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펙 - 취업의 神 박장호의 1000대 기업 합격전략
박장호 지음 / Storehouse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리얼스펙 후기.


지방대 / 학점 3.29 / 토익 235점 으로 대기업, 공기업 외국계기업에 합격한 비밀!!


위의 글에서 눈길을 한 번 사로잡았다.

세상에 고스펙자들도 넘쳐나지만 저스펙자들은 더 넘쳐나는 것 같다.

나도 저스펙자에 속하는데 이 책의 저자는 어떻게 합격한건지 궁금증이 생겼다.

어디 기업의 누가 최고 저스펙으로 합격했다더라 ~  하는 카더라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합격한 사례는 다른 취업 책에서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책을 사게 되었다.


책의 첫부분 부터 저스펙으로 합격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공백기 2년,3년 나이는 27살. 30살 영어 점수 없음, 지방대.

비단 저자만의 이야기는 아니었다. 

저자가 취업컨설턴트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상담한 사람들 또한 이렇게 저자와 같은 저스펙자들이었다.

그리고 그들을 컨설팅을 통해 취업에 성공시키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책에 집약한 듯 했다.


저스펙자가 구직하면서 겪는 어려움,

주변 자료들과 현재 자신의 상황 불일치 등

취준생이라면 한번씩 겪는다는 왠지모를 우울증과 여러 고비들을 똑같이 겪어왔던 것 같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쓰신거라 그러신지 중간에 공감되는 부분들도 있었다.


흔히 취업책을 보면 자소서 항목  성장배경/경력/ 이렇게 여러 사람들의 취업 후기가 올라와있는 책들이 많다.

그런 책들을 4-5권 사고, 빌려 읽으며 참고하려 했지만 스펙이 좋은 사람들의 후기가 대부분이었다.

적어도 저자보다, 나보다 훨씬 좋았다. 참고가 잘 안됐다.

어학연수, 봉사활동, 유학, 공모전. 그런 경험을 잔뜩 가지고 있는 구직자의 사례만 가득했기에

그닥 도움은 되지 않았었다. 기껏해야 자소서 성격 장단점에서 3~4줄 베껴오는 정도?

하지만 이 책은 저자가 먼저 저스펙자였기에 어떻게 그것들을 극복했었는지 적혀있다.

이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색달랐던 내용은

성북동 보물, 취업 사이트 서칭 방법, 항목별 작성법등 

다른 취업책들과는 다른 정말 도움이 되는 팁들이 많았다.

읽으며 형광펜으로 줄을 좍좍 그으며 집중하며 읽은 것 같다.


가독성도 신경쓴 것인지 읽으며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중간 중간 관상에 대한 내용도 있어서 정말 좋았다.



* 느낀점.

나보다도 더 적은 스펙으로 합격한 저자와 그 저자가 합격시킨 사람들의 사례를 보며

이 책에서 주어진 팁을 활용해 나도 취업에 성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결코 스펙이 좋지 않기에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부분도 있었다.

만약 스펙이 별로 좋지 않아 취직에 고민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정말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기존의 취업 서적들은 도움이 안되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이 안에 적혀있는 리뷰들은 결코 고스펙자가 아니다.

나와 비슷하거나 아니면 나보다 못한 스펙의 소유자들이다.

이들을 합격시킨 비밀이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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