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의 다양화에대한 접근

하이러닝을 활용한 깊이 있는 수업
조윤호 외 지음 / 박영스토리 / 2025년 7월

하이러닝을 활용한 깊이 있는 수업을 위한 노력을 하고 싶게 만들어 주는 책을 원했습니다. 동기부여를 받고 싶었다고 할까요. 사실 하이러닝을 경기도 교육청에서 반강제적으로 연수를 시키기는 했으나 크게 쓰지 못한 게 사실이었습니다. 핑계는 많았고 할 일은 너무나 많았습니다. 이번에 교사로서 배움을 위한 노력을 하고 싶던 차에 하이러닝을 제대로 기초라도 알아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열심히 보게 되었습니다.

하이러닝에 대한 도입과 개념 및 교육과정에 적용하는 사례가 많이 제시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내가 제일 눈여겨본 기능은 학생 참여 활동과 학습상황 파악 그리고 과정중심평가 및 환류 부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과정이 책으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언제든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은 좋았으나 실습해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아쉬움은 여전히 들었습니다. 관련 사이트를 찾다가 지식샘터까지 알게 되어 연수를 들어볼 생각입니다. 교사로서 전부 다 해볼 수는 없겠지만 하이러닝처럼 디지털 수업과 연관되어있는 연수는 앞으로 챙겨보겠습니다. 그래서 이 책처럼 수업을 보다 잘 할수 있는 교사가 되고 학급운영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게 우선이다

우리 아이 잠재력을 믿어요
배수경 지음 / 박영스토리 / 2025년 6월

우리 아이 잠재력을 믿어요

질문으로 성장하는 아이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질문을 만드는 법이라고 합니다. 토의토론 수업 연수를 며칠 전에 배우고 왔습니다. 그림책 수업에 적용했더군요. 사실 저는 하부르타 수업을 알지 못하고 그래도 수업 시간에 하려고 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짝과의 활동에서도 재미있는 활동이 많았는데 체계적으로 하지 못했음에 후회가 살짝 옵니다. swot 질문법을 적용하여 4학년 2학기에는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지문을 활용해 질문을 멋지게 만들어보는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하브루타로 온 책 읽기를 계속 해야 할 것 같습니다.책에 소개된 책 위주로 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챕터가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학생들의 실생활과 접목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혜를 나누어주신 것으로 보였습니다. 올여름 무덥지만 열심히 읽어보고 실천하겠습니다.

현실 속의 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실
고상훈 지음 / 한그루 / 2025년 6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실은

교사에게 교실은 어떤 의미일까 교사로 산다는 건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한 답을 알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고 살고 있습니다. 교사임에도 교사가 된 지금도 해답을 찾는다는 건 늘 녹록지 않은 현실 앞에서 꺾어진 희망을 다시 세우기 위함이 아닐런지요. 문고판 형식으로 손에 딱 잡히는 이 책은 그냥 어느 부분을 읽어도 ‘작가가 참 솔직하게 썼구나 ’하고 느껴집니다. 서이초 사건도 그리고 지금의 학교 교실도 그대로 느껴집니다. 참 힘든 세상을 교사가 살고 있는데 어린 학생들은 그걸 알고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노래한다는 작가의 말씀이 들려오는 듯합니다. 저는 아직도 물음표로 남아있는데 말입니다. 열심히 하되 어렵다는 걸 자꾸만 되새깁니다.

다양한 책을 만났으면

비밀 탐험대 식물 도둑을 잡아라 + 파라오의 무덤을 지켜라 세트 전2권 (사은품)
/ 2025년 6월

비밀탐험대-파라오의 무덤을 지켜라/식물 도둑을 잡아라

개인적으로 예능에서 이집트를 방문한 프로그램을 재방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피라미드를 들어가서 직접 파라오가 이떤 석관을 보는 걸 보고 무척 신기해서 한번 관련된 정보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 이 책을 접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직접 왕의 무덤은 도굴되어 아쉬웠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미션을 해결하려 타임머신처럼 그 시대로 돌아가서 시대상황을 살펴보고 머리를 맞대어 해결해간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시사하는 점이 많습니다. 학교에서도 모둠활동을 하기보다 혼자 하겠다고 하고 친구와 같이 하면서 얻게 되는 소중함보다 불편함을 싫어하는 게 눈에 보여 늘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독서감상문을 쓰라면 독서의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책 고르는 데서부터 자신없어하고 흥미가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도 다행히 아직은 이런 책이 있어 문제도 해결하고 서로 지혜를 모아 미션을 해결하는 추리력이 많이 길러지길 바랍니다. 다양한 종류의 책을 접할 기회가 많았으면 더 좋겠습니다.

세계사 공부의 첫 걸음

딱 한마디 로마사 ㅣ 천개의 지식 32
정헌경 지음, 순미 그림, 정기문 감수 / 천개의바람 / 2025년 5월

딱 한마디 로마사

세계의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습니다. 로마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항상 궁금하고 알고 싶었던 게 많았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에서는 역사 부분이 5학년에 나오고 우리나라 역사를 배우다보니 세계 역사를 접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초등학생이 로마에 대한 모든 것을 알기 쉽게 모아놓은 책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읽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나 역시 고등학교 때 세계사를 배웠던 경험이 있어서 조금 더 일찍 배우지 못한 게 내내 아쉬웠습니다. 로마를 시작으로 세계의 여러 나라 중 관심 있는 나라부터 딱 한마디 로마사와 같은 책을 읽어나가면서 인터넷이나 관련 영상으로도 자꾸 접하다 보면 충분한 세계사 공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초등학생의 학습 속도와 능력은 무한하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