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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의 손바닥 ㅣ 웅진 우리그림책 31
노인경 그림, 윤여림 글 / 웅진주니어 / 2015년 4월
평점 :
은이의 손바닥위에서 펼쳐지는 멋진 상상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책
<은이의 손바닥>을
아이들과 눈과 귀로 읽어보았답니다.

은이의 손바닥 위에 있는 사물을 보면서
아주 다양한 상상을 하게 된답니다.

손바닥위 나뭇잎을 보고
그 나뭇잎을 타고 날아가는 걸 상상한답니다.

이렇듯 은이는 다양항 상상을 한답니다.
그림을 통해서 아름다움이 느껴지고
'이런 상상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초반에는 손바닥위에 사물을 보고
어떤 상상을 할지 그다음 페이지를 넘겨서 확인해보고
눈으로 읽어보았답니다.
그러다가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는걸 알고
은이가 어떤 상상을 할지 이야기를 나눠보고 페이지를
넘겨보았어요.

눈 송이를 보고 아이들이 생각한거 이상으로 독특한 상상을 하는
은이!
눈송이를 보고
팥빙수를 생각해 내다니!!! 정말 멋진 상상력인거 같아요.

아무리 아이들이라도 상상하는게 쉽지 않은거 같아요.
그리고 4살 둘째는 보다 풍부하고 자유로운 상상을하며 이야기를
하는데
6살이 된 큰아이는 둘째보다는 상상을 하고 이야기 하는걸 힘들어
하더라구요.
아마도 정답을
요구하는 현실에 많이 노출이 되어있다보니
그냥 내머리속의
상상보다는 정답을 이야기 하고 싶어했답니다.
"이건 정답이 없어. 그냥 내 머리속에 떠오르는걸 이야기
하면되~"라고 이야기 해주면서
조금씩 상상하고 이야기 할 수 있게 도와줬어요.
하지만 여전히 정답을 이야기하고 싶어하고 상상보다는 다음 페이지를
보며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어했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은이의 손바닥>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주고
엄마와 함께
생각을 끌어내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책이 였던거 같아요.
글보다는 그림이 많아 눈으로 읽는 시간이
많은책이다보니
그만큼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고 그속에서 예상치 못한 상상을 할
수 있게 도와 준답니다.
소재를 제시해주고 그 다음페이지에 소재를 확장한 상상한 내용이
나오니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을 하면서 마음껏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