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만을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뭐 이런 식의 유행어가 한동안 유행이었었지요^^공감이 가면서도 찔리기도 했었던...사실 어른이 되어서도1등에 대한 염원은 아이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부끄럽게도 말이지요...
여기 세상에서 가장 멋진 친구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그림책이 한 권 있습니다.내가 앞장 설래!가장 덩치가 큰 털북숭이 레옹,두 번째로 큰 나,그리고 가장 작은 친구 토끼 레미.이렇게 세 친구가 길을 나서게 돼요.
털북숭이 레옹은 늘 앞장서서 걸었고덩치가 큰 레옹 뒤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레옹이 위험함을 알려주기에 나와 토끼는 안전하게 서로 손을 잡고 걸을 수 있었소 있었지요.그리고 나는토끼 레미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지어내서 들려주는 것을 좋아했어요.
어느 날 아침,레옹이 풍선이 바다로 날아가고 있음을 이야기해주자나는 처음으로 앞에 서서 풍선이 보고 싶었어요."털북숭이 레옹, 풍선이 안 보여, 내가 앞에 설래!"토끼 레미의 손도 놓아버리고제일 앞에서 걷게 됩니다.모든 것이 새로운 나는마치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털북숭이 레옹과 토끼 레미가 내 뒤를 따라 걸었지만서로 손을 잡지 않았고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어요.
어느 날 아침,맨 뒤에서 걷던 토끼 레미도 말합니다."뒤에 있으니까 재미없어. 털북숭이 레옹은 아무 얘기도 해 주지 않아. 내가 앞에 서도 돼?"
맨 앞에 서게 된 토끼 레미.나처럼 모든 것이 신기하고어른이 된 것 같았지만그만...자동차 한 대가 물을 튀겨 무릎까지 젖어 버렸답니다.이야기 지내어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이야기를 시작합니다.날아가 버린 풍선 이야기, 물에 빠진 생쥐 이야기, 용감한 털북숭이 사자 이야기...그러자 기분이 좋아진 토끼 레미는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어요.그리고는 나와 레미는 손을 잡고 앞장서 걸었어요.
그런데 별안간 트럭이 나타나위험한 상황이 된 것이었어요.털북숭이가 아니었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어요.털북숭이 레옹은 한걸음 앞서 나가토끼 레미의 손을 붙잡았어요.
이제 셋은 모두 함께 앞서 나란히 걸었어요.위험을 알려주는 털북숭이 레옹도재미있는 이야기를 지어내 들려주는 나도꿈을 꾸며 노래를 부르는 토끼 레미도모두 행복했어요."우리 셋은 서로의 손을 나란히 붙잡고 있었어요""이렇게 친구들의 손을 붙잡고 나란히 걷는 건 정말 좋았어요!"
결국 세 친구는자기가 원하는 것만을 고집하지 않고친구가 원하는 것을 해 볼 수 있도록 배려하면서도서로가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어요.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 친구처럼진정한 우정과 사랑을 위해서는어떤 태도가 필요한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