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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운전하기 면허증
토니 퍼실 그림, 핼리 듀랜드 글 / 그린북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집에서 주로 몸으로 놀아주는 역할을 아빠가 하게 되잖아요.
아빠가 비행기도 태워주고 자동차도 태워주고!
아빠도 참 힘들겠다라는 생각은 들지만 아이들은 정말좋아하다보니
조금 지쳐도 몸으로 놀아주게 되는데
이번에 만난 아빠 운전하기 면허증 책을 보면서 아이들은
공감이라는 생각을 갖어보고
'우리아빠가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갖어 볼 수 있었답니다.
잠자기 전, 운전을 허락받아야 했던 미첼!
다섯살이 되었을때 아빠 운전하기 면허증을 받았답니다.
아빠
운전하기 면허증!!
말그대로
아빠를 운전할 수 있는거니.. 아이에게는 엄청 큰 선물일거 같아요^^
아빠 위에 목마를 타고 아빠를 자유자재로 운전할 수 있는 권한이
생겼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아빠의 안경은 앞창유리!ㅎㅎ
아빠의 코를 누르면 경적소리가 뿡뿡~~~~
아이를 목마태우고 아빠는 아이가 운전하는대로 집안 여기저기를
다닌답니다.
아이는
정말 좋을거 같아요.
아무리 잘
놀아주는 아빠도 미첼의 아빠처럼 해주기 쉽지 않을텐데
정말
최고의 아빠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미첼은 연료도 넣는답니다.
그런데!! 연료는 쿠키...ㅎㅎ
잠자기전 아빠를 운전하는거이기 때문에 당연히 쿠키는 안되겠죠??^^
미첼이 운전하는대로 자동차가 되어 열심히 놀아준 아빠~
미첼을 침대에 눕혀서 뽀뽀를 하며 따뜻한 잠자리를
만들어준답니다.
아빠운전하기 면허증 책은 아빠가 보면
참 불편할 수 있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리 잘놀아주는 아빠여도 미첼의 아빠처럼 아이의 뜻을 받아주며
놀아주기는 쉽지 않으니깐요.
그래도 책을보면서 아이는 대리만족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하고
아빠는 반성아닌 반성을하며 더 많이 아이와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는 책인거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아빠와의 소통을 할 수 있고
아이가 아빠에게 원하는게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시간이 된거
같아요.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어른과 아이과 소통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는 책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