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가방을 멘 예똘이
아빠를 잃은 아이 마음을 느껴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인거
같아요.
아빠의 사랑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행동들을 뒤돌아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 되기도 할거 같아요.
꿈속에서 아빠를 만난 예똘이의 학교가는길의 모습을 그려
아빠를 잃은 슬픔의 무게와
아빠는 떠났지만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더라구요.
지난 밤 꿈속에서 아빠를 만난 예똘이는
기분이 좋지 않지만 엄마한테는 말하지 않고 등교한답니다.
그런데 책가방이 점점 무거워져
보니 곰한마리가 들어가 있었어요.
곰을 아무리 꺼내려고 했지만 곰은 꼼짝도 하지 않고
예똘이는 그냥 가방을 메고 학교를
한답니다.
하지만 힘들어하는 예똘이를 도와주는 나뭇잎 덕분인지 예똘이의 가방은
곰이 아닌 멧돼지로 바뀌게 되요.
그런식으로 주변의 사랑으로
예똘이의 가방속 무게는
점점 줄어드려 여우가 되고 나중에는 책과 공책만 남게 된답니다.
책가방을 멘 예똘이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는건
밤 새 아빠의 꿈을 꾸고 슬픈
예똘이가
아빠를 잃은 슬픔을 아빠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며
점점 그 무게가 작아지는걸 느낄 수 있게 해줬답니다.
아빠가 내 마음속에 살아있다는걸 느낄때
아이가 얼마나 힘이 생길지 알 수
있고
그런 아빠의 사랑을 마음속에 담고 살아가는것에 대한걸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