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의 Let Me Fly
김리아 지음 / 일빛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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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도 30대 중반에 작은 사업을 하고 있는 남성으로써, 이제는 가족과 자녀, 경제적으로도 조금은 자유로운 생활을 살고 있는 사람이다.  한때 여행을 굉장히 좋아해서 반년을 넘게 외국 배낭여행을 다녀오기도, 인도, 중국을 한때 열렬히 그리며 살던 사람이다. 

토요일 조선일보에 실린 작가인터뷰를 보고, 책을 구해서 보게 되었는데,  주말에 걸쳐서 속도감있게 다 보았다. 소설은 아니지만, 소설처럼 읽히는 책이다. 저자는 흔히 볼 수 있는 스펙좋은 엄친딸 같은 스타일의 여성과는 좀 다르다. 물론 결과적으로 그녀의 스펙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녀는 남들이 보기에 좋은 커리어를 다 포기하고, 티벳에 작은 사업을(큰 사업이 될 수 있는 단초 같은)하기 위해 무작정 중국으로 간다.  

머리로 살지 말고, 가슴으로 사는 한 여성의 스토리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후반부에 그녀의 좌절도 나오는데, 함께 마음이 너무 아프기도 하였다. 주위의 다른 분과 오버랩되기도 하고. 

요즘 삶이 권태롭다면, 딱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추천인 서평처럼 지금 각자가 하는 일이 만족스럽다면, 이 책을 안보는게 더 이롭지 싶다. 지금은 내가 무언가 해야 할 것 같만 같은 에너지가 그녀에게서 전염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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