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바이 나이트 : 밤에 살다 커글린 가문 3부작
데니스 루헤인 지음,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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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미국에서 "헐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Top10"로 꼽히기도 한 데니스 루헤인

범죄 느와르 소설의 대가이며, 영화 <셔터 아일랜드>의 원작 <살인자들의 섬>을 쓴 작가이기도 합니다.

데니스루헤인이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만 보더라도 느와르 관련 그의 영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데, 

서 말한 <미스틱 리버>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메가폰을 잡아 아카데미 주요 부문 수상을 하였고,

<셔터 아일랜드> 역시 마틴 스콜세지가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리브 바이 나이트>로 데니스루헤인은 2013년도 애드거 상 최고 작품상을 받았으며,

이 작품 역시 <아르고> 등으로 이미 감독 반열에 오른 벤 에플렉에 의해 영화화될 예정입니다.

 

 

 

1919년부터 시행된 금주법(the prohibition law)은 미국 내 술의 제조, 판매, 운반, 수출입을 금지하였습니다.

금주법은 무분별한 음주로 인한 사회적 사건, 사고를 막기 위한 목적에서 도입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는 법의 취지와 정반대로, 밀주, 밀수 등의 불법적인 방식을 확대시키고 범죄 조직의 배를 불려,

범죄 조직들이 사회의 한 세력으로 형성되도록 하는 결과를 야기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불법적인 밀주, 밀수로써 거래된 술이 360억불에 이른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하지요?

그래서 미국에서 처음에는 이 금주법을 '고귀한 실험(noble experiment)'이라고 불렀지만,

지금에 와서는 '허무맹랑한 발상'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저는 데니스루헤인의 글을 이번 <리브바이나이트>를 통해 처음 접해보았는데요,

(느와르라는 장르에 딱히 취미가 있다고는 할 수 없어서요. 다만, 역사 이야기는 좋아합니다)

참 쉽게 읽히면서도! 한 인물과 그 당시 역사의 흐름이 무게감 있게 잘 다가오더라고요!

범죄 조직, 폭력과 음모에 관한 소설답게 흐름이 다소 긴박하고 거침없이 전개되는 부분은 있는데,

낭만적이고, 지적이면서도 스스로를 '치외법인'으로 규정하는 주인공 덕분에 숨이 차지는 않아요.

 

 

 

간략하게 줄거리를 소개해 드리면, 조 커그린은 경찰관 가문에서 태어났는데 어찌어찌한 사정으로 집을 뛰쳐나와

갱들이 지배하는 밤의 세계에서 살게 됩니다. 그러다 어떤 여인을 만나고,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에 휘말리게 되지요.

여기에서 자세한 줄거리는 생략할게요. 그런데 이 <리브바이나이트>, 다 읽을 때까지 손에서 놓기 힘들 정도에요. 

느와르 장르 자체가 아무래도 남자들 얘기인데다, 사람 죽고, 죽이는 이야기가 편하지만은 않아서 잘 안 읽었는데,

데니스 루헤인의 <리브바이나이트>를 읽고나니 느와르만의 치명적인 매력을 조금은 알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믿고 보는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리브바이나이트>를 읽고 저랑 같이 느와르의 매력에 한 번 빠져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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