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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 역사와 만나다 - 유대교의 한 분파에서 세계 종교가 되기까지 2,000년의 이야기 비아 만나다 시리즈
데이비드 벤틀리 하트 지음, 양세규.윤혜림 옮김 / 비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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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방 교회의 역사를 균형있게 기술하여, 기독교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속도감 있게 있히면서도 중요한 지점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멋진 책이다. 저자인 데이비드 벤틀리 하트의 책들을 추가로 읽어보고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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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rtz 2024-01-20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그리스도인이 아니더라도, 세계의 사상사를 이해하는 좋은 개론서 중의 한 축이 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특히 그간 많이 다뤄지지 못했던 동방교회와 관련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필요한 분들에게는 관련 학습을 위한 네비게이터가 될 것으로 생각되네요.
‘기존의 그리스도교사, 혹은 교회사가 서방 교회 중심으로, 그리고 초대 교회 시기나 (로마 가톨릭의 경우) 중세 시대, (개신교의 경우) 종교 개혁 시대에 지나치게 많은 비중을 할애하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낀 그는 동,서방 교회의 역사를 동등하고 다루고, 고, 중, 근현대 시기를 비슷한 분량을 할애해 특정 그리스도교가 아닌 그리스도교 전체 이야기를 살필 수 있도록 책을 썼다. 또한 그리스도교에 대한 세간의 의혹들도 드문드문 다룸으로써 인류사 속에서 그리스도교가 차지하는 위치가 어떠한지를 좀 더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도록 했다.‘ _ 출판사 소개글 중에서
특히나 대부분의 역사서에서 다루지 않고 있던 동방교회에 대해 균형있게 기술함에 따라, 그간 전혀 알 수 없었던 역사에 대해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이 줬습니다.
책을 잡았던 순간부터 꼼짝 못하고 140여쪽을 읽었을 만큼 잘 읽힙니다.(총 530쪽) 중동의 조그마한 도시, 유대교의 한 분파로 시작된 종교가 로마를 넘어 유럽, 인도, 중국 및 징기스칸의 몽골제국 등을 망라하여 동서 유럽과 북아프리카, 중동과 아시아, 러시아 및 미주를 넘어 세계화 되어가는 과정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 장대한 이야기를 지리적으로 역사적으로 신학적으로 관통해내는 (저자) 데이비드 벤틀리 하트의 관점과 지식을 감탄하면서 읽어내려갔던 이틀이었습니다.
내년초쯤 다시 읽어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동안 다른 자료들을 좀더 학습한 후에 다시 읽다보면, 아마도 추가적인 발견이 충분히 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가 가끔, 아니 때때로 있지.

이 전문가들을 보고 있자니 대학 시절의 교수들이 생각난다. 그들에게는 각자 애지중지하는 이론이 하나씩 있었고, 그들은 그 이론에 들어맞도록 연구 결과를 왜곡했다. 당시에도 그랬지만 지금은 한층 더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이들에게서 배울 것은 여전히 전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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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우상

손봉호가 교회의 타락으로 여기는 핵심적인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교회 우상’이라고 하는 것이다. ‘교회의, 교회에 의한, 교회를 위한’ 기독교라고나 할까? 바로 여기에서 기독교가 변질되고 타락하기 시작한다는 게 손봉호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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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 ‘들어주고‘에 방점

그저 연보 한 푼 던지고 앉아서 설교 들어주고 돌아오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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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중심의 교회 개혁 필요성 역설

한국 교회는 이런 엉터리 지도자들에 의하여 병들어 가고 있다. 의와 자비는 잊어버리고 명예욕과 물욕에 눈이 멀어버린 이리떼들이 우글거린다. 이들 때문에 올바로 가르치고 살아보려는 지도자들이 희생을 당한다.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 선량한 목사님 장로님들이 이제는 악화(惡貨)로 몰리고 있다. ‘한국의 사기꾼들은 모두 교회에 있다’는 소리가 불신자들 입에서 나오기 시작한다. 미국 대사관에서는 한국 목사님들에게 비자 발급을 꺼려한다. 이 썩어빠진 상처를 자꾸 숨겨두어야만 할 것인가? 악취가 불신자들의 코에까지 미친 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 오염 된 강물이 스스로의 정화할 능력을 잃는 것처럼 한국의 노회.총회들은 이제 자기 정화의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 악화가 지나치게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국 교회의 정화운동은 평신도가 맡아야 한다. 윗물이 비록 더러울지라도 아랫물이 맑을 수 있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성경이 있고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바로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성경에는 ‘기증 형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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