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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화장실
소중애 지음, 김슬기 그림 / 예림당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이 배변훈련이 끝나고 나면 화장실을 올바른 사용법을 익혀야
하는데
제일 빨리 배울 수 있는 방법은 누군가를 따라하는 방법인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차츰 화장실예절을 익히게
된답니다.
하지만 집에서는 나몰라라 할 수 없죠~
엄마가 잔소리하며 가르치기보다는 책을 통해서 화장실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숲속화장실은 동물들이 사람들처럼 화장실을 이용하는 모습이
나온답니다.
처음에는 잘못하던 동물들이 점점 습관에 익숙하지는 모습을 담고
있답니다.
너구리가 너구리 할머니께 이야기를 해달라며 졸랐답니다.
"어느 날 밖에 나가려는데 문이 열리지 않았어" 할머니는 이야기를
시작했다니다.
누가 문앞에 똥을 눴기 때문이였답니다.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을려고 온 동물친구들은
모두 재미있어서 웃고 떠들었답니다.
동글동글 까만똥을 콩인줄 알고 먹은 코끼리 이야기도 하고
똥을 밟고 미끄러진 기린이야기도 해주었답니다
그리고 동물들의 다양한 모양의 똥들이 나와있어요^^
아이들은 이부분에서 엄청 좋아하네요~
똥이야기 좋아하는 아이들^^
똥을 여기저기 싸는 동물들때문에 너무 불편해지자
사람들에게 부탁을 해서 화장실을 만들었답니다.
하지만 처음생긴 화장실 사용법을 잘 모르는 동물들 때문에
사러 싸우고, 물을 안내려서 변기에 똥이 가득하곤 했답니다
그래서 동물 친구들은 유치원에 가서 유치원아이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그리고 숲속으로 돌아와 배우지 못한 다른친구들에게도 가르쳐
주었답니다.
하지만 처음생긴 화장실 사용법을 잘 모르는 동물들 때문에
사러 싸우고, 물을 안내려서 변기에 똥이 가득하곤 했답니다
이런저런 일을 겪은 뒤에 동물들은 화장실을 바르게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숲속화장실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했는데요.
실제로 책을보면 다양한 이야기 거리도 많고 다양한 표현들이많아서
읽는 재미가 있답니다.
아이들이 그림을 보면서 상상할 수 있게 동물들의 표정들이
살아있고
똥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에게 흥미로움을 주어서
책을 읽을때 집중 할 수 있게 해주네요^^
화장실 사용법에 대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이야기
진행이 된답니다.
그속에서 이똥을보고 깔깔, 똥을 먹는 코끼리를 보고 안된다고 소리도
쳐보면서
알게모르게 아이들도 화장실의 필요성과 화장실 사용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답니다.
똥이야기 좋아할때 엄마랑 같이 깔깔 웃으며 똥이야기 실컷하면서
화장실 예절 익히는 시간 갖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화장실의 소중함을 보너스로 더 알게 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