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많은 캥거루 이야기가 담긴 북극곰출판사의
그림책
빨강
캥거루
표지도 제목도 붉은
느낌가득해서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기대하며 읽어보았답니다.
아기캥거루 빨강이 엄마 주머니에서 나오자 주변의
캥거루들이
다들 무섭다며 두려워 했답니다.
하지만 빨강의 엄마는 차근차근 이야기
해줬어요.
빨강은 겁이 많았어요.
고슴도치를 보고도
놀랄정도로요.
그럴때면 무서워서 엄마 주머니 속으로 쏙 들어가곤 했죠.
빨강은 무럭무럭 자랐고
더이상 무서워도 엄마의 주머니 속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답니다.
무서울때마다 엄마의 주머니 속으로 숨는 빨강을 보고 친구들은 비웃기 일
쑤였죠.
비가 걷히고 무지개가 나오자
빨강은 무지개가 어디서 오는 지 알고
싶어졌답니다.
그래서 무지개의 끝으로 달렸고 거기서 자신과 비슷한 친구 파랑캥거루를 만나게
된답니다.
그리고 거기서 둘이 함께 두려움을 이겨낸거
같아요^^
빨강 캥거루를 아이들과 읽어보면서
두렵고
무섭고 나혼자만 다른사람과 다른거 같다고 느껴질때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지를 생각해보게 해준거
같아요.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도 믿어주는 엄마가 있다는걸 느끼게 해준
책이답니다.
그뿐 아니라 함께 해줄 친구의 소중함도 느낄수
있었어요.
유아그림책이지만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함께
느끼게 해준 책인거 같은
빨강 캥거루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