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보다 책이 좋아! 마음으로 읽는 세상 그림책 5
밥 스택 글.그림 / 예림아이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저희 아이들은 강아지를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외갓댁에가면 너무 좋아해요~^^

그런데 조금지나면 강아지 털때문에 눈이 간지럽다며 힘들어 하기 시작해요..

특히 큰애가 조금 더 심해서 콧물이 줄줄나오고 눈이 빨갛게되고..

강아지가 좋아서 꼭 안아주며 이뻐하는데 참 안타까운 일이랍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책이 애완동물인 데니의 이야기 통해서

아이들만의 애완동물을 생각해 보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

강아지보다 책이 좋아!를 만나보았답니다.

밥스택의 그림책은 두번째인데 그리메가 너무 재밌답니다.

어디?어디?찾아봐! 를 보며서 컬러풀한 그림과 독특한 그림체가 아이에게 시각적 자극을 주기도 좋았던거 같아요.

강아지보다 책이 좋아!도 역시 같은그림체더라구요^^

 

 

 

아주 특별한 애완동물, 책을 키우고 있는 데니~

털이 복슬복슬한 강아지나 고양이 옆에 가면 항상 재채기가 나는 데니는

기르기도 쉽고 털도 날리지 않는 애완동물을 찾다 책을 선택하게 된답니다.

책을 사러 서점에 가서 책을 고르는데 많은 책 중에서

책 하나가 눈에 들어왔어요.

반짝반짝 윤이 나는 빨간색 표지의 그림책이였답니다.

책은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오줌도 누지않고, 벼룩도 없답니다.

목욕을 시킬필요도 없고 똥을 누지도 않는답니다.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았고 털이 날리지도 않아서 책을 무척 마음에 들어 한답니다.

게다가 책 안에는 신기하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해서

주인공이라고 상상하며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언제나 재미있었답니다.

어느날, 친구집에서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는데 책이 없어졌어요.

청소하는 아주머니께서 중고가게에 팔았던거에요.

그래서 아주머니와 함께 중고가게로 가서책을 찾아보았어요.

하지만 책은 어디에도 없었어요.

아주머니와 데니는 엉엉 울기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아주머니께서 "혹시 네책이 우리를 기다리며 어딘가에 숨어 있지는 않을까?"

라고 이야기를 했답니다

데니는 "만약에 내가 겁에 질린 책이라면 아마 강아지 집에 숨었을거예요"라고 말하며

강아지 집에 손을 넣었어요.

드디어 책을 찾았답니다

데니는 책이 다친곳이 없는지 살펴보고

책과 함께 꿈나라로 갔답니다.

그날 밤, 소중한 책과 함께 행복한 꿈을 꾸었답니다.

 

 

 

 

아이들에게 강아지보다 책이 좋아를 읽어주니 '어떻게 책을 끌고 다니지?'라는 호기심을 갖더라구요.

평소에 책은 엄마가 읽어주면 아이들은 눈으로 읽으며 보던건데

데니가 책을 애완동물처럼 끌고 다니니 신기했다보더라구요.

 강아지털때문에 고생하는 아이들과 데니의 상황이 비슷하니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책을 보더라구요.

책을 다 읽고나서는 서로 책을 고르면서 책이랑 산책가고 싶다고 이야기도 했답니다.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지만 기르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을거에요.

그런 아이들에게 책도 아주 소중한 애완동물이 될 수 있다는걸 보여줬답니다^^

 

 

 그리고 강아지보다 책이 좋아!

아이들에게 책은 즐겁고 소중한 존재라는걸 알려준답니다.

영아를 지나 유아기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책을 접하게 되는 아이들.

사운드북이나 놀이북이 아닌 본격적인 창작책을 읽게 되면서 다양한 이야기 속에 빠져들고

다양한 그림을 보면서 상상력을 늘려가는 아이들에게

책이라는 친구를 소개해주는거 같았어요.

 

책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 역시 강아지보다 책이 좋아!을 보면서

책을 애완동물같은 존재로 생각하면서

재밌게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게 도와줄거 같아요.

 

 

대부분의 엄마들은 책을 좋아하고 즐기는 아이가 되길 바라게 되는거 같아요.

하지만 책이란게 그 매력을 아는사람만이 좋아하고 즐기게 되는 분야이다보니

그 매력을 아이들이 알기까지는 그 과정이 쉽지 않은거 같아요.

반면, 애완동물은 금방친해지고 친구가 되잖아요.

아이와 함께 강아지보다 책이 좋아를 읽으면서

친구같은 책에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