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파주책잔치에 갔을때 살림어린이 출판사에서
추천받았던
<사각형 아저씨와 원 아줌마가
만나면>책을 만나보았어요.
프랑스식 창의교육법이 담긴 책이라고 해서
더 관심이 갔던 책이랍니다.
글밥이 많지 않고 어려운 글이 없어서 인지
6살 아이가 혼자 읽으면서도 충분히 이해 하는 책이랍니다.
모양과 색이 다른 아저씨와 아줌마가 만나서 아이를 낳는다는
이야기.
그런데 어떤색을 만나냐에따라서 어떤 모양끼리 만나냐에 따라서
자식들이 다르답니다.
이런 내용 속에서 아이들은
'왜 저런색이 나오는거지?', '왜 저런 모양이 나오는거지' 등의
궁금증을 갖으면서 볼 수 있는책이에요.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해답을 찾아 갈 수 있답니다.
그속에서 평소에 알고 있던 도형들인
동그라미, 네모, 세모 이외에도 다양한 모양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는거 같아요.
사각형 아저씨와 원 아줌마가 만나면은
서로 다른 색이 섞이면 어떤색이 되는지,
알고있던 도형의 생김새 외에도 다양한 모양이 있다는걸 자연스럽게 알게 만들어
준답니다.
이런부분을 이론적으로만 배우다 보면
아이들은 이해도 안가고 왜 그런지 모르고
다 비슷비슷한 모양이라고만 생각하고 넘길 수도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쯤 나온 노란색과 보라색이 만나도
갈색
초록색과 빨간색이 만나도 갈색이 나온다고 하자
왜그런지 궁금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보라색과 초록색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색에대해 생각해 보기를
했답니다.
그렇게 풀어서 보니 갈색을 만들기 위해서는 빨강, 노랑, 파랑의 색이 필요하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구지 미술활동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궁금증을
해결해가면서
아이들의 창의력도 무럭무럭 자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른들도 어떤색을 섞어야 다른색이 나오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
많으신거 같더라구요.
이책 한권 집에 있다면 아이와 함께 활동할때마다 꺼내서
색을 섞는 방법을 확인하는 책으로 활용해도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