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의 사람들 - 인간 악의 치료에 대한 희망 보고서, 개정판
M. 스콧 펙 지음, 윤종석 옮김 / 비전과리더십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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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작가이자 학자, 스캇 펙 박사의 <거짓의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충격적인 머리말로 시작된다.




이 책은 위험한 책이다.

읽는 사람에 따라서는 고통만 가져다 주는 책이 될지도 모른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이 주는 정보를 오히려 다른 사람을 해치는데 사용할 사람들이 나올지도 모른다.

놀라운 머리 글에.. 두려운 맘을 가지고 책을 읽어 내려간 뒤, 저자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위험하지만 그 만큼 소중한 진리를 담고 있는 책이기에.. 

두렵지만, 담대한 마음으로 이 책의 내용을 소개합니다..

이미 수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서 최근 개정판까지 나왔네요..
  

이 책은 진정한 악한 사람의 근원이 '거짓'이라고 한 마디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들의 복잡 미묘한 심리 상태를 구분해 내고 악으로부터 빗겨가며 대적할 방법까지도 알 수 있죠.

주위에 다크 포쓰를 내 뿜는 사람들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단, 이 책은 철학, 심리서로서.. 좀 어렵고 '악이란 무엇인가'는 탐구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좀 더 실용적인 방법이 궁금한 사람은 다른 책을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에는 반드시 저자의 다음과 같은 당부를 기억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남을 정죄하기 전에 먼저 나 자신이 먼저 악인, 거짓의 사람들은 아닌지 되돌아보아야 겠습니다.

스스로가 악인이었다면,, 엄청난 고통이 엄습해 오겠지만,, 그 고통, 죄책감을 견뎌내야 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주변 사람 중에 거짓의 사람들이 있다면,, 사랑을 기억해야 겠습니다.

결국은.. 자기 정화와 사랑..

이 두가지는 반드시 기억해야 겠네요. !




인간의 악을 치유하려는 씨름은 언제나 나에게서부터 시작된다.

자기를 깨끗케 하는 것이야말로 언제나 우리의 최대 무기가 될 것이다. 


이 책을 '넌 악인이야'라고 남을 정죄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니깐요. 저자의 당부를 거듭 기억해주시길 부탁합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일 점은 이 책은 기독교적인 색채를 띄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머리말에 쓰여진대로 저자는 수 많은 종교를 전전한 끝에 43살에 기독교에 귀의한 세계 최고의 지성을 갖춘 학자입니다.. 기독교만이 옳다는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이 절대 아니라는 거죠.

저자도 그런 편견을 버리고 책을 읽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같은 기독교 인이기에, 거리낌이 전혀 없었지만.. 다른 종교의 분들은 조금은 거슬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이런 주제를 다룬 책은 거의 전무하기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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