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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
로빈 쿡 지음 / 누림 / 1994년 8월
평점 :
품절
로빈쿡은 '의학스릴러'라는 한 장르를 개척한 작가로 유명하다. 하지만, 나는 의학스릴러가 아닌, 이 책 -'스핑크스'-를 그의 최고의 소설로 꼽는다. 그가 쓴 의학소설들이 특이한 소재를 사용하여 긴박한 스릴과 반전으로 흡인력이 뛰어나긴 하지만, 끝부분에 가면, 허무함만이 남는 소설이 많았었다.(돌연변이는 예외...)- 아예 첨부터 지루한 소설들도 있다.(예)DNA, 열병-
하지만, 이 소설에는 의학스릴러 보다 더한 스릴과, 반전으로 정말 말그대로 '손을 뗄수가 없는' 흡인력이 있다. 거기다.. 끝부분에 가서도, 책을 놓고 나서도, 그 느낌은 가시지 않는다. 로빈쿡의 소설을 재미없다고 느끼는 분들이 꼭 읽어보아야할... 로빈쿡 최고의 역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