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설 그리스 로마 신화 1
한도훈 지음 / 은행나무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딱딱하지 않고 쉽게 쉽게 풀어써 준 작가의 의도대로 정말 쉽게 쉽게 읽혔다.
평소에 나름(?)신화에 관심이 있었던 지라 알고 있는 이야기들도 많았다.
그리고 이래저래 이야기가 연결연결 되는 걸 보니 무척 신기했다 +.+
그리스, 로마 신화!
헌데 내가 한국 사회,동양 사회에서 태어나서 일까?
그들의 신화 속에서 펼쳐지는 질투심, 시기심 등등은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고 느낀다.
우리 인간속에 내재된 욕망들을 잘 투영하고 있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 뜨끔한(?) 느낌을 떨치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아주 아주 화나는 부분들도 많았고 말이다.
특히 초반에 자주자주 등장하는 인간들이 신들에게 농락당하는 신화들.
아-정말 하찮게 인간들을 생각하는 걸 보면 아주아주 화가 치밀었다.
허나 후반부로 갈수록 신들의 입지가 줄어드니 ㅋㅋㅋ
그나마 기분이 풀리기도 했다 허허허;;;
이러한 것들 때문에 심리학 같은 분야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주인공들이 자주
등장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1人이다.ㅋㅋㅋ
그리고 아주 가끔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신화가 나와도 괜찮았다.
그 지루함을 덜어주는 신화와 관련된 삽화들-
흠...물론 매우 예술적인 작품들이지만 야하다고 느껴지기도 하는 작품이 많았다.*-_-*
신화를 읽으면서 삽화들을 보다보면 '아~'라는 작은 탄성이 나온다.
정말 실제로 보는 듯한 그림들이 많다 +.+
그 엄청난 실력들!!!
한 번에 읽지 못하고 며칠에 걸려 읽었지만;;;그래도 즐겁게 읽었다.^0^
그리스, 로마 신화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과 입문하는 분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