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1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3
노암 촘스키 지음, 이종인 옮김, 장봉군 그림 / 시대의창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실제 촘스키가 직접 글을 쓴 책을 읽는 일은 쉽지가 않다. 많은 세계 정세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로 하며 딱딱한 그의 글을 읽고 쉽게쉽게 받아들이기란 말랑한 소설책만을 주로 찾는 나에겐 쉬운일이 아니다. 하지만 옛부터 "하워드 진"과 "촘스키"는 나의 10년째 스승님이다. 하지만 점점 그들을 배신해가는 나의 모습을 보기란 그리 마음편한 일이 아니다. 그들은 아직 많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안락함보다는 다수의 행복과 정의를 위해서 살지만, 벌써 난 내 개인만이 우선시되어 버린듯하다. 다시 한번 그들을 느끼고자 하지만 옛날과 같지는 않은듯 하다. 그들은 마치 "기계인간이 되어 기계를 무찌르고자 희망에 가득찬 은하철도999의 철이"같다.^^ 이 책은 촘스키와의 인터뷰를 모아 책으로 편집해 놓아서 정말 읽기 편했으며 촘스키의 생각을 아주 뚜렸하게 알수있었으며 진정한 세계의 움직이는 힘이 어디서 생기는지, 기타 우리가 너무 막연하게 생각했던것의 실체를 많이 알게해준다. 많은 촘스키의 책을 통해서 그 실체를 알아버린 나지만...난 너무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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