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육아 -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마사 시어스 외 지음, 노혜숙 옮김 / 푸른육아 / 200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읽고 있는 육아 책에서는 한결같이 애착육아를 강조하고 있다.

아기가 한 없이 울다가 지쳐 잠들게 내버려 두지 말고 항상 세심하게 반응하고 보살피라는 것.

이렇게 부모가 아이를 끊없이 돌보게 될때, 사람을 신뢰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길러진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특히, 신생아때부터 1년간 애착 육아가 매우 중요함을 거듭 강조한다.

 

이후 세살까지 애착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열살까지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게 되면.. 청소년기나 이후에 자식때문에 속썩일 일이 없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장담한다.

초기 3년 간을 투자(?)해서, 평생 자식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다니 혹하게 된다.

 

다만, 애착 육아가 그렇게 말처럼 쉽지 만은 않은게 문제인 것 같다.

아기와 긴밀한 유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모유 수유는 기본이고, 될 수 있는 대로 자주 안고 다니면서 끊없이 얘기를 들려주고.. 밤에는 아기와 함께 자며 자다가 몇번씩 깨어나도 끊없는 인내로 돌보아야 한다.

 

그렇다고, 애착 육아가 엄마의 삶, 부부 관계는 모두 포기하고 해달라는 대로 무조건 다해주는 것은 결코 아니다. 아기가 아주 어릴 때는 할 수 없겟으나, 커갈수록 한계를 정해주고 규제를 할 필요도 강조한다.

 

다만, 부모가 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기의 안전을 위해서 경계를 세워주고 한계를 정해야 한다는 것. 이때 결코 강제나 체벌, 잔소리는 안된다.

 

저자의 전작들에서도 애착 육아의 원칙은 잘 드러나는 듯하다..

 

<현명한 부모는 아이를 스스로 변하게 한다 - 신생아부터 열 살까지 바른 아이로 키우는 법>

그리고 <성공하는 아이, 친구 같은 부모가 만든다>

 

이 두권도 차차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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