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탐정::사라진 과자를 차아라! by 트롤(문학수첩리틀북)

엉덩이 탐정 : 뿡뿡 사라진 과자를 찾아라! ㅣ 엉덩이 탐정 1
트롤 지음, 전경아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15년 4월

<엉덩이 탐정>은 얼굴이 엉덩이인 탐정이 등장하는 이야기랍니다.

아무생각없이 엉덩이탐정을 보고 깜짝 놀라긴 했지만 아이들은 엉덩이에 얼굴이 있는걸 재미 있어 하더라구요.

엉덩이 탐점은  사라진 과자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사건을 해결을 위해 나선답니다

사건을 해결해 달라고 부탁한 사람이 누구인지,

 과자를 훔쳐 간 범인이 어디로 도망쳤는지,

등 범인을 찾으면서 아이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어게 된답니다.

엉덩이탐정과 아이가 함께 범인을 쫓아 드디어 범인을 찾았답니다.

그리고 도망가는 범인을 잡는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깨알같은 재미!

아까 사건의뢰전 먹다가 남긴 고구마 파이를 먹으려는데  사라져 버렸답니다.

범인은 누구일까요??ㅎㅎ

다시한번 책장을 앞으로 돌려서 찾아보며 흥미를 돋아준답니다.

<엉덩이 탐정>을 보다보면 마치 내가 사건을 유추해서 해결하는 기분이 든다니다.

단서를 찾고 그 단서를 따라 가다보면 나오는 범인!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볼만하더라구요.

어떤통로로 가야할지 범인이 어디로 도망갔는지를 쫓으면서 단서를 모으고

용의자들의 알리바이를 들으며 범인을 맞춰보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그리고 엉덩이 탐정만의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책에 대한 호기심이 바로 생기는 책이였답니다.

관찰력 집중력을 길러주고 범인을 찾으면서 호기심이 폭발하는책이랍니다^^

똥방패. by 이정록(창비)

똥방패
이정록 글, 강경수 그림 / 창비 / 2015년 4월

백합 긴가슴잎벌레를 주제로한 유아 그림책 <똥방패>를 읽어보았어요.

똥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다보니 아이들은 읽기전부터 어떤 똥이야기일지 기대를 하며 보았답니다.
 

똥벌레는 알에서 깨자마자 똥을 눈답니다.

똥구멍을 들어올려 모리 뒤에 첫똥을 눈답니다.

똥벌레는 새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똥을 쌓아 올린답니다.

그리고 참나리잎을 부지런히 갉아 먹고 똥을 눈답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한가득 똥방패를 만들어야 하니깐요.

똥구멍에서 나온 똥이 헌똥을 밀어 올린답니다.

밤새 소나기가 쏟아지고 구멍뚫린 나뭇잎사이로 빗물이 들어와 똥이 다 씻겨 나갔어요.

일찍 깬 곤줄박이가 애벌레를 보고는 부리를 세우고 내리 꽂아요.

그모습을 보고 똥이 씻겨 나간 벌레를 친구들이 감싸 안아 도와줬답니다.

그리고 친구들은 애벌레 등에 똥을 싸줬어요.

덕분에 애벌레는 알록달록한 똥방패가 생겼답니다.

그리고 어른벌레가 되기 위해 똥벌레들은 똥방패를 벗고 땅속으로 들어간답니다.

애벌레 하면 나비가 되는 애벌레들의 이야기를 많이 본거 같아요.

그런데 <똥방패>책은 독특하게 백합긴가슴잎벌레이야기랍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몸에 똥을 누어 천적으로 부터 몸을 보호하다가

번데기가 되기 위해 땅속으로 들어가는 자연관찰적인 지식도 내요에 나와있답니다.

생소한 백합긴가슴잎벌레의 애벌레 시절 이야기라서 독특해서 좋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이라는 소재가 나오다보니 더 집중하며 볼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 놓인 친구를 도와주는 우정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어요.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들이 등장해서 책을 읽는동안

리듬감있게 볼 수 있었고 한층더 재미가 있었답니다.

유아 그림책 인 <똥방패>의​ 유쾌하고 친구들간의 우정이야기 추천하고 싶네요.

와글와글 영어 낱말 그림사전. by 마우리 쿤나스(키위북스)

와글와글 영어낱말 그림사전 - 영어도 배우고 한글도 익히는
마우리 쿤나스 글.그림, 이지영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5년 4월

아이들과 영어책을 보다보면 "이건 한국말로 뭐라고 하는거야?"라는 질문을 종종한답니다.

<와글와글 영어낱말 그림사전>은 그런 질무을 하거나 영어에 흥미를 갖지 못하는 아이들이 보면

좋을만한 영어 그림사전이에요^^

영어책이나 그림책이라는 개념보다는 재미있게 책을 보는 놀이북형식이다보니

책보는걸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펼쳐서 그림들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에요.

주제도 자동차분야부터 여행, 우주, 날씨, 경기. 크리스마스등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나와있어서 책을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그림속에서 한글과 영어단어가 함께 나와있다보니

어린아이들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보기 좋은책 같아요.

한글을 아는 아이에게는 엄마가 영어로 읽어주면

아이들은 한글을 읽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단어에 익숙해 질거고

이미 영어를 잘 아는 아이들에게는 단어를 직접보면서 익숙해지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는 책이랍니다.

가끔 생소한 단어들도 있지만

사전에는 원래 잘 모르는 내용들도 많이 있잖아요^^

부담 갖지 않고 영어와 한글을 함께 겹친다는 생각으로 보면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다른 책을 보다가 <와글와글 영어낱말 그림사전>에서 본 단어가 있다면 서로 비교해서 보기도 좋겠죠??^^

정말 다양한 단어들이 가득해서 사전이라는 제목이 딱 어울리는 책 이랍니다.

익숙하지만 영어단어자체는  익숙하지 않은 유아들에게

단어와 한글을 동시에 노출시켜 준다는 점도 장점으로 보여지는 책이에요.

유아그림책들 정말 다양한게 많지만 영아와 한글이 함께하는 사전류의 그림책은

흔하게 보지 못한거 같아요.

이책을 사서 영어공부나 한글공부를 시켜야겠다는 생각보다는

함께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 나누고 그속에서 자연스럽게 다 언어를 노출하며 볼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생각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머리가 좋아지는 숨바꼭질 100. by 세베 마사유키(비룡소)

머리가 좋아지는 숨바꼭질 100 ㅣ 머리가 좋아지는 숨바꼭질 1
세베 마사유키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12년 3월

아이들 숨은그림찾기하면 책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집중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런데 일반적인 숨은그림찾기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숨바꼭질 책인

비룡소의 <머리가 좋아지는 숨바꼭질100>

선명한 색상과 100이라는 숫자를 세면서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책 속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두 100명

100명의 사람들 중에서 책속에서 요구하는 인물을 찾아내야 한답니다!

찾아야 하는 사람의 얼굴이 먼저 나온답니다.

모두 특색이 있지만 본문으로 돌아가 보면 다 비슷비슷한,

그속에서 같은 사람을 찾아야 하니 초집중하고 기억력을 총 동원해서 찾아야 한답니다.

사람이 정말 많죠??ㅎㅎ

전부 100명의 사람들이에요.

정말인지 궁금하다며 한명씩 세어보기도 했답니다~ㅎㅎㅎ

<머리가 좋아지는 숨바꼭질100>은 이러한 패턴으로 10가지 주제속에서

사람들을 찾아내는 책이랍니다.

보통의 숨은그림찾기와 다르게 사람들이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는 설정으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아이들도 숨바꼭질하면서 사람을 찾아내는 마음으로 찾아내더라구요^^

그리고 숨바꼭질하는 사람들 외에도 숨은그림찾기의 재미를 한 층 높여주는 부분도 있답니다.

표시된 페이지에서도 사물을 찾아보는거지요.

숨바꼭질하는 기분으로 사람들을 찾아내보고

숨은그림찾기하듯 사물들을 찾는 재미.

아이들 정말 좋아한답니다^^

그림책들만 보다보면 지루 할때도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외출하거나 여행을 갈때 책과 함께 가면 좋겠죠?^^

그럴때 정말 유용한 책이랍니다.

이번 여행갈때 다른 그림책은 가져가지 않고 숨바꼭질책 한권 가지고 갔어요.

여행하다보니 리조트에 도착했을때 지치고 힘들기도한데 책읽어줄려면 힘겹기만 했는데

요 숨바꼭질 책 덕분에 온가족이 둘려않아 함께 찾으면서 하하호호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특별히 읽어줘야 하는 사람도 없고 그냥 한마음으로 책속에서 찾아내기만 하면 되니깐요^^

여행 뿐 아니라 아이들과 책으로 놀기 딱 좋은 책이 아닌가 싶어요.

평등한 관계로 엄마도 아이도 책에 코박고 뚫어질때까지 함께보면서 찾아내는 재미가 솔솔하거든요.

엄마는 금방 찾으니 아이를 조금 배려하면서 하니 아이들 정말 좋아했답니다^^

그리고 관찰력, 집중력, 기억력 발달에 도움이 될만한 책이기도 하답니다.

특정인물과 비슷한 느낌의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찾으려는 인물을 잘 기억하고 집중해서

한명한명 관찰하며 찾아야 하거든요.

그부분이 다른 숨은그림찾기와 다른점이랍니다.

6살 아이는 집중해서 잘하고 4살꼬맹이는 전부 다를 찾기에는 무리가 있긴하지만

찾아가면서 성취감을 맞볼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혼자서 찾기보다는 가족이 함께 보다보니 못찾아서 힘들어 할 틈이 없었어요^^

혹시 아이들이 못찾아하면 엄마가 힌트를 줘야하니 엄마도 열심히 봤답니다.ㅎㅎ

아이들과 즐거운 책놀이 시간을 갖고 싶으시다면 <머리가 좋아지는 숨바꼭질100>

추천드리고 싶어요^^

유아 단행본으로 그리고 놀이책으로 추천드려요^^

애벌레는 어디에 숨은거야? by 에드워드 하디(상상스쿨)

애벌레는 어디에 숨은 거야? ㅣ 상상 그림책 학교 10
에드워드 하디 글, 알리 파이 그림 / 상상스쿨 / 2015년 4월

<애벌레는 어디에 숨은거야?> 책은 애벌레가 숨바꼭질을 하는 이야기랍니다.

그래서인지 표지에서 숨이있는 애벌레!

물음표가 바로 애벌레랍니다^^

숨바꼭질을 좋아하는 애벌레

솜털뭉치속, 거품이 가득한 우유, 양털속등 여러곳에 숨는 애벌레는

자신을 보고 군침을 흘리는 동물들이 많아서 꼭꼭 숨는걸 좋아한답니다

어느날 애벌레가 풀잎을 먹다가 까마귀를 만나게 된답니다.

애벌레는 부리나케 도망쳤어요.

애벌레는 다양한 곳에 숨어서 까마귀를 피해 도망다녔답니다.

까마귀는 바로 앞에 있는 애벌레를 두고도 너무 잘 숨어있어서 인지 찾지 못했어요.

애벌레를 찾다 지친 까마귀.

그런데 못보던 목도리가 있었어요.

영리하지 못한 까마귀는 목도리가 마음에 답었답니다.

어느날, 까마귀는 목도리가 살아진걸 발견한답니다.

목도리가 있던 자리에는 나비넥타이가 있었답니다.

<애벌레는 어디에 숨은거야?> 은 관찰력을 길러주는 책같아요.

여기저기에 숨이있는 애벌레를 찾다보면 정말 기발한 곳에 잘 숨었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바로 눈앞에 두고도 애벌레를 못찾는 까마귀를 모습을 보면서 답답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런부분이 아이들이 책속으로 빠져들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던거 같아요.

" 애벌레 여기 있잖아~ "라고 이야기 하면서 보기도 했고

마지막에 애벌레목도리가 나비로 변한 모습을 보면서 알수없는 감동도 있었던가 같아요.

여기저기 숨어있는 애벌레 찾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자연관찰적인 인지도 함께 할 수 있는 책이였답니다.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유아단행본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