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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읽는 나는, 특수학교 교사입니다 ㅣ 장애공감 2080
공진하 지음 / 한울림스페셜 / 2024년 4월
평점 :
장애를 가진 학생을 돌보는 특수학교 교사가 보는 관점에서의 교육을 보는 이야기입니다. 통합학급 교사인 나로서는 알지 못했던 이야기가 쓰여져 있습니다. 내 입장과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고 살아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현실에서 그렇게 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살다 보면 세상사는 게 참 힘들다는 걸 느낍니다. 그림책을 수단으로 장애 학생을 사랑으로 이끌어 책임감을 가지고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다 아는 게 아닌가 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힘들다가도 순간순간 빛나는 학생들을 보면 이래서 이 직업을 잘 선택했구나 하고 나는 생각합니다. 사람을 가르친다는 것은 특히 장애 학생을 가르친다는 건 또 다른 교육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모든 분들은 위대한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