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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 전2권 세트
열린책들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처음 읽은 그의 소설이었다. 여러가지 매체에서 그의 이름을 접했고, 현재도 나무라는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는 작가의 소설이라 무척 기대를 하고 보게 되었다. 나는 마이클 클라이튼 류의 과학소설을 좋아한다. 지나치지만 않으면 전문적인 과학지식을 이용한 소설들에 흥미가 간다. 이책 또한 그런 욕구를 충분히 즐기게 하는 면이 마음에 든다. 소설의 초반 부분은 너무 흥미로워서 오랜만에 느끼는 책에 몰입되는 기분이 학창시절이 기억날 정도였다. 하지만, 중반이후의 진행과 결말이 예측되는 전개에 조금 실망되는건 사실이었다. 전개가 영화적인 상상력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다 읽고 작가의 말을 보니 영화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이 소설 또한 영화로 만들어도 훌륭하리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