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브라시카와 서커스 안녕, 체브라시카 3
예두아르트 우스펜스키 원작, 야마치 카즈히로 엮음, 김지현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러시아의 대표 아동문학가의 작품으로 러시아를 상징하는 캐릭터이자 문화 아이콘

체브라시카의 이야기 책 중 한권이랍니다. 

 

체브라시카는 원숭이 같기도하고 곰같기도한 귀여운 친구에요


어느날 악어 게나와 체브라시카의 마을에 서커스단이 찾아오게 된답니다.

서커스가 뭔지 잘 모르는 체브라시카에게 어릿광대가 나타나

"오늘밤 광장으로 와" 라고 이야기 한답니다. 

 밤이되자 서커스를 시작하고

미끄러지고 구르고 일어서서 튀어 오르고, 외발 자전거를 타는 등의 서커스를 보고 굉장하다고 생각해요.

서커스를 보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서커스단원모짐'이라는 알림쪽지를 보고

서커스단에 들어가기 위해서 노력한답니다.

단장님 집으로가서 그동안 연습한걸 보여드렸지만

아쉽게도 불합격!!

 그러던 중 만나게 되는 서커스단에서 줄타기를 하고 싶다는 마랴를 만나게되요.

게나와 체브라시카는 무대에 오르고 싶어하는 친구 마랴를 돕기로 한답니다.

열심히 연습하던 어느날, 마래의 연습을 지켜보고 있던 단장님께서

다가오셔서 "오늘밤 묻에 서지 않겠니?"하며 권유하신답니다.

 기쁨마음으로 무대에 오른 마랴!!

마랴는 높은 줄 위에서 방긋 웃으며 춤추고 재주넘기까지 훌륭하게 해낸답니다

다음날 잠에서 꺠 헐레벌떡 광장으로 달려간 게나와 체브라시키

광장의 천막은 더이상 보이지 않고

서커스단을 태운 자동차만 저만치 떠나고 있었답니다.

 마랴가 떠나 슬퍼하던 게나와 체브라시카에게 집배원 아저씨가 편지를 한통 주셨어요.

 편지의 내용을 읽고 게나와 체프라시카는 힘이났답니다.

 

체브라시카와 서커스를 읽어보면서 처음보는 내용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러시아의 동화 답게 서커스가 등장하고 서커스를 통해

행복과 배려, 우정이야기를 전달하니 색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체브라시카와 게나가 꿈이 있는 친구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면서

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열심히 노력한다면 이루지 못할게 없다는 교훈을 알려주는 책이더라구요.

시련이 닥쳤을때 포기하기보다는

친구와 함께 우정과 마음을 나누며 함께 노력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내요.

 

 

어른들도 배울점이 많아서 어떤일이든 쉽게 포기하지말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하루하루 매일같이 시련이라는걸 겪으면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도 이런 메세지를 전해주고 싶더라구요.

특히 아직 어린 우리집 아이들만 봐도

하트가 이쁘게 안그려져서 좌절하기도 하고

멋지게 종이접기가 안되서 속상해 하기도 하고

쌓기놀이를 하다가 무너져서 시련을 맛보게되고

 그 외에도 작은 시련들을 만나게 되잖아요.

그럴때 마다 엄마가 하는 말은

"괜찮아.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 계속계속 노력하다보면 마음에 쏙 들거야"

그 말은 들은 아이는 노력하고 실패하고를 반복하면서 익숙해져가죠.

일상생활에서도 항상 느끼고 접하던 일들을

체브라시카와 서커스 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접하고

친구들간의 우정까지 느낄 수 있는 책이라서 좋네요.

 

노력과 실패를 반복하며 성공을 성취해가는

유아들과 어린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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