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삼킨 코뿔소>는
자식을 잃은 이들의 아픔을 위안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랍니다.
그래서 인지 달과 함께 있는 어미 코뿔소의 모습이 쓸쓸하게
느껴졌답니다.
자식을 잃는 슬픔이라는건 부모만의 느낄 수 있는거 같아요.
그런 내용을 담은 <달을 삼킨
코뿔소>를 보고 아이들은 어떤느낌을 갖게 될지 궁금했답니다.

모든게 서툰 아기 코뿔소, 여기저기 폴짝폴짝 잘도 뛰어
다녔답니다.
아기 코뿔소는 매일매일 즐거웠어요.
엄마 코뿔소도 아기 코뿔소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했답니다.

비오는 어느날, 아기 코뿔소는 뜀박질을 멈추지 않고
놀앗어요.
그러다 강으로 첨벙첨벙...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강물은 불어나고 아기 코뿔소는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어요.

엄마 코뿔소는 아기 코뿔소를 찾으러 다녔지만 찾지 못했어요.
어느새 비는 그치고 강물위에 아기 코뿔소의 모습이 비쳤어요.

엄마 코뿔소는 강으로 뛰어 들어갔지만 아기 코뿔소는 어디에도
없었답니다.
다시 강가로 나와 바라보니 아기 코뿔소의 모습이 보였답니다.
몇번이고 강으로 뛰어 들었지만 아기 코뿔소의 모습은 사라져버리기만
했어요.

아기 코뿔소가 사라져 버릴까봐 더이상 강물속으로 들어지 못하는 엄마
코뿔소는
하늘을 올려다보고 물에 비친건 달이라는걸 알게 된답니다.

몹시 화가 난 엄마 코뿔소는 달을 향해 달려 달을 꿀꺽
삼켜버렸답니다.

달이 사라지고 그리움이 더 커졌어요.
그리움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엄마 코뿔소 배속에넌 새로운 생명이
자랐고
얼마후 아기 코뿔소가 태어났답니다.
그리고 초원에 달이 다시 돌아왔답니다.
엄마 코뿔소는 달 속에서 아기코뿔소가 한하게 웃어주는거 같아서
그자리를 뜰 수가 없었답니다.
마음이 무거워지는 슬픈내용의 책 <달을 삼킨
코뿔소>를 읽고 나니
아이들에 대한 마음이 더 애뜻해지더라구요.
아이들은 이책을 읽고 어떤 느낌이였을까요?
구지 물어보지 않아도 책을 읽는 내내 강물에 빠져 사라지는 아기코뿔소를 보며 걱정하고
달이 비친걸 보고 아기코뿔소인 줄 알고 강물에 빠지는 엄마를 보며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보면
책의 내용에 빠진걸 알 수 있었어요.
<달을 삼킨 코뿔소>를
읽으면서 마음속 찡함이 생기는건
이책을 읽어본 누가나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일거라고 생각해요.
소재가 다소 무겁긴하나 가정의달 5월에 읽으면서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더욱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