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뮤지의 랩
동요집> 책을 처음 봤을때
'애들한테 무슨 랩이지?'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아이들이 랩하는 모습보다는 동요를 예쁘게 부르는 모습만을 떠올렸기
때문인가봐요.
그리고 랩이라는걸... 평소에 가요에서 많이 접하는 부분만
생각하다보니
랩동요라는 말이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졌답니다.
일단!!
차례를 보니.. 아는 노래가 하나도 없었어요..ㅎㅎㅎㅎ
보통 동요집을 보면 대부분 아는 동요들이였는데
랩동요는 뭐가 다른 느낌이 확!!!
씨디를 틀고 아이들과 함게 들어보면서 책도 함께
살펴보았답니다.
랩동요집 동요들 중에서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쇠똥구리'
4살 아들래미는 들으면서 뱅글뱅글 춤을 추더라구요.
똥똥똥!! 이 나오면 웃겨서 어쩔 줄 몰라했어요~ㅎㅎ
반복되는 구조로 랩이 나오는거라서
아이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흥얼거릴 수 있는 리등이였답니다.
6살 딸아이는 한글을 읽다보니
랩가사를 들으며 읽으며 보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처음 듣는건데도 가사를 따라부르는~~
랩이다보니 얼추 따라 읽다보면 그 리듬이 반복되다보니 비슷하게
부르게 되더라구요^^
딸아이가 책을보면서 리듬에 적응해가며 부르는거보면서
'랩동요집 이거 한글공부도 되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랩의 주제와 책의 그림일 일치되면서
책 읽듯이 랩동요집을 책처럼 보기도 좋을거 같아요.
예를 들어 개구리가 등장하는 내용에서
비오는날 개구리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보니
아이들이 개구리의 표정하나하나를 살펴보고 그 개구리들은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지에대해서
또한번 생각을 해 볼수 있는 시간을 갖을수 있답니다.
그리고 랩을 들은 뒤, 그 리듬의 느낌을 함께 조합하여 표현해
볼 수도 있었어요.
그림까지 함께 보기 좋답니다^^
여러 뮤지션들이 참여해서 만들어진 랩 동요집!!
고정관점이라는게 생기지 않은 아이들에게
창의력도 길러주고 음악의 여러 분야 중 한분야인 랩이라는
부분을
접하게 해 줄수 있는 책이랍니다.
항상 듣던 동요, 영어동요들 말고
'아이들도 기분전환겸 랩 동요집들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랩자체가 분명 신나는 느낌을 주니깐요^^
<최승호, 뮤지의 랩 동요집>
내용은
아이들 수준에 맞는 동심가득한 동요와 비슷하고
반복되는 구조와 리듬을 보면서 동시를 보는 느낌도 들었답니다.
하지만 랩이라는 장르로 접근하다보니
또다른 리듬감을 만날 수 있었던거 같아요.
또박또박 글자를 읽어가는 랩스타일이라서
책을보면서 한글자 한글자에 집중하기도 좋고
아이들에게 친숙한 주제 덕분에 이해하기도 좋은 내용들이 였어요.
한글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한글자 한글자 집어가며 한글을 익힐 수
있는 기회도 되고
랩이라는 장르를 접하면서 호기심 가득하고 모든걸 받아드리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었던 책이였답니다.
저처럼 '애들한테 무슨 랩이지?'라고 생각 하신다면 그 생각은 틀렸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양한 장르를 접한다는 부분에서도 좋지만
랩 동요집에 담긴 내용이나 음악 느낌이 제가 생각하던것과는
달랐거든요^^
아이들도 충분히 좋아하고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었던
책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