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사 소설 음양사
유메마쿠라 바쿠 지음, 김소연 옮김, 김종덕 해설 / 손안의책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3년 전인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음양사(온묘지)'란 영화를 보고 난 후 푹 빠지게 된 이야기... 절판된 만화를 구하려 애쓰다가 실패한 후 포기했었는데, 원작소설이 나왔단 소식에 당장 사서 읽었다.

영화에서 묘사된 세이메이와 히로마사의 모습이 글로 표현된 것을 상상,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각각의 에피소드 자체가 주는 즐거움은 물론, 주인공들 인물 자체의 매력도 음양사의 미덕이라 생각한다.

덤으로 고대일본 귀족문화의 화려함과 여유로움을 글로나마 만끽할 수 있다. 퇴마록과 같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할 내용에다가, 다른 소설과 차별되는 색다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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