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움직이는 유려한 문장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겠지요. 실용서에서...
「#지적자본론」
저자 마스다 무네아키는 츠타야 서점을 근 30년 가까이 운영해 온 사업가입니다. 그가 서점 및 기획회사를 이끌면서 지켜온 하나의 원칙 즉 사업은 `고객가치의 제안`이라는 관점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것을 경험을 바탕으로 논증해 나가는 내용으로 책은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 바탕에는 `지적자본의 축적`이 필요하다는 논조를 유지합니다. 지적자본이란 기존의 기업 경영에 필요 요소인 재무자본에 대치되는 개념으로 저자가 새로이 만들어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솔직히는 개인적으로는 매우 실망스러운 내용입니다. 다만 사업이라는 것을 어떤 생각으로 기획하고 추진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분이라면 관점을 정리해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용서입니다.
이런류의 책에서 문학 작품의 가치를 기대했던 것 자체는 무리였습니다. 그럴지라도 글의 품질은 아쉬움이 남네요. 그것도 아주 많이.
http://isoopark.userstorybook.net/257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