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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한 아이로 키우는 아기대화법
도로시 더그허티 지음, 최희수 옮김 / 푸른육아 / 200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에 은근히.. 아기가 말이 늦다고 고민하는 부모가 주위에 많다.
몇 개월에 몇 가지 단어를 말해야 한다는 법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아이보다 자신의 아이가 말을 못해서 은근히 신경이 쓰이나보다..
말이 늦는 것이 반드시 학습 수준을 결정하는 요인은 전혀 아니지만..
이해력이 높고 어휘력이 풍부한 아이는 학습에 유리한 것 또한 사실이다.
따라서 많은 부모들이 아기에게 말을 가르쳐 주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실천법을 알려주는 책은 드물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36개월 이전의 아기를 가진 부모들이 꼭 읽어야할 필독서란 생각이 든다.
시장, 쇼핑몰에서, 차 안에서, 놀이터에서 놀면서, 집에서 목욕을 시키면서..
구체적인 상황마다 어떤 순서로 어떤 말을 아기에게 건넬 수 있는지 아주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예를 들면, 시장에서 쇼핑을 할 때에도 대화를 통해서 효과적으로 아이에게 학습을 시킬 수 있다는 것..
노란색 바나나야. 바나나를 몇개 살까?
바나나를 비닐 안에 넣어서 네 뒤에 놓도록 하자..
바나나를 산 다음에는 우유를 사러가자. |
이렇게 짧은 대화 속에서 색상, 숫자, 위치 개념, 시간 개념등을 학습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언어장애치료 전문가의 조언으로 검증된 방법이어서 더욱 믿음이 간다.
이렇게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고 아이에게 학습을 시킨다면 애착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다.
어렵지 않은 방법들이 구체적으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누구나 부담없이 실천할 수 있다.
혹시 자신의 아이가 말이 늦다고 걱정하는 부모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