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몇 번이고 주저없이 읽고 또 읽는 책입니다. 솔직히 조금민망스러워 책꽂이 구석에 슬며시 놓아두면 여지없이 찾아내서는 이런 저런 질문과 함께 깔깔거리면서 읽습니다. 이렇게 까지 반응이 좋을지는 예상 못했지만 '배빗 콜' 특유의 유머와 재치가 구석 구석 돋보이는 책입니다. 아이에게 따로 성교육을 하지않아도 스스로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책속의 아이들 처럼 스스럼없이 어떻게 아이가 만들어지는 지를 설명할 수 있다면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단 생각이 듭니다.