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 아줌마 해티
엠마 레비 글.그림, 장미란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꼬꼬아줌마 해티, 닭한마리가 잠자리채와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에서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 물씬 난답니다.

그리고 손으로 만져보면 글씨와 그림들이 입체적으로 느껴져서 손으로 책을 만지는 촉감도 독특한 책이였답니다.

 

 

 

 

 

 

 

알을 정말 좋아하는 꼬꼬아줌마.

알을 딱 한번 낳았는데 병아리가 깨어나오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아줌마는 알의 모양 크기에 관계없이 알이라면 모두다 사랑스러워했어요.


 

 

 

 

 

 

 

 


자신의 알이 갖고 싶었던 꼬꼬 아줌마는 알을 낳지 못하면 알을 찾기로 결심하고

세상에 버려진 알들을 모두 찾아내기 위해 모험을 시작했답니다.


알을 찾는 길을 험난했어요.

폭풍이 몰아치고 깊은 바닷속으로도 들어가고 지붕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알을 찾았답니다.

높은산, 깊은동굴, 퍼붓는 비를 맞으면서도 알을 찾기위해 노력했어요.

 

 

 

 

 

 

 

그렇게 아줌마는 많은 알들을 구해 냈어요.

알을 품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꼬꼬아줌마는 힘들기보다는 행복했답니다.

 

 

 

 

 

 

 



알들이 깨어나기 시작하고 꼬꼬 아줌마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엄마가 되었답니다.






아이들과 엄마가 꼬마아줌마 해티를 보며 느끼는게 다를거 같았어요.

엄마 입장에서 보면, 아이를 너무나 낳고 싶지만 갖을 수 없어 입양해서 키우는 모습이 떠올랐고

아이들은 그림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꼬꼬아줌마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느꼈을거 같아요.


알을 무지무지 원하지만 갖을 수 없었던 해티.

해티가 알을 모으기 시작한건 안전하게 알들을 부화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된게 아닐까 싶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알들을 구해 끝까지 인내해서 부화시키는 해티를 보면서

엄마의 마음.. 그리고 약한존재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거 같아요.



마지막 장면에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엄마가 된 해티의 모습이

너무나 따뜻해보이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각기 다른 동물의 알들에서 태어났지만 해티라는 따뜻한 마음을 갖은 엄마를 만난 덕분에

모든 동물들이 건강하게 부화한거 같아서 보기 좋았어요^^


그리고, 간접적으로 알에서 나오는 동물들을 알게 된 기회가 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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