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정말 창의적이어서.. 완전 강추하고픈 책이다.. 책의 페이지마다 구멍이 나있는데.. 이를 교묘하게 이용해서 상상력을 자극한다! ^^ 아이들로 하여금 .. 다음 페이지에 뭐가 나올까 두근두근 기대를 하게 만든다고나 할까.. 오.. 완전 머리 좋은 작가인것 같아! 아이들 동화책 치고는 의미있는 스토리를 지녔고.. 마지막엔 약간의 교훈적인 내용도 담겼는데.. 그래도 아이들 동화책 답게, 마무리에서는 푸하하! 웃음이 절로 터진다.. ㅋㅋ 유아용 동화책으로 글자는 몇 줄 안되고. 그림 위주의 책이다. 색감도 알록달록 참 이쁘다.. 콜라주로 뜯어 붙이기를 해서 그린 그림이라는데.. 어찌나 이쁜 색감을 오밀조밀하게 사용했는지! 화사한 파스텔 톤이 아니고 심스 태백 특유의 한톤 다운 된 차분한 녹색, 붉은 적색을 사용하고 있다. 옛날 이야기를 읽는 느낌이 더 물씬하는 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