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마냥, 슬슬

마냥, 슬슬 ㅣ 숨, 소리 1
은모든 지음 / 숨쉬는책공장 / 2019년 7월

술과 연관된 연작소설인데 너무 재미있다. 다양한 술의 테이스팅 노트까지 챕터마다 곁들여있어 책을 읽다 괜시리 입맛을 다시게 된다. 저자의 다른 소설 ‘애주가의 결심‘도 함께 보면 추운 겨울 밤이 외롭지 않을 것이다.

고급진 가죽커버

크레마 카르타+ 가죽 케이스 (와인) - 와인

와인색밖에 안 남아서 어쩔 수 없이 이걸로 주문했는데 보는 사람마다 예쁘다네요. 가죽이 처음에는 뻑뻑한데 쓰다보니 부드러워져요. 가죽커버에 넣어두고 충전할 수 있는 건 덤~~!^^

[100자평]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제인 마운트 지음, 진영인 옮김 / 아트북스 / 2019년 8월

영어판으로 읽었는데 번역되어 나왔네요. 아름다운 일러스트에서 책에 대한 사랑이 듬뿍 묻어나오는 것 같은 책이에요. 딸에게 사주려고 합니다. 나중에 좀더 크면 책속의 뉴욕 서점에 같이 가볼 수 있을까요?

[100자평]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ㅣ 돈의 역사 1
홍춘욱 지음 / 로크미디어 / 2019년 4월

여러가지 책들 짜집기한 정도. 내용도 맥락도 그닥 와닿지 않는다. 요즘 부동산 시장 관련해서 찌라시짓 하고 다니는 것도 마음에 안 들고

[100자평] 컨설턴트

[eBook] 컨설턴트 ㅣ 회사 3부작
임성순 지음 / 은행나무 / 2010년 4월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수상작인 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그 포식자들이 너무 강렬하고 인상적이어서 찾아 읽게 됐다. 첫부분부터 구도가 경이로워 감탄하며 읽었다. 중간부터는 좀 지루했지만,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존재 자체가 원죄인 자본주의체제의 사람들이라니... 내 자신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