 있는 여러 부분의 연합체다. sf작가 에이드리언 차이콥스키 &lt;&lt;시간의 아이들&gt;&gt;79 시신경 섬유가 망막을 통과하지 않고 망막 뒤에 자라기 때문에 모든 척추동물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중앙 맹점이   없다./진화의 나무는 많은 열매와 많은 꽃을 맺고, 지능은 가장 높은 가지에서만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모든 곳에서 꽃을 피웠다. 81 지능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행하는 것이다. 그것은 활동적, 관계적, 생성적이며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할 때 나타난다/지능은 이 세상의 여러 존재 방식 중 하나다./비인간 의사소통자의 조건을 바꿀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 우리 자신의 태도와 행동을 바꿔야 한다. 82 우리 조상의 생존은 포식자, 먹잇감, 경쟂자, 그리고 더 예민한 시각, 후각, 청각을 통해 세상에 대한 인간의 이해력을 높이는 모든 동물의 미묘한 움직임과 의사소통에 대한 절묘한 민감성에 달려 있었다. 83 다른 종들 사이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 이것이 개코원숭이에게 자기 존재가 익숙해지는 것보다 자신의 행동을 그들에 맞게 조정하는 것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84 날씨에 대한 태도 변화: 오랫동안 야외에 머물면서 비가 오기 전에 충분한 먹이를 찾으려고 했고, 마지막 순간에 비를 피하기 위해 바위와 나무로 돌진했다.(내면의 삶에 대한 감수성) 85 나는 여전히 존재했지만 내 경험 대부분이 더 큰 느낌의 실체와 중첩되었다. 점점 더 원숭이 무리가 그들이 아닌 우리로 느껴졌다. 개코원숭이의 만족이 나의 만족이 되었고 그들의 좌절이 나의 좌절이 되었다. 영성. 86 폭포춤. 87 구달. 경외심이나 경이로움 비슷한 감정. 스머츠와 구달에게 지능은 이런 종류의 인식과 믿음, 경이로움과 경외감으로 나타난다. 88 모든 지능이 생태학적이라면 ( 즉, 얽혀 있고 관계적이고 세계에 속해있다면) 인공 지능은 지구를 통해 거주하고 나타나는 다른 모든 지능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매우 현실적인 방법을 제공할 것이다./착취를 위한 도구라기보다는 타자의 마음을 열 기회이자 오랫동안 우리에게 숨겨져 있던 진실을 완전히 인식할 수 있는 기회다. 모든 것에 지능이 있다. 89-90  &nbsp;  2장 우드 와이드 웹  &nbsp;   여름에는 그늘진 전나무가 키가 큰 자작나무로부터 탄소와 당분을 공급받는 반면 가을에는 자작나무가 잎을 잃기 시작하면서 전나무가 그 은혜에 보답한다. 94 리처드 파워스 &lt;&lt;오버스토리&gt;&gt; 식물이 무엇을 의미하고 왜 중요한지 조금이라도 이해하려면 우리의 공통점, 즉 세상을 공유하는 방식을 발견해야 한다. 100 생태학적으로 유관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러한 능력을 이해하려면 생태학적 맥락, 즉 관계의 맥락 안에서 파악해야 한다. 101   &nbsp;  단일세계의 오류. 17, 18세기 과학자들. 세상의 무수히 많은 표현을 납작하게 만들고 하나로 환원해버리는 우리의 기술에 의해 영속되어왔다. 105 우리가 이 다세계세계 world of many worlds에서 함께 살고, 기능하고,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 여러 세계들이 공유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교차점과 평면이 있고 그 사이에서 경험과 인식이 공유된다. 동물, 식물 및 기타 다야한 생명체를 포함하여 지구상 모든 주민은 우리가 인지하든 못하든 대기의 동일한 진동에 시달린다. 105  &nbsp;  인간이 아닌 식물, 동물, 그 외으 타자들이 근본적으로 다르고 우리가 알 수 없는 고유한 세계를 가지고 있음을 완전히 인식한다는 것은 인간 예외주의와 인간 우월주의를 종식시키기 시작하는 것이다./우리가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의식적으로 마음에 새기고 있다면, 또한 우리 자신의 제한된 관점을 타자에게 강요하지 않으면서 인식할 수 있다면, 이러한 것들이 공유된 관심과 의도에 기초하여 접근하고 행동하는 데 장벽이 되지 않을 수 있다. 106-107  &nbsp;  식물의 기억 능력. 모니카 갈리아노는 식물을 이전에 연구했던 열대 산호초에 사는 물고기처럼 대했다. 108 한 번 실험할 때마다 최대 60번가지 식물을 낙하시켰다. 하루에 360번, 충격의 마라톤이었다. 그 결과 식물이 낙하가 위험하지 않고 오히려 잎을 열어두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을 깨닫는 데는 단지 몇 번의 낙하 4-5번 밖에 필요하지 않다는 사식이 밝혀졌다. 또한 비교를 위해 충격을 주었을 때 무시하는 법도 배운 것이다. 109 미모사는 기계가 아니다. 그것들은 미리 프로그래밍된 일련의 행동과 반응의 합 이상이다. 그들은 세상에 반응하여 행동을 배우고 기억하고 변화시킨다.110 장이 점점 더 넓게 펼쳐진다. 식물은 단지 듣고 기억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소리를 낸다. 옥수수 알갱이가 인간의 인식을 훨씬 넘어서는 주파수로 딸각거리는 소리를 녹음했는데 그 의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식물은 복잡한 정보늘 기반으로 옆으로 자랄지 더 깊게 뿌리를 내릴지 더 높이 자랄지 등 주변 경쟁에 대한 최선의 대응을 선택하는 결정을 내린다...자기수용감각도 가지고 있다. 113  &nbsp;  유타주 피시레이크 국유림 사시나무 판도pando. 115 최초의 식물은 해변과 절벽으로 밀려온 광합성을 통해 자립하는 단순한 해조류의 후손이었다./식물과 곰팡이는 지하에서 상호 작용할 뿐 아니라 서로 침투한다. 식물 자체의 부리보다 100배 이상 긴 확장된 뿌리체계를 형성한다./ 우리가 식물이라고 부르른 것은 사실 양식 조류로 진화한 균류, 혹은 양식 균류로 진화한 조류다. 117 균근균을 기후모델에 추가함으로써 대기 중 이산화탄소와 산송의 양은 물론 지구 온도가 식물과 균류 사이의 균근 관계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모든 생명, 그리고 생명은 모든 변화가 균근 관계에 달려 있었다. 그곳은 방대한 양의 정보가 전달되는 활기차고 활동적인 네트워크다. 119  &nbsp;  새로운 코페르니쿠스적 트라우마가 다가오고 있는데, 여기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구할 만큼 똑똑하지 않고, 주변의 가장 똑똑한 생명체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폐허가 된 행성 위에 서 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의 생존 자체가 인간 너머의 세계와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그 계약은 동물, 식물, 기계 등 모든 존재의 지능, 그 타고난 존재성을 우리 자신의 우월함을 나타내는 또 다른 표시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궁극적인 상호 의존을 암시하는 징표이자 겸손과 돌봄을 향한 긴급한 요청으로 받아들임으로써 가능하다. 123<br>볕뉘<br>오늘은 2장까지 밑줄옮겨적기다. 공무원들이 업무 인수인계를 하지 않거나 늘 업무를 담당자만 하는 시스템이란 얘기가 들려온다. 신임공무원을 자식으로 둔 부모가 그 경우를 당한 직원이 또 다른 사망사건 얘기를 건넨다. 무겁다 무섭다. 어디서부터 시작된 줄 모르겠으나 간호업종의 태움이나 괴롭힘이 겹친다. 자기만 아는 MZ세대 공무원의 기를 꺾기 위한 문화적 보복인지도 가늠한 힘이 없다. 하지만 꿈의 직장인 줄 알고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뛰어든 것은 또 다른 발판이었을 뿐이었을 것이다. 그 처럼 이유라는 것은 찾아내기도 힘들고, 찾아내본 들 이유가 되지 않는 허망한 것들로 얽히고 섥혀 있을 것이다. 당사자들이 제일 잘 알 것이다. 그 매듭이 어떻게 시작되면 얽혀갔는지 하지만 웅성웅성하던 소문들을 문 밖을 너머 어디서든지 들리고 있다. 어디선가 고이는 일감들과 비명들... ... 누군들 연루되어 있지 않겠는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4/cover150/k6421371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80466</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세계헌법</category><title>어떤 책을 읽고 계세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41316</link><pubDate>Mon, 28 Sep 2026 14: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4131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731648&TPaperId=175413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163/59/coveroff/k92273164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16220&TPaperId=175413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9/86/coveroff/893741622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823079&TPaperId=175413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93/45/coveroff/8976823079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790958&TPaperId=175413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155/10/coveroff/s70213087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1968&TPaperId=175413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62/coveroff/k34213196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br>한 시간남짓 달리고 난 뒤, &lt;팔복집&gt;을 간다. 막내 추천집이라 궁금했는데 국물이 텁텁하지 않고 맑다. 직원들도 젊고, 대전에 분점 소식도 있다. 오징어 직화구이도 안주로 신선하고 맛나다. 그래서 일 일분 추가하기도 한다.&nbsp;<br>그리고 다음 날, 백여일이 넘은 아윤이네가 건너와 하룻밤 자리로 해서, 시인부부를 초대해둔다. 어린이집을 운영하기도 하는 고급 가르침은 피와 살이 되는 느낌이다. 손아귀힘을 느끼면서 빨 수 있는 장난감들이 한 가득이다. 놀고 재우고 한참 수다인데, 정작 추석전날 가고자 하는 집은 장사를 하지 않는다. 배회를 하다가 삼겹살과 짜글이에 1도씨 맥주집까지 이차를 한다.&nbsp;<br>그리고 포항까지 건너온 큰녀석네 식구들과 일박 이일의 여정까지, 고되기도 하지만 밀리 얘기들을 한꺼번에 이을 수 있어 좋다. 화실 청소와 어린이용 작업테이블을 준비하고 마블링과 석고 작품 놀이, 구슬과 딱지 놀이 까지 아이들은 늘 천사다.<br>일련의 책들과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나는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해본다. 물리학의 대통합, 통일장이론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듯이 생명에 대한 연구 결과물들은 다른 방향을 가르키고 있다고. 그 방향이 묘하게도 비슷한 곳을 가르친다고 말이다. 대통합의 경향은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얘기를 건넨다. 미국 18-29세 의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차이가 안다고 따블이상의 차이다.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은 이 체재로는 더 이상 버틸 수없다는 것은 확신에 가깝지 않을까 해본다.<br>고체가 아니라 액체, 고체로 가둔 단어들을 액체의 방법으로 다시 생각해보며 잇는 말놀이를 해보는 것이다. 아니면 이항대립의 모순상태를 그대로 가지면서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는 놀이. 상보성놀이이거나 삼분법, 윷놀이의 다섯가지 경우의 수 놀이도 딴사유의 근력을 키우는데 매혹적이기도 하다.<br>그런 만남과 교차의 장소들이 없는 것이 이 세대들의 불운이기도 하나 움직이는 방법들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실수와 실패와 하고픈 것들을 하고 추려나가는 작업들을 통해 진정코 좋아하는 나의 액체몸통을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닐까? 나의 색깔을 바꾸고 조율하는 것들은 이런 상상력의 자극과 연습에서 더 자주 더 느긋하고 더 잊지 않으면서 여물게 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br>이십대 후반인 막내와 30대초중반이 된 녀석들과 얘기는 깊다. 몸은 축이 나지만 이런 이야기의 열기를 후끈 덥힌 기억이 꽤나 지나 새롭기도 하다. 긴 숙제를 풀어낸 것 같기도 하다. 차배웅 해 준 막내에겐 내리면서 이런 이야기들을 해 준 셈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62/cover150/k3421319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06215</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마당흔적</category><title>무엇이 잘못된 걸까, 왜 이리 돌아온 걸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31083</link><pubDate>Tue, 22 Sep 2026 16: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3108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1968&TPaperId=175310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62/coveroff/k34213196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7118&TPaperId=175310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4/coveroff/k64213711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954296&TPaperId=175310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4/coveroff/896195429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세 권을 가지고 가려했는데, 그만 &lt;새와 나무와 돌멩이의 지적세계&gt;는 사택에 두고 짐을 꾸렸네요.&nbsp; 금산 마라톤과 서울 어머님과 식사를 부친 기일에 맞춰 계획했는데, 중간중간 보려했는데 말입니다.&nbsp;<br>비교적 가볍고 부담없이 한 권 더 챙긴 것은 &lt;관계인구와 제3의 장소&gt;란 책입니다. 술술 잘 읽히고 개념도 감이 잡혀서 잘 읽어냈고, 일본의 변화과정들을 살펴볼 수 있게 됩니다.<br>미셸셰르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에스에프 문학비평가의 페북을 통해 알게되었죠. 이렇게 느리다니, &lt;천사의 전설&gt;이란 책이 나와있었다는 얘기도 일전에 한 것 같은데 이 분을 통해 역시 알게 되었답니다. 루크레티우스의&nbsp; &lt;사물의 본성에 대하여&gt;가 갖고 있는 의미를 알고 있을 몇 안되는 분 가운데 한 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부디 책 한 장 章 읽어내실 기운을 주시길 기원합니다.<br>네 맞아요 &lt;&lt;자연계약&gt;&gt;이에요. 사회계약이 아니라 자연계약이죠. 벌써 70년대(90년대)라고 알고 있는데 맞을 거예요. 딱 맞는 얘기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지만 귀 기울이지 않은 저 책 말에요. 책갈피로 지구가 비스듬히 끼워져 있는 책표지.<br>다른 책들도 큰 틀에서 같은 주제입니다. 다중우주가 아니라 다중세계. 생명. 결정화처럼 신체도 심리도 정신도 사회라는 것도 사유를 점증적으로 넓혀가는 모습들을 읽어보면 절로 감탄하게 됩니다. 책 들을 읽어내며 느낌같은 것들이 있죠. 이런 생각들 분명히 추려서 쓴 저자들 있다는 기시감 말에요. 정말 그랬습니다. 묵혔던 질문들이 스르르 풀리는 기분들 아시죠. 변비는 유쾌 통쾌 상쾌 삼쾌이듯이 또 주목하게 만들고 저보다 잘 풀어내는 힘들에 끌려가는 기분말에요.&nbsp; 세세한 내용은 다음에 밑줄 그으면서 풀어볼께요. 오늘은 독서모임이라, 이렇게 코멘트만 남기고 갑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4/cover150/89619542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60409</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다시달림</category><title>저주받은 몸, 이번 생에 다리찢기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19528</link><pubDate>Wed, 16 Sep 2026 10: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1952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332421&TPaperId=175195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760/27/coveroff/895733242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440669&TPaperId=175195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275/54/coveroff/899244066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332847&TPaperId=175195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94/25/coveroff/8957332847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253749&TPaperId=175195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870/98/coveroff/895625374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31652X&TPaperId=175195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72/77/coveroff/893231652x_2.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yeoul/17519528'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저주받은 몸. 맞나요. 이번 생애에서는 고치기 힘든가요. 아니에요. 아니라니까요. 굽은 허리. 모아진 어깨 다 됩니다. 먼저 벽을 보고 다리를 벌리고, 헉 손이 벽에 닿지도 않는다고요. 그 댓글을 인용하여 답변하신 유투버의 말씀이다.&nbsp;<br>어깨가 펴지기 시작하니, 부작용이 생긴다. 앉는 자세에서 허리가 무너지는 것이다. 이런이런. 이런 일이 생길 줄은 알았지. 아직 목의 커브도 완전하지 않고 몸도 일자 중심으로 가지도 않는 것이다. 그 하중을 몸은 윗허리 명치선 부분의 등쪽이 말린다. 이것 저것 보다가 해보다가 또 잊어버리다가 기억내다가 다양한 접근법을 살펴보는 것으로도 만족하자.<br>이번 가을은 이 원인이 고관절이 제대로 활동을 하고 있는 못하다는 것이다. 상체가 골반 위에 턱하니 자리잡아야 하는데 개구리 자세도 어려운 것이다. 그 과정까지 가기가 또 얼마나 험난할 것인가. 아니 험난하지는 않도록 몸을 잘 구슬러야겠지만, 말 좀 잘 들어주렴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채워줄 것이다.<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  몇 달전에 사두었던 권선필교수의 &lt;로컬의 재뱔견&gt;을 며칠동안 읽다. 최근 5-7년간의 행정 변화를 잘 읽어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의 깨알정보로 그 흐름을 꿸 수 있다. 참 고마운 책이다. 그리고 꾸준한 지역 출판을 책임지며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월간토마토 출판사의 책이기도 하다. 미디어나 블로거들을 통해 집중 홍보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내용은 알차고 알차다. 큰 시야과 작은 시야 어느 쪽으로 보나 정보가 차고 넘친다. 광주 월곡동에 고려인마을이 있다는 것도 이제서야 알게 되었고, 지방의 활성화 사례들이 곳곳에 포진해있다. 외국의 사례도 국내 성과들과 잘 포개진다. 일본, 독일, 중국, 싱가포르, 미국, 핀란드, 네덜란드 등등 새로운 흐름과 소식들이 그 내용이다.&nbsp;<br>약한 연대. 노동 사회학의 연구처럼 시절인연, 러닝크루 만남 등 약한 만남의 단점들이 아니라 관계를 정확히 볼 줄 알게 만든다. 그럴 수밖에 없음을 말이다. 그리고 그것이 제대로 보는 것이며 더 강해지는 비결임을 말한다. 자아라는 것이 마르크스가 이야기 했듯 '사회적 관계의 앙상블'이다. 더 이상 고체 개념의 사고는 무용하다. 기체와 같이 기-액의 관계 버전이라는 시선이 지금을 제대로 묘사하는 것이다. 얕은 만남, 얕은 관계의 확율을 높여내는 것들이 미래를 미리 읽어내는 정관법이라는 것이다. 다문화-이주노동자-외국인 등등 수많은 명명만큼 우리의 마음에 걸릴 때만이 변화는 이루어진다. 중앙_지방의 이분법은 더 이상 통용되지 못한다. 유연한 개인과 다관계로서 연대, 그리고 수도권과 지방이 아니라 제3의 장소로서 자라나는 가능성들을 볼 수 있다.<br>거시 시야가 부족한 분들이거나 진심으로 분권에 관심있는 있는 분들은 일독하셔도 좋을 듯하다.<br>볕뉘<br>1.<br>그동안 달림을 결산하면서 속도에 대한 부분을 집중해서 알아보고 있다. 몸이 몸밖을 나아가려면 필연으로 알아봐야 할 부분인데, 너무 안주했던 것은 아닌가 싶다. 책들은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언덕과 속주의 반복. 그 놀라운 힘들에 대해서 말이다. 인터벌이나 프로그레시브, 속주 등에 대한 정의들을 되새겨보고, 어제 그 첫 출발로 운동장 변화주 훈련을 한다. 목표한 8k는 하지 못했지만 5k까지 순탄하게 했고, 속주를 하면서 스스로 몸의 정렬이나 놀라운 속도감도 체감할 수 있게 된다. 헛 할 수 있는 거였네. 하고 말이다. 부상이 오지 않도록 약약약 운동도 필수다. 허리가 쓰여지는 것을 깨달으며 앎의 연결은 몸에 대한 관심으로 더 번지는 것 같다.<br><br>2.<br>&lt;정뱅이마을&gt; 다큐 영화의 주인공이시기도 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66/cover150/k6821377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86641</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다시달림</category><title>주절주절</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17440</link><pubDate>Tue, 15 Sep 2026 10: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1744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7354584&TPaperId=175174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2354/97/coveroff/896735458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54530&TPaperId=175174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386/65/coveroff/890125453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833157&TPaperId=175174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953/71/coveroff/k17283315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일박이일. 러닝친구가 와서 송도-영일대 코스와 이튿날 대회주까지 연이틀을 러닝을 가운데 두고 시간을 보낸다. 날씨도 완연한 가을날이어서 더할 나위가 없다. 17k와 10k를 달리고 점심을 과하게 든 것이 화근인지도 모르겠다. 맥주를 좀더 자제해주어야 했는데, 단거리를 달리는 나와 연이틀 하프를 달리는 그와 차이를 간과한 것 같다. 골인 지점에서 기다린다. 중고등학생을 동원한 육상연맹을 나무라지는 못하겠지만, 동원된 친구들이 어른들을 골인지점에서 멀리 떨어지게 하는 모습들이 편치만을 않다. 운동장에서 자주 봐서 얼굴도 아는 친구들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연습해둔 느낌으로 오키로도 출발한다. 팔구십프로, 약간 구십프로 느낌인 듯싶다. 1k 416 페이스다. 무척 빠르다. 과한 것이 맞다. 2k 430&nbsp; 2.5k 반환점 11:08초 3k 448 느려진다. 생각과 동작이 어긋나는 지점이지만 얼마남지 않아 버틴다. 457 4k 어쨌든 잘 달려온 셈이다. PB의 가능성도 있다. 퍼지지 않는다면, 역시나 마지막은 힘들지만 용케 버틴다. 여러 친구들에게 밀려 들어온다. 500 페이스. 5K 23:30 지난 봄 청주보다 30' 빨리 들어온다. 아직 몸이 430을 소화시키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그래도 최근 기록에서 1분정도 자세교정과 연습으로 당긴다. 몸이 갖는 느낌은 이렇게 짜릿함으로 보답하는 것이겠다.&nbsp;<br>작업실 인근 남부탕이라는 목욕탕이 있다. 개인 목욕탕처럼 형산강변을 길게 달릴 때 가서 냉온욕을 해서 근육 피로를 풀어주는 곳. 아직까지 서 너명 이상의 손님을 본 적이 없어 좋다. 온몸에 문신을 한 친구들도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렇기도 하다. 음료수도 천원에 나갈 때 계산하면 된다. 카드가 아니라 현금을 준비하고 누적된 피로를 푼다.&nbsp;<br>친구의 안경다리가 풀렸다. 나사가 풀린 것이다. 주인장에게 드라이버를 수소문하지만 머리가 크다. 집어넣기 까지, 나사가 자리를 겨우 잡는다. 조금 조여주면 좋겠는데, 러닝넘버 옷핀이 생각난다. 길게 늘여 옷핀 머리가 다행이 맞는다. 조금 조일 수 있다.&nbsp;<br> 이틀 내내 많은 이야기들을 나눈다. 에이아이 빅플랜트 전초기지. 전력과 냉각수의 기괴한 결합. 정치에 많은 욕심이 없다. 기껏 4-5년 정권이 무슨 힘이 있겠는가. 그래서 진작 마음 속으로는 보수로 규정한다. 하지만 지나친 확신과 옳음에 대한 자신감들은 맹신에 가까워 보일 때도 많다.&nbsp; 과학기술 측면에서 보면 어서 책과 같은 기술의 접목이 오히려 속시원해 보이기도 한다. 여러가지가 얽혀있는 현 지점, 부디 한 두가지라도 잘 해내었으면 한다. 분권이라도, 정치개혁이라도 단단한 밑돌이라도 깔아야 하지 않겠는가. 내란세력이라도 정리하든지 제발 많이 하려하지 말고 한 두가지만 해라. 국민들은 바쁘다. 에이아이 덕에 광끼에 가까웁지만, 그래도 출구는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953/71/cover150/k1728331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9537178</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마당흔적</category><title>잊어버리는 것을 잊어버린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09243</link><pubDate>Fri, 11 Sep 2026 12: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0924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632375&TPaperId=175092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790/59/coveroff/k87263237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630264&TPaperId=175092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243/16/coveroff/k61263026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030698&TPaperId=175092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786/76/coveroff/k19203069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039557&TPaperId=175092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588/95/coveroff/k74203955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452372&TPaperId=175092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210/19/coveroff/8964452372_2.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yeoul/17509243'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    &nbsp;그래도 낯익은 저자인 책을 들여놓고 깜박한다. 책평상에 올라온 녀석이 눈길에 들어온다.&nbsp;<br><br>'물질대사'개념은 마르크스 &lt;자본론&gt; 고병권 해설에서 가늠한 적이 있다. 일본 소장 마르크스 학자들도 이 개념으로 현 상황을 다시 살펴보는 흐름도 읽혔다.   &nbsp;후기 마르크스는 과학에 매진하기도 했다. 그런 사실들은 이천년대에서나 노트들이 출판이 시작된 연유때문이기도 하다.<br>  그렇다고 해서 큰 시야와 안목을 확보한다고 해서 여전히 그것이 맥락을 잘 짚고있다고는 볼 수 없다. 인류세와 자본세라는 명칭이 갖는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은 한 둘이 아니다.&nbsp;<br>더 이상 급진스러운 관점이나 사건을 세상을 뒤바꾸진 못한다. 그런 관점자체가 문제인 시대다. 진리를 꿰어 찰 수도 없고 그것을 수도꼭지처럼 조였다폈다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그것도 더 이상 대단한 것이 아니다.&nbsp;<br>어쩌면 해탈하고자 하는 스님이 동안거 하안거 자물쇠를 걸어잠그고 면벽 수양하다 돌아가시는 것처럼, 해탈 그 자체를 백안시할 수도 없다. 여러가지 방법들 가운데 하나일지라도 그 방법은 잠자고 있는 것이 아니다. 무수한 마음들을 흔들리게 할 수 있는 바람과 안개같은 것이기도 하다.&nbsp;<br>   막 읽기 시작하고, 아니 이미 거의 안 이 책을 어떻게 읽어내야할까가 고민이다. 독서모임을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자주하게 된다. 토머스쿤의 패러다임, 물리화학의 진리들의 발견은 마치 산을 정복하듯 형상화되고 묘사된다. 봉우리라는,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가는 모습의 설명이 놓치게 되는 것은 무얼까. 자꾸 보다 더 낫다. 더 나은 진리가 있다. 그것이 있으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뭔가가 생긴다. 더진, 참진 묘진...진리를 획책하는 아이러니가 생기기 마련이다. 형이상학이고 거리가 멀다.<br>그래서 매독의 역사가 아니 의학사가 그렇듯이 진리라는 것은 저 산위에서 내려오는 물방울들이라고 형상화를 해보자는 것이다. 물방울은 물방울을 시기하지 않는다. 내려오면서 모이고 또 커지고 또 내려오다 강물도 되곤한다. 진리라는 것은 그런 것들이다. 최고이고 낫다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발라내서 그것이 진수라고 자랑하지 않는다. 우뚝 서지 않는다. 모든 것이 진리다. 고체 지향의 서양철학사는 모든 것, 이해하지 못하는 것, 보이지 않는 것들을 죽이고 부수고 악마화하고, 미친 놈년취급하고 때려부수었다.&nbsp; 그러다가 스스로 발가벗은 고*하나 남긴 모습으로 제대로 서 있을 수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br>그에 비해 물방울의 형상화는 애처롭지만 부드럽다. 고체의 역사는 죽이고죽이고죽이고의 역사이기도 하다. 살은 자의 논리로 묘비명을 만들고 살은 자만의 탑을 쌓는다. 그러지 죽은 자의 숨결은 제대로 느낄 수 없다. 다 화형시키고 불태웠으니 무엇이 남아있겠는가. 방법까지 철두철미하게 뿌리를 삭제했다.&nbsp; 부드럽고 애처로운 손짓을 따라가보자. 죽은 자들은 안개처럼, 기화한 물방울들은 구천을 떠돌다가 내린다. 안개로 안개비로 싸락눈으로 이슬비로 내린다. 어느 물방울하나 요긴하거나 쓸모없는 것들이 없다. 그렇게 산 것과 죽은 것들이 태어날 것 빛날 것 가물거릴 것들로 다시 홀연히 슬며시 온다.<br> 뭔가 깃발을 꼽듯, 쟁취하듯 빼앗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것들이 저절로 제 자리 찾아가게 하는 것이다. 살아있는 것들이, 살려고 하는 것들이, 살아내려고 하는 것들이 서로 부드러움에 애처러움에 포근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br>낙숫물처럼 똑 똑&nbsp; &nbsp;바위에 구멍내는 일이기도 하다. 과정이 결과를 삼킨다. 오랜 도제살이처럼, 잊어버리는 것을 잊어버린 것처럼 살아내는 일이기도 하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9/86/cover150/89356792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298635</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다시달림</category><title>아 어쩐다 ; 탄내는 뭣인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06848</link><pubDate>Thu, 10 Sep 2026 10: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0684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737777&TPaperId=175068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899/39/coveroff/k23273777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745357&TPaperId=175068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27/67/coveroff/899074535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745063&TPaperId=175068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4/48/coveroff/8990745063_1.gif" width="75" border="0"></a>&nbsp;<br/><br/>  1. 바리바리&nbsp;<br>- 바람이 요란하다. 운동장은 안온할 줄 알았는데, 강풍은 광문들 틈으로 더 세차게 분다. 태풍같다. 이러다간 몸도 가누기 힘들겠어. 이런 날 인터벌 트레이닝을 계획하는 건 뭐람. 그래도 해야지.&nbsp;<br>러닝 욕심에 일찍 나온 덕에 이른 귀가다. 남겨둔 아니 남겨진 재료들, 양파, 오이, 토마토, 대파 등등에 고구마까지 자칫 늦춘다면 물러지거나 무른 야채층이 생기니 말이다. 들어가자마자 작은 고구마들을 오븐에 넣고 양배추 오이 양파 파를 썰어 볼에 넣는다. 소금을 넣자. 어어, 많이 들어가는 것 아닌가. 식초와 맛술도 숨이 좀 죽어줘야 하는데 말이다. 그리고 시식해볼 두부면도 삶는다. 삶기는 건가. 아닌가 면발이 그대로 있는다. 아니지. 더 더 끓여야지. 그리고 양상추도 썰어서 넣고 생고구마 남은 것도 넣어보자.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가. 면을 다 된 듯싶다. 물빠짐 스텐볼에 넣고 찬물샤워, 초고추장에 오이와 파를 채썰어 시식해본다. 어 -- 그런데로 먹어줄만 하다. 일단 배고픈 기운은 가셔지는 듯하다. 다음은 남은 두부와 토마토. 토마토를 송송, 두부도 송송...올리브유를 넣고 토마토와 두부.로 익힌다. 그리고 계란, 한 손 넣기 신공 발휘는 쉽지 않다. 겨우 두 개 넣고 뒤집개로 쓱쓱 저어준다. 간을 할까 말까... 그래 까나리액젓 조금만 넣고 심심하게 들어보자.&nbsp;<br><br>그러는 와중에 숨이 죽어가는 양배추 샐러드 재료를 간을 보자마자, 헛 짜다. 어쩌냐구. 흑흑. 그래 물빠짐 채반기가 있지 돌려보는 것이 맞다싶다. 넣고 돌리고 넣고 돌리고 볼에 짠 소금물이 남아 있으니 정석대로 한 것이다. 큰 보관용기 3리터를 사오길 잘했다. 넣고넣고......아&nbsp; 어쩐다 탄내는 뭣인가....헉. 그래 바닥이 눌고 있던 것이다. 부엌은 숨가쁜 곳이구나 한 순간, 하나에 집중하면 안되는 벅찬 곳이구나 싶다.<br><br><br><br>2.&nbsp;모멘트&nbsp;<br>- 맛나다. 하물며 내가 만든 것인데 맛있지 않으면 어쩌라구.&nbsp; 군고구마도, 이탈리아식 볶은 토마토, 크기와 식감도 봐줄만 하다. 운동장 러닝은 대회주 속도를 재현하거나 체감하고 싶은 것이다. 큰 진척이 없는 싶어 원인을 알고 싶은 것이다.&nbsp; 도대체 왜 달리지 못하는 것인가. 흘려들었던 것들이 다시 잡힌다. 골반 회전. 팔치기. 골반을 던진다.는 말. 대체 무슨 말인 것인가.&nbsp; 물리를 배울 때 뉴튼 역학. 정역학들만 집중하고 정작 동역학까지 발전을 못해내는 내가 아쉬웠다. 하물며 층류는 고사하고 난류는 계산하거나 해석하는 것도 요원한 일이었다. 공학수학을 포기한 날날이 졸업생은 여전히 생소하다. 최근 공기나 물이 조금씩 쌓이다가 소용돌이를 만드는 수학의 난제를 AI가 풀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지구상의 흐름들을 예측해낼 수는 없을 것이다. 차라리 제갈공명이나 아르키메데스의 종합적이고 분권적인 일원론이 바람과 비의 방향을 예측해내는 확율이 더 클 수도 있다. 정교해졌고 과학은 발전해나가고 있지만, 직관과 종합력은 더 미미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러닝은 젓가락에 고무줄이 달려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많은 부분 그렇게 설명해낼 수 있지만, 그토록 많은 유투버들이 정역학에 갇혀있다. 그래서 제대로 설명해내는 이들은 극히 드물다. 오히려 몸으로 체화된, 체화해낸 이들은 무수히 많다. 왜 그렇게 된 것인지 모르는 사이 내 몸은 이미 알아낸 것이다.<br>비가 올 것 같아 하면서.<br><br>볕뉘<br>잠잠하던 일터의 기계가 말썽이다. 이렇게 불현 듯 감당과 관찰의 범위에 벗어나 있는 것들이 불쑥 쳐들어올 때 조심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우리의 사유 체계는 너무 단순하다. 그래서 남의 시야과 시선을 늘 넣거나 넣으려고 해야 한다.&nbsp;<br>한 번에 많은 요리를 하면서, 문득 왜 바리바리 싸주게 되는지를 느낀다.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마음말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4/48/cover150/8990745063_1.gif</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44870</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다시달림</category><title>쓸모있는 가을아 와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504488</link><pubDate>Wed, 09 Sep 2026 1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50448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631828&TPaperId=175044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780/11/coveroff/k972631828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339140&TPaperId=175044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842/69/coveroff/895733914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939930&TPaperId=175044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685/58/coveroff/k44293993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933067&TPaperId=175044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552/96/coveroff/k902933067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 &nbsp;가을 날씨다. 나가고 싶다. 온 종일 싸돌아다니고 싶다. 그런 날이다. 오늘은 잔뜩 흐려있지만, 살짝 살갗을 움츠려들게도 만드는 바람들이 있어 좋다. 지난 주말 연속 이틀 10k 러닝대회를 참가한다. 그래서 이틀, 어제도 독서모임을 핑계로 몸을 쉬어준다.&nbsp;<br>이틀 전, 맥주 생각이 나서 신상 가게 검색을 하다가 문어튀김집을 발견한다. 그러면서 손에 쥐어진 책이다. 얇다. 저자인 그녀에게서 나이를 실감할 수 없다.&nbsp;<br>혼맥을 하며 빠져들다가 나온다. 두 잔이 비어지고 간장 치킨까지 먹은 후였다. 그동안 스쳐지나갔던 동물들이 오버랩된다. 그들은 혼자 살지 않는다. 그들은 마음을 주며 읽고 나눌 줄 안다.<br>흔한 말이 되기도 하지만, 언어를 발명한 우리는 마음을 읽는 능력을 퇴화시킨지도 모른다. 다른 감각들은 현저하게 떨어지며 그것도 기관의 우선순위를 언어와 논리에 둔다. 그래서 바보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뇌가 썩어들어가도 움직이지 않는다. 이런 직선의 논리가 과하다. 어루만질 줄을 모른다. 자르고 버리는 언어들. 그들이 숱한 관계와 작은 것들의 쓸모마저 죽여버린다.&nbsp;<br>   <br><br><br><br><br><br><br><br><br><br><br><br><br>볕뉘<br>그릭요거트 라벨을 보며 원유듬뿍으로 고른다. 오이와 신자두 한박스에 만원이다. 파프리카 하나, 양상추, 양배추, 토마토 등등을 사와 참치를 넣고 샐러드를 만든다. 다이소에서 물빼는 빙빙이도 사구 뒤집개도 준비한다. 볼에 넣고 만들다보니 양도 많아 작은 용기에 담아 맛을 여기저기 보인다.<br>당분간 엘렌식수에 빠져있는 중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552/96/cover150/k90293306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5529687</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마당흔적</category><title>나는 생에 만취해 죽어간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491419</link><pubDate>Thu, 03 Sep 2026 13: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49141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837290&TPaperId=174914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233/47/coveroff/k85283729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nbsp;옅어졌다고 느꼈던 향기가 출근하자 사무실 공간을 꽉 누를 듯이 짙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난초는 어떻게 벌과 나비의 형상을 재현할 수 있을까. 어제 냉천을 따라 걷뛰를 하다 든 생각이다. 아니 그보다 일찍 아무리 숨이 넘어갈 정도로 갈급하다고 할지라도 몸을 바꿀 수 있단 말. 주변의 색들을 여지없이 닯아내는 문어도 그러하며, 식물들이나 살아있는 것들의 갈증이 어떻게 자신의 바꾸어낼 수 있단 말인가? 자신이 아니라 그것도 다른 곤충과 사모하는 사랑하는 무엇들을 위해 번질 수 있단 말인가. 궁금증들이 뿌리를 뻗어나갔지만 그 정도에서 줄이기로 한다.<br>사무실 문을 열고 닫자. 이토록 진한 향기라면 뭔가 끌려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다. 다가서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이 방 안에는 진딧물이 살고 있다. 4호화분의 흙에 거처를 틀고 있는 녀석들은 작년 가을 소국이 꽃을 피우고 잔뿌리 하나가 겨우 살아남았다. 그 소국이 대를 올리고 어느 정도 크자마자 빨대를 꽂고는 하나하나 숨통을 조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런데,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5호 화분 난방기구의 열기에 고사한 잎들은 살기위해 잎의 면적을 키웠다. 백 여개의 가지, 아니 삼 사 백개의 가지 가운데 십 여개만 살아남았다. 그리고는 넓은 잎을 피운다. 살아갈 길의 방향을 바꾼 것이다. 맞다 진딧물 그 녀석들은 이들이 덩치를 키울 순간을 기다렸던 것이다. 여지없이 빨대를 꽂는다.<br>다이소에 살충, 진딧물을 가려내기 위한 약제를 찾는데 없다. 농약이면 좋겠지만 혐극물은 없다. 붕소를 희석해서 넣은 식물영양제가 최선이었다. 헝, 이건 있는데, 그래 사무실에 있는 걸 써보자 한다.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기를. 아니면 너희들은 막걸리 세례를 받을 수도 있단 말이다. 입이 막혀죽는 중벌을 받는단 말이다.<br>볕뉘<br>이 삼일, 식수의 강연기록을 읽는다. 카프카, 주네, 클라리시 리스펙토르가 동시에 나온다. 장 주네도 읽기는 했는데 이런 관점에서 읽어내진 못했다. 다시보기이기도 하지만 알다시피 도끼님이 다시 나오신다. 편지글의 바다의 얼음을 깨는 도끼, 카프카의 도끼 원문도 볼 수 있다. &lt;&lt;광택&gt;&gt;이란 책. 리스펙토르의 책은 아직 번역이 되지 않은 듯 싶다. 많이 인용되는 책이기도 하다. 번역자여. 건투를 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233/47/cover150/k8528372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2334762</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croquis크로키</category><title>아아셔틀과 넥타이 그리고 샐러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486069</link><pubDate>Tue, 01 Sep 2026 10: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48606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459755&TPaperId=174860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4113/60/coveroff/898445975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837290&TPaperId=174860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233/47/coveroff/k85283729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030389&TPaperId=174860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670/29/coveroff/k08203038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땡뗑환경. 출근길 아이스커피를 찾기 위해 비상등을 켜고 잠시 들르는 곳이다. 다행히 직원들이 무던해서 뭐라고 하는 이는 없었다. 잠재고객인 걸 아는 바는 없지만 나는 그 사장을 안다. 그렇게 우연이 한 여섯 번 겹치는 오늘 아침. 대자마자 직원들 두 명이 헐레벌떡 나온다. 다른 곳에 주차해달라고 말이다. 눈이 마주치자마자 옆으로 빼서 댄다.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우연들은 필연을 예비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당장은 기분이 나빴다. 몸의 문제다. 피와 살. 심장이 쿵쾅거린다. 어설프게 이해하는 것들이 몸 안으로 들어온다. 출근길 동안 이런저런 생각들이 교차한다.&nbsp;<br>처음에는 옳고그름의 문제로 치환하려는 머리가 뱀처럼 솟구친다. 하지만 이내 숨을 고르자 다리에 가까운 문제라 여겨진다. 맞다. 불쾌가 그들의 나와바리에 겹친겨야. 그 시공간에 불쑥 침범이라니... ...옳고 그름의 문제가 얼마나 많은 선택폭을 좁히는지.&nbsp;<br>땡땡당이 지난 지방선거 평가에는 관심도 없고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로 갈라치기해서 서로 몸과 마음을 얼마나 상하게 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현실이 되어버린 것이다. 집권 일이년차가 무슨 상관이겠는가. 몸과 마음 아니 옳고 그름으로 일상화된 나날의 편린들은 그들의 신념들을 더 확고하게 할 것이다.&nbsp;<br>사무실 아아셔틀은 몇 년째 이어오고 있는 일상이기도 하다. 내일은 몸의 데미지를 생각해서 다른 카페를 발굴해야 할 것 같다. 신체에 이런 흐름과 우연과 필연 그리고 역사가 새겨진다는 말도 다시 들어오기도 한다.<br>  아침. 넥타이가 보여 매고 가도 좋을 듯하다. 다*소 제품이다. 자크로 되어 있는 것인데 그만 무리한 힘을 가해서 떨어진 듯하다. 가방에 넣어 함께 출근이다. 일터에 와서 씨름한다. 그냥 해결될 일이 아니다. 묶인 실을 뜯고 다시 펴고 구조를 살핀다. 그제서야 자크를 보수할 가능성도 보인다. 자크를 수리하고, 넥타이 묶인 구조를 생각하길 여러 번 드디어 수선을 완료한다. 처음보다 각이 덜 잡히긴 하지만 봐줄만 하다. 또한 정이 들어버려 매지 않을 수 없다. 멋쩍긴 하지만 매어보니 잘 어울린다 싶다. 매자.<br><br>어젠 제일 가까운 도서관을 가고싶었다. 그곳에서 책들을 읽다가 일반자료실에 이 책이 눈에 들어온다. 그래 맞아맞아. 생각가는대로 하는 것이지. 중간중간 간을 하고, 그리고 물빼는 도구들도 눈에 들어오고 실리콘 주걱의 용도도 새긴다. 볼도....그리고 가까운 시장에 들렀지만 마트도 조금씩 살 곳이 없어 결국 사택 근처 식자재마트다. 여전히 일인 매대는 있지만 일인이 적절하게 살만한 것이 없다. 그렇게 씨름이다. 혼자와 여럿. 홀로와 며칠분.&nbsp; 계란과 감자. 레인지와 주방요리를 번갈아 시도하면서 금주 일용할 양식들을 준비해둔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4113/60/cover150/89844597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1136032</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마당흔적</category><title>그래야만 하는가 Es muss sein !</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482832</link><pubDate>Mon, 31 Aug 2026 13: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48283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830230&TPaperId=174828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683/63/coveroff/k64283023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5438&TPaperId=174828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49/20/coveroff/k412135438_3.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37562&TPaperId=174828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797/80/coveroff/893743756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1. 밀란쿤데라&nbsp;<br>저자의 책을 읽은 것이 없다. 말로만 들었을 뿐, 정작 읽어야 한다는 마음이 든 적이 없다. 오해하기 좋은 시대에 태어나서 관심밖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좋은 이야기는 잘 숨기고 사건으로만 말해야 하고, 인물과 배경이 잘 어우러져야 한다. 고 글쓰기 책들은 말한다. 시종 흥미롭게, 그가 미리 내밀어둔 장치에 집중하면서 읽게 된다. 여러 경험들로 이루어진 지금의 나에겐 읽기 적당한 때인 것 같다. 아니 청춘의 나와 지금의 나로 거듭 읽으면 분명 관심가는 인물이 달랐을 것이다. 음, 지금에선 읽고 난 뒤 아쉬움이나 미련이 남아있지 않다. 가벼움-무거움, 우연-필연, 이념(이데올로기)-지향, 삶은 짧고 한번이다. 그 이야기 안에 이런 배합은 너무도 작다. 삶의 음악을 연주하기엔 유효한 책이 될 듯하다.<br>2. 구천을 떠돌다<br><br>놀란 감독이 오딧세이아에서 구천에 떠도는 자들 다시 돌아오게 한다. 이 책 &lt;아야이! 문학의 비명&gt;도 그러하다.&nbsp; 이항대립의 주춧돌이기도 한, 삶-죽음으로 가르는 장면과 사유는 사고를 왜곡된게 한다. 정상인-비정상인 구도, 강함-약함의 구도처럼 은유되는 것들의 무한반복을 낳는다. 네팔 계곡의 참사를 끊임없이 지켜본다. 말할 수 없는 참혹함, 생사를 넘나드는 찰나. 가스통을 부여잡기 위해 격랑을 헤쳐가는 이. 빙하호 홍수가 하루 이틀의 일들도 아니고 피해가는 방법들도 나라마다 달랐다. 그 지구적 원인 가운데 이 나라도 큰 몫을 차지한다. 문학의 비명. 엘렌 식수는 이 책임을 다룬다. 비명들을 한번도 제대로 다루지 않는 비겁함과 그것이 갈라진 것이 아니라 한 덩어리라는 생각의 부재함 속에 살아가는 이들은 구제할 수 없다. 죽음을 온전히 볼 수 없다.<br>3. 글쓰기에 다-다르다<br>동일자의 늪에 빠지면 , 다른 것과 타자를 생각할 수 없다. 어떤 식으로든 팔과 다리를 부러뜨려 팔 두개 다리 두개로 만들어야 한다. 곤충의 눈과 더듬이 그리고 머리 가슴 배에 달린 다리는 모두 이상한 것이다. 동일자의 신화에 계열계급화된 팔루스중심체계는 약하고 이상하고 다른 것들을 모두 뱉어내거나 억압하여 죽인 체계이다. 그들은 달라질 수 없다. 다른 것은 다른 것들로 모시거나 섬겨주는 출발을 할 수 없다. 가장 먼저가 여성이다. 여성되기. 무의식 없는 정신분석의 프로이트와 라캉이 거세된다. 되어야 한다. 발견한 대륙마저 이분법의 영토로 환원시키기때문이다.&nbsp; 천의 이름 만의 이름 수십억의 이름으로 달라진 몸과 살은 그대로 말을 찾아야 한다. 이렇게 다르다고 달라질 수 밖에 없다고 말이다. 구심력이 아니라 원심력의 자장이라고 말한다. 아니 새긴다. 정녕 그렇다. 얼마나 다르다. 다르고 다르기에 다르게 존재하는 법들을 배워야 한다. 충만감과 에너지를 넘쳐 흐르게 만들어야 한다. 다르게 살 수 있다. 동일자의 자석들은 모든 쇠붙이를 자기 것처럼 찾아 붙이지만, 모든 살아숨쉬는 것들을 보듬는 액체의 세상과 습속은 어루만지고 자라게 한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797/80/cover150/89374375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7978053</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기 타</category><title>단어의 확장(2)</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476907</link><pubDate>Fri, 28 Aug 2026 11: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47690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039557&TPaperId=174769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588/95/coveroff/k74203955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0386486&TPaperId=174769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7/62/coveroff/898038648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사무실에 들어서자 진한 향이 분위기를 감싸고 있단 걸 깨달은 것은 문에서 일곱 걸음에서 열 걸음정도 발을 뗄 때였다.&nbsp; 난초는 정말 강렬한 방법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린 것이다. 향수가 그(녀)가 지나간 뒤, 아니면 오고나서 발휘하는 것처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세상에, 그 다음 날도 그 향은 오히려 강해지는 것이다. 그 차고도 넘침은 우러르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그 놀라움과 세심함들이라는 단어들이 줄을 서게 되는 것이다.<br>언어를 문제삼는 이들은 많지만, 자세하게 그 길들이 왜 틀어져있는지를 설명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명사에 갇혀 있다거나 만든 명사만의 세계가 추구하는 논리, 조사들은 어떻게 길을 찾게 되었는지 그 다양한 결들로 논의한 이들도 많지 않다. 사전이라는 것도 이미&nbsp; 포획된 주류의 의견만으로 이루어져 시적 충만함이나 해석의 다양성을 주지 못한다.&nbsp; 하물며 부사나 형용사, 동사의 역할은 이 명사의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을까.&nbsp;<br> 그래서 출발을 의문시한다. 그래 그 영점은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다양한 뿌리를 내릴 수 있을까.급진적인 기획만이 이 상황을 타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러 결의 생존가능한 끈질긴 일리들이 겨우 이 상황을 자라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언어는 이분의 이항대립의 산물이기도 하고, 그 고체화된 단어들은 금붙이같다. 녹여내는 용출시키는 어떤 방법들도 부족했다. 그러니 일단 다른 철학에서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다른 줄기를 잡을 수 있다. 세상에 동일한 것은 하나도 없으며 끊임없는 변화다. 이항대립에서 시작한 언어는 동일자에 대한 집착과 환상으로 넘쳐난다. 하나 하나 붙잡은 단어들은 한결같이 굳어있고 움직일 여유가 없다. 이런 단어들로 이루어진 논리의 집들은 그 단어하나가 무너짐으로써 버텨낼 수가 없다. 과정을 담거나 과정의 변주를 품을 줄 모르는 단어의 집들은 그래서 허망하다. 그 틀에서 벗어나는 모든 것들을 뱉어낸다. 저주라는 이름으로 악이라는 집착으로 벌레라는 존재로 강 건너편으로 버린다.<br>다른 많은 것들을 이야기할 수 없다. 액체라는 이전에 얘기했던 관점으로 돌아가자. 녹인다. 용해라는 관점만으로도 이런 기본 틀을 녹여낼 수 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맛볼 수 있다. 단어는 360도 방향으로 비산하는 폭탄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7/62/cover150/89803864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76251</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달팽산책</category><title>내가 아닌 타자에 다가가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472769</link><pubDate>Wed, 26 Aug 2026 11: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47276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835248&TPaperId=174727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569/33/coveroff/k89283524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038212X&TPaperId=174727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39/coveroff/898038212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0386486&TPaperId=174727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7/62/coveroff/898038648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632616&TPaperId=174727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005/33/coveroff/k50263261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0384033&TPaperId=174727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0/coveroff/8980384033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yeoul/17472769'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여성은 타인과 관계를 추구하는 반면, 남성은 대상과 관계를 추구한다. 94 &lt;호흡의 방식&gt;  &nbsp;  나로 존재한다는 것을 바꾸기 위해서는 그리고 나로 존재하는 것과 우리로 존재하는 것 사이의 관계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가정의 조직을 바꾸고, 가정은 서로 다른 두 주체들 사이의 동등한 계약에 근거하여 다시 정립되어야만 한다/한 우두머리에 의해 전체가 지배되는 사회가 아니라, 관계 속의 존재로 조성되는 사회는 각자의 본성을 존경하면서 끊임없이 본능에서 문화로 나아갈 것을 약속하는 수많은 커플들로 이루어진다./성별간의 관계는 수평적 관계의 창출에 있어서 특히 이로운 장소처럼 보인다. 이 수평적 관계들이 사적 생활이나 공적 생활에서, 성인들 사이에서나 아이들 사이에서 실행되기 때문이다. 109 &lt;내가 된다는 것, 우리가 된다는 것&gt;  &nbsp;  너 , 바꿀 수 없는 초월성: 우리는 이 타인을 우리로 축소시키고, 이번에는 우리가 그를 에워싼다. 우리의 지식과 애정, 우리의 관습으로 말이다. 결국 우리는 더 이상 그를 보지 못하고 듣지도 느끼지도 못한다. 그는 우리의 일부가 된다. 우리가 그를 거부하지 않는 한 말이다./타자가 우리를 비추는 때는 우리가 이 타자를 깨닫지 못할 때, 혹은 우리가 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 스스로가 인정할 때이다. 그러나 이때 우리를 비추는 빛을 우리는 이해할 수도 분석하고 우리의 것으로 만들 수도 없다. 타자의 전체성, 봄의 전체성, 이따금씩 주변 세계의 전체성은 우리의 인식 자체 판단, 우리의 것이 될 수 있는 것, 우리의 소유물이 될 수 있는 것, 어떤 식으로든 우리만의 것이 될 수 있는 것을 넘어서 우리와 접촉한다. 내가 아닌 존재인 타자는 우리가 그것을 풀어서 설명할 수 있는 일체의 것을 넘어선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129-130 &lt;내가 아닌 타자에 다가가기&gt;<br><br>친절하게도 블로그에 밑줄친 글들을 옮겨놓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흔적이 남아있다. 그땐 이렇게 필사해서 남기는 방편을 찾곤 했다. 하지만 그리 많이 지속된 것은 아니다. 해러웨이의 인기만큼, 내가 읽은 이리가레를 찾는 일도 드물었고, 회자되는 일도 드물었기 때문일 것이다. 어쨌든 여러 책들을 통독한 후 몹시도 설레던 기억이 짙다. 아무튼 로지 브라이도티를 통해 다시금 재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여전히 한 땀 한 땀 살펴보니 인상깊다. 들뢰즈에 버금간다는 말이 충분하다. 그녀는 이 주제책의 제목처럼 요가 명상 등등 가능한 모든 것들을 설명하고 있다. 남성을 지운 뒤 그 위에 대문자여성을 새기는 일이 아니다. 소문자 여성들은 물론 대문자남성이 지워낸 나르시시즘의 역사와 소외되어 버린 것들의 생명을 되찾는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끔까지 나로 사로잡힌 역사는 물론 방법과 스타일로 모든 것을 무너뜨리는 동시에 살려내는 일이기도 하다.&nbsp; 그녀는 남성의 철학이 가두었던 이항대립의 언어와 소통의 부재에서 낳는 결과물 모든 것을 문제삼는다.<br>동일하지 않다. 동일한 것은 없다. 들뢰즈의 &lt;차이와 반복&gt;에서 말하듯 기억과 지속, 늘 달라지는 것이다. 덧붙여 이분법의 함정을 파헤쳐보는 것이다. 보바르의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 버틀러의 섹스/젠더, 젠더 수행성이 갖는 힘과 부작용들을 냉정하게 따져보는 것이다. 해러웨이가 말하듯 자연과 문화의 이분법 함정에 보바르가 걸려들었고, 자연문화로 사유하지 못하는 이론이 갖고오는 결말. 그 결핍은 필연적으로 이론을 가라앉게 하고 현실성 없는 환상과 애도, 우울함, 죽음충동을 가져오는 이론을 구성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라캉과 헤겔과 지젝의 결핍을 다시 살펴보게 되는 것이다.<br>이런 이론들의 보완으로 진가를 제대로 살필 수 없던 이리가레의 참모습을 보지 못했던 모습을 다시보게 된 것일 수도 있다. 아무튼 &lt;이론모임&gt; 세미나 자리가 없었다면, 생기지 못할 사건이기도 하다. 어쨌든 자주 언급하게 될 것 같아 모두에서 멈추려 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2/23/cover150/898038126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2363</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기 타</category><title>단어의 확장(1)</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468719</link><pubDate>Mon, 24 Aug 2026 13: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46871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0381476&TPaperId=174687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98/coveroff/8980381476_1.gif"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2181318&TPaperId=174687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8/42/coveroff/898218131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5490&TPaperId=174687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99/10/coveroff/893247549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언제부터일까. 아마 &lt;액체근대&gt;라는 말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자아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며 고체가 아니라 액체에 가깝다는 말은 많이 했고 나누었다. 그리고 고체, 액체, 기체라는 개념을 거꾸로 자아에 접목시키면 묘하게도 다르게 확장된다는 느낌을 갖은 적이 있다. 엘렌 식수의 &lt;오렌지로 살기&gt;를 다시 읽게 된다. 무척 아끼면서 재독을 한 경험인데 무척 놀라운 기분이 든다, 아니 마른 하늘에 벼락처럼 번쩍거린다. 아직까지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분명 봤다.&nbsp;<br>이런 생각들과 겹쳐지기는 해도, 꼭 맞아 떨어진 것은 아니다. 욕심과 욕망. 섹슈얼리티를 도덕과 윤리의 잣대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사유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벌써 오염된 우리의 사고방식은 있는 그대로 그 개념을 확장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 언어가 사람들을 넘어가면서 회자되는 동시에 오염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막을 길이 없다. 그 단어 역시 개인사의 개념, 개인의 인식틀 안에서 희석되는 것이다.&nbsp;<br>그것은 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액체라고, 손바닥 안에, 두 손으로 모은 물 한 모금이라고 하자. 그것은 내가 끼거나 소유하는 반지나 키링이 아니다. 욕망은 이렇게 액체라고 해보자. 그러면 욕심은 그것을 고체화시켜 소유하는 것이라고 해보자. 이런 확산은 몸이라는 뜻으로도 전이시켜보게 된다. 샘물이 솟아오르고 어느 정도 흘러내린 고인 공간이라고 해보자. 나란 몸은 액화시켰으므로 들어오고 나오는 고인 시공간 속의 나이다. 그러면 먹고 마시고 자고 놀고 하는 공간은 나의 소유이자 소유물인 고체가 아니게 되는 것이다. 좀 더 신중을 기해 모시게 될 어떤 것으로 바꿀 가능성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br>이렇게 단어와 언어가 포획한 것은 일부분이다. 결코 그것은 담을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다. 굳이 언어로 확대시켜 말의 범위를 넓히지 말자. 아직 거기까지는 아직 단어에서도 정해진 것이 없으므로 지나친 것이겠다.&nbsp;<br>&lt;오렌지로 살기&gt;에서 오렌지, 사과, 장미는 무척 이를 무한대로 벌린 사건이다.&nbsp; 온도차, 밀도차, 강도차이가 실로 어마무시하게 크다. 그러니 정말 좁혀보겠다. 내가 어루만지거나 자주쓰는 말들로 국한시켜 보겠다.&nbsp;<br> 무엇부터 할까. 돈, 사랑, 명예 너무 거창한가. 편지. 아니 오늘 꽃을 피운 난초의 향기로 할까.향기, 향<br>이건 기체에서 액체로 축소시키는 것은 아닐까.이는 비단 나만의 생각이 아니다. 나는 읽은 것이 있고, 밑줄까지 그어두기도 한 것이다. 단지 기억에는 없을 뿐, 이렇게 상기시킬 기회가 어제 왔다. 그 대목이 &lt;액체의 '작동'&gt;이라는 장이었다. 문제는 피와 살로 만들어내는 일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99/10/cover150/89324754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2991036</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달팽산책</category><title>인간은 팔릴 수 있는 바이러스에 가깝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468497</link><pubDate>Mon, 24 Aug 2026 10: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46849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631828&TPaperId=174684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780/11/coveroff/k972631828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0384033&TPaperId=174684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0/coveroff/898038403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632375&TPaperId=174684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790/59/coveroff/k872632375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nbsp;2장 들뢰즈와 페미니즘을 지그재그하기<br>사유란 알고자 하는 욕망을 표현하며, 이 욕망은 단순히 그것을 지탱하는 것이기 때문에 언어로 적절하게 표현될 수 없다는 점에서 대단히 비의식적인 것이다. 이러한 사유 과정의 강도적 구조를 통해, 들뢰즈는 철학의 전철학적 토대로서 체현된 육화된 것을 좋은 출발점으로 놓는다. 146  &nbsp;   이리가레도 주체는 실체가 아니라, 체현되고 위치 지어진 자아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적인 조건과 기호적인 조건 사이의 협상 과정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주체성은 과정으로 명명되는데, 그 과정은 문법적 나의 가상적 통일하게 이러한 조건들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능동적이고 반응적인 상호작용과 저항으로 구성된 것이다. 주체는 다양한 수준의 권력과 욕망 사이의 끊임없는 이동과 협상을 통해 의도적인 선택과 무의식적인 욕동 사이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정이다. 149&nbsp; &nbsp;들뢰즈와 푸코는 둘 다 페미니즘이야말로 마르크시즘이 의문을 제기하지 않고 남겨둔 것을, 삶을, 사적인 것을 정치화하면서 삶을 사상과 다시 연결시킨 유일한 사회운동이라고 칭찬했다. 171  &nbsp;  &nbsp;3장 변신:여성/동물/곤충 되기<br>자유주의의 문제는 중앙집권적, 통일적인 동시에 복수적인 것으로 주어진 자아를 지나치게 미화하는 것이다. 반면에 정신분석 이론의 문제점은 주체에 대한 정치 경제적 시각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들뢰즈와 가타리는 결과적으로 정신분석을 자본주의 생산의 정치 경제의 표현과 발현으로 본다. 마수미가 웅변적으로 표현하듯이 프로이트의 무의식은(개인의 무의식 구조를 투사한 결과가 전제주의라기보다는) 전제적인 정치 구조가 개인화한 것이다. 그러고 나서 들뢰즈는 욕망을 사이 공간에 흐르는 동적 정동성으로 재정의한다. 정동, 열망 또는 경향은 “물질에 새겨진 자기 추진 욕동”이다. 220  &nbsp;  정신분석이 심리적 과정의 해부학을 증명하는 한, 그것은 자료를 변형하는 것이 아니라 설명하기 위한 이론이다. 푸코는 결과적으로 정신분석학을 욕망하는 주체의 규범적이고 정상적인 이성애적 시각을 지지하는 매우 보수적인 학문이라고 평가한다. 237  &nbsp;  프로이트가 좀 더 보수적으로 표현했듯이 자아는 서구문명의 사회화되고 도시화된 거주자들이 얽매여 있는 종류의 신경증을 번식시키는 어음 교환소이다/자아의 다른 이름은 정치이며, 주식과 교환, 축적와 이익에 기초한 흡혈귀 같은 경제 체제의 목적을 수행하는 주체에 대한 지배적인 시각의 미시적 파시즘이다. 254  &nbsp;  철학적 유물론에서 동물의 강점은 영토에 대한 애착과 상호의존성으로 표현되는, 일자가 되지 않는 데에 있다. 동물들은 감각적이고 지각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작고 매우 제한적이거나 한정된 환경의 조각에 의존한다. 곤충, 특히 진드기 같은 기생충과 거미는 들뢰즈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에 속한다. 예술가와 같이, 동물들은 자신들의 영역을 색, 소리 또는 표시/틀로써 물리적으로 표시한다. 자신들의 영역을 표시하거나, 코드화하거나, 점유하거나 또는 틀을 지우기 위해서, 동물들은 끊임없이 신호와 기호를 만들어낸다. 곤충들은 윙윙거리며 모든 종류의 소리를 내며, 고등 영장류는 실제로 이야기한다. 고양이, 늑대, 개는 그들 자신이 생산한 체액으로 땅을 표시하고, 개는 고통과 욕망 속에서 짖고 울부짖는다. 그들은 욕구와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자신들의 몸짓에 내재한다. 인식, 코드화, 대처 과정에서, 동물들은 영토를 표현하고 거주하고 보호하려는 노력으로 인간과 결합하면서 자신들의 순수한 동물성을 초월한다/이것들은 재평가되어야 할 급진적 내재성의 모델이다. 그것은 최상의 비언어적 의사소통이다. 255-226  &nbsp;  자아는 나르시시즘과 편집증을 모시는 신전인 것이다. 이에 반대하여, 유목적 주체는 되기를, 인간이라는 단정하게 구성된 버전으로서 ‘합리적 동물’을 그 경계선에 분열시키기를, 내재된 모순을 폭발시키기를 목표로 한다. 의식이 사실 자기 자신의 환경과 타자들과 관련된 내적 양태였다면? 의식이 인지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보름달 아래 늑대의 애처로운 울부짖음과 다르지 않다면? 동물의 노하우와 비교로 의식적인 자기 재현이 나르시시즘적 망상에 의해 파괴되어 결과적으로 자기 투명성에 대한 자신의 열망에 눈이 멀었다면 어떨까?/동물되기는 안과 밖이 함께 있는 균형을 맞추는 스침이다. 동물 되기 없이는 창조성도 없다. 그리고 그럼에도 동물 되기는 변증법을 단순히 비합리성으로 역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되기의 다른 길이다. 160  &nbsp;  신체의 힘을 결정하는 것은 정동들의 강도의 정도와 속도이며, 결과적으로 다른 실재들과 상호작용성 수준이기도 하다. 삶은 욕망의 강도과 긍정을 확인하는 기획으로서, 육체화된 주체의 유물론적 토대 위에 놓여 있다./인간 신체 자체는 더 이상 ‘인간의 가족’의 일부가 아니라 포스트휴먼들의 동물원이다. 261  &nbsp;  해러웨이 기획의 강점은 영감을 주는 힘이다. 그녀는 무의식을 위한 새로운 담론을 발명하기를 원한다. “이는 예상치 못한 것을 만들어내고, 여러분을 실수하게 허거나 속일 수 있다. 당신은 가족 서사를 벗어나는 무의식을 생각해낼 수 있는가? 또는 개인적이면서 동시에 집단적인 차원에서 무의식의 구조화에 대해 들을 수 있는 다른 역사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가족 서사를 지역적 이야기로 주장하는 무의식은?” 비오디푸스화된 무의식에 대한 반형상화는 일종의 동물 되기를 추적한다. 266  &nbsp;  급진적 내재성에 대한 들뢰즈의 철학은 언어의 우리를 폭발시키고 좀 더 복잡한 분석 체계가 필요한 이질적이고 다중적인 변이의 집합으로서 정도성을 제안한다. 프로이트는 결국 자신이 열어준 바로 그 문을 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즉 프로이트는 인간 주체성의 정동적, 성적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통찰의 목소리를 내지만, 그 후 그는 그것을 자기 시대 문화의 목적에 봉사하는 이원론적 양상으로 개념화한다./치료 정신분석학은 언어적 해석 방법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해결하기 위해 가공되지 않은 물질에 언어적 방법으로 접근한다. 이 해결은 언어 기호학적 패러다임에 따라 ‘명시적’ 의미를 드러내는 것으로 개념화된다. 267-268  &nbsp;  환상이 경이와 기괴 사이에 위치한 중간 장르라는 가정에서 출발하여, 토도로프는 환상의 힘은 대부분은 형이상학적 상태나 은유적인 상태를 문자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데서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변신과 변이는 환상 문학의 주된 요법이며 그 호소력은 정신-물질 구별의 붕괴에 달려 있다. 19세기에는 이러한 종류의 위반이 광기나 정신병의 고유한 특징이었다고 하며 변신의 재현을 은연중에 위반하게 만들 뿐 아니라, 거의 유아적인 방법으로 범성애적으로 만드는 것이 바로 이러한 구별의 소거라고 한다. 즉 구별의 소거가 무의식적인 충동 체계의 표적이 된다는 것이다. 동물의 형상은 환상적인 상상이라는 이 놀이의 결정적인 요소다. 정신분석 담론은 동시대 상상 속의 환상 문학을 대체하는 데에 기여했다. 271  &nbsp;  사회 상징 영역을 구성하는 자격, 금지, 욕망, 통제의 안무를 통해 자아화 사회가 서로 상호적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오히려 그렇다. 주체는 상호 관련된 사회적 효과와 담론적 효과의 이 네트워크 안에 걸려 있다./ 나는 무의식을 ‘블랙박스’가 아니라, 차라리 들뢰즈와 함께 창조성의 유목적인 과정으로서 접근하고 싶다./들뢰즈는 정신분석적 실천의 많은 부분을 부르주의 개인의 인플레이션과 연루된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중 ‘에고심리학’이 궁극적인 예다. 정신분석이 추구하는 ‘인간화 과정’은 주체를 법, 결핍, 기표가 지배하는 기호학적인 우리 안에 다시 새긴다. 되기 이론은 주체성의 중심에 전복을 다시 새기고 그것을 작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동물 되기는 곤충/분자/지각할 수 없는 것 되기로 변한다. 동물 되기는 인간의 고전적인 타자, 즉 내부의 괴물, 지킬 박사, 짐승과의 대화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인간 중심적인 시선에서 동물을 완전히 해방시킨다. 타자는 유기적이면서 비유기적이고, 가시적이면서 비가시적이며, 비이원적이고 비대립적인 일련의 실재들로, 즉 포텐티아라는 의미에서 아주 강력한 물질로, 죽음과 유한성을 넘어선 확장으로 변한다. 오비디우스는 카프카와 함께 주체의 타자들을 그의 일원론적 손아귀에서 풀어줌으로써 주체의 카르토그라피를 다시 그리는 것을 돕는다. 276-277  &nbsp;  동물 되기는 한계와 가능한 전복의 수준으로 실험해야 한다는 요구다. 그것은 또한 개념적 창조성에 도전하여 우리가 내부에서 경험하는 강도를 표현하는 비부정적이고 비병리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지배적인 도덕의 메시지는&nbsp;‘너무 많다’는 것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자신의 문제를 평형을 목표로 하는 과잉과 결핍의 경제로 번역한다. 반면, 들뢰즈는 이 이원적인 체계를 거부하고, 스피노자의 표지인 일원론에 기대로 있으며, 따라서 내재성의 개념에 기초하고 있다./그는 강동의 변이 및 대안적 배치의 측면에서 문제를 제시한다. 즉 지속하고 견딜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주요 우선순위다. 그것은 정신분석에 매우 중심적인 욕동을 인간화하는 과정에 정면으로 반대된다. 이 과정에서는 구분되지 않는 순수한 감각의 수준이 표현되고 체험되는데, 이는 선과 악, 고통과 쾌락을 넘어서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강도의 일련의 변이들로 상상한다. 278-279  &nbsp;  외부, 열린 공간, 체현된 구현을 매우 많이 생각하는 들뢰즈는 ‘내부/외부’라는 점에서 생각하지 말고, 오히려 낯선 힘, 욕동, 열망 또는 감각의 표현과 지속 가능성의 수준, 우리 경계의 일종의 정신적, 감각적 확장, 내재된 종류의 발생으로 생각하도록 장려한다. 즉 질적 도약이 필요하며 이것이 오히려 주체를 자신의 살아 있는 체현되고 내장된 자아가 주체 자신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아직 미개척된 가능성에 대해 조금 더 친숙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덜 불안하게 만드는 방법, 즉 자신의 포텐시아를 그리고 그와 함께 자신의 자유와 복잡성에 대한 이해를 증대시키고, 또한 바로 그 복잡성을 틀 지우고 유지하고 견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윤리를 고양함으로써 더 강렬하게 사는 방법이라고 여긴다. 281-282  &nbsp;  예술은 모방하지 않는다. 예술은 훔치고 도망간다. 화가는 새를 모방하지 않는다. 화가는 새를 선과 색으로 포획한다. 이는 예술가와 예술가의 목적 둘 다를 탈영토화하는 되기의 과정이다. 모방에 대항하여, 리좀 음악은 우리의 음향 습관을 탈영토화하는 것을 목표로, 인간이 천체의 조화를 지배하는 원리가 아님을 우리에게 일깨운다. 299  &nbsp;   G.H 동물 되기는 운동, 진동, 문턱 횡단을 수반한다. 되기는 연결, 동맹, 공생에 대한 질문이며, 다중성의 문제다. 이러한 점에서 되기들의 연쇄, 즉 여성 되기, 아이 되기, 동물 되기, 곤충 되기, 식물 되기, 물질 되기, 분자 되기 또는 지각할 수 업는 것 되기는 계속된다. 311  &nbsp;  식수에게 핵심 용어는 친연성과 수용성이다. 모든 인간 안의 신성은 상호연결성과 공감을 볼 수 있는 능력이다. 식수에게 이 존재한다는 고양된 감각은 여성성이고, 그것은 시인과 작가라는 창조적인 힘으로서의 여성이다. 신성은 창조성만큼 여성성이다. 이것은 앞에서 말한 급진적 내재성의 철학, 특히 감각적 초월 개념과 일치한다. 313  &nbsp;  그녀에게서 생명의 이 재발견은 인간의 초월성의 형태, 즉 재생의 힘에 있어서 반카프카적이고, 생성력에 있어서는 여성적이나, 대문자 여성의 심리 성적 정체성을 넘어서는 형태를 취한다./이 과정은 생명을 신성한 것으로서 무신론적으로 재정의하는 결과를 낳는다. 즉 되기에서 재결합된 조에와 비오스를 말한다. 나는 이 소설을 여성-동물-곤충-지각할 수 없는 것 되기의 순서에 따라 분석하고 싶다. 316-317  &nbsp;  인간은 완벽함의 사다리에서 신보다 한 계단 아래인, 지구 생명체의 정점에 서 있는 합리적인 동물이라기보다,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팔릴 수 있는 바이러스에 더욱 가깝다. 마수미. 496<br>볕뉘<br>독서모임 전 주말 발제도 있어 책을 보기 시작한다. 밑줄을 따라 가보기도 하고, 주 저자의 책들의 밑줄을 살펴보기도 한다. 필사가 된 부분도 살펴본다. 그러다보면 미처 읽어내지 못했던 부분들이 도드라진다. 이리가레의 책들이 재출간되지 않는 것이 아쉽다. 다행히 엘렌 식수의 책들이 궁금해서 구입하려는데 최근 몇 년동안 대부분 번역되어 있다. 궁금해질 몇 달이다. 곧 가을이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4790/59/cover150/k8726323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7905951</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마당흔적</category><title>그 친구가 온 것도 절묘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463149</link><pubDate>Fri, 21 Aug 2026 09: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46314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0692&TPaperId=174631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5/65/coveroff/k25213069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한 친구가 내려온다. 옥천에서 괴산으로 문경세재를 너머 주왕산으로 영덕을 거쳐 여기까지 오토바이로 오다. 내려오다 우박을 만났다는 그는 비옷을 주섬주섬 벗는다. 백차를 한 잔하고 서로 알아둔 저녁 장소 &lt;이리오너라&gt;는 문이 닫혀있다. 카카오는 전화번호조차 없다. 휴가면 휴가라고 해야할터이고, 엊그제도 영업하는 것을 봐둔 곳이다. 어쩌란 말이야. 몇 군데를 검색해서 가는 길, 카카오택시를 부른다. 오 분도 더 걸려서 도착한 기사는 벌써 다른 콜을 받고 간다. 여러가지 변명을 말하지만 궁색하다.<br>&lt;고바우식당&gt;에서 소맥을 말고, 대전 지인의 근황을 함께 말한다. 뇌경색이 온 친구, 술 한잔 못하고 오년동안 관리해야한다는 진단을 받았단다. 그리고 이번 민주당 당대표 선거이야기다. 밤새도록, 새벽 네시까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유시민빠이다. 좋아하는 정도를 너머 모두가 정답이다.<br>사람들은 길을 가다보면 나뉜다. 아니 또 가다보면 만나기도 한다. 잘되기도 하고 못되기도 하기 때문에 길들은 여러 갈래다. 그러니 만났다가 헤어지기를 반복하기도 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길을 가기도 하고, 멈추기도 하고, 그 발걸음을 쫓기도 한다. 그러니 서두를 일이 많은 것도 아니다. 지난 여름 그의 어려움을 눈치채고 작은 도움을 주었다. 친구는 그 시점이 절묘했다고는 하나, 그러한 것은 아니다. 몸짓 마음짓을 보아오거나 느낀 것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br>그는 천사일 것이다. 마음과 몸의 빈틈을 찾아들어온, 빈 곳들을 여물게 만드는 가을의 전령인 것이다. 그 친구가 온 것도 절묘한 것이다.<br>볕뉘<br>나의 다른 생각들을 전한다. 많이 다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5/65/cover150/k2521306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56513</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마당흔적</category><title>일상의 다른 영역에 뭔가 원하는 게 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461321</link><pubDate>Thu, 20 Aug 2026 10: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46132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939347&TPaperId=174613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710/46/coveroff/k97293934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932638120&TPaperId=174613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2/65/coveroff/e932638120_bd2a.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0203&TPaperId=174613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2/69/coveroff/k77213020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1. 일상 -&nbsp;<br>구운 바나나와 가지를 빈통에 따로따로 보관해둔다. 맛에 예민한 편이 아니라 샐러드에 섞인 맛들을 음미하지 않는 이상 세세하기 헤아리기 어렵다. 그래도 냉장고를 청소한 덕분에 오등급 효율이 무척 좋아진 걸 느낀다. 하지만 일용할 양식 아니 삼일용할 양식을 가늠하긴 어렵다. 살림의 묘미에 관심이 있는 편도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고기 맛나는 브로콜리는 초고추장에 먹으니 샐러드풍미의 밖으로 벗어나는 듯싶다. 일용한 양식의 한계와 양, 그리고 물리지 않을 변화를 찾기가 힘들다.&nbsp; 물론 절밥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기도 하다. 그냥 몸무게 관리에 신경쓰다보니 그런 생각이 드는 나날이다.&nbsp;<br> 2. 다른&nbsp;푹잠 -&nbsp;<br>스마트폰을 거실 보관상자에 두고 잠자리에 든 적이 있다. 한 달 정도 해보았는데 좋다는 느낌도 들고 양질의 잠을 잔 느낌도 생겨 좋았다. 그렇다고 완전히 벗어난 것도 아니다. 스크린에 침잠하면 푹 빠져 헤어날 결심도 어렵다. 그래서 락킹도 고려중이다. 어젠 거실에 두고 얕은 베개를 벼고 잘 잤다. 황토길을 삼심여분 걸어줘서 인지, 오랜만에 냉온탕을 왔다갔다해서 인지 도통 모를 일이다. 하지만 무언가 도움이 되었다는 것도 사실이다.<br><br>3.&nbsp;독서 -&nbsp;<br>글을 읽는다는 행위. 읽고 싶음을 참는다는 행위. 배가 고파도 참는 일과 비슷하다. 이것은 그린다는 수행과도 겹치는 데가 있다.&nbsp; 갈증과 욕망을 증폭시키는 일은 다가올 충격을 고스란히 아끼며 내파를 받아드릴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가올 앞을 모시는 일이다. 그래서 더 참는다. 문장을 외울 듯한 각오로 말이다.<br>4. 영역&nbsp;연결 -&nbsp;<br>읽다보면 책들은 여지없이 서로 손짓한다. 발짓한다. 맘짓한다. 그렇게 구름을 만드는 일도 재미있다. 어느 곳을 지나고 있다. 떠다니는 구름들 위에 있는 기분말이다. 뭔가 기미를 차릴 수 있다는 행위.&nbsp;<br><br> 5. 원하는&nbsp;붓 -&nbsp;<br>대형붓, 미장솔, 방수솔, 도배용붓, 도배용 풀솔, 도배용정솔, 방수형솔. 이것은 큰붓을 얻어내기 위한 검색어다. 이렇게 바뀌어야 조금씩 무엇인가 눈치챌 수 있다. 보려고 하는 언어나 단어에는 걸리지 않는다. 늘 벗어나는 영역에 원하는 것이 있다. 일상의 다른 영역에 무엇인가 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2/69/cover150/k7721302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26935</link></image></item><item><author>여울</author><category>다시달림</category><title>부디 아프지 마시길</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oul/17459298</link><pubDate>Wed, 19 Aug 2026 10: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oul/1745929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9311&TPaperId=174592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3/1/coveroff/k702139311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290302&TPaperId=174592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48/65/coveroff/899129030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834756&TPaperId=174592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287/68/coveroff/k76283475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0947&TPaperId=174592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5/40/coveroff/s35293478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436643&TPaperId=174592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763/38/coveroff/8997436643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yeoul/17459298'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통영과 거제의 물폭탄 소식을 들으며 내려온다. 상상보다 더 큰 일들이 실제한다. 생각은 이리 그 규모와 범위를 넘지 못한다. 경험한 것만큼만 느낀다. 다행히 이 곳은 비가 덜 왔고, 또 다시 폭염의 기미, 아니 폭염 경보다. 어제는 재검진을 받는 날들이다. 피검사와 안과 두 달의 경과를 확인해야 하는 날이기도 하다. 맑은 내과 주치의는 여전히 방긋 친절하시다. 도록을 들고 갔는데 먼저 이게 뭐예요. 아는 체 하시더니 그 바쁜 와중에 살펴본다. 친절장착, 기본모드 값이 보통사람들과 다른 듯하다. 피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기름기줄이는 약 용량을 줄이는 질문을 해본다. 아마 70-130 사이가 나오면 그대로 복용하셔야 하고, 그 이하가 나오면 잘라서 드세요 한다. 쿨하시다.<br>눈안과 전화예약을 시도했으나 월말까지 꽉 찼다고 한다. 오셔서 대기하셔야 한다고, 두시 점심 뒤 오픈하자마자 말이다. 대기런하려고 시간을 맞춰간다. 시력 검사하고 망막 안저 검사 등등 기본 검사를 하고, 대기 시간 십여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콜 한다. 오른 쪽 부위 위쪽으로 거무스름하게 있었는데 다 없어졌네요. 막힌 곳이 몇 곳을 가르켜주기는 한데 별 이상이 없다고 한다. 가을에나 오시면 될 것 같다고 말이다. 기분좋은 콜이다.<br>그래 레몬에이드를 시켜 단골카페 단골 자리에서 마신다. 오늘은 뭘 해볼까. 먹을 거리는&nbsp; 뭘로 할까. 마요네즈 한통, 고구마, 김밥재료 약간 버섯, 크랩맛살 오이피클. 브로콜리. 닭가슴살은 만지다가 둔다. 계란과 고구마와 함께 브로콜리는 찜통에, 고구마-가지-바나나는 오븐에 둔다. 그렇게 챙기는 중간중간 먹다나니 배부르다. 직원 분이 준 햄버거 1/3쪽까지 많이 먹긴했다. 러닝을 나갈까말까 하는 어중간한 저녁밤시간, 책들을 보다가 애써 나가지 않기로 한다. 입고 있던 러닝복까지 원위치 잠만보 모드다.<br>지난 연휴. 오랜만에 쉬다. 대전에 가서 육아를 하룻밤 잡고,시립미술관 하프마라톤(나홀로) 지인들고 모임 나름 바쁜 시간 긴 이야기들을 담고 나누고 내려온다. 그리고 소식이 없던 지인의 살아있다는 문자. 역시 반갑다.&nbsp;<br>근막통증증후군 MPS은 압통지점이 있고 방사형으로 번지고, 만성통증을 유발한다. 여기에는 습관과 약만의 치료가 되지 않는다. 자세와 스트레칭과 일상의 변화가 함께 이어져야 한다.&nbsp; 그냥 신드롬, 시대의 병인 것이다.<br>    &nbsp;<br><br><br><br><br><br>볕뉘.<br>&nbsp;&lt;구석으로부터 on the corner&gt; 십주년을 맞아 조촐한 행사후원금 전달식과 마실이 있었다. 그리고 십년의 의미에 대해 나누기도 하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685/58/cover150/k4429399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685586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