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삶으로 이끄는 직관의 힘
엘프리다 뮐러-카인츠 외 지음, 강희진 옮김 / 시아출판사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항상 논리적으로(?) 따지고 파고들어 생각의 끝을 보려는 나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 바로 직관적 지능이다. 사실 '직관적 지능'은 이 책의 원래 제목이며 이 책의 중심 주제이기도 하다. 

 


  직관적 지능이란, 이성, 논리, 지식 등이 자리한 좌뇌와 감정, 직관, 내면의 목소리, 창조력, 영감 등이 자리잡은 우뇌를 융합시킨, 현명함이라고 한다. 직관적 지능을 계발함으로써,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새로운 길을 걸어갈 수 있으며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행동할수 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 영적 특성을 계발하고자 하는 사람.
  • 참된 자신(self)을 찾기 위해, 자아(ego)의 비중을 낮추고자 하는 사람
  • 사람들에게 자신을 열어보이고,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자 하는 사람.
  • '지금 바로 이 자리에' 존재하고자 하는 사람.

즉, "지금 바로 이 자리에, 참된 자신이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좋은 내용이 너무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잊고 싶지 않은 명 구절들을 정리해 보았다.

 


     
 
내면의 목소리는 영혼의 언어다. 이 목소리는 조용하고 고요하며, 감정을 객관적으로 나타내 주는 신호기의 역할을 한다. 이 목소리는 열광적이거나 들떠 있지 않다. 직관적이라는 말은 충동적이라는 말과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 내 면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진심으로 '귀 기울여'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

 

물질주의가 만연한 이 시대에, 오성(이성, 인식능력)으로 뒤덮인 자아(ego)와 직관을 구분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 특히, 생각이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구분이 더더욱 힘들다. 그들은 직관을 오성(이성, 인식능력)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직관이 발달했다는 말은 에너지의 충만도가 높은 상태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잠, 휴식, 이완 그리고 영양분 섭취를 통해 얻는 재생에너지가 필요하다. 충분한 에너지 재생이 뒤따르지 않으면, 우리의 신체기능, 뇌기능, 신진대사는 원활하게 이뤄질 수 없다. 또한, 영혼은 다음과 같은 에너지원으로 계속 충전되어야 한다.

 

1. 친구나 배우자와의 영적, 정신적 관계

2. 집중 - 몰입

3. 해방 - 집착이나 중독은 에너지를 차단하나 자유는 에너지를 방출한다.

4. 올바른 결정

5. 기쁨, 사랑 등의 긍정적 사고와 감정

6. 건강한 식습관

7. 목욕과 치료 요법

8. 유리한 지리적 요건 - 바다, 화산섬 등 힘을 실어주는 지역

 

인간관계는 에너지를 더해줄 수도 있지만, 앗아갈수도 있다. 언제 당신이 충전되는 느낌이 들고, 언제 소진되는 느낌이 드는지 관찰해보라.

 

남에게 도움을 줄 때 자기(self)는 지키되 자아(ego)는 버려라. 자아희생적인 도움은 좋은 것이지만, 자기희생적인 도움은 쓸모가 없다. 다른 사람의 일에 지나친 관심을 보이며 간섭하는 대신, 포기, 여유, 중립, 인내, 용서, 신뢰, 사랑이 효과적인 처방전이다.

 

질병은 그릇된 영적 특성과 마음가짐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병에 걸리지 않게 행동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도 직관적 지능이다.

 

두려움은 직관적 지능이 도저히 뛰어넘을 수 없는 견고한 콘크리트 벽과 같다. 자신감 부족과 용기 부족도 직관을 흐리는 독소이다. 두려움은 에너지와 내면의 메시지가 통하는 길을 가로막아 버린다.

 

다른 사람이 하는 말 속에 중요한 메시지가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남의 말을 주의 깊게 경청하지 않으면 직관과의 연결 고리가 끊어져 버릴 때가 많다. 남의 말에 귀 기울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집중력과 자아희생적 정신이다. 자신의 자아를 버리고 다른 사람의 말에 완전히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하라. 그러면 반드시 그에 대한 보답을 받을 것이다.

 

 

내면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질문이나 문제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의심하면 당신의 전화는 항상 통화중일 것이다. 우연은 우리가 문제를 놓아버릴 때 가장 큰 도움을 준다.

 

근거없는 비현실적인 두려움은 실제로 '두려움이 씨가 되어' 현실로 나타난다. 그 외의 것들은 분명 근거 있는 두려움들이며, 그것은 (벗어나야 함을 알려주는) 경고 신호이다.

 

자신에게 불운이 일어날 때, 뜻하지 않은 봉변을 당했을 때 당신이 '생각이 씨가 될' 근심이나 걱정을 하고 있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물어보라. 자신에게 그릇된 신념과 부정적인 예감이 싹트고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아내려면 인내심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인내심과 집중력을 가지고 부정적인 사고를 벗어던지고 뇌 안의 정신적인 독소를 씻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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