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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한테 물어봐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234
이수지 그림.옮김, 버나드 와버 글 / 비룡소 / 2015년 10월
평점 :
비룡소의 파도야놀자를 인상깊게 봐서 그런지
<아빠, 나한테
물어봐>의 그림채가 익숙해서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아이는 아빠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냥 하기보다는 아빠가
물어봐주길 원해요.
그래서 "아빠,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한번 물어봐" 이런식을 질문을
해달라고 한답니다.
아빠가 질문을 해주면 아이는 자기의 생각을 마음껏 이야기
해요.
아빠와 공원을 산책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아이의
모습이
영락없이 딸래미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는 그런데
왜 자꾸 아빠한테 무언가를 물어봐 달라고 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마도 아이는 아빠와 함께 둘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함께 소통을 하고
싶어하는거 같아요.
아빠의 질문없이 자신의 생각을 마구마구 얘기하다보면
소통이라고 하기보다는 일방적인 대화가 되는거잖아요.
그런데 아빠도 참 착한거 같아요.
딸아이가 계석"아빠 나한테 머머머 물어봐~"라고 이야기를
하면
잘 받아주며 질문을 한답니다.
아빠 역시도 딸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통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아빠는 많은 말을 하지 않지만 누가 시켰든 안시켰든
아이에 대해 궁금해 하며 질문을 하고
아이는 그 질문에 대답을 하는걸 너무나 좋아해요.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아이는 질문을 요구하고 아빠는 잘 받아
준답니다.
아빠와 딸의 관계가 아이가 커가면서 점점 어려워지는 경향이 생기는거
같아요.
지금은 한없이 아빠를 좋아하지만 언제까지나 그러기 위해서는
아빠와 딸 모두가 노력해야겠지요?^^
특히 아빠가 딸아이와 어떻게 소통하는게 좋은지를 보여주는거 같아서
좋았어요.
그러다보니 아빠와함께 읽으면 좋은 유아그림책이랍니다.
아빠도 함께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의 소통을 어떻게 하는지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아이의 생각을 책의 상황과 비슷하게 질문하면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책이랍니다.
유아그림책으로 추천하고도 싶지만
특히 아빠가 읽어주면 좋은 유아그림책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가을날의 느낌이 물씬나고
붉은 느낌의 일러스트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아빠, 나한테 물어봐>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