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읽을 만한 책을 부탁해 구입한 책이다. 아내도 만족했고 나도 물론 감동 깊게 읽은 책이다. 다른 문화, 다른 시대가 배경이라 처음엔 낯설었지만 곧 그 상황에 빠져 읽어나가는 나를 발견할수 있었다. 캐나다를 여행했던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더욱 쉽게 그곳에 대한 느낌이 왔고, 자연에 대한 묘사가 너무 아름답고 세밀해서 마치 눈 앞에 산과, 나무, 눈보라들이 펼쳐지는 듯해 그것들에 흠뻑 취할수 있게 해 주었다. 아련히 떠오르는 첫사랑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