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 8
박영규 지음 / 들녘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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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500여년에 이르는 방대한 조선왕조의 역사를 한권으로 쉽고 간단하게 배울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역사를 아주 어렵게 생각해... 그래서 역사에 관심을 아예 끊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책은 그런 사람에게 아주 도움이 된다. 부담가지지 않고 한권으로 쉽고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니까...

조선왕조를 한권으로 간단하게 읽을 수 있다는 점도 이책의 큰 장점이긴 하지만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은 '사극'을 시청할 때 아주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사극'은 보통 왕궁의 주요인물들(왕,왕후,왕의 후궁들,세자,대군들,군들,그리고 왕의 친척들)을 중심으로 사건을 전개시키며, 실제로 일어난 주요사건에 픽션을 가미시켜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왕실의 주요 가계도와 각 시대에 일어난 주요사건들을 중심으로 다룬 이책은 그런 사극들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여인천하'가 한창 방영될때 이책을 통해 '중종'때의 주요사건과 '중종'의 후궁들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드라마를 시청하니... 드라마의 스토리가 더욱 잘 이해되고 드라마의 몰입도는 물론 재미도 훨씬 증가 되었었다.

가계도와 주요사건을 중심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간단하긴 하지만, 같은 내용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는 점과 500여년에 이르는 방대한 역사를 한권에 담다보니 다루는 내용이 세밀하지 못하고 너무 간결하다는 점... 그리고 곳곳에 오류가 눈에 띄인다는 점이 단점이다. 그런 단점때문에 우리나라역사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는 점에서의 의미만을 가졌지... 훌륭한 역사서라고 는 할 수 없는 책이 이책이다. 그런 이유로 역사서로서의 좋은점보다는 '사극' 시청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느껴진 것 같다.

'역사'에 별 관심이 없는 분들이 이책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흥미도 얻고 방대한 500여년 조선의 역사를 쉽고 간단하게 배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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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20년후 1
알렉상드르 뒤마 / 세계문학 / 199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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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완역출간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삼총사'... 많은 사람들은 삼총사의 이야기가 그 3권의 책으로 끝인줄 알고 있지만, 사실 삼총사는 시리즈물로서 1부 삼총사(3권), 2부 20년후(4권), 3부-5부 철가면(약 10여권)으로 이루어진 방대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는 1부는 완역본이 나와있지만, 2부이후의 완역본은 없는 상태이다. 번역본이 있다면 아동용 축약본 정도?? (2부는 중역본(이책)이라도 나와있지만, 3부 이후는 축약본 밖에 없다.)

이책 - 세계문학에서 나온 삼총사 20년후- 은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나와있는 2부의 (축약본이 아닌) '성인용'번역본이다. 영역본을 번역한 중역본이고, 번역도 그다지 훌륭하지 않지만 '유일하게' 나와 있는 번역본이라는 점에서 무척이나 귀중한 책이고, 그점을 기억하면서 읽는 다면 무척이나 감동적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최근 나온 1부 '삼총사'를 재미있게 읽으신 분들이라면... 더욱더 감동적이고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을 듯하다.

출판사가 망해버려 절판되었다는 사실이 너무 너무 안타깝다. 삼총사 1부 완역본을 낸 회사에서는 더이상 삼총사 시리즈를 낼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헌책방이든 도서관이든 이책을 발견하는 분들은 정말 큰 행운을 쥔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번역된 희귀한 번역본을 손에 넣을 기회를 얻은 것이니까... 꼭 그 기회를 놓치기 마시길...2부 이후의 삼총사 이야기가 진정한 '완역본'으로 출간될 날이 빨리오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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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쾌두 1
아오야마 고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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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에 나오는 '괴도 키드'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이책보다 나중에 나온 인기작 '코난'에 비해 그림체도 별로고 구성도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코난'에서는 비중있게 다루지 않는 '괴도 키드'의 숨겨진 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꽤 볼만한 만화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괴도 키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특히나!! '코난'보다 일찍 나왔는데도, 아직 3권까지 밖에 나오지 못했다는게 너무 아쉽다.(작가님이 '코난'에만 너무 몰두하셨나보다... 빨리 4권이 나오기를...) '괴도키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할 책!! '괴도키드'의 숨겨진 이야기와 멋진활약을 감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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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전쟁 1
J. R. R. 톨킨 / 예문 / 199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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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요즘 나온 '씨앗을뿌리는사람'판 <반지의 제왕>이 나오기 전까지 우리나라 반지팬들에게 가장 인정받는 번역본이었다.

비록 부록은 물론 내용 곳곳이 빠지기도 하고, 오역도 꽤 많이 발견되는 불완전한 번역본이긴 하지만, '영문학자' 톨킨의 모든 능력이 발휘된 '매력적인 시'만큼은 맛깔스럽게 번역되었다는 것이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어느 번역본이든 '반지의 제왕'은 판타지팬이 꼭 읽어봐야할 필독서이다. 초반의 지루함과 두꺼운 3권에 달아하는 방대한 양에 읽기를 포기하고픈 마음이 들더라도 꼭 끝까지 읽기를 권해드린다. 들리는 소문과 영화의 내용만으론 반지의 제왕의 한부분만을 볼 수 있을 뿐 전체는 절대로 보지 못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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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라자 1
이영도 원작, 손봉규 그림 / 대명종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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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라자' - 판타지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명작소설이며, 누구나 알고 있을만한 인기소설입니다. 통신연재당시의 조회수도 엄청났었고, 책도 수십만부가 팔릴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여전히 전권이 절찬리에 팔리고 있는 판타지계의 스테디셀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대단한 명성과 인기를 등에 업고 나온 이 만화는 정말 '최악'이라는 말밖에는 칭할말이 없을정도로 졸작입니다.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다른 무언가를 만들때, 이야기의 삭제나 왜곡... 첨가가 있을수 있지만 이 만화는 그 삭제,왜곡,첨가가 정도를 넘어섰습니다. 오죽하면 이 만화를 읽으면서 '원작을 어느정도까지 망칠 수 있을 것인가?'를 시험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겠습니까??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등장인물들도 문제가 많습니다. 원작의 본문에서 똑똑히 언급한 중요설정조차 무시하면서 만들어냈기에 각 캐릭터들은(어떻게 제미니를 금발로 표현할수가??) 카리스마는 커녕 개성조차도 느껴지지 않는 매력없는 인물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덧붙이자면... 아~~주 중요한 캐릭터라 할 수있는 드래곤을 이 책에서는 완전히 '도마뱀'같은 모습으로 표현을 했더군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원작을 읽지 않고 이 만화를 읽는분들이 '드래곤 라자'에 대해 왜곡된 견해를 가질까... 심히 걱정됩니다. 원작 '드래곤 라자'를 아직 안 읽으신분들... 이 만화는 절대 읽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만약 읽으시더라도 이 만화와 원작 '드래곤 라자'를 동급으로 취급하지는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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