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드니까 아이다 걷는사람 에세이 18
백설아 지음 / 걷는사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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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드니까 아이다

교사로서 이 책을 읽어본 느낌을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지난날 내가 겪었던 교사 생활과 다름이 없었지만 마치 내가 느낀 걸 대신 쓴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 나도 모르게 웃고 말았습니다. 교사의 길에 처음 내딛는 분도 읽어봐도 좋고, 나처럼 오래 교사 생활을 한 사람도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교사를 하면서 점점 처음의 각오를 잃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 사람은 그냥 속상해하지 말고 이 책을 곁에 두고 한 장 읽어보는 건 어떨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사실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위로 받고 싶어하는 게 사람의 마음이니까. 예전에 나는 분명 그랬습니다. 속상하고 울고 싶을 때 그냥 털어놓고만 싶은 때가 있었습니다. 책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그래도 아이들이 있어서 교사는 행복하다는 걸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분명 올해도 힘들겠지만 그래도 가끔은 웃을수 있어서 내 직업이 좋다고 또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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