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을 출 거예요 뚝딱뚝딱 우리책 2
강경수 글.그림 / 그림책공작소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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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는 강경수 작가의 그림책 춤을 출 거예요

발레복과 발레슈즈를 신고있는 소녀의  모습에서 행복한 상상을 하게 되는 책이에요.

노란색 배경에 흑백의 소녀.

소녀가 더 도드라지게 보이는 책표지를 보면서도

책을 읽기전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답니다.

 

 

 

 

 

 



음악을 틀어놓고 어디에서나 춤을 추는 소녀.

거실에서도 집밖에서도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계속 춤을 춘답니다.


 

 

 

 

 

 


빗속에서도 바람속에서도 계속 춤을 추는 소녀.


춤을 추고있는 소녀의 모습은 행복하게만 보이네요. 


 

 

 

 

 


'소녀는 왜 계속해서 춤을 출까?' 궁금증이 생길때 쯤 나타나는 페이지.


소녀가 춤을 추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이해가 가는 부분이랍니다.

이페이지를 보고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아이들은 뭐라고 표현할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물어봤답니다. 소녀가 춤을 추는 이유가 머인지를..


딸아이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멋지게 춤을 추고 싶어서"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맞는 말이지요. 그런데 저는 '훌륭한 발레리나가 되고 싶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같은 장면을 보면서도 아이와 엄마가 같은듯 다른 상상을 하는 장면이였어요.

 

 

 

 

그러니깐 계속 춤을 출거라는 소녀.

춤이 좋으니까요.


소녀는 우리가 상상했던 이유가 아니라, '오로지 춤이 좋아서 열심히 췄을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춤을 출 거예요에서는 춤을 출 거예요라는 말이 12번정도 나온답니다.

소녀가 얼마나 원하는지 그 마음이 느껴질 정도로 반복해서 나온답니다.

책을 보다보면 '왜 춤을 출까?'라는 궁금증이 생기곤 했답니다.

하지만 책을 마지막 장까지 읽고 나니 소녀가 춤을 왜 추는지 궁금하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걸 꿈으로 생각하는 소녀, 그리고 그 소녀가 노력하는 모습에서 배울점을 많이 찾았답니다.


겨울동안 쉬었던 발레를 다시 하고 싶어 하는 딸아이.

책을 보고 더 발레를 시작하고 싶다고 하네요.

집에서도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걸 좋아하는 아이에게 꿈을 꾸고 노력하는 모습을

관심인 춤을 통해 표현해주다보니 따뜻하게 볼 수 있었던 책이였답니다.


책을 보고 딸아이에게 뭐가 되고 싶은지 물어봤어요.

아직은 소녀처럼 하나에 몰두하기보다는 다양한 관심사가 있는 중이라 되고 싶은것도 엄청 많더라구요.

그만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걸 춤을 출 거예요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느꼈을거라고 생각해요.

점점 커가면서 장래희망이 생기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여자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유아단행본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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